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두 번 사는 랭커의 등장인물이자 핵심 떡밥.2. 작중 행적
올포원 레이드 때부터 차연우를 인지하고 흥미를 가지게 되며 쭉 지켜보게 된다. 올포원 레이드 때 당시 차연우의 계획을 꿰뚤어보고 자신의 손가락 마디를 잘라 크로노스의 신병이였던 스퀴테의 메인 코어인 칠흑옥을 선물로 준다. 이후 자신의 후예인 하르모니아와 차연우에게 천마의 아들인 올포원을 죽이라는 퀘스트를 내린다.올포원이 죽은 뒤 창공도서관에 있는 천마를 비웃는다.
3. 정체
핵심 떡밥이다보니 칠흑왕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다. 우선 칠흑왕의 형틀세트의 설명을 보면 굉장히 높은 존재였으나 다른 신들의 배신을 당해 봉인되어 복수를 꿈꾸는 신으로 묘사되어 있고 형틀세트가 올림포스 3주신의 무구를 흡수하면서 개화하는 등 특히 그리스 신들과의 관계가 강조되고 있었다. 이에 독자들은 칠흑이 그리스 혹은 이와 관련이 깊은 로마 신화의 구성원이라 생각했고, 초반에는 칠흑왕이 하데스 혹은 복수의 여신들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그리고 극이 진행되며, 칠흑왕이 프로토게노이[1]와 연관이 깊다는 묘사가 많아 그 정체를 카오스[2], 혹은 에레보스[3] 등으로 추측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어다니는 혼돈을 시작으로 크툴루 신화가 작 중에 등장하면서 점점 다른 방향의 묘사가 추가되더니 끝내는 그 정체가 밝혀졌다.아자토스, 밤(녹스)의 주인이며 '꿈'을 끝낸 집행자들의 집합체이다. 또한 사명을 다한 집행자들은 칠흑에 귀속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성을 잃고 탐욕만이 남게되는데 이들이 바로 마성이다. 즉, 마성은 칠흑왕의 자아였으나 주도권을 잃고 칠흑왕의 일부로 전락해버린 존재인 것이다.
한편 여러 마성들 중에서 칠흑왕의 주 자아가 있는데 연우는 이 자아를 현인[스포일러]이라 불렀다. 이후 차연우가 현인을 물리치고 남은 자아를 흡수함에 따라 칠흑왕의 유일 자아이자 완전한 칠흑왕으로 거듭났다.
차연우가 유일 자아가 된 후 차정우가 창공도서관의 자료룰 뒤지면서 밝혀진 사실로는 칠흑왕은 아직 부화하지 못한 알 이라는 것. 사실 개념적 존재라 단순한 사물로 분류해도 되었으나 자아니 아버지니 한 것 때문에 그동안 인지 오류를 일으켰던 것. 아주 거대하고 단단하여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지만 우주 창성 이전부터 이미 세계를 구성하고 있었고 어떤 계기를 통해 깨지기를 바라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다만 너무 단단해 새가 부수고 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 뿐.
칠흑왕의 자아들은 이 알을 부수고 부화하여 새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었다고 하며 이들이 마성으로 남아 있던 이유는 어쩌면 그들의 한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발하게 작동하기 바란 세계의 의지가 아닐까 차정우는 추측했다.
3.1. 칠흑왕의 자아
- 마성
- 현인
칠흑왕의 주 자아. - 차연우
칠흑왕의 분신이자 이번 대의 집행자이다. 현인과의 싸움에서 현인이 가지고 있던 칠흑의 지분을 흡수하며 5할의 지분을 가지는데 성공. 대체 자아로까지 승격했으며 100층에서 현인을 죽여 주 자아로 승격. 이후 다른 자아를 먹어치우면서 칠흑왕의 유일 자아가 되었다.
[1]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언급이 되는 티탄 신족보다도 훨씬 이전에 세상을 다스린 태초의 신들로, 자연의 섭리를 관장 혹은 섭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작중에서 신들의 왕으로 알려진 그 제우스조차도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은 물론, 한 수 접어준다.(특히 닉스의 후계들이 더 그러한 편이다.)[2] 프로토게노이 중 한명이자 만물의 재료이자 모든 것의 기원이며 생육시키는 원동력이자, 태초부터 존재했다고 하는 혼돈의 신 혹은 공간으로 여겨지는 존재다. 오르페우스 교단에서는 가이아를 낳은 존재로 여겨진다고 한다.[3] 프로토게노이 중 한명으로, 어둠과 심연, 그리고 지하세계의 칠흑과도 같은 암흑을 의신화한 신이자 지하세계의 신이다.[스포일러] 이블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