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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18:50:43

최채흥/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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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전반기
3.1.1. 한밤의 술파티 논란
4.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최채흥의 2024년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상무 전역 후 첫 풀타임 시즌이다.
2024년 2월 12일 닛폰햄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서 2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이라는 나쁜 성적을 남겼다. 피안타가 많은 것은 일본 타자들의 수준이 더 높다는 식의 옹호가 가능해도 평균구속이 130km대 중반을 겨우 찍는 투수가 이닝당 사사구가 두 개 꼴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최악이라는 반응이 많다.[1] 아직 큰 의미를 두기 힘든 연습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강점이던 제구력마저 무뎌져있어 비판 여론이 크다.

2월 17일 닛폰햄전에 등판해서 2이닝 6피안타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사사구가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일본 타자들의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도 2이닝 4실점의 결과는 타 5선발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만족스럽지 못하다.

결국 시즌 개막 이전 정민태 투수코치의 선발 경쟁 후보에서 황동재와 함께 나란히 탈락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전반기

선발 탈락 이후 퓨처스 리그조차도 출전하지 않고 있다. 야구부장의 박재호 기자의 말로는 지금 강영식 투수코치가 달라붙어서 거의 1달째 계속 비밀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듯. 시즌 중 이례적으로 미국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라는 야구 트레이닝 센터에 가서 트레이닝을 받고 온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복귀했다는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경산에서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6월 들어 야구부장에 따르면 최고 구속이 140km/h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삼성 라이온즈 팬덤은 대부분 머리 끝까지 분노했다. 올해 최채흥이 유독 크게 비판받는 이유는 팀의 지지부진한 육성 상태에서도 돋보이게 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덤에게 어그로를 심하게 끈 것도 있고, 나이도 서른이 다 된 선수가 여전히 대학 시절에 한참 못 미치는 기량에 굳이 팀 돈을 써서 혼자서 미국에 보내줬는데도 구속이 오르지 않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삼성 팬덤을 분노하게 한 것도 있다.

우선 이종열의 2024년 행적 문서, 이진영의 문서, 99688378 문서 등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올해도 삼성의 육성은 야수든 투수든 모두 암울하다. 야수진은 그나마 김영웅, 이재현 등의 신진 야수들과 뒤늦게 터진 이성규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저들이 아웃라이어일 뿐이다'라며 다른 자원들에게는 비관적인 예상만 가득하며일단 주전급 야수 2+1명(이재현은 기존 주전 자원의 브레이크아웃)이 동시에 나오는 것 자체가 한창 때 두산 키움도 못 하던 엄청난 성과란 건 차치하고, 투수진은 구속이 찔끔 오르고 피처빌리티가 박살난 선수들과 구속도 안 오르고 성적도 답이 없어 2군에서도 탱킹 장군급 성적을 내는, 진짜로 사회인 야구에서도 쓸 수 있을지 의문인 무능한 스카우터 김민수의 썩어버린 흉작들이 가득하다. 팀은 6월을 매우매우 힘겹게 보내고 있으며 경기별로 아다리가 맞으며 꾸역꾸역 버티고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선발 로테이션에는 아예 1군급 기량이 아닌 이승민이호성이 탱킹 장군급 성적을 내며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박살난 육성과 힘든 팀 상황 속에서 팀의 몇 안 되는 육성 재원을 가장 재능 있는 투수에게 집중 투자했는데도 별다른 성과가 없으니 모든 삼성 팬덤의 큰 분노를 한 몸에 받는 것이다.[2] 하다못해 이승민도 평균 구속이 130 후반에 제구력이 무뎌져서 욕을 먹을 뿐, 최고 구속이 145km/h까지 나온다.

이걸로 인해 6월 아예 1군에 얼굴 하나 비추지 않았는데도 데이비드 맥키넌, 김현준, 공민규[3] 등과 함께 팀 내에서 욕을 가장 많이 먹는 선수가 되었다. 단순히 FA로 먹튀가 되니 마니를 넘어서 팀에 끼치는 해악이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자 그대로 시즌 절반 가까이 드르렁 상태인 최충연백정현도 함께 욕을 먹고 있기는 하나 최채흥처럼 아예 시즌 내내 전력 외 판정인 수준은 아니다. 하다못해 본인의 상원고 7년 후배인 좌승현도 아직 본인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호평을 돌리기는 시기상조이나 적어도 최채흥보다는 훨씬 낫다. 본인이 2군에 처박혀 있느라 1군에서 계속 탱킹 장군급 성적을 내며 욕을 바가지로 먹는 이호성과 이승민이 불쌍하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현재 삼성의 팀 상태가 좋지 않아 즉전감 투수가 필요하고, 삼성에 심각한 투수들이 많은데 그런 선수들의 기회를 독차지하면서까지 미국에 다녀와서는 관광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사실은 본인만이 알겠지만 이제 나이도 적지 않고 거의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올리게 되면 진짜로 전력 외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4]

이 때문에 원래 미국에 다녀오고 1달 정도 조정을 하고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미국행 자체는 도움이 많이 되었으나 구속이 빨라지지 않아 고민이라고. 물론 현재의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되돌리는 것도 본인의 몫일 것이다. 그러나,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여론이 매우 나빠졌다.

술파티 사건 다음날 방송된 야구부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라이브피칭 당시에는 최고구속 131km/h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술파티 사건 일주일 전에는 137km/h까지 올라왔으며 곧 1군에서 140km/h 이상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는 소식을 전했다.[5]

6월 19일 퓨처스에서 선발 등판하여 3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바닥으로 추락한 여론을 약간은 올렸다. 어 형은 결과로 증명해 2군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지만, 볼넷이 없고 구속이 그래도 140은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현장은 아직 구속이 더 나오지 않으면 콜업도 없다라고 선언함으로써 그에 대한 구단 내부 평가가 아직도 매우 차가움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비록 기자들에 의한 완곡적인 표현이지만 프런트도, 현장도 그에게 매우 크게 실망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개선된 구속과 안정적 2군 성적을 지속적으로 올리지 않으면 올 시즌 그의 자리는 없을 수도 있다.

6월 28일 함평 KIA전에서 5이닝 4자책점으로 박살났다. 다만 5회를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던 상황에서 이창용의 유사 실책이 나오며 4자책이 됐기에 아직은 지켜볼만 하다. 문제는 전혀 되지 않는 제구. 경기 중 대부분의 공이 높은 코스로 밋밋하게 날아가는 볼이었다.

3.1.1. 한밤의 술파티 논란

6월 16일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서는 행사를 이끄는 목격 사진이 지인에 의해 유출되며 더 까이고 있다.[6] 특히나 해당 날짜가 이틀 연속으로 팀이 투수진 뎁스 문제로 끝내기 역전패한 경기라서 팬덤의 어그로를 더 끈 것은 덤. 팬덤은 김현준, 좌승현, 이호성, 이승민, 백정현, 최충연 등도 이 정도는 아니라며 최채흥을 크게 비판하고 있다.[7]

현재 데이비드 맥키넌과 함께 팀 내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는 선수이며, 하다못해 맥키넌도 대놓고 놀자판은 아니었고 1루 수비에서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그 타격도 4월에는 잠시 잘해주었으며, 현재 전선에서 이탈한 원인이 부상이라는 점이 있어서[8] 최채흥이 훨씬 심각한 혹평을 받는다. 이것 하나만으로 이호성, 김현준, 이승민 포함 삼성 내에서 순수하게 야구를 못하는 선수들이 죄다 재평가되었다. 적어도 다른 선수들은 못하고 있어도 잘하려는 의지는 보였지만, 최채흥은 누구보다 잘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는데도 잘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며 기량도 최악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구 시즌 중에 이런 식으로 핑핑 노는 것이 적발된 것을 보아 앤서니 렌던이 생각난다는 의견도 있다.[9] 더욱 놀라운 점은 그 지인이 최채흥이 노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인스타그램에 박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쉬는 날에 놀 수도 있다는 옹호 여론도 있으나, 최채흥은 현재 미국 연수 이후 성과가 없는 상황이라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굳이 이런 모습을 인스타그램으로 보여줘 팬덤의 화를 산 것이 크다. 애초에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술자리를 가져서 팬덤에게 까이는 경우는 있어도[10][11] 시즌 중간에 저렇게 몸에 지장이 갈 정도로 술파티를 벌이는 사례는 거의 없다. 하다못해 최채흥 본인의 올 시즌 성과조차 처참하다. 거기다 춤추는 영상 유출본에서 뱃살이 상당히 튀어나온 몸매가 아주 가관인 것은 덤. 굳이 프런트의 선택을 받아 미국에서 연수까지 받고 온 선수가 이런 모습이니 당연히 안 그래도 2군 성적도 나빠 팀 내 입지가 위태로운 경산 투수들의 사기는 저하될 것이고, 앞으로 미국 연수를 다녀오는 투수는 없을 것이다. 이미 구단 프런트도 박살난 여론과 해당 사실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채흥을 마냥 기다려주기는 어렵다.

2000년생 원태인이 외국인 제외 선발진 최고참이고, 아직 어린 이승현과 이호성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나와 갈려나가는 상황에서 30살 먹은 베테랑이 팀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놀기만 바쁜 한심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서 이미 금지어에 가까울 정도로 여론이 나빠졌다. 또한 이런 한심한 모습 때문에 드래프트 당시 삼성에 지명받는 것만을 원했던 현역 메이저 리거 배지환을 걸렀다는 비판도 슬금슬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본래 양창섭에게 주로 쓰이고 있던 '배거양'이라는 멸칭이 '배거최'로 확대되고 더욱 메이저해질 가능성도 다분하다.[12][13] 진짜로 본인이 위기감을 느끼며 개선하는 모습, 그리고 1군에 올라와 성적을 내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이 여론이 돌아오기는 불가능해보인다.

일각에서는 최채흥의 답도 없는 워크에식을 가지고 이종열 단장의 리툴링과 선수 보는 안목을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최채흥같이 거의 선수로써의 생명이 끝난 노망주들을 리툴링으로 긁어봐야 의미 없으며 트레이드로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 분위기를 잡아줄 베테랑 몇 명 정도와 함께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이끌며 정민철 체제처럼 리빌딩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그러나 삼성은 한화처럼 구단 수뇌부가 리빌딩에 우호적이지 않기에 이종열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뿐이었다는 의견 역시 적지 않다. 그러나, 하필 팀 내에서 워크에식이 최악인 최채흥을 굳이 돈을 써서 미국에 보낸 것은 확실히 실책이며 이로 인해 구단 수뇌부에서 리빌딩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느껴 강제로 윈나우 탱킹을 주문할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구단 역시 이것을 파악하고 있으며 최채흥 본인이 술을 많이 먹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그것과는 별개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구단의 특별 관리를 받는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쉽다며 야구부장 본인이 직접 최채흥을 비판했다.#[14] 구단 담당기자인 손찬익 역시 간접적으로 그를 저격했다.

이후 나균안이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며 최채흥과 비교되고 있다.[15]

4. 총평


[1]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은퇴 직전의 장원준과 한화에 입단한 이후의 배영수 정도인데, 이들 모두 부상이나 혹사, 노쇠화로 선수 생활을 더 연장할 지 의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채흥은 아직 30세도 되지 않은 선수가 작년 후반기부터 벌써 갑자기 이런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심각하다.[2] 북한의 경제사에 비유할 시 이미 경제에 암운이 드리워진 상황에서 1980년대의 정책 대실패를 겪고 이어 고난의 행군 상황에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끌어모아 선군정치를 하다가 제대로 경제가 폭망힌 것과 유사하다. 이는 김정일에 비견될 정도로 무능한 삼성 프런트의 잘못이 대부분이기는 하나, 투자와 지원에 비해 기량이나 워크에식이 처참한 최채흥 역시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3] 순수 성적상으로는 김영웅도 들어갈 수 있으나 이쪽은 서비스 타임+4-5월 타격을 이끈 공로로 인해 덜 까인다. 류지혁이 돌아오면 2군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4] 물론 최채흥 스타일상 구속이 평균 140km/h이 나오지 않아도 잘 던지기에 실전 투구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가 있으나, 일단은 미국에 간 목표 자체부터 구속 상승인데 구속 상승은 커녕 유지도 버거우니 당연히 욕을 먹는 것이다. 당장 좌승현만 봐도 데뷔 당시에 비해 매우 체형이 슬림해진 상태이며 구속은 많이 느려졌고 아직 기량이 불안정하지만 고점이 확실한데 최채흥은 여전히 답이 없다.[5] 지난번 최고구속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직접적인 이야기를 피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기준으로 최고구속 결과 자체는 매우 실망스러우나, 구단 측에서는 빠른 속도로 구속이 회복되는 것을 보고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술할 사건 때문에 팬덤의 반응은 여전히 썩 좋지는 않다.[6] 특히 지인들의 술 시중을 들며 춤까지 추는 모습이 그것도 지인에 의해 유출된지라 팬들의 충격이 더 컸으며 후술할 뱃살이 드러나는 댄스를 추는 짤은 밈이 되었다.[7] 당연한 것이 최채흥보다 7살이나 어린 상원고 후배 좌승현은 작년에 워크에식 문제를 지적받았고, 올해는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으나 개선하기 위해 지독하게 살을 빼서 아예 외모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호성과 이승민의 경우 애초에 1군 선발로 뛸 수 있는 기량이 아니며, 일단 2군에서 몸을 키우거나 대체 선발로만 내세워야 할 용도의 선수들인데도 삼성의 선발 투수진 뎁스 문제로 1군에 올라와서는 못 던진다며 욕받이가 되고 있다. 백정현은 FA 계약금 대비 잦은 부상과 아쉬운 성적으로 먹튀 소리를 듣지만 착실히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김현준 역시 올 시즌 부진한 폼으로 많은 욕을 먹지만 사생활 관련해서 욕을 먹지는 않는다. 이들 중에서도 최악인 최충연은 결과만 보자면 최채흥과 다를 바 없는 실패이나 본인이 잘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최채흥은 그런 것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팀 상태가 많이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공민규조차 능가하는 올 시즌 삼성 최악의 선수이자 금지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8] 대충 백정현과 비슷한 상황이다. 물론 맥키넌은 외국인 타자 티오를 차지할 뿐더러 기대치도 컸으므로 비판이 백정현보다 더 크기는 하지만. 그리고 백정현과 맥키넌은 6월 23일 복귀했으며 백정현은 5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맥키넌은 첫 번째 경기는 부진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7타점으로 5월 한 달 동안 본인이 올린 타점을 하루만에 거의 다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둘 다 지금까지 말아먹었을지언정 최채흥보다는 당연히 낫다.[9] 렌던 역시 백인천과 함께 한미 야구 태업의 대명사에 틈만 나면 깨지며 사실상 시즌 절반을 날려먹었고, 고액의 FA이기까지 하나 렌던의 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가을 야구 경쟁권이 아닌 반면 삼성은 현재 매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즉 최채흥은 본인을 믿어준 팬덤,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기대를 박살낸 것은 물론 팀의 순위 싸움에도 거대한 민폐를 끼치며 올해를 망치는 선수 중 하나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시간이 부족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변명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렇게 노는 모습이 올라온 시점에서 누가 그걸 믿을까?[10] 당장 옛날 선동열, 장원삼은 물론 최근 좌승현, 원태인이 이랬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었고 이것도 이들은 로테이션을 도는 선발이라 큰 문제가 없었다.[11] 비슷한 케이스로 2023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김민석, 손성빈, 윤동희 셋이 경기 당일 새벽에 클럽에 가서 논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그 셋은 겨우 1시간 정도만 클럽에 있으면서 술도 안 먹고 나와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경기 당일 새벽에 놀러간 것 자체는 말이 많이 나왔으나 윤동희는 이들 중 좋은 성적으로 비난을 일축시키는 데 성공했다.[12] 양창섭의 경우 워크에식 문제가 아닌 부상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별다른 부상도 없고 맨날 놀러만 다니는 최채흥과는 비교 불가다. 거기다 양창섭은 군복무 기간 동안 재정비만 잘 하면 개선될 여지가 보이나 최채흥의 경우 계속 이런 모습이라면 개선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13] 단, 배지환을 택했더라도 그가 삼성에 오래 붙어 있었을 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배지환/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의 데이트 폭력 부분 참고.[14] 야구부장이 선수들을 저런 식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술을 많이 마셨든 마시지 않았든 걸린 타이밍이 매우 부적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 볼 수 있듯 구속도 상승세인데, 그만큼 선수 본인이 심기일전하여 부정적 여론을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15] 그나마도 25일 경기만 빼면 나균안이 낫다. 나균안은 적어도 4월까진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최채흥은 1군에 발도 못 들이고 있다. 최채흥이 나균안보다 나은거라곤 불륜 등의 사생활 문제가 없는것 하나 뿐이다. 나균안 역시 술 처먹고 대폭발하며 크게 비난받았지만 최채흥 역니 관리받고 개선해도 모자랄 판에 술파티를 벌였으니 역시 피차일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