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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22:00:24

카인(덴마)

1. 개요2. 작중 행적
2.1. 1개월 전2.2. 현재2.3. 수년 전
2.3.1. 2개월 후2.3.2. 1개월 후
3. 능력과 성격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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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표기
한국어(본가) 카인
일본어 カイン
영어 Cain

네이버 웹툰 덴마등장인물.

온화한 엘 가문 안의 거친 에너지

의 아들. 행성 우라노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아버지와 달리 과감하고 패기가 넘친다. 그러나 그게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될 정도로 생각이 짧고 남의 말을 안 듣고, 주위에서 떠받들어주다보니 본인은 모르지만 다른 사람 눈으로 볼 때에는 망나니일 뿐이다.

참고로 코의 모습이 아버지를 닮아 참으로 거시기(...)하다. '음경이 코의 크기와 비례한다'라는 도시전설에서 따왔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덴마 팬들이 그에게 붙여준 이름은 바로 코추(+고추). 참으로 적절하게 그지없다. 코추라는 단어가 부적절해 보이는지, '외설코'라는 별명이 붙는 추세가 있었다.(...) 영원히 고통받는 엘 가문의 코 이 코는 독자들에게만 그것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보인다. <콴의 냉장고> 93화에서 가 카인의 코를 보고 볼이 발그레해지고, <다이크> 31화에서 가이린이 바지로 가릴 걸 얼굴에 달고 다닌다고 평하며 공식화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구약성경 창세기의 등장인물 카인으로 보인다. 덴마에 성경 속 이름이 등장하는 건 흔한 일이지만 나중에 아벨이라는 등장인물이라도 나온다면 팬덤에서 이 인물이랑 엮이는 건 필연적일 듯.

2. 작중 행적

2.1. 1개월 전

<콴의 냉장고 A.E.> 9화마빈, 아인과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다.

엘 가문은 원래 고산 공작가에 이은 2인자로써 물 아래에서 몰래 힘을 키우고 있었는데, 카인은 제8우주의 1인자가 되려는 야망을 드러내며 투자를 공격적으로 실행한다. 그 투자는 바로 골드윙스텐 중공업과의 합병으로, 엘 가문의 성장에 있어 일등공신인 하즈의 입장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즈는 자신의 허락없이 인수합병 사인이 넘어갔다며 화를 내며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의 쪼인트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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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자신이 시켰다면서 마빈을 감싸면서 "염병할! 그놈의 고산! 고산!"이라고 소리치며 하즈와 싸운다. 이와 같은 태도로 인해 카인은 하즈와 함께 앞에 불려가 엘의 명령을 받은 에게 맞는다. 카인은 내켜하지 않지만, 공식적으로는 집안에서 하즈를 삼촌의 예로써 대하기로 되어있다. 반면 하즈는 카인을 도련님이라 부르며 공대한다. 다만, 그 투자 건에 대해 카인이 그리 행동할 것은 하즈의 계산 아래 있는 일이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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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페드릭과 함께 마빈아인 둘을 데리고 바깥에 나오면서 인수합병 건은 하즈에게 보고하지 마라고 지시한다.

의 후계자인 카인을 패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 페드릭은 롯과 언쟁을 벌인다.

그 후 목욕 중 페드릭에게 바로 퇴근하고 내일은 점심 먹고 출근하라고 명한다. 가이린과 함께 목욕씬이 나왔는데, 상황으로 봐서는 가이린이 엘과 카인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다만, 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오히려 이 사실을 엘드곤을 조롱하는 데 썼다.[2]

2.2. 현재

<콴의 냉장고> 77화에서 하즈마빈에게 카인과 종단과의 대화 내용을 도청해서 자신에게 보고해달라고 지시를 한다.

78화에서 종단 측 인물들은 마빈이 보는 앞에서 카인에게 고산 공작을 믿고 태모신교에 귀의한 수 많은 귀족들이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 포기할 뿐더러 종단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과 모함이 퍼지는 일이 갈수록 많아져 문을 닫는 교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엘 백작가와 고산 공작가 간의 전쟁의 징조가 보이자 하즈엘 백작을 설득해 태모신교와 대립하고 있는 데바림 종족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못마땅해 한다. 카인은 태모신교와의 협정이 더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기 때문.

파일:카인과 슈.png

총무주교의 비서와 통화하며 모레 만나는 대신 심술 난 상태니까 별다른 환영식을 기대하지 마라고 알린다. 총무주교의 비서는 카인의 코(...)를 보고 볼이 발그레해진다. 통화가 끝난 후 마빈아인 옆에서 카인에게 데바림족이 엘 가에 머문다는 걸 보고한다. 그러면서 백경대를 사들이는 일에 대해 섬기던 주인을 쉽게 바꾸게 만든 게 놀랍다며 하즈를 칭찬한다. 그리고는 태모신교가 숨기고 있던 목적에 대해 알려주며 교묘하게 하즈 사이를 이간질한다. 카인은 우주 역병의 배후가 태모신교라는 것을 알자 더욱 더 종단과 손을 잡겠다며 하즈가 어떤 반대를 하건 간에 일을 추진하겠다고 나선다. 이를 두고 멋모르고 하즈의 일에 방해를 한다고 까였다.

하즈가 구 백경대를 사버리고 데바림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안 고산이 자신의 신 백경대원들을 보내 기습을 하여 엘의 다섯 손가락 중 2명의 백경대원이 죽자, 하즈가 자신과는 상의도 없이 경솔하게 구 백경대들을 사버린 것에 대해서 질책한다.[3] 그러면서 하즈에게 당장 구 백경대하고 데바림들을 고산 가로 넘겨버리라고 소리친다.[4] 이때 하즈가 그럴 수 없다며 하는 말이 대박이다.
안됩니다, 도련님. 데바림들은... 종단에 팔아치울 겁니다.
이때의 하즈의 대답이 여태동안 카인이 지 멋대로 나댄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하즈의 일에 대한 방향성이 유사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즈도 데바림들과의 동행보단 태모신교와 손을 잡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여기서 하즈와의 차이도 보여주는데 카인이 순순히 데바림들을 고산 가에 넘길려는 것을 하즈는 한술 더 떠서 팔아 버리려하는 걸 보면 흠좀무.(...)[5]

하즈의 이러한 예상외의 대답에 오히려 당황해서 뭐라 뭐라 하지만, 하즈는 그런 카인을 두고 에게 공작의 전언을 들으려한다. 이에 발끈해서 이젠 면전에 대고 개무시냐며 카인이 성을 내나, 하즈가 긴박한 상황이니 만큼 우선 같이 고산 공작의 전언을 들어보자는 말에 일단 화를 참아 어린 시절까지의 과거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심화된 기억 읽기 능력을 쓸 수 있는 퀑인 모리를 통해 하즈와 같이 공작과 마주했던 롯의 그 당시 상황을 보게 되고, 그 후 공작의 태도를 보고 공작을 비웃는다. 아론마빈에게 통화를 건 후, 마빈과 그의 옆에 있던 아인에게 콴의 냉장고 열쇠를 보여주며 카인에게 직접 전할 물건이 있다며 면담을 요청한다.

카인은 그 후에 하즈와의 대담에서 공작에게 톡톡히 응대를 해주려는 뜻을 내비치지만, 하즈는 그들은 젊고 준비되어 있고 자신들이 전력을 재정비하더라도 전쟁은 서로에게 손실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반대한다. 물론 하즈는 가만히 있겠다는 뜻은 아니고, 당장은 우주 평의회를 끌어들여서 고산의 행동을 저지하고 이에 초조해진 고산이 자신들과 손잡은 고산의 옛 사업파트너들을 압박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그 때 나서서 고산에게서 귀족들을 보호하고 돕는다는 명분을 챙기자며, 그와 그와 동시에 고산을 미치광이로 내몰고 자신들은 진짜 미치광이인 태모신교라는 광신도들의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여 그를 위한 제물로 데바림들을 넘기기로 하자는 방안을 제안하며 꿍꿍이를 내비친다. 이때 마빈아론의 면담 요청이 있다는 걸 통화로 알린다.

카인은 아론의 요청을 수락하면서 하즈에게 종단과 손잡으려 한 것은 원래 자신의 아이디어였다며 경호대의 오리엔테이션 이후는 자신이 결정할 것이라 한다. 그러면서 하즈의 일은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계획을 응원하고 보완하는 것이라며 장례식 준비와 택배선 사고, 그리고 경호대의 새로운 네이밍이나 짜라며 하즈를 물린다. 이때 돌아가는 하즈의 모습과 연출에서 온갖 고민과 걱정을 느낄 수 있다. 하즈는 마빈에게 퇴근 전에 아론과 카인이 나눈 대화를 한 마디도 빠뜨리지 말고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카인과 만난 아론은 카인에게 행성 모압에 있는 사물 퀑인 콴의 냉장고의 열쇠인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 중 하나를 넘기지만 카인이 왜 이걸 자신에게 주는지를 궁금해 하자 당황해서는 엘 가엔 배덕의 상자[6]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냐며 묻지만, 중산층이 만들어낸 헛소문이라고 믿는 카인의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 엘 가의 경영에 참여하면서 도련님에겐 피 한 방울 안 묻혔다며 카인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인 하즈 칭찬(...)을 한다.[7] 아니나 다를까 바로 아론의 멱살을 잡고선 성을 내는 카인이지만 아론이 자신들은 이 우주의 평화와 질서...... 같은 것엔 전혀 관심 없다며(...) 앞을 보고선 선택한 일이라 하고, 자신들이 어찌될 줄 아느냐고 묻는 카인의 말에 종단에 넘어가게 되나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한다. 카인이 정해진 인과율의 결과에서 선택을 한다니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는데, 아론이 손바닥을 하나의 세계라 가정하고 대답한 것은 이렇다.

손바닥 위의 구성원들은 각자 자신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보다 큰 안락함과 행복을 위해 손가락 끝을 그들의 목표로 정하고 행동하나, 별 탈 없이 운 좋게 목표에 도달하는 자들도 있지만 길을 헤매는 자들도 있고 심지어 손바닥 밖으로 떨어지는 자들도 있다. 손바닥 위에서 목표를 위해 선택을 반복하는 것이 바로 구성원들의 숙명. 그리고 만일 그런 손바닥을 전부 바라볼 수 있는 거대한 존재가 있다면 그에게 있어선 손바닥 끝의 여정은 어찌 될 것인가? 구성원이 한참을 달려야 그 끝에 도달할 수 있는 한편 거대한 존재에게 있어선 그 여정은 시작과 동시에 끝나버린다. 그야말로 부처님 손바닥 즉, 간단히 말하면 우주의 시작과 끝은 이미 정해져있고 데바림들은 그 정해진 미래의 안에서 자신들의 안위를 지킨다는 것. 그리고 그런 자신들이 본 미래는 엘 가가 8우주의 새로운 주인이 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엘 가를 따른다는 소리이다.

그리고 여기서 상기해야할 점 두 가지 중 하나는 아론이 카인에게 뻥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콴의 냉장고> 72화에선 데바림들은 자신들조차 누가 자신들을 소유하게 되는지 확신을 못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카인에게 고산 공작과의 전쟁을 부추긴 것. 다른 하나는 이대로 정말 백경대들끼리 혈전이 난다면 이는 의 계산대로 된다는 것. 그는 모압 헬게이트의 이벤트로 인해서 엘 가가 고산 가를 재치고 새로운 왕좌에 앉게 된다고 보았다. 한 쪽은 누가 경쟁에서 이길지는 모르나 전쟁을 부추기고, 다른 한 쪽은 승자와 함께 전쟁까지 예측했지만 데바림이 외우주에서 오는 변수까지 볼 수도 있는 반면 이 쪽은 그런 변수까지는 계산이 불가능한 상황... 챕터 2에서 심화된 고산 가와 엘 가의 경쟁과 그 결말에 대한 떡밥이 다시 불거지는 상태이다. 마치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 폭풍 전야의 고요상태. 이 결말을 작가와 신 이외에 누가 미리 알리오.

카인이 설명을 듣고서 그렇다면 자신이 어떤 결정을 해도 자신의 집안의 미래를 변하지 않는 거냐고 묻자 아론은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고 이미 인과율 안에 있는 정해진 일이라고 한다. 이에 남의 집 앞마당에 똥을 싸지른 망나니를 붙잡아다가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게다는 결정을 내리더라도 변치 않느냐고 재차 묻고 아론은 다시 확신하며 콴의 냉장고 류의 사물 퀑은 내부로 들어가면 양자 통신까지 끊기기 때문에 일단 닫혀진 내부에서는 어떤 하이퍼 퀑도 안팎을 오가는 순간이동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흡족해하면서 종단과의 협상에서 원하는 조건을 끌어내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데바림들을 다시 데려와주겠다며 선물을 잘 쓰겠다는 말과 함께 열쇠를 받아든다.[8] 이때 카인의 코를 부담스럽게 클로즈업해서 우리나라 버전이나, 라인 웹툰 영어 버전[9]이나 클로즈업하지 말라고 아우성.(...)

아론과 카인이 한 대화를 곁에서 들은 마빈은 고산 가의 스파이였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숨기면서 하즈에게 감사하다는 말 밖에 없었다며 거짓말을 한다. 고산 공작이 피격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총무주교는 엘 가에 심어놓은 매니저들에 의하면 카인 역시 이번 도발로 고산 가를 노리게 되었다며 엘 가가 사들인 구 백경대와 백사회가 협력하면 좋다는 생각을 한다. 고산이 피격 당했다는 사실은 엘 가의 카인과 하즈에게도 전해진다. 카인은 매니저에게 공식적인 회합이 있기 전에 자신이 직접 비공식적인 방문을 해서 택배선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고산에 대한 보복의 책임을 종단과 나누겠다는 걸 알리라고 명한다. 그 후 자신들의 승리가 확정되어있다는 여유를 느끼면서 페드릭에게 장례식 전에 얘기 끝내고 올 거라며 고산 가를 발칵 뒤집어 놓을 이벤트를 준비하러 가자고 말한다. 은 아들 카인이 총무주교와 미팅을 하려하자, 자기처럼 우유부단한 인간으로 키우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꿍꿍이 모를 행동에 하즈가 너무 경거망동하게 두는 것이 아닌지 걱정한다. 엘 자신처럼 유유부단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지만, 과격하게 자라는 것도 바라지 않았다고.

특별한 손님을 모실 때에만 쓰이는 태모신교의 사물 퀑 내부에서 카인은 하즈의 말대로 자신들의 화력차가 딸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종단이 꾸미고 있는 또 다른 음모에 관심이 있다며 고산 가의 백경대를 함께 치기로 제안한다. 평의회가 간섭하지 못하도록 전투는 모압의 사물 퀑 안에서 치르기로 하고 백경대를 유인하는 미끼로 고산을 직접 잡는 방법으로.

이에 총무주교는 마치 심술 난 어린 골목대장의 생각 같다고 하면서도 가치가 있는 계획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총무주교가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어서 카인에게 "엘 가가 귀족들의 지지를 받을만한 명분"과 "종단이 평의회에 맞설 수 있을만한 논리"가 동시에 해결되면 그때 비로소 돕겠다고 역으로 조건을 제시한다.

생각지 못한 총무주교의 조건제시에 양쪽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자 결국엔 하즈삼촌이라고 부르며 도움을 청한다. 물론 속내를 들키기 싫어서 자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고 허세를 부리며 하즈를 시험해보는 거라고 핑계를 대지만. 그러게 평소에 잘 하지 하즈에게 정황을 설명하고 답변을 장례식 이후로 들으려하자, 하즈는 바로 그 해답을 말한다.

그리고 답을 들은 카인은 하즈보고 아직은 쓸 만하다며 마지막까지 허세를 부리며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한다.

이래저래 일이 있어도 잘 컨트롤해온 하즈지만, 마빈이 고산 가의 첩자란 걸 알고난 후 감정선이 한계라면서 가야를 불러 피기어 우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명한다. 하즈는 피기어를 쏘면서 카인을 욕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이때 패기롭게도 총탄을 다 쓴 총을 재장전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다버리는데, 쌓인 게 산더미다. 그 후 가야에게 신/구 백경대 간의 충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최대한 이 쪽에 피해가 덜 가는 쪽으로 이끌어 보겠다고 얘기한다. 이때 "카인, 이 개자식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까지 호칭이 바닥뚫고 내려가다가 총쏘기를 끝내자 칼같이 가야에게 명령을 내리며 "도련님 다 준비하시면..."이라고 간접 존대를 한다. 이 철저한 공사 구분에 가야마저 조금 당황할 정도.

나중에 엘드곤(하아켄)이 엘 가에 잡힌다. 엘은 잡혀온 하아켄에게 관대함을 베푸는 척 조롱하면서 여태까지와 전혀 다른 면모를 드러내는데 자신의 아들인 카인이 가이린과 관계를 맺는 것도 알고 있었으며 그 사실을 들먹이며 하아켄을 비웃는다. 그 후 하즈는 카인의 행동에 불안해하는 을 만나 안심시킨다. 말로는 카인이 대담하고 좋은 선택을 하였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자기가 수습가능한 범위 내이므로 엘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말하는 듯싶다.

하즈는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의 장례식에서 구 백경대의 감정을 고취시키는 내용의 일장연설을 한다. 이때 연설에 의하면, 은 소싯적엔 하즈를 살리기 위해 화상 입은 손으로 벽을 오르고 맨몸으로 지뢰밭을 돌파했다고. 이때 카인은 엘이 이렇게 하즈를 필사적으로 구하나 자신에겐 따뜻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은 카인과 총무주교가 비공식 회담을 갖는 모습을 양자 통신으로 지켜본다. 이때 카인은 총무주교에게 붉은 여단과 백전사라면 백경대를 압도하고도 남는다고 말한다.

하아켄의 머리에 박혔던 사물 퀑 탄두를 제거하는데, 이때 엘이 하즈의 손을 잡자 카인은 그걸 가만히 바라본다. 하아켄은 사물 퀑을 없앤 댓가로 엘의 염상이 제거되어 자유민 신분이 된다. 장례식 후, 카인은 하즈의 생각대로 결행할 것을 결의하면서 속으로 일이 끝나는 대로 숙청할 생각을 품는다. 정신이 나갔구만

아론하즈하아켄데바림족 사절단에 포함시키는 걸 거절하자 다소 분란이 일어나더라도 어쩔 수 없다며 카인에게 찾아가 약속이 이뤄지려면 하아켄의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하아켄을 데바림족 사절단에 포함시켜 달라고 부탁해서 결국 하아켄을 데바림족 사절단에 포함되도 된다는 허락을 받는다. 그 후 아론은 하즈에게 사절단 구성에 대해 사과를 한다. 하즈는 미래로 사람들을 협박해 제 맘대로 갖고노는 것이 데바림의 생존 방식이라는 게 질색이라면서 미래를 자신의 의지로 바꿀 것이니 데바림이 어떤 미래를 보았든 신경 안 쓸거니 사절단 구성 재조정하지 않으면 더 이상 얼굴 볼 일 없다고 말한다. 은 그동안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전까지 하즈의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 다 들어주었던 엘이 하즈에게 작중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짜증을 부렸다(..). 유비가 아니라 여포였을 수도 사물 퀑 탄두를 제거하고 난 뒤 힘을 주체하지 못하며 여자를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하즈가 걱정하며 우선 닥터를 부르자고 하였으나 이에 대해서 닥치라는 말을 하며 짜증을 낸 것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카인이 보여주었던 모습이 실은 아버지 엘과 판박이었기 때문이었구나라고 평하는 중. 심지어 이번 화의 가장 추천수가 많은 베스트 댓글이 "엘이 패망한 이유가 갑작스런 발정 때문이었구나..."일 정도. 작중 퀑 트레이너인 주완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몸을 압박하며 억눌러왔던 사물 퀑 탄두가 사라지자 그릇의 변화를 통해 사람의 인격이 바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하즈 앞에서 폭언을 날리면서 안 그래도 의 진상[10]을 보고 실망해서 짐싸고 엘 가를 뜰 생각을 하던 하즈의 마음을 엘 가로부터 완전히 돌아서게 만들어버렸다. 저놈이 자기 집안의 화수분을 기어이 걷어차고 마는구나 그래놓고서 자기의 폭언에 사과하기는 커녕 하즈가 떠나면서 반말을 하자 누구 앞에서 반말하냐고 또 성질이나 부렸다.

그런데 하즈가 엘 가에서 떠난다는 것 자체가 엘 가에 엄청난 치명타가 된다는 걸 고려해볼 때 카인이 울면서 붙잡아도 모자랄 하즈를 이렇게 막 내쳐버리면서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꼴을 보면 그냥 자기 감정과 충동에 휘둘리는 주제에 높으신 분들 특유의 고질적인 정신머리와 바로 눈 앞의 상황만을 보는 좁은 시야에서 못 벗어나는 문제아 라고 봐도 납득이 갈 정도다.

1년 만에 연재된 182화에서 은 탄두가 빠진이후 몸이 정상이 되자 자신이 채워줄 수 있게 되었으니 카인에게 갈 필요가 없다고 하는 걸 보면 가이린에게 모든 걸 만족시켜 주고 싶어서 그마나 거부감이 덜한 아들에게 보내서 밤생활도 만족시켜주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가이린이 카인에게 엘 백작이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것도 이런 면모가 있어서인 듯.

그 다음 화인 183화에서는 페드릭이 카인에게 자기 아버지과 함께 하즈를 찾으러 나갔다는 말을 해주자, 카인은 "브로맨스 쩌는구만. 내가 가출했을 땐 옳다구나 이사를 가더니만… 젠장할! 일은 내가 다 만들어 놨는데…왜 삐져서 빠져나간 돼지 한 마리 때문에 내가 꼼짝을 못 하는 거냐고! 빌어먹을! 엘 가의 진짜 주인이 누군데?" 라고 소리지르면서 들고있던 술잔을 바닥에 던져서 깨뜨리면서 엘이 아들인 자기보다 하즈를 더 챙기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함과 동시에 은근슬쩍 하즈의 공까지 자기 공으로 돌리는듯한 말을 한다.[11] 그리고 가이린을 찾던 중 이 가이린을 보내지 않겠다는 말을 가야에게 전해받고는 엘을 소름끼치는 변태 영감탱이라고 평하며 분노한다.

하즈는 엘 가에 돌아온다. 그러자 자신의 방식대로 고산 가와의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이때 카인 주위에 붉은 늑대원 수십 명이 있는데 베댓에서는 이들의 얼굴들이 엑스트라 스타일이라서 불안하다는 말이 있다.(...) 예언

은 카인이 계획한 작전을 실행하려는 하즈에게 '허를 찌를 수 있지만 너무 무모하다'라고 말한다. 하즈는 '무모하지만 허를 찌를 수 있다'라 말한다. 서로의 가치관과 성격이 드러나는 부분.

노백경대 2인은 엘 가vs고산 가 전면전을 앞두고, 카인과 아론 일행을 고산 가로 납치하는 연극을 꾸미는데 동참한다. 총무주교자신의 비서에게 고산 가 사업장으로 사제들을 전면 배치하도록 명한다. 사촌형키튼 박사와 대화를 하던 중 우주선이 온 걸 보고 놀란다. 우주선에서 카인은 고산 가의 인질이 되어서 내린다. 카인은 호부밑에 견자 없다고 싹수는 글러도 호랑이 새끼인지 정확히 자신이 할 일은 알고있는 듯 자진해서 미끼가 되어 연기를 한다. 총무주교는 자신의 비서에게 백경대 전력이 각 사업장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수호사제들에게 고산 가의 데바림족 납치 사건을 알려 고산 가에 대한 반감을 자극해서 사업장에 테러를 가하게 해라고 명한다. 카인은 전 우주로 방영되는 납치쇼가 끝나자 사촌형에게 역으로 고산 공작과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며 협박한다.

그 후 너무 침착한 대응이라며 이러다 평의회가 끼어들면 어쩌냐고 묻자, 아론은 지금 평의회가 그럴만한 여유는 없다고 대답한다. 사촌형은 평의회 의원에게 행성 코반이 사라져서 중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는 결국 어쩔 수 없이 카인과 고산 공작과의 면담을 허락해준다. 하즈는 카인의 말을 들은 뒤 노백경대 2인을 별도로 불러낸다. 페드릭은 카인의 요청으로 롯과 함께 고산 가의 접견실로 순간이동하여 병상에 누운 고산 공작과 오랜만에 대면한다. 그 전에 카인은 목에 차고 있던 무언가를 손으로 옮긴다. 카인은 고산 공작과 대면하자마자 바로 손에 있던 무언가, 즉 전기충격기로 사촌형과 메이헨을 쓰러트리고 고산과 사촌형을 납치한다. 이것이 바로 카인의 진짜 계획이었던 것. 카인은 그 뒤 행성 모압에 있는 콴의 냉장고 앞으로 이동하고 하즈에게 작전이 성공했다면서 붉은 늑대들로 만일에 있을 고산 가의 반격에 대한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카인은 단순히 고산을 납치한 수준이 아닌 신백경대도 엘 가의 휘하로 받아들일 거라는 계획을 내놓는다. 당연히 말이 안 되는 계획이었고 이 때문에 하즈는... 하즈는 그 노백경대 2인에게 신/구 백경대간에 충돌이 일어날 경우 누가 이기든 그 자리에 대기하고 있다가 악덕의 상자 안에서 나올 경우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여버리라고 지시한다. 이 "한 명도 남기지 않고"에는 카인도 포함되어 있다.


콴의 냉장고 내부에서 백전사들을 선동해서 사촌형을 처형하라고 명한다. 사촌형은 백전사가 방출한 기원참과 비슷한 모양의 에너지 덩어리를 상체에 정통으로 맞아서 의식을 잃는다. 그 후 고산 공작까지 죽이려 한다. 그 고산의 시체로 신백경대를 위압해서 아래로 받아들일 거라고 하는데... 노백경대 2인은 콴의 냉장고 안에서 결전이 일어나면 나오는 생존자들을 남김없이 제거하라는 하즈의 명령을 받고 콴의 냉장고 바깥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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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콴의 냉장고 내부에서 가장 강한 퀑이 숨겨져 있던 충성심을 드러내고는 고산 공작을 죽이려는 백전사를 저지하면서 자신이 진심으로 섬기는 주인은 공작임을 밝히며 진롯개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는다. 그와 비견될만한 자신이 제일 신용하는 부하는 백전사가 사촌형을 공격하는 데에는 묵묵히 있었으나, 카인이 고산 역시 죽이려고 하자 죄송하다며 롯과 함께 앞을 막아서고는 백전사와 대치한다.

헤글러는 백전사vs , 페드릭이 시작되려는 순간 고산 공작 바로 뒤로 순간이동 하더니 사촌형을 들며 "이런...공작님을 지키겠다는 녀석들이 있었네. 건투를 빈다! 1따봉은 덤 문 앞에서 기다릴게"라며 롯과 페드릭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고 콴의 냉장고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아버린다.(...) 이때 헤글러가 고산을 충분히 구할 수 있었음에도 사촌형만 들고 바로 나가버린 행동을 보아 수술대에 누워있는 고산은 가짜 아니냐는 의견이 많아진다. 페드릭은 그동안 선후배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등 진지한 면만 보여왔던 것과 달리 개그를 선보인다. 이후 카인이 일순간 아론에게 이거 제대로 굴러가는거 맞냐며 당황하지만 아론8우주의 패권이 엘 가에게 오는건 변하지 않습니다.[12]라는 말에 용기를 얻고 그 둘을 치라고 백전사들에게 지시한다.

페드릭고산 공작을 들쳐매고 문을 뚫는 동안 은 혼자서 백전사들을 막는다. 서너명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같은 백경대급이 100명 가까이 되는 싸움이었기에 결국 방어막이 버티지 못하고 뚫려버리고 백전사 몇 명이 죽긴 했지만 별 탈 없이 둘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그 뒤 카인은 자신이 직접 고산 공작을 죽이겠다며 나서서 목을 조르지만 그 고산의 정체가 아바타이며 조만간 아바타가 폭발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쓸어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져 조만간 휘하 백전사들과 함께 쓸려나갈 예정(...) 백경대 클래스나 되는 하이퍼들이야 잘하면 대폭발을 능력껏 방어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지만 바로 제로거리에 있는데다 퀑도 아닌 카인은 빼도박도 못하게 답이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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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16화에서 아바타는 터지고 나온 사람이 아론밖에 없는 걸로 봐선 진짜로 전원 쓸려나간 듯.(...) 고산 공작의 아바타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직접 살인을 시행했고 백전사들도 모두 카인을 둘러싼 형태였기에 다른 백전사라면 모를까 카인이 살아남았을 확률은 0%나 다름없다. 그리고 댓글에는 페드릭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만 있을 뿐 카인에게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 다음 화인 217화에서 헤글러콴의 냉장고 내부의 생체반응이 없다고 하여 사망이 확정되었다.

가야콴의 냉장고의 기억을 읽고 백전사 전원이 폭사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페드릭과 카인의 생존여부는 좀 애매하게 말한다.

가야하즈의 연락이 끊긴 것을 확인하고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하는데, 정작 카인의 상태에는 관심이 없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 A.E.2> 8화에서 이 카인이 확실히 죽었다는 걸 에게 증언했다. 엘은 처음에 고개를 숙이고 무척 침울해 하였으나, 혼자 살아와서 면목이 없다는 롯의 말을 듣고는, 그저 덤덤하게 그건 카인의 죽음은 그의 선택에 따른 것이었으니 별 수 없다고 말하였다.

11화에서 이 가면을 벗은 맨 얼굴을 드러냈는데, 카인처럼 코추가 있다. 부전자전 사실 엘의 가면과, 남들을 속이고 아픈 척을 할 때 드러난 음영을 보면 엘도 코추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종합하면, 자신의 성격과 열등감 그리고 멍청함으로 인해 스스로 자폭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애초 초기 계획에는 카인의 죽음은 포함되지 않았고, 그 자리를 하즈가 통신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면 헤글러사촌형만 데리고 나간 것에 의문을 가지고 카인에게 고산을 죽이는 것을 재고 했을지도 모른다. 딴 생각 안하고 아론 말만 믿고 일 저지른 것은 어찌보면 정말 자폭한 셈.(...)[13]

2.3. 수년 전

3부는 과거 시점이라 하즈와 함께 재등장하게 되었다. 예토전생

<다이크> 2화에서는 8우주 최고의 의료인들의 보고를 받고는 돈을 많이 줬는데도 아버지 치료를 못 해서 돈을 날린다며 마구 팬다. 의료인들이 평의회에 고소하겠다고 하자 만약 고소한다면 의료인들과 이들의 가족들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이때 카인은 완전히 분해돼서 여기저기 흩뿌려있을 것이라고 소리치는데, 미래에 결국 자신이 콴의 냉장고 안에서 그렇게 된다. 그 후 의료인들은 쫓겨나고 이들 중 하나는 카인을 욕하는데 이때 이들 앞에 하즈붉은 늑대원 몇몇이 나타난다.

폭행죄가 적용되면 문제가 커지니 의료인들을 다독여줬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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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즈는 의료인들을 데려온 자신 때문이라고 고개를 숙이며 이들이 지난 번 팀과 같이 문제를 만든 장본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대답한다. 이에 붉은 늑대하아켄을 찾지 못하고 있으니 이참에 백경대도 살 수 있는 돈으로 하이퍼 전투 퀑을 사들이자고 말하나, 하즈는 고산 가에서 파견했던 백경대원들을 다시 거둬들인 일이 있었다며 짚나이트 독점권 때문에 고산 가에서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으니 아직 힘을 숨겨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즈는 가이린을 미끼로 하아켄을 데려오자고 말한다. 우라노: 연애 조작단

하즈와 함께 레스토랑 草夜에서 식사를 한다. 하즈는 매머독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 자신들을 빼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가이린을 거래하지 않고 데려오려고 한다고 밝힌다. 이때 하즈의 표정과, 하즈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말을 보면 가이린을 건드리지 말라고 돌려서 경고하는 듯하다.

그 후 하즈는 붉은 늑대 팀장에게 통화가 오는데 카인은 본인 신경쓰지 말고 받으라며 이후 보여질 하즈와 으르렁 거리는 미래의 모습과는 다른 쿨한 면모를 보인다. 보고를 받은 하즈에게 고생을 왜 사서하냐, 좀 피곤하지 않냐고 하즈, 아니 하즈에게 삼촌[14]이라고 말하며 본인 나름대로 안부를 묻는 질문을 던지자, 하즈는늑대굴을 바로 소탕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밝힌다. 하즈의 말에 따르면 사실 늑대굴이 엘 가 반동 세력들을 모아 관리하는 일종의 통제 센터로, 붉은 늑대와 늑대굴은 서로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각각 다른 방법으로 엘 가를 지키고 있으며, 늑대굴은 자신들에게 정치적으로 반기를 드는 귀족이나 반동 인사를 처리하고, 붉은 늑대는 노예들의 지지를 받아 정치적 입지가 커지는 늑대굴 멤버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하즈는 늑대굴을 사들였고, 그래서 원수 관계에 있는 두 조직의 배후가 되었다는 게 드러난다. 하즈는 최근에 수장이 된 친구가 전한 부하의 보고 내용을 알리며 이 일이 실현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태모신교에 연락해 조치하겠다고 말한다.

정신을 잃었던 가이린은 윗층의 어느 방 안에서 깬 후 바깥에 나간다. 이때 하즈와 함께 가이린이 있는 곳으로 온다. 가이린은 이들을 당겔 자작의 집사들로 잘못 생각한다. 둘은 이곳이 엘 가라고 말하고, 가이린은 카인의 코 때문인지 깜짝 놀라 바닥에 주저앉는다. 일단 절 받으십쇼.

가이린과 함께 있던 방 안에 있던 하즈가 다이크와 통화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후, 가이린에게 데려온 이유가 하아켄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니 협조만 잘 해주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이린은 목적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게 이들의 방식이라며, 구룡도에서 자신을 지목하지 않고 납치를 한 게 그 증거라고 마음속으로 말한다. 그 후 가이린은 하아켄이 저지른 잘못을 대신 사과한다며 을 만나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이때 가이린은 사과는 엘 가가 받아야 한다며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약속을 형식적으로라도 받아야 하고, 바지로 가릴 걸 얼굴에 달고 다니는 카인이 아니라 엘에게 직접 듣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역시 코 보고 놀란 게 맞았어 가이린의 대사로 인정한 양형의 오피셜[15]

늑대굴 수장들에게 테러 지시를 내리는 의 정체가 바로 카인과 하즈다.

가이린의 가면을 벗은 맨얼굴을 보고 기겁을 하면서 죽빵을 날린 뒤 엘과 하즈가 웃자, 곁에 있던, <다이크> 1화에 나왔던 한 붉은 늑대가 그걸 카인에게 알린다. 카인은 웃은 후 가이린이 마음에 든다며 뭔가를 할 생각을 한다. 하즈가 를 통해 늑대굴 수장들에게 테러 행위에 참여하면 현장에서 즉결처형되니 행성 곳곳으로 흩어지라고 명하는 걸 본다. 하즈는 추격전 범위를 넓혀 하아켄에게 이 소식을 알리게 할 것이라며, 가이린을 납치한 사실을 알게 될 매머독이 다른 무리를 모아 엘 가에 달려들기를 빈다고 말한다.

가이린에게 하고 싶다는 무언가는 바로 개인적인 호기심을 핑계로 그녀를 곁에 둔다는 것이다. 하즈는 부자간이 연적이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일이 끝나면 가이린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일 생각을 한다.

벙커의 방벽들이 폭발해 불타는 걸 보고는 이 상황을 보고받고 싶다며 하즈를 부른다. 하즈는 자신이 그랬다고 시인한다. 하즈를 당신이라고 부르며 얻을 게 없는데 왜 그랬냐고 물으나, 엘이 하즈의 뜻이라며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꾸중을 한다. 하즈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지만 목표를 이룰 수 있으니 기다리면 된다고 보고한다. 엘은 늘 그랬듯이 기다리겠다고 한 후 가이린과 친해져야 겠다며 데려오라고 명하자 이에 놀란다. 그 후 엘과 하즈 둘 다 미쳤다고 생각하다 엘이 가이린에게 관심을 가지는 걸 보고 욕심이 나 한다.

가이린이 잠시 호기심이 생길 정도였지만 에게 간다는 말을 듣고는 불안해하다 개인 시간 나는 대로 자신이 보자는 말을 전하라고 하수인에게 명한다. 잠에서 깬 가이린은 카인이 가이린을 찾는다는 메시지 내용을 본다. 가이린은 엘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즉 카인이 자신을 꽃뱀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엘이 자신을 먼저 찾았다고 생각하고는 귀족에 대해 마음속으로 욕을 한다. 가이린과 서로 대화를 나눈다. 카인은 가이린과 가까이 지내고 싶어서 불렀다고 밝힌다. 가이린은 코를 들이미는(...) 카인을 불쾌하게 여기다가 슬픈 감정을 생각해 눈물이 흐르도록 유도한다. 그 후 울며 카인이 보자고 했을 때 자신을 엘에게 접근하는 꽃뱀 취급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카인은 가이린이 아버지를 후려 갈긴 사람이고, 자신은 상대의 눈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며 가이린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이린은 이 틈에 미간을 걷어차고 싶고, 열심히 속고 있다고 생각한다. 카인은 가이린의 턱을 잡는데, 자신에게 키스를 할 패턴이라고 생각하고는 얼른 일어서며 개인 일정이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사람을 시켜 가이린을 숙소로 데려다주려 한다. 숙소로 향하던 가이린은 부자가 동시에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아채고는 힘이 나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이용해야할 지 생각한다. 카인은 뭔가 은근슬쩍 당한 기분이 든다고 생각한다.

가이린은 서로 식사를 하다 카인이 자신을 만나자고 해서 갔다는 말을 들은 엘이 질투심이 눈에 보이자 가이린은 그가 질투를 하고 있으며, 부자가 서로 자신을 사랑하는 걸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한다. 그리고 카인이 서로 친하게 지내자고 말했다는 걸 알려주자 엘은 카인이 어머니가 일찍 죽어 외로움을 잘 타고, 그래서 자신의 친구들과도 격의 없이 지낸다고 얘기하고는 술을 권했냐고 묻는다. 그러자 탄산이 들어간 와인 종류로 술이 약해 입만 댔다고 대답한다. 엘은 부들부들 떨다 갑자기 카인이 연쇄살인마[16]라서 술에 약을 타는 수법을 썼다고 역패드립을 치다, 사실은 거짓말이고 문학적으로 접근했다고 시인하는데, 거기다 또 먹는 고기가 사실은 아들의 방에서 발견되었다고 얘기하고는 그게 소고기 등심이었다고 또 번복한다.

그런데 사천왕은 목적이 짚나이트 거래, 차명계좌, 평의회의 각종 규제 회피 등 여러가지로 나열되자 이들은 확실한 목적을 알 수 없어 일단 하즈가 목적을 말할 때까지 고문하려 하지만 그가 고문으로 입을 열 사람은 아니기에 그의 목적을 알아낼 때까지 살려두고 지켜보기로 한다. 3호가 살려두겠지만 방해하면 치우겠다 말하자 하즈는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으니 이들이 지켜야 할 게 두 가지 있다며,

하즈는 사천왕 3호에게 과 카인, 자신과 엘의 염상이 있는 행성민을 절대 건드리지 않을 것 등을 논의한다. 그 후 카인은 하즈가 얼마 버티지도 못할 애매한 돈을 왜 빌렸는지 궁금해하는데 붉은 늑대 팀장이 급하게 부른다. 현장에는 붉은 늑대 몇몇과 오돔 공작의 경호원들 마저 쓰러진 상태이고 붉은 늑대 팀장은 카인에게 매머독이 그랬다며 현장 동영상을 보여준다. 카인은 망연자실해 하는 에게 자신이 하즈를 구하고 싶다고 답답해하고, 화력에 대해 묻자 매니저는 초고성능 게오르그 센서가 있는 군용 전투봇이라 퀑 능력 쓰기 전에 당해 하이퍼도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한다. 엘은 자신이 매머독 앞에 서서 논의하겠다고 말한다. 문제는 같이 갈 경호원이 부족한 상태이고, 오돔 공작의 경호원들은 영지를 벗어나려면 오돔 공작의 동의를 구해야 하고, 엘이 직접 가야 말을 들을 것이니 그는 카인에게 엘 가를 지키라고 말한다. 엘은 붉은 늑대들만 데려갈 수 없다며 걱정하는데 이때 머레이의 동생다이크를 잡아온다. 우여곡절 끝에 욤, 머레이의 동생, 다이크가 엘과 함께 구룡도로 향한다.

구룡도가 행성 자치 위원회 본부에 추락했다는 걸 알리는 뉴스를 보고 놀란다. 이때 사천왕 3호는 다리를 새장 모양으로 만들어 , 하즈, 가이린, 다이크를 태워 날다가 곧 엘 가에 도착한다. 설명을 다 들은 후 이런 중대한 행위를 왜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았나며 하즈를 질책하다 우선은 넘어가기로 한다.

2.3.1. 2개월 후

그로부터 2개월 뒤, 사천왕을 이용해 인장을 팔아 돈을 버는 중에 <다이크> 208화에서 오돔 공작고산 공작과의 미팅요청이 오고 하즈사천왕을 시켜 고산 공작을 납치하자는 초강수를 제안한다. 그걸 카인이 나중에 보고 배우게 되는데... 그 후 가이린이 사천왕의 배후가 이라는 것을 다이크에게 알리자 3호로부터 이 일을 알게 된 하즈는 가이린을 약물 과잉 반응으로 인한 쇼크사로 위장시켜 죽이려 한다. 그 순간 212화에서 그가 나타나 하즈에게 뭐하냐 묻고 이에 하즈는 당황하여 주사기를 자기 팔에 꽂아버린 후 의사에게 전해들은 대로 자기가 보충 영양제를 투여하려 했다 얼버무린다. 카인은 눈 앞에서 테러를 당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사천왕이 오작동한 게 아니고 괜찮은 것이냐 묻고 하즈는 문제는 없고 자신의 불찰이었다며 진정시킨다. 그런데 하아켄이 엘 가에 침입해 이 이야기를 엿듣는다.

다음 날 아침, 오돔 공작과의 오전 대면을 하즈가 하기로 했는데 하즈가 보이지 않는다. 매니저들은 급한대로 그에게 부탁하고 하즈를 찾지만 보이지 않고, 카인이 접대하려 하지만 오돔 공작은 40분 기다리고는 자신의 경호대를 복귀시킬 것이라며 그냥 가버린다. 카인은 이건 오돔 공작의 음모라 생각하여 붉은 늑대들 중 기억 읽기가 가능한 퀑을 소집해 하즈가 납치된 증거를 찾게 한다. 하즈가 없으니 고산 공작과의 만남도 당연히 유야무야. 고산 가에서도 당황하고 이럴리 없는 사람이니 페드릭을 보내 알아보게 한다. 카인은 진전이 없자 역정을 내다 페드릭이 오자 반기고는 하즈가 납치된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페드릭은 바로 하즈를 찾아낸다. 하즈는 자기 옷장에서 자기 팔에 꽂은 진정제 때문에 잠들어 있었던 것. 카인은 이럴 수가 있는 거냐며 벙쪄한다.

진정제에서 깨어난 후 하즈과 카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뭐라고 할 말이 없다며 사죄하려 한다. 카인은 그런 하즈에게 지금은 그런 말도 하지 말라며 제지한다. 하즈는 오돔 공작 역시 가버렸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경호대를 빌려준 것에 대한 대가를 부풀려서 받을 심산이라 생각하고 물리적인 알력도 올텐데 사천왕으로 무작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난처해 한다. 이때 페드릭이 다시 찾아와 고산 공작의 뜻을 전하고 복귀하려 하지만 하즈는 단둘이 할말이 있다며 잠시 시간을 번다.

오돔의 경호원이 빠지자 외행성 블랭크들이 엘가에 들이닥쳐 강도짓을 벌이고 이 폭행 당해 병상에 눕자, 그 사실을 알고 다급히 엘에게 달려간다. 그 후 자신이 사과하겠다며 고산 공작을 찾아가겠다 하지만, 하즈가 먼저 고개 숙이는 건 밑으로 기겠다는 것이라며 만류하고 조금있음 꿈이 이루어진다 하자 이 말을 듣고 분노해 분노해 "그 꿈이 누구건데. 우리 아버지 거야?" 라며 붉은 늑대가 가지고 있던 총을 뽑아 하즈의 머리에 겨냥하고 방아쇠를 당겨 버린다. 당연히 다행히 총은 탄창이 없어 발포되지 않았고 카인은 운좋은 줄 알라며 하즈에게 경고한다.

2.3.2. 1개월 후

한 달 후... 240화에서 하즈와 함께 작업실로 향한다. 작업실에서는 상당히 큰 전대 공작 그림을 화가 여러 명이 작업한다.

가이린에게 자신들은 연인이지만 아직은 본인의 몸이 가이린을 안아줄 수 없어 채워줄 수 없는 영역이 있으니 마음은 지금처럼 자신과 나누지만 나머지 영역은 카인과 채우면 어떻냐고 제안한다. 가이린은 이 말을 듣고 놀란다. 그 후 가이린은 엘 가를 떠난다.

3. 능력과 성격

능력을 보자면 인수합병 건으로 하즈가 칭찬하는 등을 보면 일에 대한 능력은 웬만큼 있는 듯. 다만 백경대를 내심 무시하는 소리를 백경대 소속인 페드릭 옆에서 말하거나 하즈의 능력을 무시하는 등 자존심과 야망만 크고 능력이...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겸손한 태도와 같은 인덕이 부족한 듯하다.

다만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서 특별한 일이 없었을 때에는 호위 역을 맡는 페드릭에게 개인시간을 가지라고 하거나, 내일 점심 먹고 출근해라거나[17] 또 엘 가문의 백경대원 2명이 기습으로 인해 죽자 부하들과 같이 기도하며 명복을 비는 등의 모습을 보면 능력이 있는 부하에겐 특혜를 베푸는 법을 알고 있기는 하는 모양.

그러나 가장 큰 단점은 이러한 점들이 하즈에게는 얄짤없다는 게 함정(...) 작중에서 고함을 지르는 모습의 대부분이 바로 하즈 옆에 있을 때다.(...) 하즈의 능력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려하고 하즈의 말을 들어주는 을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허수아비 통치자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하기야 자신의 자리를 하즈가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다. 수많은 왕들이 권신에 의해서 훅 간 일이 인류역사에 한두 번이 아니니... 물론 왕들이 충신을 의심해서 숙청한 일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하즈의 존재에 대해 열등감과 의구심, 불안감이 한데 뭉쳐서 하즈를 계속 경계하는 듯.[18][19] 그러나 결국 난관에 봉착하자 하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걸 보면,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하즈의 능력은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그 전부터도 신·구 백경대의 전력차에 대한 하즈의 견해를 수용하거나 하즈의 계획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등 그의 능력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언제나 앞에서는 큰소리로 까대고 뒤에서 그러는게 문제지만...

알고보니 본래는 하즈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친밀했었다. 엘이 삼촌대접하라 명하고 이에 반발하는 현재와 달리 과거에는 당연히 그렇게 대접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몇몇 사건들을 계기로 완전히 불신하게 되며 사이가 갈라지게 되었다.

성격은 아버지와는 다르게 고산 공작 못지않은 다혈질인 듯하다.[20] 그래서인지 아버지인 보다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편. 자신은 아버지를 우유부단하고 나약하다고 여기고 있지만, 본인이 가이린(자기 딴엔) 몰래 밀회를 나누고 있는 것을 엘이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 걸 보면 하즈 말대로 엘의 진면목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고산 가의 불안요소가 고산 공작격한 성격이라면, 엘 가의 불안요소는 이러한 카인의 좌충우돌하는 성격이 될 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종단과의 협상 제의도 주변 정황을 생각하지 않고 냅다 저지른 일에 가깝고...[21]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즈에게 카인의 행동에 대해서 '처음에는 오판이라 생각했지만, 곱씹어 볼 수록 보이는 건 늙고 쇠약해진 자기 가슴뿐'이었다며 카인을 치켜올렸다.

그러나 행적을 볼 때 카인의 문제점이 장점보다 더 많이 부각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일단 카인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경향이 강하며, 높으신 분들에겐 꼭 필요한 넓은 시야와 자기 부하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 존중감과 부하들의 능력을 볼 줄 아는 안목과 부하들이 지닌 능력에 대한 존중과 경각심이 결여되어있는 주제에 자기보다 유능한 하관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 그리고 이 두 감정에서 야기된 쓸데없는 경계심과 의구심은 강하다.

그리고 카인은 현실과 창작물에서 나오는 높으신 분들 특유의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태도[22]와 더불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겸손함의 결여,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깨닫질 못하고(자기반성/자아성찰감의 결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향듣기 좋은 말은 일단 믿고 보는 경향, 생각없이 막나가는 주제에 딸리는 지략스텟, 자기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일단 토사구팽할 생각부터 하고 보는 노답스러운 막가파 성향, 미래의 일을 잘 예측하지 못하는 턱없이 좁은 시야 등을 지니고 있는데, 이런 걸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현실에서나 창작물에서나 영락없는 무능력한 상사 계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주제에 엘 가의 주인인 자기 아빠가 버젓이 살아있는데도 엘 가의 진정한 주인이 누군데? 하고 소리치는 모습이라든가 하즈가 세운 공까지 자기 공으로 은근슬쩍 돌리는 부하의 공을 가로채는 상사 기믹까지 보유한 걸 봐서는 이런 인간을 다음 주인으로 모셔야하는 엘 가의 사람들이 불쌍해보일 정도다(…).

특히 팔랑귀, 좁은 시야, 자기 잘못이 뭔 줄 모르며 자기 문제점을 찾아보거나 그걸 고칠 생각도 안 하는 태도, 부하들에 대한 존중감과 배려심의 결여 속성을 지닌 상사들이 부하들에게 괭장히 미움받는 것도 모자라 신뢰도는 신뢰도대로 깎아먹고 부하들의 반감이나 부채질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해보면 카인이 이런 단점들을 고치지 않고 지도자가 되는 한 카인의 장점들은 단점들에 묻혀버릴 것이고 엘 가 역시 자칫하면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질지도 모른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될 거 같은데, 초반부터 자진해서 인질이 되었음에도 의외로 할 때는 하는 모양. 이 성격상 절대로 처음부터 인질이 됐을려고 했을리는 없어 보이니 아마도 설득당해서 갔을 것이다. 설득됐던 자진했던 하즈 구하려고 지뢰밭을 맨몸으로 돌파했다는 얘기가 있는 거 엘의 과감성을 그대로 물려받을 모양.

등장 이래 최초로 소리 한번 안 지르고 하즈와 원만한 협력 플레이를 구축하나 싶었지만 하즈는 현재 카인까지 전부 묻어버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 아버지가 아닌, 자신이 주인이 될 우주전쟁의 도입부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인지 기껏해야 인질 역할인 건 함정 하즈와의 통화 모습을 보면 근자감과 긴장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으며, 동시에 이를 감추려는 허세 역시 건재하다(...)

그러니까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아버지 피를 받아서 능력은 좀 있으나 주변에서 하도 오냐오냐해대고 굽신굽신해대니까 세상만사가 다 자기 뜻대로 되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재벌 2세.

다만, 카인의 성격이 이렇게 조성된 책임은 부친인 엘 백작에게 상당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작중에서 카인이나 엘 그 주변의 발언을 종합할 경우, 엘이 가신을 중시하면서도 막상 가족은 소홀히한 태도를 보인데다가, 아들인 카인은 자신처럼 주눅들며 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일부러 추켜올려주는 환경을 조성한 것. 한마디로 후계자 육성에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가이린이 오기 직전 시점이었던 <다이크>에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나는데, 바로 카인과 하즈가 예전에는 마주앉아 식사를 하고, 식사 중에 하즈가 전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23] 배려할 정도이며, 건방지게 구는 건 여전하지만 본인 나름대로 늑대굴이 있어 피곤하지 않냐며 안부를 묻는 질문도 하고, 결정적으로 자연스럽게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의 사이였다는 것이다.

고산 공작과 더불어 본 문서에 능력과 성격 문단이 있는 만큼, 성격이 안 좋아 독자들에게 재평가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하즈과 틀어지게 된 계기가 조금 나오며 조금씩 재평가되고 있다. 종합하면 엘과 하즈라는 두 웃어른으로부터 상처를 받아 그들에게 제대로 삐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즈는 그 위상에 걸맞게 엘가의 거의 모든 일을 총괄하였고, 중책들도 엘이나 카즈와의 상담없이 실행할 정도로 독단성을 가지고도 있었다.엘가에 처음 환심 살 때도 그래서 엘한테 맞을 뻔 했다. 하즈의 독단성 때문에 카인이 반감을 가졌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으나, 카인도 이 부분은 익숙하고 크게 불만이 없는지 아직 카인이 엘과 하즈에게 크게 반감을 가지기 전에는 별 다른 말이 없다. 오히려 카즈가 혼자서 총괄하는 특이한 건수에 대해 (하즈 정도 되는 사람이) 너무 사소한 것 까지 쓸데없이 고생한다며 가볍게 걱정할 정도. 그런데 하즈가 엘가의 수준을 한단계 더 크게 성장시키기 위해 테러를 비롯한 여러가지 일을 꾸미면서 크게 감정의 골을 드러내게 된다. 해당 화의 묘사에서 "당신 미쳤어? 그렇게까지 해서 우리가 뭘 얻는데?" 라며 하즈가 독단적으로 일을 벌인 것 자체보다는 사건의 도덕성 그 자체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물론 그정도로 심각한 일을 미리 상의도 없이 한 것에 대한 불만도 어느정도는 있겠으나[24] 카인도 기본적으로 하즈가 모든 일을 다 계획하는 것 자체는 익숙해서인지 그 계획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는 지적만 한다. 이런 비상식적인 사건을 벌인 하즈와 이후 그걸 받아들인 엘의 태도에 "둘 다 미쳤어. 사방을 불바다로 만들고선"이라며 반감을 품는다. 게다가 이에 대해 카인이 화를 내며 항의하자 엘은 화를 낸 것을 사과하라 야단을 친다.

또 카인이 하즈와 사이가 틀어지기 이전부터 예민하게 반응하던 부분이 있는데 본인을 못났다고 취급하는 부분. "나를 못 말리는 문제아 취급하는 꼴만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라는 발언이 있다.

엘이 가이린에게 관심을 가지는 걸 보고 자신도 욕심을 드러냈기도 했지만, 여기서 과거에 먼저 살짝 드러났듯이, 엘이 늙은 자기가 가이린을 만족시킬 수 없고, 가이린이 외간남자와 어울리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카인과 가이린의 만남을 은근히 후원한 것으로 밝혀진다. 뭐 가이린이 누구의 아이를 임신하든 결국 엘의 핏줄이니 핏줄로 보면 문제가 없지만 도의적으로 보면 굉장히 쇼킹한 일이고 카인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는 엘을 소름끼치는 변태 영감탱이라고 평한다.

종합하면 본인의 도덕관념에서는 용납하기 힘든 수준의 사건을 벌이는 삼촌과 같은 존재, 그리고 이에 대해 항의하자 삼촌의 편만을 들고 순종을 강요하며 본인의 감정은 무시하는 아버지, 그리고 이들의 본인을 못난 아이 취급하는 태도. 본인 주변에 존재하는 웃어른이라고 할만한 두 존재가 모두 이런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삐뚤어진 것으로 보인다. 언급하였 듯 하즈와 사이가 틀어지기 이전부터 성격이 망나니라고 소문이 나있었으니, 아마 스스로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할 나이일 청소년기 즈음 부터는 엘과 하즈로부터 이런 상황을 많이 마주하며 삐뚤어지게 자랐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이게 엘과 하즈를 상대로는 아버지와 (사실상)삼촌을 상대로 한 것이라 예의를 지키고 친근하게 지내왔으나, 몇몇 굵직한 사건들을 계기로 그들을 완전히 불신하며 그들에 대한 불만만이 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카인이 하즈가 부패했다고 주장할 때의 근거는 '엘 가 소속 가게를 하즈 개인 앞으로 해놨다'인데 나중에 하즈가 실제로 적긴 하지만 비자금을 챙겼다는 게 드러난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엘가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면서 동시에 창업공신이라는 지위를 가진 자가 약간의 이익을 챙기고자 비리를 저지른다."라는 부분에서 앞뒤가 조금 안 맞는 것 같다는 반응도 있는데, 이에 대해 주인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2인자의 처세술이라는 해석도 있다. 진나라의 왕전이나, 한나라의 소하는 본인의 실력과 명망 그리고 가지고 있는 권력이 너무나도 크자 주인이 본인의 배반을 의심할 것을 걱정하였고. 토사구팽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탐욕스러운 모습"을 어필하였다. 본인은 당신을 배신하고 최고 권력자의 위치에 까지 오를 욕심은 없고 개인적으로 조금만 챙기면 된다는 메세지. 실제로 엘에게 있어서 하즈는 유비의 제갈량이라 평하기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무한 신뢰였지만, 그 아들인 카인은 나름대로 불만이 있었고 카인은 미래의 1인자이자 동시에 지금 당장도 상당한 권력을 지닌 존재였다. 카인에게서 반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러한 약을 쳐놨다고 친다면 스토리 상으로 이상할 것도 없다. 이렇게 되면 "엘가의 사실상 최고 계획자이자 창업공신이라는 지위면서 사소한 이익 챙기자고 비리를 저지르는 이상한 설정"이 매우 그럴 듯 해진다. 실제로도 작중에서 카인이 하즈의 비리를 생각하는 건 사이가 틀어진 이후다.

그런데 엘 백작의 탄환 수술을 하지 못하는 의사들을 두드려 패고 "망할 자식! 소문대로 아주 개망나니네"라고 들은 걸 보면 하즈,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지기 이전에도 성격 자체는 이미 좀 안 좋았던 듯.

<콴의 냉장고> 시점 기준 영어 버전에서도 체벌을 받아본 적이 없을 것, 질투하고 화를 내서 짜증난다 등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여담이지만 덴마 캐릭터 문서들 중 능력과 성격 문단은 고산 공작카인만 있다. 여러모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명

4. 기타

엘 빠와 고산 빠들에게 두루두루 욕먹는 묘한 캐릭터(...). 고산에게 보복을 가하려는 점에서 고산 빠들에게 욕먹고 하즈 말을 귓등으로 흘린다는 점에서 엘 빠들에게 욕먹고(...)... 다만, 하즈가 사업장 하나 자기 명의로 한 게 그렇게 문제냐며 분노하는 장면 때문에, 실제로는 카인이 하즈에게 충분히 불만을 품을만한 다른 요소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위에 언급되었듯이 결국 그 요소가 있다는 게 밝혀진다. 본격 하즈 간신배 설

<콴의 냉장고> 156화의 댓글란에서 엄청난 떡밥이 한바탕 몰아쳤다. 내용을 보면 그동안 카인의 코와 의 가면에 그려져있는 코 때문에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으나 그 카인이 하아켄과 자리에 함께하자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는 것 특히 눈은 거의 완전히 똑같다.[25] 현재까지 덴마에 나온 작품 중에 부모-자식 관계를 제외하면 이정도로 특징이 비슷한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하면...... 베댓에서 독자들의 추측으로는 하아켄과 엘 사이에 삼각관계를 형성하던 여성이 이미 임신한 상태로 엘에게 간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고 추천수 역시 꽤 높은 편. 하지만 사물 퀑 탄두가 없어진 의 모습은 영락없는 카인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 A.E.>에서 남들을 속이고 아픈 척을 할 때 드러난 음영과, <콴의 냉장고 A.E.2> 11화에서는 엘이 가면을 벗은 맨 얼굴을 드러냈을 때 코추가 있었다. 또한, <다이크> 308화에 나온 엘의 젊은 시절을 보면 모양이 카인과 같다. 즉 그냥 부전자전이란 소리.(...)

5. 관련 문서


[1] 다만 이 부분은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즈가 불안해하는 을 안심시키려던 뉘앙스가 보였기 때문. 게다가 신중하고 은밀하게 일을 진행하는 것과 눈에 난폭하고 소란스럽게 일을 진행하는 것은 같은 결실을 향한 것일지라도 후에 전혀 다른 결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2] 그러나 해당 장면에서 카인이 다급하게 물 속에 숨으며 부친에게 욕을 하는 걸 보면 카인은 자기 딴엔 부친 몰래 이런 짓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가이린과의 밀회 자체가 의 의도였을 가능성이 있는데 나중에 그게 사실로 밝혀진다. 자세한 건 후술.[3] 다만 하즈도 어쩔 수 없는 것이 고산 공작이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올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고산이 새 경호대를 만드는 일조차도 하즈의 예상에는 없었던 일이자 기회였었다. 이는 이 고산이 그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의 분노가 우주 평의회로 향하지 않도록 미리 키튼 박사를 시켜 고산의 아버지를 독살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고산의 분노는 애꿎은 구 백경대들에게 쏠렸고 이는 엘 백작이 보다 전면으로 8우주에 나설 수 있게 해주었다. 만일 란이 엘 백작과의 협력을 노리고 여기까지 생각해서 20년 전에 그와 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면 정말로 ㅎㄷㄷ 하다.[4] 다른 건 몰라도 구 백경대까지 고산 가에 넘길려하는지 이유는 불명. 아직은 전쟁할 때라고 보지않았거나, 아니면 그저 하즈가 하는 일에 방해를 놓기 위해서거나. 아니면 쫄아서 그랬거나 어느 쪽이건 신중하게 큰 그림을 그리고 있던 하즈한테 방해가 됐다는 점은 동일하다.[5] 후에 하즈가 카인을 대신해 몰래 손을 더럽혀왔다는 것이 밝혀진 것을 보면 이 같은 차이가 당연한 걸지도...[6] 네임드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귀족들이 음모, 갈등, 배신들을 깨끗이 처리할 수 있는 음지의 공간. 퀑 요원들을 고용한 패트롤들을 피하기 위해서 사물 퀑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7] 그리고 카인이 진짜배기 더러운 일은 전혀 한 적이 없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몇가지 가능성이 생겼다. 하나는 티끌만한 더러움도 묻지 않도록 과보호받고 있는 경우, 다른 하나는 애초에 카인에게는 엘 가의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아왔을 경우. 어느 쪽이건 카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달갑지 않을 듯.[8] 하즈의 전쟁에 대한 주의와 때를 기다리자는 의견을 씹고 고산 가에게 보복을 가하기로 마음을 정한 셈.[9] 다만 영어판에서는 코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10] 이 원래부터 성군이 아니라 그간 탄두가 주는 고통과 억압 때문에 성질이 죽어서 성군같이 보였던 폭군이었다는 점.[11] 사실 카인이 한 건 그 충동적인 성향 때문에 하즈의 일을 망칠 뻔 한 것과 태모신교와 손 잡으려고 괜히 손을 뻗치다가 하마터면 태모신교에게 휘둘리는 신세가 될 뻔 한 것과 하즈 덕분에 그런 신세가 되는 걸 미연에 방지했으면서도 하즈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하즈를 계속 몰아내려고 수를 쓰다가 결국 하즈가 엘 가를 떠나는 데 쐐기를 박아버림으로서 자기 가문의 입지를 위험하게 만든 것, 그리고 아빠가 다 알고 있는 줄도 모르고 아빠 애인인 가이린이랑 밀회를 즐건 것 정도밖에 없다. 물론 카인이 완전히 일자무식인 건 아니지만, 그놈의 좁은 시야와 충동적인 성향, 하즈에 대한 열등감, 그리고 자기가 하는 행위가 나중에 어떤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다 = 한 마디로 자기가 뭘 잘못한 줄도 모른다 라는 점 등이 그를 무능력한 상사 계열의 캐릭터로 만들어버리는 게 카인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이다.[12] 하지만 아론은 여태 엘 가문 이라고 했지 단 한번도 "카인님에게 패권이 옵니다" 라고 말한 적이 없다! 사망 플래그 데바림들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알려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13] 비록 예지능력이 있지만 데바림이라는 족속이 얼마나 이기적인지는 후에 이 발언한다. 이 점을 생각해보면 아론의 말을 전적으로 신용하는 건 별로 지혜로운 판단은 아니었다. 오히려 하즈처럼 그 예언을 곱씹고 경계하는게 더 지혜로운 판단이다.[14] 거만하고 아니꼬운 말투와 성격은 여전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하즈와 식사를 하고 조금이나마 인생선배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전에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지만, 이후 가이린에 의해 사이가 틀어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추즉이 많다.[15] 가이린이 최초의 X발에 이어서 이 화에서 카인의 코에 대해서도 최초로 언급한 등장인물이 되었다.[16] 성경에서 카인은 최초의 살인자이다. 성경에서 잘 따오는 덴마답게 카인의 이름을 여기에서 딴 듯.[17] 그래서인지 페드릭이 유독 카인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 카인을 패자 롯에게 화를 내는 등... 물론 롯이 평소에 페드릭에게 선배 대접을 잘 안해주고 카인보다 엘을 더 따르는 것도 있겠지만.[18] 권신에게 불안감을 느낀다고 그걸 대놓고 드러내는 시점에서 우두머리 자격 실격이다.[19] 아버지인 엘의 경우 하즈가 돈을 빼돌린건 알 뒤에도 그걸 질책하는 대신 비밀번호와 생체인식 코드를 미리 알아두는 방법으로 대응했다.[20] 엘이 나처럼 우유부단하게 키우고 싶지 않았었다라고 하는 걸 봐선 직선적인 성격 자체는 엘이 의도한 바였던 것 같다. 다만 엘이 바랐던 것 이상으로 카인이 다혈질로 자란 게 문제일 뿐.[21] 그러나, 사물 퀑 탄두를 제거한 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부자가 쌍으로 엘 가를 말아먹을 조짐이 보이게 됐다(...).[22] 특히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아랫사람을 배려할 줄 모르는 태도.[23] 현실에서도 윗상사 앞에서 전화를 받는 건 예의 없는 짓이다. 하지만 카인은 그런 거 상관없이 하게 해 줄 정도의 사이로 보는 것이라고 해석도 가능하다.[24] 이후 하즈가 또 다른 큰일을 계획하다가 납치되고 다시 돌아와서는 카인에게 그 일을 설명하는데, 이 때는 하즈가 본인에게 설명도 없이 일을 진행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25] 그런데 <콴의 냉장고> 161화에서 나온 의 눈도 카인, 하아켄과 비슷한 눈매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