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의 마스코트(?) 캐릭터. 즐거운 과학 라이프를 위해 과학부에 들었다가, 카이조의 마수에 걸려들어 온갖 고난을 겪게 된다. 중증의 철도 오타쿠. 어릴때는 스포츠카를 좋아했지만, 우미에게 고문과 화형(...)을 당한 뒤로는 철도를 추종하게 되었다.
가족으로 아버지, 어머니, 동생 사탄[1], 여동생 보탄이 있었으나, 아버지는 중간에 가족FA 결과 다른집 딸이 되어 여고생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어릴때는 어머니에게 상냥한 아들이였지만 고등학생이 되면서는 할망구라 부르며 밥상을 엎는게 일상인 패륜아.[2] 하지만 아버지가 없어진 이후로 어머니가 바람을 피는듯 온갖 고생을 다한다. 여동생은 처음엔 뱅뱅이안경 계열이었으나 후반에 안경로리로 속성전환하여 재등장.
처음에는 매우 불쌍한 캐릭터로 나왔으며 그럼에도 사실은 스포츠 만능이라든가, 안경을 벗으면 미남이라든가, 러브의 재능이 엄청나다고 하거나, 실은 거시기가 크다든가 하는 숨겨진 장점이 많이 있었지만....[3] 후반으로 갈수록 타락하기 시작하면서 저런 설정들은 없었던 것이 된다. 신장이 줄어들어서 거의 2등신 캐릭터가 되고, 21권에 들어서는 소갈머리가 벗겨져 대머리가 된다. 그리고 점점 등장할때마다 죽거나 죽은거나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진다.
데포르메를 제거한 리얼한 체형이 등장했었는데, 아무리 봐도 안여돼... 거기다 각국의 치탄들까지 등장했는데 다 헤어스타일만 다른 안여돼. 데포르메 상태가 더 나은 듯.
인격적으로도 타락하기 시작하여, 온갖 여성들을 스토킹하다가 나중에는 후배(혼자 나이를 먹어 선배가 되지만) 아루미를 집중적으로 스토킹 하게 되는등 모든 면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인간 쓰레기가 된다.
안녕 절망선생의 우스이 카게로는 대머리나 스토커 등의 요소에서 치탄의 영향이 느껴진다. 안녕 절망선생 애니판이든 코믹판이든 방방곳곳에 숨겨져있다. 꼭두각시 서커스, SALAD DAYS 출연 경력도 있다.
사탄이라는 쌍둥이 동생이 있는데 이쪽은 맨처음에는 그저 초반 치탄의 다크사이드였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훈남이 되어갔다. 사실은 클론이였을 거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전에 치탄에게 있던 긍정적인 요소들을 모조리 흡수한 캐릭터. 21권 이후로는 야마다와 함께 토라우마 마을을 지키면서 멋대로 소년만화 같은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과정에서 야마다와 플래그가 생긴 듯.
여동생 보탄은 한번 제대로 등장해서 안경로리 임팩트를 일으키며 이름까지 알려줬으나 다음화부터 공기화되다 못해 후반부 '깨워서는 안되는 잠든 소재들'속에 파묻혀서 등장하는 취급을 당한다.
어쨌든 서브컬처 전반에 통틀어 최강의 네거티브 캐릭터. 이토시키 노조무 따윈 비교가 안된다. 인간쓰레기인 동시에 소심한 걸 생각하면 해머(삘리리 불어봐 재규어군)도 따라가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사이엔 스즈에게 껄덕거리다가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
실루엣만 보면 에도가와 코난과 비슷하다. 관련 개그가 있으며, 코난 코스프레를 한 적도 있다.
후반에 치탄이 인간쓰레기화하면서 초반에 자주 보였던 철덕 네타가 줄어들었고, 후속작 안녕 절망선생에서는 철도관련 네타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초 네거티브화 된 이후에도 간간히 감동스토리를 자아내기도 했다.(약간 엇나가지만서도)
여장이 어울린다. 청년막이 상당히 많이 뚫렸다. 수중 모터라든가, 화살이라든가... 임신까지 했던 전적이 있다. 그런데 배에서 자라는게 아니고 머리에서 자란다... 게다가 다음화에선 출산을 했는지 안했는지의 언급도 없이 원상복귀. 또 의외로 강하다. 양보할 수 없는 부분에선 나토리 우미와 대등하게 싸우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퇴원하는 카츠 카이조와 나토리 우미 대신에 마을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두사람이 간 이후에는 꽤나 활발하게 변했으며 마을에는 철도가 한가득 깔리게 되었다.
절망선생 3기 OAD에서 배경으로 등장시 목소리를 사이토 치와가 담당했었는데 진짜로 사이토 치와가 담당성우가 되었다!! 이때 등장한 날카로운 목소리가 호평을 받았었는데 OVA 사용된 치탄의 목소리는 사이토 치와 특유의 안여돼 남캐 목소리였기 때문에 각종 쓰레드와 영상에서 먼지가 되도록 까였다.
이렇게 사망전대에 속하는 개그 캐릭터지만, 그 만화를 대표했던 마스코트인만큼 소년 매거진의 작가들의 여러 작품에 까메오로 등장했다. 지나가는 배경이나 사물 등에 숨어있거나 하는 경우. 패스포트 블루에서는 바이러스 TTITAN THE GREAT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또한, 카이조나 우미보다 훨씬 먼저 애니화가 된 캐릭터다! 소년 선데이지의 홍보 CM인 "선데이 CM 극장"의 건방진 천사편에서, 맨 처음에 아마츠카 메구미에게 대쉬한 남캐중 한명으로 나온다! 3초 부터 오른쪽에 커다란 안경을 쓴 캐릭터가 치탄.
[1] CV: 야마노이 진[2] 21권에서는 하도 답이 없어서 어머니가 칼부림을 하기도 한다.[3] 그렇다고 정상이였던건 아닌게 카이조 때문에무인도에 홀로 떠내려왔을때는 웃긴 개그가 떠올랐으니 이를 전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구조요청도 씹고 무인도의 고대유적을 훼손시키거나 하나 남은 희귀동물까지 죽이는 미친 짓을 벌였다. 정작 무인도를 벗어나서 친구들에게 개그를 들려줬지만 더럽게 재미없다는 평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