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우주: 덴마 세계관의 주요한 공간적 배경. <해적선장 하독>4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되었다. 다중우주 중 하나로 설정되어 있다. 정확한 명칭은 제 8우주.[1]등장인물들도 공공연히 제 8우주라는 명칭을 쓰는 것으로 보아서는 다중우주의 구조와 자신들이 존재하는 우주에 대해서도 상식 수준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 다중우주를 구성하는 여러 우주가 교집합처럼 묶여있는 특정한 장소를 교차공간이라 지칭한다.
지배체제는 적당히 공화정과 귀족정의 중간쯤으로 볼 수 있는데, 공화정 역할을 하는 평의회가 딱히 위세 등등한 귀족 가문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2] 작중 시점에서 20년 전인 <a catnap>에서는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잔가지들, 그러니까 소기업-중기업들을 전부 쳐내고도 가지고 있는 사업체들 숫자만 1천개가 넘어서 이미 8우주를 지배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부를 가졌으며, 백경대를 동원해 마약 생산 행성인 아오리카에서 벌인 일로 고산 가를 8우주 최고로 올려놓았다. 현 시점에서는 실버퀵의 소유 회사인 팍스 중공업의 최대주주인 고산 공작이 이를 통해 나오는 재력으로 제 8우주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5년 뒤 시점에서는 '엘'이라는 브랜드가 8우주 최고이다.
퀑 집단인 블랭크들은 길들일 수 없는 굶주린 늑대로, 8우주의 그 누구도 그들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한다.
작중 보이는 모습은 별로 좋지 않다. 마약매매, 성매매, 사병소집, 인체실험, 노동력 착취, 생물병기 유포 등등 온갖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른 종교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리를 목적으로 자본을 투자하고 경영을 담당하는 귀족들이 최상위 귀족 가문인 고산 가와 엘 가 밑에서 빚에 시달리면서 그 빚을 갚기 위해 하층민들을 부려먹고 있다. 그리고 제 8우주 평의회는 종단과 귀족에게 돈을 받는 게 일상일 정도로 부패해 있다.
그리고 또, 작중 외행성인들의 차별은 많이 나오지 않으나. 어머니가 외행성민과 어울렸다고 손가락질 받은 자가 존재하며, 키 차이 때문에 테러가 일어날 정도로 차별이 심한 행성인 네게브와, 계급사회인 행성 칼번이 있을 정도로 차별이 심한 곳이 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심한 건 바로 퀑들에 대한 차별이다. 이 부분은 퀑 문서 참조.
가속기: <The knight>58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60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기기. 뇌전단 스캐닝 소켓과 비슷하게 생겼다. 헬맨들이 머리 뒤에 달고 다닌다. 퀑 능력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과거에 공자에게 한 게오르그 증폭 실험을 기기에 옮겨서 쓴다는 뜻. 가속기를 쓰면 뇌가 타버리거나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다.
평의회 공무원이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며 자기 퀑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학살하던 퀑에게 여기에 달린 버튼을 누른 후 그의 전사체의 크기를 아주 작게 줄였다.
95화에서 전사체 증폭기라고 나왔는데, 이게 가속기랑 같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임시로 여기다가 기재한다. 뇌전단 스캐닝처럼 외부에서 조종을 할 수 있으며, 작중 팀장이 소켓을 꺼서 더 이상 헬맨 역할을 못 하도록 하기 위해 소켓 제어 화면을 찾아 끈다. 헬맨들은 전사체의 크기를 조정할 때 뒤에 달린 버튼을 누르는 데, 전사체 조정을 당하는 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한다. 만약 컨트롤러를 못 만져서 제어를 하지 못하면 전사체 증폭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는데, 신체가 물리적 오류를 버티지 못하면 몸이 말 그대로 찢어져 뇌와 내장이 튀어나온 채 끔찍하게 죽는다.
감정 전달 봇: 등록한 특정인의 감정을 아바타로서 표현하는 프로그램. <a catnap>5화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제이가 라미를 등록했기에 라미의 대략적인 감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제이가 감정전달 봇을 통해 라미의 슬픔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자책감에 무너져가자, 제이가 자고있는 틈을 타 봇에 등록된 아바타를 조작, 슬픔의 아바타를 기쁨과 같은 아바타로 바꿔버린다. 감정 전달 봇의 아바타는 이브의 원형으로 보인다. 이브가 슬픔의 감정을 표현할 때 웃음으로 대체하는데 이 장면이 나오자 야와가 라미와 동일 인물일 거라는 설이 더욱 확고해지는 중.
<콴의 냉장고 A.E.>8화에서 야와가 종단, 실버퀵, 평의회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서 8우주의 1인자인 고산 공작과 2인자인 엘 백작을 충돌시켜 우주전쟁을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그 다음 화에서 엘 백작의 아들인 카인은 스텐 중공업과 골드윙을 합병하라고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에게 시킨다. 그 후 카인은 페드릭과 함께 마빈과 아인 둘을 데리고 바깥에 나오면서 인수합병 건은 하즈에게 보고하지 마라고 지시한다. 고산 공작의 사촌형은 키튼 박사와 함께 담배를 피우며 엘 가에서 짚나이트의 독점권을 이용해 스텐 중공업에 저질 짚나이트를 공급해서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다음 동시에 부지런히 튼튼한 하청 업체들을 사들이고, 골드윙도 택배선 제조에 불량품을 쓰게 해 안전사고율을 높여 남은 주식들을 싼 값에 파는 만행을 저질러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후 두 업체를 합병해 언제든지 고산 가를 제낄 준비를 했다는 얘기를 한다.
<콴의 냉장고>3화에서는 야와가 제트의 추천으로 실버퀵에 들어와 8우주 상법 조례를 외우던 순진한 훈이에게 음료를 마시게 한 후 화장실이 고장난 걸 이용해 일명 '카마엘의 보은'이라는 구멍으로 오줌을 누게 한다. 이렇게 해서 야와는 훈이의 몸을 필터삼아 사용금지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돼 구멍을 따라 택배선 항로 통제 시스템 하드웨어까지 흘러들어가면 오류를 내며 설정값이 초기화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같은 항로의 다른 라인을 쓰는 골드윙의 택배선들과 여기저기서 연쇄 충돌을 일으킬 테고 이것이 결국 고산 가와 엘 가의 충돌로 이어질 거라는 실버퀵과 골드윙 택배선 충돌 계획을 실행한다. 이 무슨…오줌전쟁
나중에 야와의 계획대로 실버퀵 택배선 자동 항법이 맛이 가 같은 항로의 골드윙 택배선과 대연쇄 충돌이 일어나지만, 야와는 생각보다 조용한 걸 보고 당황스러워 한다. 이때 고산 공작은 계산기를 두들겨도 답을 쉽게 못내 역정을 내고, 태모신교의 총무주교는 사태수습에만 열중하였으며, 카인은 일단 단순 사고라는 판단 하에 냉정히 대응하고 있으나 고산 가의 감정적 대응은 아닌가 의심쩍어 하고 있다. 마빈은 바보가 아닌 이상 고산 가가 저지른 일은 아닐 거 같고 두 가문의 갈등이 고조되면 중간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건 태모신교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하즈만이 사건의 진실에 근접했으며 거기서도 의문점을 느낀다. 카인은 태모신교 측에게 택배선 충돌 보상을 다른 걸로 받고 싶다고 생각한다.
경쟁업체인 실버퀵과는 운영체계가 다소 다른 것으로 보인다. 택배선 연쇄충돌 사건에서 실버퀵 택배기사가 골드윙 대화물선을 보고 감탄하는 장면이나, 이어지는 일련의 충돌 장면들에서 실버퀵의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큰 골드윙 택배선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대규모 화물선을 이용한 택배수송이 골드윙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 듯.
귀족: 말 그대로 일반 민중과는 다른 특권 계층. 라미레코드3화(덴마에서는 1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매우 오래된 개념이다. 덴마에서는 <식스틴>10화에서 후사딘 남작이 나올 때 작위가 나와 그가 귀족일 것으로 추정되었고, 22화에 귀족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온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걸 보면 기업인과도 비슷하다. 지구로 따지면 귀족+기업인 정도. 재벌이라고 봐도 된다. 작위의 등급은 오등작에서 따왔으며,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순으로 되어 있다. 단, 작위는 누가 주는 건지 알 수 없다. 다만, 라미레코드에서 죠수아의 부모가 '황실 백정'이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예전에는 황실이 있었으며 그들이 귀족 작위를 주었다고 가정할 수도 있다. 또한 종종 '다브네스 왕가' 등이 언급되기도 하고, 식스틴 에피소드에서 왕가의 쟁탈전이 묘사되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 현재도 왕실과 공존하는 귀족들이 8우주에 존재한다고 볼 여지도 있다. 다만 8우주의 정치의 주류는 평의회 상하원 및 귀족 가문들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왕실이나 황실이 언급되는 일은 없다.
평의회가 공화정 역할을 한다면, 귀족들은 귀족정 역할을 한다. 평의회는 딱히 위세 등등한 귀족 가문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평의회는 귀족 가문들이 각자 권력 투쟁을 벌이는 것에 최소한의 한계를 설정하는 수준으로 간섭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귀족 간 투쟁이 종종 있는 것으로 보인다.[5]
이름이 처음 언급된 귀족은 행성 우라노의 소패왕 엘 백작이다. 이때는 백작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식스틴>10화에서 후사딘 남작이 나올 때 작위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나머지 귀족들 목록은 문서 참조.
<다이크>43화에서는 8우주 귀족들끼리만 쓰는 언어인 쿠란어가 등장한다. 어휘는 '루드치 비히', '제스, 라이즈보'로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다. 귀족들만 쓰는 게 아니라 귀족과 접할 일이 많은 노예들도 이걸 배울 수 있다. 158화에도 또 등장했다. "두! 이실라 운데르테 카겐 티아 나 소마 디 알 니테 엘 두쉬!"는 흥! 저런 반반한 애들 고용하느라 돈이 없다는 거냐, 엘 멍청이!라는 뜻이고, "이실리 니흐 라 주 에몬 옴즈라이."는 저는 고용된 게 아니라 손님으로 와 있어요라는 뜻이다. 여기서 '이실'이란 말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걸로 봐서 '이실'은 고용이라는 뜻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이후 양작가가 지각을 할 때마다 댓글란에선 양 두쉬 또는 영순 두쉬라는 드립을 볼 수 있다
귀족들 중엔 나름 인성이 좋아보이거나[6]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귀족들[7]도 일부 있었으나 작중 전개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기존에 나온 인성 안 좋은 귀족들이 거의 귀족들의 표준이자 대다수(...)라는 사실만 확실해지는 상황. 특권계층이라는 입지에서 오는 선민사상이나 오만 탓인지 아랫계급인 사람들은 웬만해선 함부로 대하며 평민들의 경우 퀑/일반인 안 가리고 죽든 말든 관심도 없거나 의도적으로 몰살질을 해버리거나[8]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언뜻 보면 특권계층이라는 강력한 빽에 기대서 사는 갑질 특화의 인간쓰레기 집단에 극소수의 정상인처럼 보이는 군상이 좀 끼어있어 보이는 수준.[9]
뇌전단 스캐닝: <파마나의 개>1화부터 등장한 매우 오래된 개념. 한자 腦剪斷과 영어 scanning의 합성어로, 일본판은 처음에는 제대로 번역을 하지 못했다. 독자들이 초반 일본판 번역처럼 뇌전단(腦剪斷)이란 말을 뇌전단(雷電團)으로 해석해 뇌파를 원격 전송해서 별도의 몸을 운용하게 하는 기술로 여겨졌으나 <God's lover>47화를 통해 말 그대로 뇌를 잘라(腦剪斷) 읽어 내는(scanning) 기술로 파악되었다. 덴마의 경우 이를 원격 조정하는 것으로 이용했고, 고드의 경우는 읽어 낸 뇌를 인공 뇌신경 세포자 시술을 통해 의식을 소켓이라는 장치에 복사한 것으로 보인다. 고드가 "뇌전단 스캐닝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쓰이니까"라고 한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사람의 의식을 소켓이라는 장치에 담을 수 있게 된다. 인체와 동물의 몸을 흉내낸 더미들로 의식을 옮겨다니다 자신의 본래 인격이 사라지면 메이팅을 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이 소켓은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그 중 소켓끼리 연결해 메이팅을 하는 게 있다. 이 기술은 금기시 되고 있다.
팍스 중공업이 갖고 있는 기술로, 작중 수 년 전에 유출 되었고, 이를 칼번 퀑 부대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었다. <God's lover>55화에서 야와가 셀에게 행성 벨라로 뇌전단 스캐닝 기술이 유출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팍스 중공업 이사인 고산 공작의 사촌형에게 제보를 하며 뇌전단 스캐닝 기술이 유출된 지 몇 년이 흘렀다면서 우주 평의회를 통해 칼번 퀑 부대를 해체해야 하지 않냐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A.E.2>에서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영락없이 인간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생체 아바타 기술이 나오는데, 아마 이 기술과 생체 복원술을 응용한 듯하다.
더미: 의식을 옮겨다니는 실험을 할 때 의식을 담는, 인체와 동물의 몸을 흉내낸 로봇이나 생체. <God's lover>48화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의식과 몸의 결합이다. 더미를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 점점 몸의 기억들이 모두 섞여버려서 자신이 원래 누구였는지 흐릿해진다. 생체 더미의 신체 조건이 월등하다면 경험한 몸의 기억이 상상 그 이상이다. 자신의 본래 인격이 사라지면, 즉 이 실험의 생체 더미 코스가 끝나고 나면 메이팅이라는 마지막 단계가 있다. 네트워크도 더미가 될 수 있고, 작중 고드가 그렇게 되었다. 네트워크를 이용해 로봇 등을 아바타로 삼을 수 있다.
루츠: 뿌리 구조망 신호 발생기. <a catnap>13화에서 아비가일이 하데스에게 심었다. 그리고 40화에서 위치 추적기를 심었다고 할 때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4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램의 난 이후 종단에서는 사용이 절대 금지된 물건으로, 주로 위치 추적기로 쓰이는데 제거되는 걸 방지하려고 삽입되고 나면 생체조직에 뿌리를 내려 견고하게 박힌다. 이걸 꺼내려면 박힌 사람의 뇌를 헤집어 놔야 한다.
이때 의사는 하데스의 머리에 이게 발견되었다며 이걸 박아놓은 친구가 종단 소속이라면 상황, 이유 불문하고 교단에서 추방 당할 거라고 감찰대원에게 말한다. 80화에서 정규가 하데스의 머리에 있는 이걸 발견하면서 루츠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아론의 통화를 받은 철은 루츠가 금지품목이라고 언급한다. 하데스의 머리에 루츠를 심은 아비가일은 개인 화기고에 많은 양의 금지 물품이 있던 것을 보고 놀라는데, 이때 반응으로 봐선 하데스에게 쓴 루츠는 본인은 단순히 위치 추적기로 생각한 모양. 나중에 아비가일은 루츠를 통해 하데스가 감지 영역 안으로 들어온 걸 알아챈다. 패트롤 경장은 루츠를 보고 아론에게 그걸 판 인물이 누구냐고 부른다. 그러자 '철'이라고 부르는, 구봉철이 루츠를 팔았다는 걸 분다.
엘 가가 이것과 비슷한 위치 추적기를 쓴다. 루츠 자체인 지는 의문. 붉은 늑대의 머리에 박아 놓았으며, 루츠와 같이 거미줄처럼 뻗기 때문에 머리를 헤집으면 위험하다. <다이크>64화에서 미라이도 거미줄 같은 것 자체에는 손을 못 대어서 초고주파로 메인 회로를 태워서 기능을 정지시켰다.
마루타: <만드라고라 A.E.>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보이들의 장비들 중에 퀑을 포획할때 자주 쓰는 기계의 일종으로 추정되며, 퀑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획할때도 쓰이는 모양이다. 목표의 등에 밀착한 뒤에 인간의 골격과 비슷하게 생긴 촉수가 뻗어나와서 목표의 몸을 붙잡음으로써 움직임을 봉쇄한다.모양은 인간의 뼈와 비슷하며 등 뒤에서 움직임을 봉쇄하는데, 1기라도 그 잡는 힘이 어마어마한지 운 좋게 포획에서 풀려난다 해도 잡힌 부분에 멍이 들며, 잘못 움직이면 살을 파고 들기도 한다. 상자같이 생긴 걸 1기라고 부른다거나 타이어 형태로 굴러가면서 포획하는 걸 보면 종류별로 다양한 듯한데, 이것으로 포획 뿐만 아니라 퀑들의 가치를 확인 할 수 있는 듯. 전자식이어서 그런지 EMP나 에브라임의 전자기파에는 약한 듯싶다.
메이팅: 더미 과정을 거친 의식과 의식간의 결합. 이름의 유래는 영어 단어 Mating으로 짝짓기를 뜻한다. 이 때문에 영어판에서는 이걸 보고 음란마귀에 씌었다는 반응도 있다. 인공 메이팅과 자연 메이팅으로 나누어진다. 인공 메이팅은 인공 뇌신경 세포자 시술이 합법화된 행성에서도 성공하게 되면 외부엔 알려지지 않은 우주 평의회 일급 기밀 사항인 뜻밖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절대 규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금기시 되는 소켓끼리의 연결로, 짝을 이룬 100개의 메이팅 샘플 중에 1개 꼴로 퀑과 전사체를 만들 수 있다. 자연 메이팅은 교차공간에서의 사고로 일어나며, 특정 조건 하에 메이팅이 되면 전사체를 컨트롤 할 수 있다. 란과 전사체 컨트롤러들이 이 사고로 태어난 걸로 추정된다. 작중 20년 전 시점에 태궁에 있는 교차공간에서 일어난 사고로 라미, 하데스, 혼마가 메이팅되어 초전사체가 되었고, 곧 란에 의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인격이 심어져 야와가 된다.
메이팅을 하게 되면 두 의식 간의 다툼이 일어나는데, 그 다툼의 결과에 따라 서로 경쟁하여 소멸하거나,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무의식이 되는 잠입이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두 의식이 서로를 부정하다 마침내 같은 공간과 위치에 있으면서도 영향을 주지 않게 서로 다른 차원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 때 발생하는 물리적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신체에 물리법칙에 어긋나는 능력, 즉 퀑 능력이 발휘된다. 더불어 이때 발생되는 물리적 오류에 대한 반작용으로 퀑의 전사체가 나타나게 된다.
만드라고라: <만드라고라>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가장 많이 정성을 준 사람의 얼굴을 흉내내는 식물. 모태종이며, 행성 위노바의 특산품이다. 특히 고엘 정교회 수도원에서 나오미 수녀가 키웠던, 나오미 수녀의 얼굴을 하고 있는 만드라고라는 약효가 월등한 것으로 유명하다.
브엘라해로이 이미테이트로스: 보다 아름다운 대상을 모방한다는 행성 위노바의 생물. <Tips: 모태종, 브엘라해로이 이미테이트로스>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만드라고라와 마찬가지로 모태종이다. 어원은 히브리어로 ‘나를 보시는 살아 계신 분의 우물’이란 뜻의 브엘라해로이(Beer-lahai-roi)로, 아브라함의 몸종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사라의 격노를 피하여 네게브를 거쳐 이집트 쪽으로 도주할 때, 천사를 만난 우물을 지칭한다. 덤으로 뒷이름 '이미테이트로스'는 영어로 모조, 모방을 뜻하는 '이미테이션'에서 따왔을 듯. 실버퀵이 수집했을 때 실버퀵 7지구 부장의 모습을 따라했다. 옆에 있던 동료는 기분이 심히 좋지 않았던 모양인지 "포획 당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이라고 메모를 했다.
메모리 커팅: 특정 기억을삭제하는 기술. <God's lover>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50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뇌전단 스캐닝을 당한 사람에게 시술하며, 연상작용으로도 기억을 회복할 수 없다. 하지만 몸의 기억의 영향으로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잃기 전에 먹었던 음식을 찾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퀑의 기억 읽기 능력을 이용하면 잃어버렸던 기억과 근접한 시간대의 일을 읽어낸 후 그 퀑에게 기억을 전달받는 식으로 지워진 기억을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다.[10]
기억이 삭제되고 나면 일시적으로 머리가 아픈 증상이 생긴다. 야와는 이걸 "클린 업"이라고 부른다. 작중 고드, 아셀, 덴마가 당했다.
반중력탄: 폭탄. <블랙아웃>4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스텐 중공업에서 반중력파를 쓰던 퀑을 이용해 개발했으며, 그 일을 계기로 8우주의 제 1군수업체로 급부상했다.
<God's lover>에서는 고산 공작이 하이포네 가의 여객선에 행성 벨라의 수출입관리국 통관 장치로는 발견 못하는 20단계의 자동 조립 과정이 끝나야 겨우 확인되는 신형 반중력 폭탄을 화물에 실어 벨라와 테라와의 전쟁 계획을 실행하려 하지만 고드에 의해 실패하게 되는데, 아마도 결과적으로 반중력 폭탄에 의한 폭발이 있을 시 자신에게 돌아올 의심을 피하기 위해 쓴 것 같다.
<콴의 냉장고 A.E.>에서는 고산 공작의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이론상으로만 가능했던 반중력탄이 누멘으로 인해 실현되면서 그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던 스텐 중공업이 8우주 제 1군수업체가 된 후 모든 산업 분야에 누멘 기술이 적용되면서 엘 가가 크게 성장했다고 말한다. 아마도 반중력파 능력으로 만든 부품에 누멘 처리를 해서 만들어지는 걸로 추정된다.
벨라 키로넥스 헬: 이름의 유래는 해파리 중에서도 독성이 강한 키로넥스 플렉케리(Chironex fleckeri - 바다말벌). <God's lover>91화에서 등장했다. 고드가 데려간, 행성 벨라의 한 무인도에서만 서식한다. 쏘이면 사지가 찢기는 듯한 고통과 함께 마비 증세로 수 분 내 호흡이 가빠지고 두통과 고열, 의식이 오락가락 하면서 단번에 죽음의 공포에 이르게 된다. 치료법은 바로 벨라민들의 민간 요법으로, 독을 오줌으로 중화한다.
미라이 닷수가 만들어서 가알에게 준 부스터 건은 다른 부스터 건들과는 다르게 전사체인 아담을 파괴할 수 있다. 일반 무기라도 전사체를 죽이지 못한다. 덴마는 셀을 따돌린 후 미라이를 찾아가 부스터 건의 설계도를 얻은 후 프린세스라는 파일명으로 게임 공동 아이템 목록에 등록한다.
<콴의 냉장고>185화에 따르면 일반 가정용 3D 프린터만 있으면 설계도를 이용해 부스터 건을 만들 수 있다. 발전 인자인 솔브레인 코어는 에브라임 퀑의 머리뼈로 만드는데, 그걸 기두가 알아내며 아셀의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이걸 보면 에브라임 퀑의 전사체 작동을 방지하는 특성을 살려서 총탄을 맞는 순간 강제 셧다운로그아웃 소환을 해제시키는 능력인 듯.
생체 복원술: <a catnap>47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기술. 말 그대로 생체를 복원할 수 있다. 신체의 결손 부분을 원본에 가깝게 복구해줄 수 있다. 3종 퀑은 능력 발현의 근원이 되는 신체 기관이 존재 하는데, 해당 기관을 잃어버리면 생체 조직을 이 기술로 다시 복원해도 능력을 되찾을 수 없다. 점돌이의 경우 감찰국과의 충돌 초기에 가츠의 능력으로 팔을 봉합한 후 능력을 다시 쓸 수 있었지만 나중에 발락이 팔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능력을 잃게 되었다. 테아르가 발락에게 귀여운 즐거움을 떼였는데, 이 기술을 쓰면 사라진 귀여운 즐거움이 복구될 듯하다.
<콴의 냉장고 A.E.2>에서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영락없이 인간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생체 아바타 기술이 팍스 중공업 측에서 나오는데, 아마 이 기술과 아바타 기술, 그리고 뇌전단 스캐닝 기술을 응용한 듯하다.
<다이크>에서 팍스 중공업 측이 실험에 참가해 여러모로 도와준 다이크에게 감사의 표시로 잘려나간 오른손을 생체기관으로 복구시켜줬다.
섀도 블록: <다이크>5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도구. 작은 금괴같이 생겼으며, 인공위성의 퀑 추적 필터에 걸리지 않게 한다. 우라노에서는 이걸 가지고 있으면 자유민으로 인식되며, 늑대굴이 이걸 몸에 지닌 후 시장 인파 속에 섞여서 엘 가의 인공위성들로부터 모습을 숨기는 수법을 쓴다. 작중 전직 태모신교 사제 블랭크 팀이 테이와 힉스에게 받는다.
스텐중공업: 제 8우주의 제1 군수회사. <블랙아웃>4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엘 백작이 최대주주로 있다. 반중력파를 쓰던 퀑을 이용해 반중력탄을 개발했으며, 그 일을 계기로 8우주의 제1 군수업체로 급부상했다고 나온다.
<콴의 냉장고 A.E.>9화에서 카인이 스텐 중공업과 골드윙을 합병하라고 마빈에게 시킨다. 그 후 카인은 페드릭과 함께 마빈과 아인 둘을 데리고 바깥에 나오면서 인수합병 건은 하즈에게 보고하지 마라고 지시한다. 고산 공작의 사촌형은 키튼 박사에게 이론상으로만 가능했던 반중력탄이 누멘으로 인해 실현되면서 그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던 스텐 중공업이 8우주 제 1군수업체가 된 후 모든 산업 분야에 누멘 기술이 적용되면서 엘 가가 크게 성장했지만, 앞에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늘 숨겨웠다면서 엘 가에서 짚나이트의 독점권을 이용해 스텐 중공업에 저질 짚나이트를 공급해서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다음 동시에 부지런히 튼튼한 하청 업체들을 사들이고, 골드윙도 택배선 제조에 불량품을 쓰게 해 안전사고율을 높여 남은 주식들을 싼 값에 파는 만행을 저질러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후 두 업체를 합병해 언제든지 고산 가를 제낄 준비를 했다는 얘기를 한다.
<콴의 냉장고>82화에서는 비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물 퀑전사체를 8우주 군수업체들이 가장 치열하게 개발 경쟁 중인데 성공하면 행성 하나를 날려버릴 폭발력을 이용해 8우주의 패권을 쥘 수 있다면서 각 행성마다 사물 퀑을 던져 놓았는데, 이 분야에서 스텐 중공업이 앞서고 있다고 총무주교가 말한다.
아바타: 말 그대로 자신이 직접 조종하는 분신. 사용자의 목소리, 얼굴 표정, 행동 등을 그대로 전달해 준다. 처음 등장한 아바타는 덴마의 이브인 셀의 아바타로, 뇌전단 스캐닝과 마찬가지로 <파마나의 개>1화부터 등장한 매우 오래된 개념이다. 아바타란 이름이 처음으로 나온 건 <해적선장 하독>4화로, 덴마가 하독에게 얘기를 하기 위해 셀에게 연결해달라고 할 때 언급되었다. 실버퀵에서는 주로 이브들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작은 로봇을 아바타로 쓴다. 야와도 본체는 따로 있고, 강아지 모습의 아바타로 나온다. 야와의 행동을 보면 음식을 먹고, 본체가 퀑이라면 퀑 기술도 쓰며, 잠을 잘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God's lover>부터 시작하여 <콴의 냉장고 A.E.>, <콴의 냉장고>에서는 스포일러도 아바타의 모습으로 주로 나오며, 잠을 자는 동안 본체(스포일러)와의 연결이 끊긴다. 그리고 행동반경 설정을 벗어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면 대폭발이 일어나 주변의 모든 것들을 쓸어버린다.[11]<콴의 냉장고 A.E.2>에서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영락없이 인간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생체 아바타 기술이 나오며, 동기화를 통해 본체가 움직이는 대로 아바타도 같이 움직일 수 있게 조종할 수 있다. 생체 아바타의 머리에는 뇌전단 스캐닝 소켓이 들어간다. 생체 복원술도 응용한 듯하다.
닥터 야와의 아바타와, 이브들의 아바타, 사령부 요원의 전사체 방어막, 그리고 란의 전사체 아바타를 제외한 나머지 아바타들을 조종하는 본체들은 모두 특정 인물로 연기를 했다.
아하시야: <식스틴>11화에 처음으로 등장한 백합을 닮은 꽃. 줄기는 보라색이며, 꽃은 하얀색이다. 대릉원에 피어있으며, 넬이 좋아한다. 꽃말은 '금단의 사랑'이다. 어원은 남 유다 왕국의 왕인 아하시야(Ahaziah)로, 오므리 왕조의 3대 왕으로 즉위했는데, 뭔가 제대로 한 일도 없이 옥상에서 떨어져(…) 끙끙 앓다가 세상을 떠난다.
양자 통신: 홀로그램 창을 띄워서 하는 화상 통화. <파마나의 개>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오래된 개념이다. 이름은 <콴의 냉장고>79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행성 단위의 실시간 통신[12]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아직 이론에 불과한 용어이지만 우주 단위로 펼쳐지는 덴마 세계관 내에서는 실용화 되어 있다. 창 위에 여러 색깔의 띠가 있다. 외행성 통화가 가능하며, 통화료는 꽤 비싼 것으로 보인다. 통화가 울린 후 받을 때 강제로 얼굴이 떠서 샤워 중에는 전화를 받을 수 없거나, 반드시 눌러야지만 통화가 되게 하는 건 사람이 설정하기 따라 다르다.
2부인 <콴의 냉장고>66화에서 아론이 받은 뒤 미라이가 자신들보다 더 큰 미래를 보았다고 생각한 후, 121화에서 롯을 찾아가 8우주 최강의 신이라며 추켜세우며 택배를 모압의 헬게이트에 있는 종단의 실험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롯은 양자 공진기의 진동을 보고 바이브레이터인 줄 알았는지 "도구 없어도 이런 진동은 낼 수 있고, 우리는 만족한다."라며 거절하지만, 결국 콴의 냉장고에 있던 덴마에게 택배 안에 있던 양자 공진기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롯은 양자 공진기는 두 명을 타깃으로 하며, 한 명은 덴마라며, 치환 능력자들은 두개골 어딘가에 물건을 숨기는데 이 곳을 나가기 전에 공진기를 거기에 숨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퀑 기술이 발현이 안 될 때 쓰라며 기기 작동 암구호는 '판타 레이', 작동을 멈출 때는 '빨갛게 익은 내 얼굴이 그걸 증명해'라고 하면 된다면서 그러고 나면 또 다른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또, 공진기의 두 번째 사용은 또 다른 자신의 몫이라고 말한다. 덴마는 롯의 말대로 양자 공진기를 부비동 안에 넣은 후 콴의 냉장고를 나가 실버퀵 본부에 간다.
엔젤 프로젝트: 정확한 명칭은 A.N.G.E.L. <God's lover>15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1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행성 벨라의 네트워크 통합 계획. 행성 벨라의 모든 전자기 제어장치들을 단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완전히 실현되면 경제면에서 행성내 모든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이 누락 없이 공개되고, 이를 바탕으로 행성민들 각자에게 정당한 분배와 합당한 조세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투명해진 행정 절차 덕분에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여론 조작이 불가능해져, 그로 인해 민의가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는 보다 민주적이고 이상적인 사회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행성 통치 위원회가 행성민들을 설득했다. 이런 행성민들을 긁어주는 선전 문구와 대중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통치위는 사생활 침해라는 걸림돌을 가볍게 넘길 수 있었다. 본체 1기, 비상 대체용 2기, 합계 3기인 A.N.G.E.L. 서버는 각각 행성에서 천재지변에 가장 안전하다는 장소에 설치되었다. 공사가 시작되면서 네트워크 보안과 유지를 위해 사회 각 계층의 전문가들을 그곳으로 이주시키자 지리적인 장점과 교육 효과, 이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노리고 통치위원회에 허가를 받은 외부인들이 몰려들어 프로젝트 진행만을 위해 서버 본체를 중심으로 하나의 시험 장소인 '엔젤 타운'이 생기게 된다. 프로젝트의 수장인 고드는 마을 안에서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할 권리를 인정받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엔젤 프로젝트의 마크는 눈알 모양인데, 일루미나티를 상징하는 전시안(All Seeing Eye)과 닮았으며, 엔젤 프로젝트 자체는 일루미나티가 추진한다고 음모론에서 주장하는 통합 시스템인 베리칩을 연상시킨다.
인공 뇌신경 세포소자: 생물의 생체의식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장치로, <파마나의 개>4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것을 특수한 나노혼합액 안에 넣고 일정한 전류를 흘려주면, 저장되어 있던 생체의식 정보가 활성화돼서 주위의 나노혼합액을 재조합함으로써 해당 생물의 몸체가 만들어진다. 인공 뇌신경 세포자 시술은 3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이걸 시술하는 기술로, 질병으로 죽어가던 생물도 이 시술을 통해서 다시 살릴 수 있지만 시술에는 거액의 돈이 든다. 전기로 작동하는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EMP에는 무력하다. 뇌전단 스캐닝이 이 기술을 응용했다.
인과율 계산기: 고산 가 일원 중 고산 공작, 고산 공작의 아버지, 고산 공작의 사촌형이 가지고 있는 계산기. <God's lover>93화에서 고산 공작이 처음 등장할 때 같이 나왔다. <a catnap>141화에서 계산기의 앞면이 나왔다. 파우스트 박사가 설계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인과율을 계산하는데, 변수만 잘 입력된다면 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누군가 의도적으로 시간축을 비집고 들어와 인과율을 꼬이게 하거나, 파우스트 박사의 한계로 계산이 틀려질 수 있다. 이 계산기를 가지고 있는 고산 가 일원들은 어떤 사건만 터지면 이걸 통해 이익을 계산하고 이를 통해 행동방침을 정한다.
처음 나올 때는 단순히 이익을 계산하는 계산기로만 보였으나, <a catnap A.E.>3화에서 조카와의 통신으로 이 계산기가 인과율 계산기라는 게 밝혀졌다. 이들 중 고산 공작의 아버지는 단순히 계산기의 결과에만 안주하지 않고, 그것을 어떻게든 자신과 가문에 유리한 방향으로 만들려 하고, 심지어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그것이 가문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자 담담히 죽음을 준비하였다.
지하 클리닉: 음지에 숨은 불법 클리닉. 불법인 만큼 블랙마켓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황상 <사보이 가알>16화에서 가알이 칼번 밖으로 도주하기로 결심할 때 블랙마켓에서 하루면 신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때 처음으로 언급된 걸로 해석할 수 있고, 18화에서 변장을 한 채 신분을 세탁하러 간 곳이 바로 지하 클리닉으로 생각된다.
<God's lover>60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되었다. 이때 불법 메이팅 실험장에서 탈출한 고드가 고양이 열쇠고리를 보다가 더미의 얼굴을 성형하기 위해 새로 만든 신원으로 지하 클리닉에 접근할 계획을 세운다.
<a catnap>31화에서는 폭발이 일어난 뒤 순간이동으로 태궁을 벗어난 하데스가 카누 주교가 자신에게 임무가 끝나면 지하 클리닉을 통해 자유의 몸이 되라고 말한 걸 떠올린다. 그 후 78화에서 하데스는 하아켄을 포함한 탈옥수 3명과 함께 데바림족 몇 명이 운영하는 불법 시술소에 찾아가고, 정규는 탈옥수들의 머릿속에 심어진 제어기를 제거해준다. 아론은 두부를 먹다가 당시 아기였던 미라이 닷수가 깨서 우는 걸 달래면서 하데스의 '죽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미래'가 보였는데 어떤 모습일지 생각한다.
이 당시야 그냥 신분 세탁소인 줄 알았지만… <The knight>93화에서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가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하며 이런 수준의 전투 퀑이 왜 하이퍼 퀑 시장에서 돋보이지 않은 건지에 대한 의문을 표출하는 롯에게 평의회에서 일하던 공학자들이, 평의회에서 개발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하여 은밀하게 살해당한다는 사실과, 그 공학자들 중 일부가 지하 클리닉에서 은밀하게 살아가면서 자신과 같은 강화 퀑을 만들었다는 것을 밝힐 때 다시 언급되었다.
그로부터 3년 뒤 시점을 다루는 100화에서 머리에 후드를 쓴, 피부가 하얀 남성 퀑의 후드를 내려 뒤통수에 기기가 있는 걸 확인한 주완이 6개월 만에 화력이 늘어난 이유가 고작 지하 클리닉의 조작이냐고 묻는데 옆에 있던 후배 퀑 딜러가 요즘은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퀑이 자신을 팔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성내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지자 주완은 지하 클리닉 때문에 퀑 시장이 완전히 오염되고 있다고 혼잣말을 한다. 하지만 다음 화의 후배 퀑 딜러의 말에 따르면 개조 시술을 받는 게 요즘 대세이고, 확률적으로 시술 안 한 퀑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와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요자의 요구에 맞게 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퀑들도 자신들이 소모품이라는 명확한 인식이 있으며, 지하 클리닉 시술이 그간 충분히 안정화되어 보다 강력한 화력을 지닌 퀑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서 다른 딜러들이 훨씬 더 공격적인 거래를 하고 있으니 퀑 딜러가 변하지 않으면 밀린다고 한다. 주완의 퀑 훈련소를 나가려고 하던 퀑 세 명 중 대머리 퀑과 머리 긴 퀑이 자신들이 익힌 기본기는 검색만 해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니 모자라는 건 지하 클리닉에서 해결하면 되고, 강화시술 비용 포함시킨다 해도 18% 이상 아껴 십여년은 놀고 먹을 수 있다며 자신들이랑 같이 퇴소하자는 걸 뿔 달린 퀑에게 권유한다.
짚나이트: 광물. 지구로 치면 석유와 같은 자원이다. 어원은 짚(?) + 접미사로 광물을 뜻하는 -ite로 추정. 여기서 짚(Zip)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어판에서는 한때 Zipnight로 표기했으나 <콴의 냉장고>174화에서 Zipnite로 올바르게 바뀌었다.
의료, 식품, 의류, 건설, 운송 등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God's lover>92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고산 공작의 보호를 받고 있는 행성 테라의 귀족 하이포네 가가 행성 벨라에 있는 무인도에 갇힌 하이포네 가 일원들의 구조 관련 다툼 때문에 행성 벨라의 통치위원이 행성 테라와의 짚나이트 거래를 끊으려 했다.
<콴의 냉장고 A.E.>에서는 엘 백작이 부하 하즈의 말을 듣고 고산 공작의 아버지에게 조슈아의 눈과 누멘 기술을 상납하는 대신 북경대국의 짚나이트 독점권을 얻었다. 그 후 엘 가에서 짚나이트의 독점권을 이용해 스텐 중공업에 저질 짚나이트를 공급하고, 골드윙도 택배선 제조에 불량품을 쓰게 해 안전사고율을 높여 주가를 떨어뜨린 다음 매입을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고산 공작의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말한다.
<다이크>에서는 엘 가가 짚나이트로 번 돈으로 외행성 채굴권을 사들여 자본이 들어오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파르테리움: 휴고 족의 초고층 타워 중 하나. <The knight>79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공자가 가우스와 블랭크들을 이곳에 데려가 상대하며, 글을 쓰기 전 자신의 악덕들의 아카이브 창고로 쓰였다고 말한다. 근처에 매머디안의 시체가 있다. 공자는 이 버려진 건물에서 발견되는 시신들은 모두 자신에게 정식으로 도전했던 자들로, 지금 있는 곳이 결투장이자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일종의 위령탑이라고 설명한다.
공자가 이곳에서 블랭크들을 죽였는데, 이때 샵이 쓴 전사체 크기 조정 능력 때문에 자신의 전사체인 검은 전사체의 크기가 줄어든다. 그 뒤 공자는 무언가를 느낀 후 중력에 짓눌릴 때의 감각이 느껴진다며 땅바닥에 엎어진 뒤 순간이동을 시도하나 안 되는 걸 보고 자신의 퀑 능력이 사라진 걸 알아챈다. 그 후 가우스를 8우주 최강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전사체를 끌어보라는 도움을 청한다. 가우스는 멈칫하며 결국 검은 전사체를 소환하고, 공자는 작아진 자신의 전사체를 보고 롯이 헬맨에게 털린 것이라고 추정하다 가우스에게 헬맨의 소행이니 피해야 한다고 다급하게 소리친다. 샵은 전사체 생성파 신호가 잡힌 걸 알아채고는 헬맨들과 함께 이곳에 도착한다.
샵은 공자를 보고 사심있는 듯한 말을 꺼내다 가우스가 달려오자 헬맨들과 함께 가우스의 전사체를 꺼낸 뒤 크기를 줄여서 무릎을 주저앉게 된다. 헬맨들이 큰일날 뻔하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다리가 풀린 게 아니라 지금 이 동네의 중력 때문에 그렇다면서 샵이 말하고 나서는 공자를 연행하려고 한다. 그 순간 가우스는 샵을 포함한 헬맨들을 쓰러뜨린다.
공자는 기절한 샵의 가속기를 떼려는 가우스에게 선배라고 부르며 저지한다. 롯은 평의회 퀑 놈들에게 자신의 힘이 컨트롤 당하는 기분이 더럽다며 그것들에게 벗어날 생각을 하던 중 자신들을 데리고 이곳에서 나가게 해 달라는 공자의 연락을 받는다.
팍스중공업: 제 8우주의 군수회사. <블랙아웃>4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God's lover>5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우주 택배회사인 실버퀵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기업같이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어 고산 공작이 최대주주로서 경영을 맡고 있고, 고산 공작의 사촌형이 이사를 맡고 있으며, 태모신교가 소유하고 있는, 그 규모가 상당한 기업. 실제로 반장 에드레이가 납치됐을 때 이 종교의 사제라고 하는 인물이 출동한 것으로 보아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뇌전단 스캐닝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작중 수 년 전에 유출 되었고, 이를 칼번 퀑 부대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었으나 <God's lover>에서 행성 벨라에까지 유출이 되자 사촌형은 행성 벨라의 주인이 불법 메이팅 실험을 벌여왔다는 사실을 알고 행성 주인 자리에서 내쫓으려고 하지만 <God's lover A.E.>에서 몸을 얻은 고드가 사촌형이 보낸 퀑들을 살해해준 덕에 행성 벨라의 주인이 목숨을 건짐으로써 실패로 돌아간다. 그 후 고산 공작이 행성 벨라의 주인은 자신과 술자리에서 의형제를 맺었고, 행성 벨라를 치는 것보다 칼번 퀑 부대를 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결정을 내린다.
<콴의 냉장고 A.E.2>에 따르면, 뇌전단 스캐닝 기술 뿐만이 아니라 생체 아바타 기술도 가지고 있다.
작중 4년 3개월 뒤 시점인 <The knight>135화에서 연구원들은 강화 퀑 시술을 받은, 소켓을 단 하얀 퀑 개의 레벨 수치를 올려 오버클로킹을 시도하자 개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다 장벽 너머의 고기를 먹으려고(…) 사물 퀑 격벽을 그대로 관통한다. 연구원들은 소켓을 꺼서 아직 사물 퀑 격벽 안쪽으로 넘어가지 못했던 부분과 이미 넘어간 부분이 그대로 절단당해 죽게 한 후 지하 시술자들이 패왕의 강화 퀑들에게 이 오버클로킹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줬다며 이들은 백경대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자들로, 오버클로킹까지 하면 아무리 백경대라도 밀릴 것이니 이 내용을 정리해서 고산 공작에게 알리자는 대화를 한다.
생체 복원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걸 응용해 생체 아바타를 만든 듯하다. 또한 실험에 참가해 여러모로 도와준 다이크에게 감사의 표시로 잘려나간 오른손을 생체기관으로 복구시켜줬다.
패트롤: 8우주 평의회의 치안유지 세력. <a catnap>80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9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주로 퀑과 관련된 사건에 투입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종단 광견이라는 별명을 듣고 코웃음치며 자신들을 '광견 잡는 광견'이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상당한 강자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13] 20년 전 시점인 <a catnap>에서는 공작에게 후원을 받는 패트롤이 있다. 그 어떤 귀족이든 패트롤이 자신의 사업장에 쳐들어오는 건 꺼리고 싶어한다.
여담으로 패트론과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독자들이 많다. 패트롤의 영어 철자는 'patrol'이고, 네이버 영어 사전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하면 미국식 발음 기호는 pə|troʊl, 영국식 발음 기호는 pə|trəʊl이다. 즉, 한글로 최대한 가깝게 옮기면 "퍼트로울" 또는 "퍼트러울"에 가깝게 발음된다.
황금 이슬: 작중 3년 뒤 시점에서 등장한 최신품 마약. 모래시계의 최상품을 황금 모래시계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이슬 시리즈의 최상품을 황금 이슬이라고 부르는 걸로 추정된다.
<The knight>107화에서 주완이 지로가 피하면 귀찮게 할 스타일이라 스스로 단념하게 만들기 위해 부하 퀑에게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이걸 사서 지로의 방에 두고는 매일 아침 수량을 확인해 줄어들 경우 퇴소시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번 약쟁이는 끝까지 벗어나지 못한다며 다음날이 되면 지로가 이걸 들고 튈 거라 예상하고 있는 중. 그런데 지로는 마약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베댓들은 20개를 각각 20분의 1씩 했다느니, 약을 만들어내는 퀑 능력이 발현했다느니 뼛속까지 불신하고 있다 주완은 부하에게 어제 지로의 방을 찍은 CCTV 영상을 보내라고 부탁한다. 영상을 받은 주완은 지로가 약에 대한 허기 때문에 온몸을 떨며 유혹을 참아내다가 가방 속에 있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 기억을 읽은 후 이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약을 단호하게 내려놓는 모습을 본다. 지로는 주완에게 별 모양의 무언가가 바로 신년 트리 장식으로, 거기에 있던 기억을 읽어 약을 참았다고 말한다. 주완은 지로에게 어떻게 퇴소하게 될지는 모르나, 당일까지 약물 체크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도, 지로는 여전히 그 약을 본 후 신년 트리 장식의 기억을 읽는다.
모래시계의 최상품과 같이 이름 앞에 황금이 들어가고, 작중 3년 후라면 누브레가 패왕 밑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라 이때부터 마약을 유통해 시장을 만들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작중 5년 뒤 시점, <The knight>에서 2년 뒤 시점인 <콴의 냉장고 A.E.2>에서 마왕 팀이 고산 가에 비밀리에 유통시킨 뒤 행여나 모를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산 공작이 피우는 담배에도 극소량을 넣고, 롯이 헤글러의 목에 꽂은 뒤 주입하면서 뿅가게 만들어버리는 마약이 바로 이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작중 1년 10개월 후 시점인 174화에서 우루사가 자신이 있는 곳에 면접을 보러 온 지로에게 마약을 생산하는 공장을 구경시켜줄 때 최근에 들여온 물질 복제 시스템으로 8우주 전역에 500년간 이걸 공급할 수 있다며 보여주면서 아오리카 특급으로 여신의 허리 다음 버전이라고 말한 걸 보면 이게 롯이 헤글러의 목에 꽂은 마약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힙노티늄: 다이크가 덴마 몸에 들어가기 전 시점에 가장 각광 받는 금속 자원. 엘 가가 행성 퀀트에 채굴권을 가지고 있는데, 짚나이트로 번 돈으로 외행성 채굴권을 사들여 자본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다이크>에서 하즈가 붉은 늑대팀장에게 페인트와 붓을 준비하라고 명한다. 팀장은 하즈의 말대로 페인트를 준비한다. 하즈는 고산 가가 본인들의 페인트 장난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면 큰일 날 것으로 생각한다. 이후 벙커 내부가 잠깐 방송용 드론에게 찍히는데, 80화에서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는 오돔 공작에게 벙커 내부에 가득 나온 금괴들 보다는 그 뒤의 박스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이 박스들은 8우주 무역 협정에 따른 행성간 화물 전용 컨테이너로, 표면 도판으로 내용물을 알 수 있다. 도판 옆에는 숫자들이 적혀 있는데, 보통은 표시하지 않으나 화물선 선적 때 물량 구분을 위해 별도로 쓰여진 것이며 1027개 중 13번째이고 3차 채굴이며 벙커 내부의 금괴를 다 팔아도 이 박스 하나를 살 수 없는데 이런 박스들이 많이 있다고 주임 집사가 설명한다. 그 후 오돔 공작은 팀장에게 엘 가 현장에 들어가 벙커를 지키며 진입하는 자들을 붉은 늑대 포함 모두 치우라고 명한다. 매니저는 하즈에게 8우주 자원무역도 매니저 시험 항목이기 때문에 저 도판의 숫자들을 알고 있으니 이 양이 맞냐고 묻는다. 하즈는 사실 저 숫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담은 페인트 장난이라며 누군가가 이것에 낚이기를 원한다고 밝힌다.
고산 공작은 인과율 계산기를 꺼내 힙노티늄에 대해 계산하고는 8우주 매장 예상량의 10배에 달하는 채굴량이기 때문에 이 수치들은 거짓인데 엘 가가 그걸 왜 평의회 게시판에까지 알려지게 하는지 궁금해한다. 사촌형은 엘 가의 차명 계좌가 무더기로 발각되어 고산 가와 계약이 해지된 후 평의회의 징계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성장이 멈췄으니 엘 가가 오돔 공작을 불러왔다며, 8우주 공작들이 소유한 유통 라인 중 고산 가가 최고이고, 평의회가 징계 중인 엘 가에게 직접 개입하는 건 법에 저촉되니 고산 가가 선택되면 우주 구제법 때문에 다시 유통망을 열어줘야 하기에 자신들을 자극해 다시 손을 잡으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1] 다른 우주들도 숫자로 불리운다. 13우주도 언급되었다.[2]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평의회에 의한 제재를 받기는 했지만 대놓고 드러내놓지만 않으면 실질적인 지배력은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덴마 세계관의 귀족들이 기세등등하다고 할 수 없는 게,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행성 아오리카에서 부린 횡포는 사실상 아오리카의 무력과는 상관없이 목숨을 건 행위였기 때문이다. 당시 사건 발생 이후 태모신교의 예상이나 공작 자신의 각오에 의하면 최고의 변호인단을 고용하더라도 최소한 징역은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3] 흥미롭게도 실버퀵 모기업인 팍스 중공업의 최대주주는 8우주의 사실상 제 1인자인 고산 공작이고 골드윙의 모기업인 스텐 중공업의 사실상 소유자는 2인자인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 백작이다. <콴의 냉장고 A.E.>에서 야와는 이 둘을 어떻게든 이간질시키려는 계획을 세우는데…[4] 2008년 8월 15일에 연재된 라미레코드3화(덴마에서는 1화)에서의 첫 언급. 덴마에서의 첫 언급은 2010년 9월 17일에 연재된 <식스틴>22화다.[5] 고산 가문과 엘 가문의 투쟁. 이 투쟁은 야와의 말을 빌리면 오줌전쟁 우주전쟁이다.[6] 메이의 남편 수빈이나 스포일러 등.[7] 엘이나 고산 등[8] 호조 후작이나 엘 백작이 저지른 사태들이 이 예시.[9] 비중이 높은 고산 공작의 아버지, 엘, 고산 등은 그래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나 좋은 면모 등이 먼저 나와서 독자들에게 평이 좋았던 시절도 있으나 연재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독자들에게 이런 귀족들마저도 인성 문제로 까이는 수준(...)[10]덴마도 지로의 기억 읽기 능력을 통해 클린 업 전에 겪었던, 즉 지워진 기억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11]<콴의 냉장고> 스포일러 주의. 사촌형이 총질을 하고 '수술'이라는 명목 하에 폭탄화 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무리 안전장치가 걸려있다곤 하지만 본거지에 저 정도의 위력을 가진 폭탄을 두는 것은 고산 공작의 조심성을 볼 때 그렇게 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하다.[12] 일반적으로 정보는 빛보다 빠르게 전달될 수 없기에 행성 간 실시간 통신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작중 세계관에서의 양자 통신은 아마도 '양자 얽힘'을 이용해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보인다. 이론상 서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상관없이 특정 조건에 있는 한 쌍의 양자는 동시에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실제로 양자 통신에 대한 이론적인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다곤 하지만, 양자 얽힘 현상에서 실질적인 고전적 정보 전달 과정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통신수단으론 당분간 사용 불가능한 걸로 결론지어졌다. 자세한 것은 위키백과 양자 얽힘 문서와 위키피디아 Faster than light 문서의 Quantum mechanics 부분을 읽어보자.[13] 하지만 덴마에 등장하는 웬만한 퀑 조직은 이 정도의 허세는 기본으로 부린다. 실제 활약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판단은 보류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