이 드라마의 페이크 남주인공이자 악역 1. 쓰레기 1. 살인자 1. 본작의 중간 보스 2. 발연기. 장라공MK-2.
태산 국수공장 관리부장, 수인의 첫사랑. 가난한 농사꾼 집안에서 7남매 중 장남[1]으로 태어나 가족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왔다. 자신이 집안의 기둥이자 희망이란 생각에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철저한 편이다. 자신을 공부시켜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그런 가족이 짐스럽다고 생각하는 장남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 정욱에게 가족은 향수와 추억이 아니라, 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 같은 현실이었다. 끝 모를 터널 속에서 수인은 정욱에게 유일한 휴식처다. 그녀와 함께 있을 때면, 모든 걱정을 잊고 단지 건강한 한 남자로서 뜨겁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수인과 연인이 되었지만, 공장사장의 딸 세영의 갑작스런 고백에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수인이 떠난 후 그리워하는 마음은 전혀 없어보이고 세영과 약혼한 뒤로 완전히 사람이 변해 예전 같았으면 하지 않았을 행동까지 서슴없이 하는 중이다.[2] 내일도 승리의 차선우와 비슷하다. 최근 김선우의 등장으로 입지가 위태로워졌는데 예비 장인인 정재만은 딸과 김선우를 연결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 김선우와 경쟁자 또는 앙숙, 연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근데 이건 정재만이 생각을 좀 잘못한 게 천길제분과 사돈이 되면 당장 사업관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경영능력 면에서 볼 때는 김선우보다는 최정욱이 훨씬 이득이며 정재만이 아직 김선우의 능력을 모르고 있다. [3] 작 중의 설정에 따르면 태산국수는 이미 지역에서의 기반도 튼튼하기 때문에 김선우가 아닌 최정욱을 사위 삼아도 별다른 큰 타격이 없다. 한 마디로 본인이 정치같은 것에 관심이 있지 않는 이상 굳이 천길제분을 필요로 할 이유가 없는데도 천길제분과 손을 잡으려는 걸 보면 그냥 본인의 야욕이 큰 듯했으나 51화에서 드디어 정치에 뜻이 있음을 내비친다. 천길제분과 사돈을 맺으려고 했던 정재만을 사채 건으로 협박하고 자신을 호의로 대하는 김선우에게 열폭을 시전하며 정재만과 천길제분을 빼앗을 궁리를 한다. 왠지 최종 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금례의 비서인 김 비서를 사주해 천길제분의 밀가루에 석회를 탔는데 사태 해결을 못 할 거라며 김선우를 무시하나 김선우는 한 방에 범인을 검거했다. 윤수인이 아들 지훈이 자신의 핏줄인 것을 알게 되고 지훈이한테 잘 대해준 건 진심이었던 거 같다. 정세영 때문에 지훈이 죽게 되었지만 본인은 김선우 때문에 지훈이 죽은 거라고 생각하고 김선우를 사무치게 미워하며 이성을 잃어버린다. 118화에서 모든 진실을 알고 윤수인한테 모질게 굴었던 것과 힘들게 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자신이 저지른 짓에 후회하며 김선우한테 사과하고 정재만의 악행 비리를 다 터뜨린다. 1년후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한다. 수감생활을 하면서 윤수인에게 많이 미안해하며 나쁜 마음도 정화된 듯하다.
그리고 여담으로 최정욱 역할을 맡은 해당배우 김주영은 SBS잘 키운 딸 하나에서 정세영 역할을 맡은 한유이랑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었다.
[1] 공홈 설명과 다르게 작 중에선 4남매로 등장한다.[2] 정재만에게 아무 원한관계가 없는 천길제분을 집어삼키자고 제의했다.[3] 능력을 제껴놓고 단순 둘의 성격만 비교해보더라도 사람을 잘 좋아하고 순수한 김선우보다는 성공지향적인 최정욱의 성격이 사업하기에는 더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