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어 단어
1.1. 방향
순우리말로 서로 대립하는 집단 중 하나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며, 이-, 저-, 그- 등의 접두사가 붙거나, 방위(동, 서, 남, 북 등)가 붙는 것을 제외하면 의존 명사로 쓰인다(즉 앞말과 띄워야 한다). 다만, 한쪽은 편측의 의미로 쓸 수 있다.[1] 한자식 표현으로는 측(側)이다.책의 쪽은 영어로 페이지(page)라고 한다.
1.2. 의성어
입술을 오므리고 바깥 공기를 순간적으로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내는 소리. 국제음성기호로는 양순 흡착음 /ʘ/로 표기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면 거의 볼에 키스하는 순간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다른 의성어로 '쪽 갈라졌다' 식의 용법이 있다.
1.3. 얼굴의 속어
대개 "쪽 팔린다"라는 용례로 쓰인다. 속어이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쓸 수 없는 표현이다.[2] 그래서 자막에서는 'X팔린다'라는 식으로 출력된다. 인원 수를 얘기할 때 "쪽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그러나 조 날리면 사태 이후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방송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금지가 해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1.4. 고스톱 용어
바닥에 먹을 수 있는 패가 없어서 적당한 패를 내렸는데, 더미에서 뒤집은 패가 같은 월이 나와서 자신이 버린 패를 바로 먹는 경우, 이를 쪽이라고 한다.쪽을 한 경우 다른 사람에게서 피 1장씩을 받으며, 판쓸이와는 별개로 취급된다.[3] 즉, 전에 사람이 쓸을 해서 자기가 아무패나 내렸는데 쪽이 되면 쪽+쓸 일명 쪽쓸이 된것으로 모두에게 피 2장씩을 가져온다. 드물지만 중복이 안되는 경우도 존재.대부분 마지막 턴에서는 쪽을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지역에 따라 피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헤어 스타일
경단머리, 똥머리 문서 참조. 이것을 한 머리를 쪽진머리라고 한다.3. 태국식 죽
โจ๊ก태국식 죽을 쪽이라고 부른다.
대체로 한국의 죽보다 간이 되어 있는 편이라, 가벼운 식사로 하기에 적합하다. 보통은 다진 돼지고기를 소량 같이 먹으며,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쪽을 쉽게 구할 수 있을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다.
쌀의 형태가 좀 더 온전하게 만든 경우 카오똠(끓인 밥)이라고 하며, 쪽과는 구분된다.
4. 식물
자세한 내용은 쪽(식물) 문서 참고하십시오.[1] 한쪽과 대립하여 사용되는 다른 쪽은 띄어 써야 한다.[2]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에서 무의식적으로 이 표현을 썼다가 강호동에게 옐로 카드를 받은 바 있다.[3] 직전 턴에서 판쓸이 나오면 해당 턴에서 쪽이 발동할 때 자동으로 판쓸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