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표기 | |
한국어(본가) | 덴마 |
일본어 | テンマ |
영어 | Denma |
중국어(간체) | 颠玛 |
중국어(번체) | 顛瑪 |
덴마는 현재 뇌전단 스캐닝으로 인해 갇힌 꼬마 아이의 이름으로, 본인이 주장하길 본체는 '무혈사신'으로 악명 높은 퀑 '다이크 휴빙'이라고 한다. 실버퀵의 직원들이 하나같이 정상적인 과정으로 입사한게 아닌데다, 덴마처럼 뇌전단 스캐닝으로 신체뿐만 아니라 성별까지 교체된 퀑도 있다보니 동료들도 이를 납득하고 덴마를 '다이크'라고 부르는 중.
2. 설명
질량 등가 치환 능력 보유자인 퀑(QUANX)으로 우주 택배회사인 실버퀵과 계약 후 뇌전단 스캐닝에 의해 강제로 전신마비 상태였던 12살짜리 어린아이의 몸에 갇혔다. 연재 초기에는 본체는 실버퀵 본사에서 퀑을 연구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브의 이름은 셀. 특이하게도 다른 퀑 기사들은 데리고 있지 않는 안드로이드인 콰이도 같이 있다.
실버퀵에서 탈출하기 위한 퀑들의 비밀모임인 '애플'의 일원 중 하나.
노예계약과도 같은 실버퀵과 계약한 이유는 피곤한 몸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납치된 가이린을 닮은 실버퀵 직원 우리엘의 제안을 받자 계약내용을 듣는 둥 마는 둥 확인도 제대로 안 한 채 덜컥 사인했기 때문이다.
실버퀵에 납치되기 이전 다이크였을 때는 행성 우라노에서 무혈사신[3][4]이라고 불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사냥 대상 1위의 악당이었고 가이린이라는 연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시 1화에서 다이크의 몸으로 붉은 옷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는 엘 가의 붉은 늑대 의상과 동일하다. 작중에서도 영웅적인 면보다는 악당스러운 면이 많이 보인다. <사보이 가알>에서는 가알을 협박할 때 그의 여동생 한나의 생명을 담보로 했고, 그가 약속을 못 지키자 바위에 스스로 머리를 찧어 죽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5]
때문에 덴마도 결코 선한 인물은 아니라고 볼 수 있으나,[6] <파마나의 개>에서 지누에게 '당신은 그렇게 완벽한 아버지야?'라고 말하거나, 크라잉 대디가 죽은 뒤 그를 생각하며 목욕탕 속에서 조용히 합장하는 모습 등을 보면, 악인이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마음이 남아있는 인물이라고 보인다. 택배사원이 된 뒤로는 악인에게는 잔인하다고 쳐도, 아무런 원한관계조차 없는 약자에게까지 그러한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실제로도 실버퀵 내에서 기사들의 폭력으로 파기되는 이브의 수가 엄청난데다[7] 유사시 파기가 가능해서 마음만 먹으면 샌드백으로 쓸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이브에겐 폭력을 일체 행사한 적이 없으며, 덴마의 시력이 상실된 상황에서 셀이 직접 나서서 주인님은 꼭 지켜드리겠다고 말하는 것과 덴마가 굳이 셀을 되찾아오는 장면, 그리고 콴의 냉장고 안에서 기능이 정지된 이브의 장치를 꺼낼 때도 '미안, 착한 기계야.'라고 조용히 독백하는 걸 보면 자기 강아지에게는 착한 주인 정도는 되는 걸 알 수 있다. 이브가 대응성형체라 주인을 닮아간다는 설정을 생각해 보면 셀이나 이브와의 관계나 성격 자체는 원만한 듯.[8]
다만 이러한 모습은 뇌전단 스캐닝을 통한 12살짜리 꼬마아이의 몸에 의해 성격이 유해진 것일 수도 있다. <블랙아웃>편에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쫄아버려서 실버퀵 전 인원 앞에서 울게되자 이건 아이의 몸의 영향이라고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항상 셀이 만들어 준 음식은 반도 안 먹고 상을 뒤엎거나 숟가락을 내려 놓는다. 링크 1, 링크 2[9] 그러다 <사보이 가알>에서 한나의 음식 솜씨에 감복해 떠나기 전 레시피를 가져오고, <God's lover>가 끝난 후 한나가 준 레시피에 포함된 닭고기 크림 스파게티를 해달라는 부탁을 자주한다. 이때 기억소실 전에 남겨진 닭고기 크림 스파게티의 레시피가 입수되어 의혹의 단초를 제공한다.
점점 등장 자체가 적어져 페이크 주인공으로 수모를 당하고는 있지만 일단 주인공답게 수 많은 메인 떡밥을 내포한 인물이다.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는 챕터 1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덴마와 다이크에 대해 뿌려진 떡밥들은 다음과 같다.
- 과거: 다이크와 펜타곤의 대립, 다이크-가이린-엘의 삼각관계.
- 현재: 실버퀵에서의 탈출을 획책하는 비밀결사 애플의 주모자. 이 탈출 자체는 성공이 예정되어 있기에 그 과정 자체가 작품의 메인 스토리일 것으로 예상. 게다가 하도르의 등장으로 더욱 미스테리해진 상태.
- 미래: 태모신교의 비밀 프로젝트 명이 아예 '덴마 프로젝트'이다. 때문에 도대체 덴마의 역할이 뭔지에 대해 다양한 추정이 나오는 중.
3. 작중 행적
3.1. 과거
<파마나의 개> 1화에 따르면 12살이며, 사지마비가 되었다고 한다.그 후 작중 시작 시점에서 6개월 전 다이크가 뇌전단 스캐닝으로 들어갔다고 한다.[스포일러] 그 후 <이브 라헬> 2화에 따르면 3개월 후에 수습 기간이 끝났다고 한다.
이후 <블랙아웃> 2화에 따르면 제트에게 강요을 해 애플에 가입시켰다고 한다.
자세한 건 스포일러가 되니 3개월 후 문단의 틀:스포일러 밑 내용 참고.
3.2. 얼마 후
실버퀵 수습 기간이 끝나고 3개월 후, 작중 시작 시점을 다루는 <파마나의 개> 2화에서 행성 테라에 사는 의뢰인인 지누가 행성 파마나에 있는 아버지 맥라이트의 집에 휴대용 EMP를 배달해 터뜨려 맥스를 행동불능으로 만들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래서 1화에서 맥스에게 쫓기고 있던 것. 상황 종료 후 가져온 맥라이트의 구형 메모리를 버리는 지누에게 '당신은 그렇게 완벽한 아버지야?'라고 말한다. 셀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멘트를 했냐고 묻는다. 그러자 동영상에서 징징대는 소리가 짜증나서 그랬다고 말한다.
아버지라는 것들은 말이야…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말 같은 거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고 할 필요도 없거든.
그리고 이런 말을 한다.<해적선장 하독>에서는 식사를 하던 중 해적 두목에게 배달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실버퀵이 자신을 해적 소굴로 집어 넣으려고 한다면서 화를 내며 밥상을 뒤집는다. 그 후 행성 칼번의 교도소에 갇힌 하독을 만나기 위해 우주 네트워크 중 한 군데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들어갈 수 있는 셀이 해킹을 해서 모두 오작동되게 한, 교도소 주변에 있던 무장 로봇 중 하나를 탄다. 아바타의 몸으로 하독의 방을 찾은 셀은 하독의 입에 물려있던 자살 방지용 재갈을 풀고는 재갈을 배달 물건과 바꿔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셀의 말을 듣고 퀑 능력으로 재갈을 자신이 들고 있던 배달 물건으로 바꿔준다. 배달 물건을 본 하독은 지금 이 상황에 오래 전에 있었던 일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자 화가 나서 자신이 직접 하독과 얘기하기 위해 셀에게 아바타를 연결해달라고 한 후, 아바타를 통해 하독의 사정이 딱한 건 알겠는데 나중에 의뢰인이 당신이 외면한 걸 자신들 탓으로 돌리면 계약 연장이라면서 그가 자신 사정 알 바 아니겠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이 가만 있을 것 같냐면서 그의 가족이나 지인들을 찾아가 대가를 받겠다고 말한다. 하독은 아바타를 잡고 8956이라고 말한다. 다시 아바타에 연결한 셀은 의뢰인이 직접 통화하길 원한다면서 의뢰인인 힉스에게 연결해준다.
한편, <해적선장 하독 A.E.> 1화에서 칼번 교도소 부소장이 하독이 차고 있던 재갈의 절단면 질감에 의문을 갖던 차에 혹시 있을지 모를 네트워크 침입에 대비한 외주 경비업체의 별도 시스템 감시 카메라에 찍힌 화면을 보고 칼번 퀑 부대에 연락한다. 칼번 퀑 부대 대원인 메기 중사는 칼번 교도소에 도착해 부소장이 따로 달아놓은 감시카메라 영상에 찍힌 덴마의 퀑 기술을 보고는 불쾌한 제이드에게 하도르 상사와 같은 기술을 쓰는 꼬마가 있다고 말한다. 그 후 부소장에게 이런 꼬마들은 블랙마켓에서 엄청난 고가에 거래된다고 말하며 자신의 퀑 능력으로 덴마에 의해 잘린 재갈을 이어 붙인다. 그 후 그 뒤 영상을 수거해서 사보이들에게 퀑의 가격의 20퍼센트를 전제로 그걸 팔아 <만드라고라 A.E.>와 <사보이 가알>의 원인을 만들었다.
제트와 다음 출항 때, 먼저 도착한 사람의 할당량 2개를 가져가기로 한 내기를 했는데 <이브 라헬> 1화에서 덴마가 진다. 이때 제트의 손을 물려고 한다.[11] 그 후 포악하게 생긴 수습 퀑 기사들 몇몇이 가래떡에게 죽은 뒤 아셀이 방금 나타난 게 뭐냐고 묻자 그걸 가래떡이라고 부른다면서 이곳에선 모든 대화가 도청되고 있다며 탈출 방법을 찾고 있는 멤버들이 있다고 손에 글자를 적어 설명한다.
<블랙아웃>에서는 애플의 멤버인 크라잉 대디가 애플의 정기총회가 열리기 직전 살해당한 후 야와에게 크라잉 대디를 살해한 용의자를 잡는 책임자로 지목당한다. 덴마는 애플에 있으면서 실버퀵에 대해 알아낸 정보에 대해 생각한다. 이때 용의자로 지목된 크라잉 대디의 절친 3인방이 접속을 해서 자신들이 크라잉 대디를 죽였다는 진실 밝힌다. 나중에 6화에서는 범인을 밝힐 때가 되어 사고사라고 증언해 절친들을 변호했지만, 야와는 위증하면 살인자와 같이 처형되는 지 아냐면서 아담을 부른다. 그러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겁을 먹고 운다. 야와는 크게 웃으며 덴마를 보낸다. 그 뒤 목욕탕에서 욕조 안에 있다가 셀에게 다음 출항 때까지 방에만 있을 거라면서 일어선다. 이때 셀은 덴마의 귀여운 즐거움을 가리키며 "냐항! 귀여워!"라고 말한다. 그 후 크라잉 대디를 생각하며 욕조에 담긴 물 속에서 조용히 합장한다.
<블랙아웃 A.E.> 1화에서 제트는 내기에 진 덴마에게 레드 2개를 넘긴다. 레드 중 하나는 1부인 <God's lover>에서 고드가 의뢰한 물품인 한물 간 고체 연료이고, 나머지 하나는 2부인 <콴의 냉장고>에서 지로의 아버지의 친구인 홈즈가 의뢰한 물품인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다. 그러니까 <God's lover>와 <콴의 냉장고>에서 덴마가 겪은 일들은 원래 제트가 겪었어야 할 일들이다.
3.2.1. 3개월 후
<야엘 로드>에서는 행성 네게브의 국정의사당 테러 사건에서 넥타르 공급 케이블을 맞이하기 위해 야엘과 함께 붕괴 현장을 뚫고 올라간다. 그런데 야엘이 덴마를 통해 받았던 택배의 내용물은 야엘의 은사인 데바림족 여인 앤이 보낸 메세지로, 예전에 알려준 예언은 야엘을 격려하려고 꾸며낸 거짓말이었으며 네게브에서 살기 어려우면 자신이 있는 행성 테라로 오라는 초대였다. 그러나 야엘은 "가진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 이렇게 위안이 될 줄은 몰랐네요"를 외치면서 끝내 포기하지 않고 붕괴 현장을 뚫고 올라가고, 부상과 피로로 혼절하는 순간 넥타르 공급 케이블(과 덴마의 고글)이 도착하여 구출된다. 그 과정이 모두 네게브에 생중계되면서 야엘은 행성 전체의 영웅이 된다.여담이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신) 영어판 한정 떡밥으로, 9화에서 "Holy mother of Joshua!"(스포일러)라고 말한다. 원본은 "하느님이 보우하사..."
<야엘 로드 A.E.> 2화에서는 행성 네게브의 배달 일을 마친 후 받기로 한 매출의 30%를 야와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안 후 분노에 짓눌린 인간은 퇴행한다면서 일부러 아무 곳에나 오줌을 싸고, 아무 곳에나 똥까지 싼다. 이때 G-DRAGON의 Heartbreaker를 부른다.[12] 에드레이는 덴마에게 덴마가 변호했던 세 사람이 죽었다고 말한다.
이때 야와가 자신과 대화를 할 때 사과를 먹고 있었다는 걸 떠올리고는 야와가 애플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고 눈치챈다.
<만드라고라>에서는 행성 에반에 있는 나오미 수녀에게 행성 위노바에 있었던 만드라고라를 벧엘의 집으로 배달하려는 데, 눈 앞에서 나오미 수녀와 엇갈린다. 나중에는 나오미 수녀 앞에 나타나 택배선에 태워 벧엘의 집으로 향한다.
<사보이 가알> 중 가장(?) 유명했던 화
이런 강렬한 자식…
<사보이 가알>에서는 사보이들에게 납치된 반장 에드레이를 구출하고서 다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때 이델의 실수로 가알의 부스터 건이 아담을 개박살내는 걸 보고 야와에게 펜타곤과 싸울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후, 한나의 목숨을 담보로 가알을 협박, 그에게 다른 펜타곤들을 불러오도록 시킨다. 가알의 복귀를 기다리던 중 자신은 무기의 제작자인 미라이 닷수를 찾아간다. 이때 미라이는 "다이크 너에겐 말해줘도 상관없겠다"며 덴마가 죽는다는 예언을 말하게 된다. 복귀한 덴마는 자신이 이제 곧 죽는다는 말을 듣고 기력을 잃으나, 죽음을 앞둔 상태에서도 한나가 해준 닭고기 크림 스파게티를 몇 그릇씩 먹어 댄다. 그 뒤 한나가 만든 두부 김치에 다시 이델과 술을 까게 되고, 옆에서 마시다가 취한 아셀의 취중 실언으로 미라이가 잡혔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바퀴벌레 모양의 스파이웨어와 자신의 퀑 능력을 이용해 그녀를 구출해 낸다.[13]그 후 음식 솜씨에 감복(?)한 덴마는 떠나기 전 한나에게 레시피를 달라고 요구하고, 나중에 가알에게서 넘겨받은 펜타곤의 자료를 통해 가이린이 납치당한 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신변을 엘에게 인도했음을 안다. 그 뒤 한나의 요리솜씨가 좋으니 마노아의 밥상에 가면 될 거라고 권한 후 야와에게서 호출이 온다.[14]
가이린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멍해져 있는 동안 야와의 미라이를 내놓으라는 말을 무시하는 바람에 뇌전단 스캐닝 기계와 몸의 연결이 끊기며 사망.[15] 해당 에피소드의 캡션에서 작가 양영순이 직접 '지금까지 덴마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드립을 다른 누구도 아닌 작가가 친 것이니 자학개그 내지는 낚시로 작용했고, 낚여서 분노한 독자들은 신나게 별점을 깎았다.
덴마의 죽음에 이어 이델의 과거를 다루는 <식스틴>과 그 후일담인 <식스틴 A.E.>가 전체 연재 분량의 1/3 이상을 넘어가는 동안 덴마의 등장이 없음에 페이크 주인공 설[16]이 떠돌자, 걱정하는 독자들을 안심시키는 듯한 그림이 나와서 영구제명은 면했다. 허나 그 장면에서 한 번 나온 후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덴마가 쏙 빠진 채 <마리오네트>와 <피기어>가 아무 문제없이 연재되다가 <피기어> 8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이때 이델과 아셀을 교육시키고 있는 장면[17]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피기어>가 과거 시점임을 알 수 있다.
<God's lover> 2011년 4월 11일자 연재분인 3화에서 드디어 제대로 부활!!!!![18] 주인을 잃은 이브들 틈에 있던 셀이 웬 망나니에게 끌려가기 직전 "야, 셀! 너 왜 이런 곳에 있는 건데? 한참 찾았잖아!"는 대사와 함께 등장했다.
정황상 실버퀵 7지구 부장이 살려준 듯하다.[19] 하지만 <야엘 로드> 이후의 기억이 삭제당해 제트가 자신이 찾은 에브라임 퀑에 대해 물었을 때 전혀 모르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그러한 반응을 보인 직후 고라에게 과거를 읽힌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이후 연재 분량인 <God's lover>에서 다시 100화 이상의 분량을 훌쩍 넘기는 '2시간' 동안 그저 열심히 이야기만 듣는 병풍으로 전락.(…)
하지만 고드의 이야기를 통해 뇌전단 스캐닝의 비밀을 알게 되는 등 덴마 입장에서도 자신과 관련된 떡밥을 알게 되는 등 복선이 많다. 고드의 얘기를 다 들은 후 셀에게 닭고기 크림 스파게티를 해 달라고 부탁한다.
1부 <A.E.> 4화에서 셀과 콰이와 함께 식사를 하는데, 음식이 맛이 없다며 밥상을 뒤집는다. 그러자 셀은 점심처럼 레시피대로 만들었다면서 조리법을 보여준다. 덴마는 레시피를 복사해 방으로 들어간다. 그 후 레시피를 보며 셀이 얻을 수 있는 일반 자료실 조리법 수치와는 다르기 때문에 외부 정보라는 것인데 레시피 작성 일자가 자신이 의식불명일 때여서 이상하다면서 고드가 얘기하던 중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걸 떠올린다. 이때 기두가 통화를 걸어서 오늘 귀한 아이템을 발견했다면서 자신을 형님이라고 부르면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딴 얘기나 하려고 전화질이냐고 화를 내다가 기두가 눈을 부릅뜨는 걸 보고 애플 관련이라는 걸 눈치채고는 형님이라고 부르며 게임 공략집을 받는다. 그 후 통화를 끊으면서
<a catnap> 171화에서 덴마가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1부 <A.E.> 4화에 나온 부분을 다른 시선으로 전개한 장면이다.
<콴의 냉장고 A.E.> 2화에서는 손에 있던 염상을 보고 있는 덴마에게 셀이 "응? 엘의 염상…?"이라고 말한다. 덴마는 셀이 그걸 어떻게 아냐며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러자 셀은 8우주의 주요 정세가 종단 네트워크로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면서 엘의 염상은 8우주의 실질적인 제 2인자이면서도 애써 스스로를 행성 우라노의 소패왕이라 낮추는 엘 백작의 낙인으로 자기 근거지 노예들에게 찍었다고 설명한다. 덴마는 그 변태의 심볼이 아니라며 우라노 자유민들의 저항을 뜻한다며 화를 내다 엘을 실질적인 2인자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셀은 8우주 귀족 가문의 사업장 매출액 랭킹으로 보면 100위권 밖이지만 놀랍게도 순이익으로만 따지면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진짜 알짜라며, 세금 문제 때문인지 이런 사실을 상당한 비용을 들여가며 애써 숨기고 있지만 실버퀵 물류 지구 전체의 거래량 기록들과 지불 대금 경로 추적을 통해 얻은 추정 결과라면서 사람은 속여도 물류의 흐름을 숨길 수가 없다고 답한다. 덴마는 엘 놈이 8우주의 2인자라는 걸 알고 놀란다. 셀은 엘 가가 불과 20여 년 만에 8우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면서 백작을 지지하고 성장을 도운 고산 공작의 아버지인 전대 공작 덕분에 가능했다는 후문에 대해 덴마에게 설명해준다. 덴마는 고산이 누구냐고 묻고, 셀은 마침 이 근처에 행성 아오리카가 있다고 대답한다.
3, 4화에서는 실버퀵에서 제트가 랜돌프와 마주친 뒤 곧장 두 사람 다 서로를 죽일 작정으로 싸우다가 다이크가 모습을 바꾸고 살아있다는 정보를 말한 후 랜돌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온전한 상태의 다이크를 찾아낸 뒤 엘에게 가는 것을 목적으로 임시로 협력하기로 할 때 언급되었다.
5화에서는 셀이 행성 아오리카의 본 모습을 홀로그램 창에 띄워서 보여주며 고산 공작의 아버지는 자신에게 다가올 죽음을 확신하고 있었다며 남게 될 어린 아들을 위해 8우주의 그 어느 누구도 함부로 자기 집안을 넘보거나 대항할 수 없게 각인시킬 필요를 느꼈는데 마침 그의 데바에게 생긴 불미스러운 일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덴마는 이 정도의 사건을 처음 듣는다며 이상해한다. 그러자 우주 평의회와 패트론 연합의 대응 때문일 거라며 아오리카에 대한 만행을 목격한 그들은 한 개인이 보복을 위해 보여준 사설 경호대의 화력을 보고 경악을 해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살로 추정되는 그의 죽음이 없었더라면 바람대로 8우주 전체에 각인돼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었을 거라지만 우주 평의회가 패트론 연합과의 조율 끝에, 아오리카라는 선례가 테러 집단에게 기록을 남기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이상의 행성 단위의 테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아오리카가 도피성이라는 특이성을 이용해 8우주에 퍼져 있던 행성 아오리카에 대한 모든 직간접적인 데이터를 삭제하고, 테러에 직접 가담한 그의 경호대를 해체를 하고,[20] 마지막으로 가문을 완전히 공중분해하겠다는 취지로 상속자인 어린 고산 공작에게 연대 책임으로 엄청난 위약금을 물게해서 겉으로는 묵사발이 난 듯하지만, 실제로는 이전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고산 가문과 연을 맺기 위해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사업 규모의 확대로 위약금 충격은 불과 3년 만에 회복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염원대로 고산 공작은 8우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로 성장했다면서 부친의 사망 직후, 신변의 안전을 이유로 자신을 숨겼기에 그가 어떤 모습으로 지내는 지 아는 이가 없다면서 다만 그일 거라고 짐작되는 몇몇 귀족들만이 호사가들의 입에 간혹 오르내릴 뿐, 심지어 진짜 고산 공작은 일찍 병들어 죽고 단지 그의 대역들이 그를 흉내낼 뿐이라는 소문이 돈다며 어쨌든 이리하여 아는 사람만 알게 됐다고 말한다. 덴마는 고산이라는 놈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며 어떻게 지난 20여 년간 행성이 저런 형태로 있냐며 그게 가능하냐고 묻는다.
그 다음 화에서 셀은 수십 개의 퀑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돼 행성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그게 바로 그의 아버지가 물려준 경호대 조직이 해체된 게 아니라 더 견고하게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덴마는 이때 엉클의 충고를 떠올린다. 기억 속 엉클은 다이크에게 잔재주 믿고 까불다간 엘의 다섯 손가락의 시선에 걸린다면서 경고를 한다. 덴마는 하이퍼 안에서도 별도의 분류가 필요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하다며 당장은 실버퀵 놈들에게서 탈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가이린에게 되돌아간다해도 솔직히 그것들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온다며 왜 하필이면 가이린을 만났는 지 의문스러워 한다. 그러다 아이의 몸에 갇히니까 별 생각이 든다며 가이린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려고 한다. 그러자 기억 속 가이린이 톡쏘는 표정을 짓는다. 덴마는 자신이 일편단심인 남자니까 가이린에게 반드시 되돌아 가야겠다고 생각한 후 왜 하필 행성을 저런 모양으로 깎았냐고 셀에게 묻는다.
그러자 셀은 전대 공작이 테러 직전 자신의 경호대에게 이왕이면 과거에 일명 모래시계라고 불리던 마약을 팔던 곳인지 8우주 후세대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면서 아오리카를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았다고 대답한다.
야와는 계속 자신의 본체를 찾아 종단에서 탈출하려 하고 있었고 도중에 셀에게서 들은 정보로 새로운 계획을 하는데, 종단, 실버퀵, 평의회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서 8우주의 1인자인 고산 공작과 2인자인 엘 백작을 충돌시켜 우주전쟁을 일으킬 계획을 할 때 언급되었다.'''
3.2.2. 1개월 후
그 뒤 <콴의 냉장고> 1화에서 간만에 재등장. 제트가 알린 새 멤버 영입 건에 대해 애플 모두가 찬성하는 분위기란 게 이상하다며 다른 애플 멤버들에게 알린다. 이때 기두를 포함한 다른 멤버들은 처음 듣는다고 말한다.셀은 다음 목적지인 행성 모압에 도착했다고 알린다.
제트는 랜돌프 영입에 가장 마음이 걸리기 때문에 맨 먼저 다이크의 동의를 얻으려는 건데 반응이 뜻밖이라 에브라임 퀑을 찾은 이상 꾸물거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당장 멤버를 충원해야 한다는 설득조차 못 했다고 자책하다 그러고 보니, 오락가락 하는 기억에 대해 통화하는 것도 잊었다며 강아지의 꿍꿍이에 랜돌프까지 등장해 갑자기 상황이 꼬여버렸다고 생각하던 중 아셀을 본다. 아셀을 보고 엄청 경계한다는 걸 알고는 말을 걸려고 하나, 아셀은 도망가 버린다. 그 뒤 에브라임 퀑 건은 기두나 덴마에게 맡기기로 생각한다. 야와가 말한 바에 따르면[21] 다이크를 덴마라는 12살짜리 아이의 몸에 옮긴 것은 실버퀵 측이 아니었다. 계약 담당 우리엘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그런 상태였으며,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같았다고 한다. 야와의 말이 사실이라면, 덴마의 본체는 실버퀵에 없다는 새로운 떡밥이 제기된 것이다. 다만, 1부 <파마나의 개> 1화로 돌아가서 보면 계약 담당 우리엘이 다이크와 계약을 하는 장면이 있다.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는 설정충돌이거나, 야와가 거짓말을 했거나, 실버퀵과 계약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우리엘 일행에 끌려간게 아니라 추후에 다시 데리러 왔다거나
행성 모압에 있는 지로라는 퀑에게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열쇠)를 배달하는 업무를 맡았다. 장소가 빈민가라 조심하라는 셀에게 빈민가가 위험하다는 편견은 버리라고 일축했지만 빈민가 양아치들에게 단번에 걸려버리고 뒤통수에 총 맞은 뒤 택배물을 빼앗겨 버렸다(…). 이때 셀의 아바타도 총에 맞았기 때문에 사용불능이 된다.
그 뒤 어느 길 구석에 버려졌는데 그나마도 옷가지랑 짐들을 거지에게 빼앗겨서 팬티 한 장 밖에 안 남았다.
일단 택배선에 돌아오긴 했는데, 뒤총수의 충격으로 앞이 안 보이고 입에서 피를 줄줄 흘리는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택배물 분실로 수령인을 만나야 하는데, 만약 수령인이 회사로 클레임을 넣을 경우 손해 비용이 덴마 통장에서 빠져나간다고 한다. 그 후 셀은 주인을 지켜주기 위해서 아바타가 아닌 본체로 직접 가기로 결정한 뒤 햇볕에 타지 않기 위해 우주복을 입고 총을 든 채 덴마와 함께 지로에게 찾아간다.
다행히 분실한 열쇠는 수령인인 지로의 활약(…)으로 금방 되찾는다. 그러다가 지로는 마약 금단증상을 견딜 수 없다며 마약상인 통의 가게에 찾아가 마약을 달라는 데, 돈을 달라고 하자 돈을 주는 대신 통의 신발 바닥을 혓바닥으로 닦다가 통이 돈을 주지 않겠다고 하자 때리고 마약을 가로채려고 한다. 통은 재빨리 마약을 잡아서 거래를 끊겠다며 꼬치를 굽던 석탄불 속에 집어 던진다. 그러자 지로는 석탄불 속에 손을 집어넣어서 마약을 꺼낸다. 그 후 쇠파이프를 들고 둘을 때린다. 덴마와 셀은 이 장면을 지켜본다.
그 뒤 택배선으로 간다. 셀은 지로의 화상 입은 손을 응급처치해준 후 지로의 아버지가 작중 20년 전 정부가 지원자들을 뽑아 보증하고 은행 자본을 끌어들여 시작한 일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금은 모두 지원자 개개인의 빚으로 고스란히 남게 되자, 은행은 사설 업체와 계약을 맺어 추심 행위를 했고 압류품 중 귀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품들은 분쇄기로 들어갔는데. 이 사실을 잘 알고있던 지로의 아버지의 친구인 홈즈는 친구 가정의 흔적들만을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압류팀을 설득한 뒤 콴 영감에게 압류품을 맡기도록 했고, 어느덧 20여 년이 지나고 느리지만 꾸준한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그 동안 사설 업체의 무자비한 추심 횡포는 법정에서 오랜 공방 끝에 일단락된 후 그간의 압류물들을 원래 소유주에게 되돌려주라는 판결과 함께 보증의 책임을 진 정부가 압류 이외의 방법들로 투자금 회수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새로운 법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금 압류물품 중에 필요한 것들을 되찾아 달라고 실버퀵에 의뢰를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압류당한 물건들 중에는 되찾을 만한 가치가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덴마는 마음에 든다며 확인서명을 해 달라고 하는데, 지로는 팔면 몇 개월 약값 정도는 나올 물건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한 번 가 보자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후 지로에게 실버퀵 유니폼을 입게 한 뒤 다시 아바타를 조종하는 셀과 함께 콴의 냉장고까지 간다. 덴마는 셀에게 앞을 못 보는 주인에게 인정머리 없이 아바타로 간다며 뭐라고 하지만, 셀은 본 업무까지 참여했다간 야와에게 어찌 된다고 말한다. 그 뒤 덴마와 지로가 수마이의 부하들에게 접근해 콴의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냉장고 열쇠를 빼앗으러 온 경찰특공대가 문을 닫고난 뒤 아바타의 연결이 끊긴다.
그곳에서 열쇠를 빼앗으러 온 경찰특공대와 수마이의 부하들이 싸우는 혼전 속에서 지로와 함께 숨어 있는다. 싸움이 잠잠해질 무렵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미 로봇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이크를 떠올린다. 그러자 장갑이 찢겨지며 각성한다. 이 부분을 보고 <God's lover>에서 고드가 자신이 거친 더미들의 기억을 떠올리는 부분과 닮았다며 혹시 덴마도 자신이 거친 더미 중 하나인 다이크를 떠올리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겨난다.
또다시 지로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아이본이라는 인물과 같이 온 콧수염 퀑 딜러와 지로와 함께 콴의 냉장고를 수색한다. 그러다 파손된 이브를 발견한 후, 이브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모종의 물체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챙긴다.
눈이 안보일 때
콧수염은 덴마의 정체에 대해 어느정도 눈치를 채서, 엘에게 그를 넘기려는 계획을 짠다. 셀은 야와에게 덴마와 연결이 끊겼다고 보고하면서 이번 건 처리하는 대로 바로 귀항이라고 말한다. 야와는 왜 하필이면 덴마가 그런 곳에 갇혔는지 의문스러워하며 반장들 몇 보낼 테니까 수시로 상황을 보고하라고 명령한다. 셀은 야와가 적극적인 조치를 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덴마는 지로와 콧수염과 함께 냉장고를 수색하던 중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는다.
지로는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콴의 냉장고의 문을 열고 들어왔음에도 시종일관 택배를 들고 온 덴마 탓을 하다 심지어 앞 못 보는 상태인 덴마를 두들겨 팬다. 이때 덴마는 잃어버렸던 시력을 되찾는다! 이때의 컷 분할이 센스있다. "괜찮아보여?"의 보여 부분을 따로 컷으로 떼어내 시력의 회복을 나타내었다.
본인 말로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보이는 듯하며, 눈으로 직접 보면서 텅 빈 권총과 탄약이 있는 권총의 무게를 비교해보다가 과거 실버퀵을 나간 후 아담에게 끔살당한 퀑의 머리를 발견한다.
덴마는 실버퀵에서 탈출하기에 최적인 상태라고 생각한다. 이때 란은 씨익 웃음을 짓는다.
50화
괴생명체를 해치운 후 지로는 과거 회상을 한다. 과거 회상이 끝난 후 지로는 약을 빤다. 콧수염은 지로가 약을 빠는 걸 덴마가 못 보게 막으려 하나, 덴마는 지로가 약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약은 손댄 순간 그걸로 끝이라며 절대 못 벗어난다고 말하는데, 마치 자신이 늙은이인 것 같이 지로를 젊은 놈이라고 지칭한다.[26]
콧수염은 갑자기 능력이 떨어진 덴마에게 뇌전단 스캐닝에 의해 옮겨진 일반인의 몸으로 퀑 기술을 쓰게 되면 어쨌든 시한부 인생이 된다고 말한다. 아이의 몸이기 때문에 퀑 기술 구현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본인 몸을 찾지 못하는 이상 능력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설령 구현할 정도가 된다고 한들 부담을 못이기고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상황. 덴마는 콧수염과 실랑이를 벌이다 그의 머리카락을 들추는데, 머리카락에 가려진 눈이 매우 영롱했다(…). 이때 지로 본인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알게 된 콧수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27]해 탄창을 비워놓는다. 그 후 덴마는 지로가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내 실마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지로가 매우 비협조적인 상황.
셋은 기능이 정지된 아담을 보게 된다. 이때 콧수염은 전사체에 대해 설명해준다. 전사체는 퀑과 1:1로 대응으로 생겨나며 전사체 컨트롤러나 초전사체가 물리적 오류(퀑)를 인지하여 생겨나며 이렇게 대응된 물리적 오류가 사라지면(=퀑이 죽으면) 이에 딸린 전사체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다. 덤으로 사물 퀑의 경우 일반적인 생체 퀑과 비교할 수 없는 물리적 오류기에 대응하는 전사체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데 만들어내려면 과부하에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이들에 의해 만일 사물 퀑을 전사체로 만들어 물리적 오류를 봉쇄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시뮬레이션이 벌어졌는데 그 결과로 물리적 오류의 수치가 일정량 이상인 사물 퀑을 전사체와 결합하면 행성 하나는 거뜬히 날려버릴 대폭발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퀑이 있으면 그 짝꿍 전사체가 반드시 존재하며, 짝꿍 전사체는 짝꿍 퀑을 죽일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때, 실버퀵에서 기간제 계약이 끝난 뒤 회사에서 은퇴한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평면간섭 퀑 능력을 써서 컨테이너 안을 돌아다니다 실버퀵 복장을 한 덴마와 지로에게 달려가다 지로에게 맞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두둑한 보상금을 받고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증거은폐를 이유로 이곳에서 아담에게 쫒기다 우연히 살아 남았다고 말한다. 그 후 아담은 아담 자신이 죽인 퀑을 먹었다며 이로보아 처음부터 실버퀵은 택배기사를 한 명도 살려놓은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 후 아직도 아담이 살아있어 계속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지층 앞에 온 반장들은 콴의 냉장고의 위치를 찾지 못한다. 그러면서 공간 기억을 읽어 줄 퀑이 필요하다며 여기 반장단 멤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대화한다.
지로가 쉬어야겠다고 말하는 걸 보고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게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귀띔한다. 콧수염도 피곤하다며 덴마와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게 박스 좀 닫아놓고 망 좀 봐달라고 부탁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와 콧수염이 자는 동안 덴마와 보초를 서며 덴마에게 아내와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이곳에서 반드시 살아서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덴마는 여기서 나가려면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자신은 본부로 돌아갈 것인데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리딩할 것이니 퀑들의 시선이 있어서 함부로 어쩌지 못할테니 자기와 같이 본부로 들어가서 가족의 안전과 이곳의 만행에 대해 딜을 하라면서, 나가는 대로 외부 통신을 통해 우주 평의회 인권위에 모든 사실을 폭로하면 당황한 실버퀵 놈들이 어떻게든 적당히 무마하겠지만 평의회의 요주의 관찰 대상 리스트에 오르고 난 뒤이니 문제가 생기면 이제 평의회 감사가 본부로 직접 들이닥칠 거라며 그건 이 8우주의 그 어떤 사업장도 피하고 싶은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그의 가족이 안전해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때 아담이 박스를 연다.
다행히 아담이 연 박스는 다른 쪽에 있던 캔이 든 컨테이너였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이브의 구조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브의 머릿속에 위치해있는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야와가 이브에게 적용한 각종 설정값들이 공개되는 걸 알려준다. 이때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여기에 해당 이브의 타입, 제조일자, 등록번호, 행동 수칙, 금지 조항, 식사량, 행동 반경 등의 다양한 정보가 적혀 있는데, 이 중에서 별 다섯 개짜리 행동 규제 중에는 '손을 깍지낀 상태에서 양팔을 앞에서 뒤로 완전히 제끼지 말 것', '코 후비지 말 것', '다른 누군가의 손가락이 콧구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 등이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에티켓으로 보이지만, 이브의 손을 깍지낀 상태에서 양팔을 앞에서 뒤로 완전히 제끼면 해당 이브가 기능 정지하게 되고, 이렇게 기능 정지된 이브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그 이브의 인공 뇌신경 소자를 꺼낼 수 있는데, 이렇게 할 경우 야와에게 해당 이브의 기능 정지 신호가 발신된다는 걸 알려준다. 지로는 배고프다며 깬 후 먹을 게 경찰특공대가 갖고있던 초코바 밖에 없다며 짜증을 부린다. 그러자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뚜껑 따면 데워지는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를 가르쳐 준다. 모두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에 도착한 후 캔스프를 마시다가 아담과 마주쳐 도망친다.
113화에서 아담에 의해 발목이 잘린다. 이때 독자들의 반응이 롯의 팔이 잘렸을 때와는 사뭇 대조적인데 롯의 팔이 잘렸을 땐 롯이 죽었을 지도 모른다며 멘붕 상태에 빠진 독자들도 꽤 있었던 반면 덴마의 발목이 잘려 나가자 "8우주 어딘가에 있을 덴마 짝궁 전사체는 영문도 모르고 다리가 잘렸겠군요"라며 8우주 어딘가의 전사체를 걱정해 주는 베댓[29]과 "피도 눈물도 발도없지", "무족사신 다이크", "와 역시 무혈사신이야 다리가 잘려도 피가안나" 등 덴마를 조롱(?)하는 베댓들이 올라왔다.
다행히도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의 찢어진 상처를 치료한다. 지로는 볼일이 있다며 셋을 컨테이너 밖으로 내보낸 후 콧수염이 탄창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아챈 지로는 자기 총만 탄창을 채우고 다른 사람들의 탄창을 비워놓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의 몸 전체가 약에 쩔어져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상태라며 평면간섭 능력을 이용해 과거 고향에서
그 후 넷은 컨테이너 더미와 마주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어쩐지 기분이 별로여서 매번 우회해서 지나던 곳이라며 먼저 들어온 실버퀵 퀑들이 쌓은 게 아니냐고 추측한다. 지로가 전직 실버퀵 퀑 기사의 능력을 이용해 날짜에 맞는 박스를 찾는 동안 나머지 둘은 아담이 오는 걸 확인하기 위해 보초를 선다. 덴마는 사물 퀑 특색으로 인해 이곳을 나가니 실버퀵 놈들이 사라져 버린 몇 백년 뒤로 시간이 흘렀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가이린을 떠올리고는 그녀에게 제 시간에 돌아가야 겠다고 마음먹은 후 여기 나가면 제트랑은 두 번 다시 쓸데없는 내기 같은 걸 하지 않겠다고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콧수염은 자신의 훈련생 중 그런 이름이 있다며 별명이 따라붙는 자기 본명이 싫대서 훈련원 퇴소할 때 자신이 신경 써서 지어줬다면서 본명이 행크라는 걸 알린다. 그리고 그가 발정난 개처럼 여자를 밝힌다고 사라진 자기 고향에선 정크 행크라고 불렸다며 자신을 처음 만났을때만 해도 사물을 접합하는 기술만 쓰고 있었으나 그를 훈련시켜 중력을 쓰는 능력을 새로 개발해 하이퍼로 각성시켰다는 걸 밝힌다. 콧수염의 '사라진 고향에서는~…'란 대사로 유추해 볼 때 제트가 아오리카 출신일 수도 있는 듯하다.
덴마는 지로에게 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콧수염의 프라이버시(…)를 쥐고는 그를 설득시키려고 한다. 결국 지로는 콴의 냉장고를 탈출한 뒤 덴마에게 돈을 받기로 하고 자신의 퀑 능력을 이용하여 콧수염과 덴마의 기억을 읽어서, 펜타곤의 정크 행크와 실버퀵의 제트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확인사살했는데 문제는 이후에 지로의 발언이었다. "도대체 뭐야? 저 꼬마놈 안에 갇혀 있는 '여자'는" 이로써 오래 전 감찰국 행동대장 고라가 덴마의 기억을 읽은 후 혼잣말로 언급했던 '여자'가 덴마 몸에 갇힌 여자를 지칭한 것이라는게 밝혀졌다.[31]
127화에서 하도르 상사의 얼굴이 공개되었으나, 그 얼굴이 다이크의 것과 똑같기 때문에 독자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진 상태.
그 다음 화에서 얼굴을 드러낸 하도르가 "살려줘서 고마워, 그녀에게 덜 미안해 할 기회를 줘서"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이전 화의 "미안…"은 가이린이거나 덴마 속의 또 다른 여자에게 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다음 컷에 덴마가 등장하는데, 해당 복선이 나온 첫 번째 컷과 두 번째 컷이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나, 나중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연출이다. 덴마는 콧수염에게 제트의 행방에 대해 묻는데, 행성 우라노의 늑대굴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는 한숨쉬다 지로에게 돈을 써가며 기억을 읽을 생각을 하고는 그에게 향한다. 콧수염은 덴마의 정체에 대해 어느정도 눈치를 채서, 엘에게 그를 넘기려는 계획을 짠다.
덴마는 지로에게 돈을 더 주겠다며 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은 후 빠짐없이 말해 달라고 부탁한다. 지로는 콴의 냉장고를 탈출한 뒤 덴마에게 돈을 받기로 하고 덴마의 기억을 읽어줬는데, 덴마의 기억 속 이델을 보고 살빠지기 전의 자신과 닮았다고 말한다.
그 후 가이린이 자청해서 엘에게 팔려간 부분을 읽어주는데, 덴마는 지로에게 그럴 리 없다고 따지지만, 오히려 지로가 다시 한 번 가이린의 말을 그대로 전해주자 멘붕하다가 문득 지금 상황이 누군가가 자기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실버퀵의 눈과 귀를 피해 한꺼번에 전해주는 상황이라는 것에 위화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전직 실버퀵 퀑 기사가 밑에 위험한 게 있다며 "내 생각이 맞다면…"이라고 말하는데, 콧수염이 "전사체다!"라고 말한다.[32] 덴마는 망보던 중 아담에게 쫓겨 달아나다가 잘렸던 다리에 통증이 와서 멈칫하던 그를 구해주려던 콧수염이 사망[33][34]한다.
그 후 아담에게 쫓겨 컨테이너 틈새로 도망치다가 몸이 끼인 뒤 기절. 그대로 머리가 날아가게 생겼지만 쌓인 컨테이너 밑의 무언가가 내는 소리에 겁 먹은 아담이 도망치는 바람에 다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그 사이 지로는 본인마저 아담에게 궁지에 몰리자, 아담의 본체격인 전직 실버퀵 퀑 기사를 죽여 안전을 챙긴 뒤, 기절한 덴마에게 돈 얘기를 하면서 정당방위였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 뒤 기절했다 깨어난 직후 콴의 냉장고에 잠입한 롯과 만나 그에게 양자 공진기를 전달받고 사용법[35]과 아론의 말을 전달받은 직후 롯에게 손바닥에 엘의 염상이 새겨진 것을 들킨다.
어쨌던, 롯의 도움으로 콴의 냉장고에서 나오는 데 성공. 콴의 냉장고 밖에서 롯의 말대로 양자 공진기를 부비동 안에 넣은 후 마약을 옮기고 있던 백사회 사제들을 본다.
그 뒤 셀과 통화를 하고, 그걸 보고 있던 백사회 사제들은 덴마가 실버퀵 소속이라는 걸 알게되고는 백사회 일과 겹치지 않는데다가 실버퀵 소속이니 붙잡아둘 필요가 없다는 대화를 나눈다.
셀은 택배선을 이끌고 마중나온다. 그 후 셀은 골드윙과의 충돌 사고로 본부에 일이 많아 콰이는 두고왔다면서 덴마가 들고온 무기들을 만지다가 규정상 외부 반입품들은 들고 올 수 없다면서 가방을 뒤지려 한다. 덴마는 셀과 가방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셀이 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양팔을 앞에서 뒤로 완전히 제껴져 기능이 정지되는 걸 본다.
그 후 콴의 냉장고 안에서 만난 전직 실버퀵 퀑 기사가 한 말을 떠올리면서 기능이 정지된 셀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셀의 인공 뇌신경 소자를 꺼내본다. 그 뒤 덴마는 야와에게 해당 이브의 기능 정지 신호가 발신되기 전에 탁자에서 저녁식사 내기로 팔씨름을 하는 중으로 꾸민다. 야와는 덴마에게 연락을 하고, 덴마는 저녁 내기 중이었다고 속인다. 덴마와 야와와의 연락이 끝난 후 셀은 덴마의 손을 넘어뜨려 저녁은 미트볼로 부탁한다고 말한다.
덴마는 셀 말대로 미트볼을 만들어 먹고있다가 하도르에게 문병왔던 제트와의 통화에서 엉클(두모)이 실버퀵으로 왔다는 언급을 듣는데, "엉클은 자신의 손에 죽었다"고 말을 한다.
자동 항법 장치 고장으로 골드윙에 엄청난 배상금을 물게 되었다는 걸 듣고 본부 분위기가 정신없는 걸 본다. 그 뒤 제트와 만나 사제들이 엉클을 데려갔다는 걸 듣는다. 제트는 다이크가 엉클이 죽였다는 게 무슨 소리냐는 질문에 엉클이 죽는 걸 도와드렸다면서 기회 되면 얘기해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연히 일급 정보를 얻었으니 당장 애플 멤버 다섯 정도 긴급 회합을 갖자고 말하는데, 곁에 있던 엉성한 레게머리가 누구냐고 묻는다. 제트는 덴마 빼고 모두 찬성한 애플의 새 멤버라면서 대답한다. 덴마는 그를 보고 악수를 하려다 손에 새겨진 엘의 염상을 보고 롯에게 엘의 염상을 들킬 때 들은 말과 똑같이 말해서 응가이에게 멱살을 잡힌다.
침대에 누워 엉성한 레게머리에 대해 생각하다가 일어나 앉는다. 이때 제트 때문에 혹시나 해서 악수를 청할 때 엘의 염상이 있는 걸 확인했는데 펜타곤 중에 엘의 노예가 있었다는 걸 떠올린다. 그러다 펜타곤 멤버인 걸 알았다 한들 어차피 자신을 엘에게 데려가려면 우선 실버퀵에서 벗어나야하니 모른 척 시치미 떼고 있다가 나갈 때 먼저 치기로 결심한다. 이때 제트가 적당히 모였으니 게임을 하자고 연락한다.
한편, 기두는 실버퀵과 골드윙의 택배선이 충돌한 뒤 자신의 이브가 끊긴 항로를 우회하려는 사람들이 몰려서 늦게 복귀한다고 야와에게 보고하는 동안, 옆에서 몰래 부스터 건 창을 띄워서 보며 일반적인 3D 프린터로만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서 덴마를 덜렁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기두는 부스터 건의 발전 인자인 솔브레인 코어가 에브라임 퀑의 머리뼈로 되어 있다는 걸 외행성 검색엔진으로 알아내며 아셀의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
기두는 본부의 분위기가 정신 없는 걸 보고는 덴마에게 애플 회합 내용을 직접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 덴마와 만나 솔브레인 코어가 에브라임 퀑의 머리뼈로 되어 있으며, 블랙마켓에서 종종 거래된다며 실버퀵의 감시 때문에 쉽진 않을 거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아담의 밤 이용 계획이 구체화 되었다는게 맞냐고 묻는다. 덴마는 아직 멤버 전체의 동의는 못 얻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그게 실행된다면 너무 많은 희생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덴마는 기두가 그 머리뼈만 충분히 구해 오면 희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자신 대신 모압의 냉장고에 갇혔더라면 그런 불평은 못 할거라면서 에브라임 퀑의 머리뼈를 구해오는 일을 맡긴다. 이 말을 듣고 어쨌든 탈출은 애플 지휘하에 퀑 기사 전체가 동참하는 모양새가 돼야 안전하다며 탈출 즉시, 전원 8우주 평의회 인권위로 가서 사이비 악당들의 만행을 폭로할 거라는 계획을 말한다. 그러다 이델과 함께 화장실로 향하는 아셀을 본다. 이델이 아셀에게 야와의 명령으로 신변 보호하기 위해 화장실까지 같이 간다고 말하는 걸 보고 놈이 우리 계획을 전부 알고 있는 거라고 말한다. 동료와 탈출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으로 간만에 재등장했지만, 당연히(…) 독자들 중 어느 누구도 덴마가 나오는 걸 환영하지 않았다.
3.2.3. 6개월 후
<God's lover> 시점에서 약 6~7개월 후인 <God's lover A.E.> 3-2화에서 애플 멤버인 기두와 함께 드디어 다이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하이퍼 퀑을 한 명 치우고 왔다."는
3.2.4. 4년 4개월 후
현재 시점에서 4년 10개월 후, <God's lover A.E.> 3-2화 기준으로는 4년 4개월 후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81화에서 다이크로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블랙아웃> 4화에 나왔던 다이크의 기억 속에 나왔던 노란 머리도 나중에 나온다. 자세한 건 하도르 문서 참조. 참고로 덴마였을 때 롯을 보고 두려워했는데 면접 중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다. 게다가 지로도 약 5년 전 덴마의 기억 속 다이크라는 이름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는다. 그래서 덴마 본인인지 아닌지에 관해 여러 추측이 나오는 중.3.2.5. 2개월 후
작중 2개월 후, 현재 시점에서는 5년 후 시점인 <The Knight A.E> 2화에서 우라노의 혈맹에 속했던 힉스에게 다이크가 실버퀵 본부에서 테이의 행방을 알아냈다고 말하는데, 만약 덴마 속 여자가 테이가 맞다면 덴마는 다이크와 만난 걸로 추정된다. 그런데 테이의 생존여부를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답한 걸 볼 때, 현재로써는 죽거나 죽느니만도 못한 상태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모른다는 표정이라기보다는 말하기 착잡하다는 표정으로 침묵했으므로. 그 후 힉스가 이곳에서 빌어먹을 가이린을 봤다고 얘기하자 놀라는 걸 보면 다이크 본인도 가이린에 대해 아는 듯하다.그 후 다이크가 롯에게 직접 찾아가 자신을 간부로 키워달라고 말하자 롯이 너 따위를 키워서 무슨 이득을 보겠냐고 답한다. 그리고 롯이 우라노 출신임을 의심하며 엘의 다섯 손가락을 아냐고 묻자 회상에 잠기는데, 당시 동료들과 함께, 사천왕 중 한 명만 남겨두고 다 물리쳤다가 우리엘에게 당한 후 외딴 행성에 버려진 뒤 그때 땋은 머리를 한 노란 머리와 통화를 한다. 노란 머리는 이때 동료들이 전멸했고, 엘이 고산 가에 신변의 안전을 맡긴 후 파견된 경호대원 5명의 전력에 대해 정보를 전해주면서 우라노에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 뒤 칼번 퀑 부대에 하도르라는 이름으로 들어 간 다이크는 몇 년 후 이들이 엘의 다섯 손가락으로 불린다는 걸 알게 된다.[39] 이 장면들을 통틀어봤을 때 노란 머리는 덴마의 기억에 상당한 오류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 되었다. 본체 다이크는 외딴 행성에 떨어진 이후 어찌어찌 칼번 퀑 부대에 기어들어가서 하도르로 신분을 바꿨지만 정작 다이크의 기억을 받은 덴마는 자신이 잡혀 들어가서 본체는 실험체 신세가 되었다고 추측, 자아만 따로 꼬마 몸에 넣어졌다고 생각 중이었다. 이로 알 수 있게된 것은 덴마라는 꼬마 몸에 있는 다이크의 의식은 테이와 함께 융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축이 불붙고 있다.
3.3. 10여년 전
실버퀵 폭동 이전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와 비교적 가까운 과거 시점을 다루는 3부 <다이크>에서까지도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다가 현실 기준 약 2년 8개월 만인 168화(1168화)에서야 드디어 모습이 등장했다. 연구원 팀장은 베레미즈 주교에게 소울 메이팅 모듈 장착에는 시간이 걸려도 안정적이고 통제하기 쉽게 하기 위해 아이의 몸이 필요하고, 심신의 활동성을 보장해 몸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일상에서 겪는 물리적, 심리적 실행착오를 경험하게 하고 이 기간이 조작 기억 이식 후 6개월이 걸린다고 말한다. 베레미즈는 이 참에 이 더미를 베샤카의 아침에 참여시키자고 제안한다. 연구원 팀장은 더미로 쓰일 아이의 몸을 소울 메이팅에 참여한 이들의 체세포 샘플을 이용해 유전자를 결합해 복제를 하고, 실험체에 필요한 조건들을 조작된 기억을 심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즉, 덴마는 소울 메이팅 참여자들인, 다이크와 가이린의 생물학적 아들 격이라는 것이다.[40][41] 이렇게 되면서 기억이 오락가락하다는 떡밥이 회수되었다.어떤 꿈을 꾸다 깨어난 다이크는 미라이가 건 전화를 받는다. 미라이는 이 난리통에 우라노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가기 때문에 다행이지만 아쉽다는 다이크에게 연이 있으면 또 볼 것이고, 도움이 필요하면 앞으로는 아론에게 연락하라고 얘기한다. 다이크는 아론의 속내를 알 수 없어 기분나빠 하지만 어쨌든 작별 인사를 한다. 통화가 끝난 후 다이크는 자신이 꿨던 꿈에 대해 말하지 않은 걸 아쉬워하며 유리벽 너머로 보이던 노란 머리 아이[42]가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테이는 산뜻한 아침에 걸맞은 노래에 맞춰
연구원 팀장은 테이에게 발현된 퀑 능력은 일시적인 것이라 몇 개월 있으면 사라질 것이고, 능력이 발현된 이유는 복제된 의식을 메이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일이고 일종의 껴울림(공명) 현상이라고 답한다. 이어서 테이는 메이팅된 더미는 자신들과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냐 묻고, 연구원 팀장은 자신이 아이의 몸이 된 다이크라고 생각할 것이라 답한다. 다이크의 의식인 이유는 퀑의 물리적 오류가 일반인의 멘탈 저항을 압도하기 때문인데, 이는 곧 가이린이 더미 속의 아니마[43] 표상으로만 남게 되는 이유라고 답한다. 연구원 팀장은 덧붙여서 더미는 자신을 가이린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 있으면서도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게 재밌다고 했다가 테이가 다이크는 자신의 연인이었다는 말에 사과한다. 문답은 계속되어 테이는 그럼 융합된 더미 안의 자신의 의식은 어떤 역할인지 묻고, 연구원 팀장은 그녀는 실험체 둘의 고정판 역할이며 더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의식의 균열을 막아주는 잠재의식 속의 마음의 소리 같은 것이라 답한다. 테이는 이런 실험이었음 참여하는 게 아니었다 한탄하며 종단이 강화체 메이팅으로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이고, 그걸로 뭘 할 거냐 묻고, 연구원 팀장은 더미의 메이팅이 안정되면 어느 순간부터 퀑의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고 말하고는 종단이 뭘 할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연구원 팀장은 테이에게 불편한 게 있다면 연락 준다면 최대한 도와주겠다며 격려한다.
총무주교의 말에서 덴마라는 이름의 유래가 밝혀진다. 원래는 물곰의 유전자로 인간의 몸의 한계를 극복하는 '물곰 프로젝트'가 시작이었으나 이것이 소울 메이팅 기술과 접목되며 지금의 연구가 되었고, 소울 메이팅의 대표적 증상인 뇌종양(encephaloma)이 그냥 메이팅 기법의 별칭으로 쓰이다가 이를 줄인 'enma'가 일종의 은어처럼 쓰이게 되었다. 메이팅 시술이 적용되는 20여가지 분류 중 D타입만 유일하게 뇌종양 악성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Denma가 프로젝트 이름이 된 것.
3.3.1. 3개월 후
3개월 후를 다루는 <다이크> 313화부터 <파마나의 개> 1화와 <블랙아웃> 4화에서 덴마가 기억한 대로 다이크와 제트 스트림이 사천왕 2호가 만든 테러봇을 쓰러뜨린 후 제트가 아론에게 들렀다 갈 것이라는 말을 듣고, 피곤한 몸으로 술집에 가 술에 거나하게 취한 상태에다가 약기운 때문에 실버퀵 직원 우리엘의 제안을 받자 계약 내용을 듣는 둥 마는 둥 확인도 제대로 안 한 채 덜컥 사인을 하고 만다.다이크는 실버퀵 측에게 포획되어 덴마 프로젝트에 다시 강제 참여 당한다. 그런데 종단 과학자들이 다이크가 과거 덴마 프로젝트의 핵심 샘플을 제공한 인물임을 알아본다. 군수 사업부에 샘플로 보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들은 좋은 구석이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다이크를 도로 풀어주기로 결정한다. 과학자들은 우선 다이크의 뇌에 심은 양자 공진기가 작동 중일 때는 다이크의 기억이 실험체에게 흘러가고, 만약 둘 다 의식상태에 들어가면 멘탈붕괴 사태가 벌어지니 그것을 끈 다음 처음에는 우라노로 돌려보내 주려 했으나 사천왕의 공격으로 우라노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다른 행성에 풀어주기로 결정한다.
아티카 교도소와 그 앞에 있는 덴마 프로젝트 컨테이너의 일부가 부서져 있고 그 사이에 연기가 난다. 사보이들은 탈옥한 걸로 보인 괴물 퀑들을 쫓느라 드론으로 덴마 프로젝트 설비를 살펴보던 중 덴마를 포함한 덴마 프로젝트 실험체들을 보고 퀑 인큐베이터 같다고 대화를 나누다 팀장이 우라노로 복귀할테니 이들을 선물로 챙기려고 한다.
338화에서 우리엘은 아담 둘과 함께, 아티카 교도소를 탈옥한 괴물 퀑 죄수들을 찾다가 퀑 신호가 많은 걸 보고 퀑 시체 더미가 아니냐고 생각하며 덴마 프로젝트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 덴마를 포함한 덴마 프로젝트 실험체들을 보는데 <콴의 냉장고> 2화와 연계된다. 그 후 우리엘은 근처에 있던 판에 있던 글을 보고는 베레미즈 주교가 우라노에 버렸던 덴마 프로젝트 설비 컨테이너라는 걸 알아챈다. 그러나 우리엘은 컨테이너를 먼저 발견한 사보이들과 마주친다. 사보이들은 우리엘을 퀑이라고 부르며, 아담 둘에 대해 뭐라고 말하려 한다. 우리엘은 사보이들과 대치한다.
3.4. 덴큐
여기서는 아셀과 함께 종단의 추적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67화에서 밝혀진 전말로는 원작에 나온대로 8우주 평의회 인권위원회에 간 것까지는 순조로웠다.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퀑 기사들은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귀속되면서 실버퀵에서 사실상 해방되자 기쁨의 만찬을 즐겼지만, 애초에 평의회는 종단과 손을 잡고 있었기에 퀑 기사들에게 만찬을 제공할때 와인에 퀑을 억제하는 무언가를 타뒀고, 술에 취해 잠든 동료들은 그날 밤 종단의 습격으로 몰살당했다고 한다. 덴마와 아셀은 어린아이의 몸이라 경계하지 않은건지 와인 대신 아무것도 안 든 우유만 줬기에 화를 면했지만, 어린아이의 몸으로는 도망치는게 고작이었기에 지금까지 도망자 신세가 되었던 것.덴큐는 원작의 이야기를 마저 푸는 스토리이니만큼 덴마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덴마의 비중이 원작보다 늘어났다.
가이린을 만나고 자신이 정말 단순 클론에 불과하다는 정체성의 혼란과 태모신교에 대한 증오로 폭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대외적으로는 아셀의 본체 구조+덴마 프로젝트 폭로가 목적이었는데, 고드에게 몰래 부탁해 아그네스를 암살하는 계획을 시행한다. 누멘 기술 때문에 실패하지만....
야와가 아셀과 셀을 죽여버리자 우주의 절대적 고독을 맛보고, 결국 아그네스가 가지고 있던 조슈아의 눈을 탈취하여 구세주로 각성한다. 평생 괴로워하던 라미를 구원해주는 건 덤. 이후 완전 각성하며 종단을 아예 박살낸다.
이후 밝혀지기를 이때 고드가 해킹을 통해 전우주에 덴마가 구세주로 각성하여 종단을 쓸어버리는 것을 생중계 시켰으며 이후 엘가에서도 종단이 꾸미던 음모와 유착이 있었던 이들의 비리를 전부 폭로하면서 한 차례 크게 계몽이 일어났으며 이후 우주 전체가 종단 아래에서 종교를 기반으로 한 계급 사회에서 해방이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화인 100화에서는 과거의 시점으로 돌아가 덴마의 사보이 가알 챕터 시점에서 이델과 술에 취한 덴마가 대화를 하게 되는데 덴마의 '죽으면 천국이라는 곳에 갈 수 있느냐', '너희 종단의 태모가 있는 곳이 천국이냐'라는 물음에 이델은 '우리와 같은 종교인에게는 그런 모습이겠지만 천국의 이미지가 단편적인 것은 아니기에 꼭 그런 것은 아니며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존재와 행복한 때를 보내며 영원을 느끼는 곳'이라고 답해준다. 이러한 대답에 덴마는 그다지 만족스러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같은 악당은 천국에 가지 못할 것이라는 자조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이델은 이에 대하여 덴마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해준다. 이후 뇌전단 소켓이 없는 덴마와 아셀, 그리고 셀이 등장하는데 덴마는 여느 때와 같이 셀의 요리실력에 불만을 가져 밥상을 뒤엎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져 음식을 그대로 뒤집어쓰게 되고 이 모습을 보고 놀리며 웃는 아셀과 셀에게 화를 내다가 따라서 다 같이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 된다.[44]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구세주로 각성한 이후의 덴마의 시점이 다시 한 번 다루어지는데 개개인의 선택지에 따라 수 없이 많은 평행 우주가 갈라져 생기게 된다는 말과 함께 좋은 결말, 나쁜 결말을 넘어서 어느 한 쪽도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언급을 하며[45][46] 이후 성인이 된 덴마와 셀, 그리고 아셀이 등장하며 작품이 끝이 나게 된다.
종합해보면
- 덴마 - 덴마가 종단에 끌려갔다고 다이크가 언급. 에필로그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
- 덴큐 - 실버퀵 탈출에 성공했지만 도망자 신세. 조슈아로 각성.
4. 스토리 내 비중 약화로 인한 페이크 주인공화
작품 자체가 각 에피소드별로 덴마가 만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군상극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덴마의 비중은 적어져 공기화되고 있다. 사실 웹툰 제목이 덴마인 이유는 초코바의 무게를 맞추는 능력을 가진 꼬맹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웹툰 전체적 내용이 종단 계획인 '프로젝트 덴마와 관련된 우주정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때문에 독자들도 "만화 재밌네요. 근데 덴마가 누구죠?"라거나 "덴마…기억이 날듯말듯한 이름이다…" 등등의 의견이 베스트 댓글란을 채우곤 한다. 작가마저 <콴의 냉장고> 90화에 나온 광고에 "조연이라니? 나 덴마야! 내가 주인공이라구! 뭐? 못 믿겠어?"라고까지 나온 적이 있다.
게다가 <콴의 냉장고> 이후로는 고산 가 vs 엘 가 vs 태모신교의 대립 구도가 첨예해지면서 덴마 나와서 기뻤는데 덴마 나와서 급빡이라는 댓글이 베스트에 오르기까지 할 정도로, 주인공 덴마에 대한 비중과 독자들의 관심은 바닥을 쳤다. 특히 187화 이후로는 덴마가 나오는 에피소드와 지로가 나오는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모두 손에 땀을 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다보니 덴마 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룰 정도.(…)
이는 해외 독자들 또한 비슷하게 느꼈는지, (신) 영어판 <식스틴>에서부터 덴마가 등장조차 하지 않자 25화에서 한 독자가 덴마를 잊어버렸다고 적은 댓글이 베댓이 되었고, <식스틴 A.E.> 4화에서 덴마가 죽은 뒤 부활(?)해도 외국 독자들이 저 꼬맹이가 누구냐고 드립을 쳤다. 심지어 <God's lover> 3화에서 덴마가 완전히 돌아왔을 때에도 누구냐고 물은 댓글이, 덴마가 한동안 고드의 이야기를 듣는 병풍이 되었다가 46화에서 한 컷 등장하자 덴마가 주인공이란 걸 까먹었다는 댓글이 각각 베댓이 되었다.
이렇듯 덴마가 주인공이지만 주인공답지 않은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일단 덴마 연재 초기 때의 덴마의 역할이다. 원래 이 웹툰은 작가의 전작 라미레코드처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기획되어 있었고 덴마는 택배일을 하면서 해당 에피소드 도입 전에 해당 행성이나 인물 등에 대한 배경설명을 하고 본격적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되면 해당 인물을 돕거나 아예 주도권을 넘기는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식스틴> 이전까지의 성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파마나의 개>: 주인공을 소개하는 장면과 퀑에 대한 배경설명이 들어간다. 이야기 주도권은 지누에게 있고 마지막 EMP탄으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은 덴마가 한다.
<해적선장 하독>: 해적 두목에게 배달하는 것을 짜증내는 장면과 전달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야기 주도권은 하독에게로 간다. 하독은 체포되지만 덴마의 퀑 능력으로 물건을 성공적으로 전달한다.
<이브 라헬>: 제트와의 내기에서 진 뒤 아셀에게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설명한다.
<블랙아웃>: 야와에 의해 범인을 잡으라는 역할이지만 애플 멤버인 크라잉 대디의 절친 3인방이 다 까발려서 이렇다 할만한 건 없다.
<야엘 로드>: 배달한 곳에서 국정의사당이 붕괴되고 모두들 어쩔 수 없어 하는데 덴마의 능력을 보고 야엘이 넥타르 공급을 위해 동행하자고 한다. 야엘과 동행하는 동시에 방송국과 계약하여 야엘이 여러 이야기를 꺼내도록 하는 보조 역할로 임무를 수행한다.
<만드라고라>: 나오미 수녀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이야기 주도권은 나오미 수녀가 가져갔기에 이렇다 할만한 건 없다.
<사보이 가알>: 야와에게 리더 역할을 받아 주도권을 쥐어서 덴마의 활약이 전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가알을 확보한 뒤에는 가알이 이야기 주도권을 잡고 덴마는 날짜를 기다린다.
즉, 위와 같이 에피소드의 주도권은 해당 인물에게 넘기고 일처리는 보조적이거나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 식으로 꾸준히 출연한다.
그러나 이러한 형식은 <식스틴> 이후로 크게 바뀐다. 원래 양영순은 단편은 자신있어 했지만 장편연재는 큰 압박감을 받아왔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덴마 연재 이전에는 자주 연재중단을 해서 조루작가라고 놀림까지 받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덴마를 이런 옴니버스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편 연재에 부담이 있었던 양영순에게 황미나 작가가 마지막 장면을 구상하면 어떻게든 이야기는 구성된다고 하여 <식스틴> 연재할 때 즈음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를 확장해 나갔다고 한다. 실제 덴마 출연이 적어지는게 이 시점부터다. <식스틴>부터 진행을 보면 다음과 같다.
<식스틴>: 덴마를 도운 태모신교 사제 이델의 과거 에피소드로 여기서 덴마가 끼어들 일은 없었다. 이때부터 덴마의 등장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피기어>: 아예 택배일마저 제트가 주인공이 되었고, 마리오와 만나는 일도 늦었고 늦게 만나서 큰 의미도 없게 되었고 훈과의 대립으로 <피기어>가 끝날 때까지 이야기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다.
<God's lover>: 인공위성 안에서 국수줄 같은 선을 연결한 것 제외하고는 고드의 사연을 들어주는 역할이고 얼굴만 보여줄 뿐 주도권이 아예 없다. 처음으로 고산 가에 대한 설정이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우주 군상극으로 장르가 바뀌어간다.
<a catnap>: 애초에 덴마가 등장하지도 않은 20여 년 전 과거의 이야기로, 엘 가의 이야기를 다룰 때 어릴 때 다이크의 모습과 아버지의 모습 비춘 점을 제외하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때부터는 택배 이야기에서 상당히 멀어졌기에 이 에피소드부터 덴마라는 웹툰에서 덴마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다.
<라미레코드>: 외전격인 라미의 이야기이므로 덴마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콴의 냉장고>: <God's lover>부터 고산 공작의 존재를 알리더니 <a catnap>에서 백경대의 강력함, 고산 아버지의 카리스마, 하즈 주도의 엘 가의 성장 등으로 인해서 이목이 엘 가 vs 고산 가로 확 쏠리고 A.E.는 이것을 훨씬 증폭시킨다. 이렇게 엘 가 vs 고산 가로 쏠린 상태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시작한다. 이때 덴마는 초반에는 눈이 안보여 아무것도 못하고 덴마라면 오래 걸렸을 일을 지로가 순식간에 해결하고 그나마 눈이 좀 보이기 시작했을 때는 퀑 능력도 발휘하지 못해서 무력한 모습만 계속 보인다. 동시에 엘 가, 고산 가, 태모신교, 데바림, 호조 후작 등이 등장해서 여러 세력 이야기가 다뤄져서 독자들은 덴마 이야기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고 해당 에피소드를 다루며 다이크 정체에 대한 의문만 잠깐 관심을 가졌다.
<The knight>: 지로의 이야기이므로 덴마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단, 지로가 양아치들에게 택배 기사와 함께 콴 영감의 냉장고에 들어갔다 왔다고 얘기할 때 언급은 되었다. 그 후 181화에서 다이크로 다시 등장하지만 롯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은 걸 보고 덴마 본인인지 아닌지에 관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이크>: 다이크와, 덴마 내부의 여자일 가능성이 높은 테이, 그리고 가이린의 이야기이므로 덴마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2016년 10월 20일자 인터뷰에서 작가는 당시 연재 중이었던 <The knight>와, 그 다음 에피소드가 끝나야 덴마가 등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래도 란에 의해 프로젝트 덴마라는 초대형 떡밥이 떴고 다이크 정체에 대한 떡밥도 등장하였다. 게다가 극 중 최종장에 들어서면서 덴마 프로젝트와 실버퀵, 우주역병에 대한 결말이 주목받았으나...[스포일러]
5. 왜 이렇게 약한 퀑 취급을 받는가?
덴마가 하도 무시당하고 메인스트림에서 관심이 없는 존재다 보니 덴마의 능력인 질량 등가 치환 능력과 우라노의 무혈사신, 하이퍼 퀑 살해자라는 타이틀이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질 때가 많다.그러나 덴마에서의 퀑 전투는 선빵필승이기 때문에, 찰나간의 집중으로 상대방의 급소를 날려서 즉사시킬 수 있는 덴마는 충분히 강력한 퀑이다.[48] 상황에 따라서는 기습으로 백경대급 하이퍼 퀑도 죽일 수 있다. 덴마의 치환 능력은 무려 원거리에서 간접적으로라도 시야가 확보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목을 날려버릴 수 있는 능력으로, 선빵 필승에 목이 날아가면 무조건 끔살당하는 덴마 세계관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퀑 기술 중에서 최강의 선빵 죽창기에 해당된다. 그 강력한 공자와 가우스도 원격 모가지는 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원래 다이크의 몸으로 쓰던 연속 치환은 이런 강력한 선빵을 여러 대상에게 동시에 가할 수 있는 활용으로, 이런 강력한 활용법이 컴비네이션 기술조차도 아니다. 이 정도 수준의 기술을 가진 퀑들이 모여 선제 컴비네이션 공격을 가한다면 그 백경대라도 궤멸적 타격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49] 대부분의 퀑은 하이퍼 퀑들도 컴비네이션에 대해 문외한들이다. 그러나, 덴마처럼 충분히 강력한 살상력을 가진 일반 퀑들을 붉은 늑대처럼 전문적으로 훈련시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주완이 언급한 선빵필승 컴비네이션 지존론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 다이크로 재등장했을 땐 강화 시술을 받아 이차원이여도 치환 능력을 쓸 수 있다는게 드러났다. 무혈사신이란 별명도 치환 능력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이차원에서도 치환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상당수 퀑들의 방어 기술을 뚫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빵지존론에 따라 한 방에 상대를 죽일 수 있고, 명중률과 연사력 역시 높은 공격을 방어기술을 뚫고 넣을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 동안 아이의 몸에 있는 덴마의 경우 원래 피지컬이 아닌데다 아이 몸에 갇혀있어 감정 기복도 아이에 가까워져 멘탈이 약해졌다. 또한 원래 몸이 아니라서 공간 치환 능력도 대폭 약화되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한 것. 원래 다이크는 살상용 로봇을 완력으로 부수는 괴물인데다 연속 치환을 통해 무혈사신이라 불릴 정도에서 이정도로 너프되면 누구라도 멘탈이 나갈 것이다.[50] 실제 하도르로 변장하고 있다가 실버퀵 탈출 이후인 <The knight|>에서 마왕이 산하에서 보여주는 활약과 데바림의 예언에 등장하는 마왕의 네 방패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보면 그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 종단 퀑에게 이차원에 갇혀있음에도 폐속 공기와 뇌를 치환해 끔살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The knight A.E.>에서 강화 시술 + 테이라는 AI의 서포트를 통해 위성과 연계하여 복수의 인원을 동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질량 치환 능력에 요구되는 좌표 연산 능력이 엄청나게 커진 것. 이게 상당히 무서운 게 그것도 눈 앞의 한 두놈 치우는 수준이 아닌 시야에 닿지 않는 구역 전체의 생명체 모두를 동시 살상할 수 있는 정도. 거기에 조건을 붙여서 소거법으로 일부 생명체는 제외시켜 특정 타겟만 처리할 수도 있다. 즉 위성이 연계되는 범위 안에서 초원거리 암살이 가능한 퀑이라는 것.[51][52] 마왕의 네 방패 중 하나답게 분명 능력 바리에이션은 다른 셋에 비해 확실히 딸리지만 화력 자체는 남은 셋에 절대 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할 수도 있다.
다이크가 만들어낸 머리무덤이 공개된 뒤 마왕을 비야냥거리던 8우주 내 인터넷 여론이 순식간에 잠잠해 졌다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다이크 같은 원거리 대량암살 능력을 가진 퀑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 괜히 함부로 입놀리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안들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덴마가 아닌 다이크에 한정한다면 마왕 세력의 위상을 높인 수준의 퀑 이라 할 수 있다.
네 개의 방패 중 유일하게 하이퍼도 아닌데 강화 시술을 받은지라 댓글에서는 하이퍼도 아니라 이동하는 것도 낑낑대는 주제에 강화 시술 버프나 받고 있다고 놀림당하는 중이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롯, 공자, 가우스는 샵의 폭주와 인위적 정지로 인해 본의 아니게 전사체가 극한까지 강화되어 안 그래도 강력한 하이퍼 퀑인데 군대 수준으로 능력치가 올라갔고, 지로 또한 관념 퀑 주변에 있던 백경대들도 관념 퀑의 에너지를 흡수해 강력해진만큼 그 중심에 있던 지로는 수준이 다른 에너지 버프를 먹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모두들 다이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땡버프를 받았다. 실제로, <The knight A.E.> 19화에서 다중 연사 치환으로 게자강 형제 조직원들을 전멸시키는 모습을 보고 롯은 볼만하다면서 흐믓하다는 듯이 웃고 가우스와 지로는 질린듯이 식은땀을 흘리며 바라보는 걸 보면[53] 독자들이 놀려대는 것과 달리 다른 방패들이 얕잡아볼 수준이 아니란 거다. 막말로 다이크가 맘만 먹으면 다른 셋을 안 보이는 곳에서 기습해 몰살시킬수도 있으니까.
6. 덴마의 정체에 대한 단서들
1. 덴마의 몸 속에 있는 '여자'에 대한 언급들덴마의 몸 속에 한 여자가 갇혀있다는 사실은 기억을 읽는 퀑들에 의해 계속 언급되고 있다. 즉 현재 덴마의 육체에는 다이크의 의식 (A) + 어떤 여자의 의식(B)가 공존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 나중에 그 여자의 이름이 테이라는 게 밝혀진다. 테이가 덴마 내부에 있는 여자인 게 유력하나 아닐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정황을 봤을 때 덴마 내부에 있는 여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세한 건 테이 문서 참조.
2. 메이팅 실험의 세 가지 결과 중 '잠입'에 대한 설명
<사보이 가알> 8화에서 가알이 게오르그 필터로 덴마 일행을 관찰할 때 아셀이 뇌전단 스캐닝이 있는 머리에만 퀑 감지가 되는것에 비해 덴마는 몸 전체가 퀑으로 보인다. 덴마가 일반적으로 의식 데이터가 뇌전단 스캐닝으로 옮겨진 게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경우 B가 A를 장악해 모든 결정이나 판단을 B가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B는 자신의 무의식에 자리잡은 A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거지. - God's lover (52)
작중 두 개의 독립된 인간의 의식을 강제로 하나로 융합시키는 실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메이팅이라 불리는 이 실험은 두 의식이 모두 붕괴하거나, 하나의 의식이 다른 의식 내부로 잡입하거나, 물리적 오류를 만들어 내는 세 가지 결과 중 하나가 나타난다고. 팬덤에서는 덴마가 이 중 두 번째 결과인 '잠입' 상태인 것으로 추정 중인데 1번에서 본 것처럼 덴마의 육체 속에 2개의 의식이 있는 것은 이미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한때 다이크의 내부에 있을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였고, 일단 하도르가 찾고 있다는 테이일 가능성이 점쳐지는 중.
이렇게 복잡한 메이팅을 태모신교 종단에서 시행한 목적이 <다이크>에서 드러난다. 우주에서 대단히 희박한 확률로 퀑 강화체 역할을 하는 특질을 가진 가이린이 퀑 다이크를 만나 게오르그 방사 자연 증폭을 일으키자, 종단에서 이 둘을 납치하려 하나 실패한다. 독자들은 모종의 이유로 인해 강화체를 테이로 착각하고 그녀를 납치해 덴마로 만들었다가 실패를 했기에 계약 담당 우리엘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상태였던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나중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테이는 실수로 메이팅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게 드러난다. 자세한 건 아래의 3번 참조.
3. 태모신교의 비밀 프로젝트 '덴마'
프로젝트 덴마를 막기 위해 세 군데를 초토화 한다. 놈들이 숨겨둔 태궁 내부의 교차공간, 이 거대한 악행을 가능하게 만든 자금줄인 고산 가, 그리고 생산 시설인 실버퀵 제 7지구. - 콴의 냉장고 (218)
사실상 덴마의 정체와 중심 스토리를 관통하는 문제. 종단이 일개 범죄자에 불과한 다이크를 왜 실버퀵에 처박았는지에 대한 해답 그 자체이지만… <콴의 냉장고> 때 당시에는 이제 겨우 작은 힌트들만 나와있는 상태였다(…) 다만 하데스가 '생산시설'이라고 언급한 점과 메이팅 실험을 연관시켜 보면 무언가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려는 것인 듯하다.우라노에서 종단이 찾는 수준의 게오르그 자연 방사 증폭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히는 화 바로 다음 화에서 이 대사가 나온다. 위에서 서술된 것 처럼, 퀑 다이크와 퀑 강화체 가이린이 만나 게오르그 방사 자연 증폭을 일으킨다. 다만 이 경우 이것이 왜 조슈아의 부활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해지게 된다. 태모신교의 덴마 프로젝트는 조슈아의 부활이 목적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다이크와 가이린을 메이팅했다 한들 별로 조슈아의 부활과는 관련성이 적어 보이기 때문.[54] 단, 베레미즈 주교가 조슈아의 부활 이벤트를 준비 중에 기다리던 샘플을 발견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 이유들이 언젠가는 드러날 수도 있다.
시대 변화를 간과하는 낡은 폐습들… 그걸 움켜쥐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종단 쥐새끼들… 흔들리는 자신들의 입지를 다시 세우려고 조슈아 부활 이벤트를 준비 중에 기다리던 샘플을 발견했다고? ㅎㅎㅎ… (…) 아니. 덴마 프로젝트는 놈에게 넘겨. (…) 그리고… 덴마 프로젝트가 동서로 분열된 종단 분위기를 바로잡게 될 거라고? 천만에! 조직이 그런 이벤트 하나로 뭉칠까? 이익이지! 서로에게 돈이나 권력이 생길 기회가 통합을 가져오는 거야. 우리 계파는 일찍이 종단 원로들을 설득해 대통합을 위한 행동을 시작했어. 그것은 8우주를 쥐고 흔들 무소불위의 권력을 종단에게 선물할 거야. 분열되는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건 프로젝트 '덴마'가 아니라 종단 택배사업 실버퀵, 프로젝트명 '베샤카의 아침'이야. 대주교는 내 몫이지. - 다이크 (75)
사실 이 프로젝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베샤카의 아침이라는 프로젝트와 합쳐진 듯하다. 베레미즈 주교는 덴마 프로젝트와 베샤카의 아침을 구분해서 말하는데, 위의 나왔던 대사처럼 하데스는 프로젝트 덴마를 막기 위해 실버퀵과 연관된 조직들을 공격하겠다고 말하기 때문. 그리고 그게 동시 진행이라는 게 드러난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표도르 주교: 소울 메이팅 작업에 몇 명이 필요하다고 했지?
관계자: 세 사람 입니다. 두 사람의 공명 현상이 붕괴되지 않도록 받쳐줄 한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
(…)
표도르 주교: 그럼 여기 이 신도는 어때? 이 죄의식을 이용한다면 꽤 견고한 메이팅 샘플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덴마 프로젝트... 이제 시작하지. - 다이크 (100)
<다이크> 100화가 되어서야 다이크, 가이린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공명 현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죄의식을 가지고 있어 견고한 샘플이 될 것 같은 테이가 필요하다는 게 드러난다. 즉, <a catnap>의 초전사체(라미+혼마+하데스)처럼 세 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 <a catnap>에서는 자의식을 흐려놓아야 할 가상 캐릭터도 있어야 한다고 나오는데, 나중에 덴마가 폐기된 실험체처럼 나오는 걸 보면 그런 캐릭터가 없어서 실패한 듯. 하지만 란이 덴마가 콴의 냉장고에 들어가 실버퀵 탈출에 대해 생각하자 미소를 지은 걸 보면 앞으로의 전개를 기다려야 할 듯. 관계자: 세 사람 입니다. 두 사람의 공명 현상이 붕괴되지 않도록 받쳐줄 한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
(…)
표도르 주교: 그럼 여기 이 신도는 어때? 이 죄의식을 이용한다면 꽤 견고한 메이팅 샘플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덴마 프로젝트... 이제 시작하지. - 다이크 (100)
머슴: 장로들 데리고 축하 이벤트까지 열겠대요. (…)
장로: 드디어 적당한 샘플을 찾은 모양이지? (...) 표도르와 대척점에 있는 베레미즈가 개입한 거다. 우리 같은 근본주의자들에게 표도르의 성과를 뭉개라는 암묵적인 메시지. (...) 표도르, 베레미즈 두 놈 다 치울 거야. 덴마니 베샤카의 아침이니 그딴 거... 난 허락한 적 없거든. - 다이크 (132)
그런데 장로들 중 하나는 덴마 프로젝트와 베샤카의 아침 둘 다 진행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장로: 드디어 적당한 샘플을 찾은 모양이지? (...) 표도르와 대척점에 있는 베레미즈가 개입한 거다. 우리 같은 근본주의자들에게 표도르의 성과를 뭉개라는 암묵적인 메시지. (...) 표도르, 베레미즈 두 놈 다 치울 거야. 덴마니 베샤카의 아침이니 그딴 거... 난 허락한 적 없거든. - 다이크 (132)
부하: 덴마 프로젝트 시설 전체가... 폭발로... (...) 이... 이건 주교님(표도르 주교)의 약진을 가로막는 세력의 테러가 분명합니다. 시설은... 이런 대형 폭발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거든요.
(...)
장로: 수고했어. 다음 타깃(베레미즈 주교)으로 넘어가게. - 다이크 (144)
그래서 표도르 주교는 암살을 당한다. 이에 베레미즈 주교는 표도르 주교가 암살당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장로들의 소행이라는 걸 눈치채고 감찰국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다. 그 후 감찰국 사람이 도착해 혹시 누가 이런 짓을 했는 짐작 가냐 물어보자 장로들이라 추측한다. 감찰국 사람은 그 옆에 있던, 종무장의 부하를 쏘고는 그가 장로가 보낸 자객이며 오늘 베레미즈를 독살할 예정이었다고 밝힌다. 그 후 어르신이 자신을 보냈다며 베레미즈를 그에게 데려간다.(...)
장로: 수고했어. 다음 타깃(베레미즈 주교)으로 넘어가게. - 다이크 (144)
다른 장로: 표도르 주교의 일은 무척 안타깝습니다. 큰일일수록 진중하고 차분하게... 드러내지 않아야 하는 법인데. 자신의 프로젝트를 공명심을 발휘할 한낱 깜짝 쇼 정도로 여긴 모양이에요. 그건 종단 전체를 모독하는 겁니다. 하긴 너무 어린 나이에 주교가 됐어요. 물론 그만큼 그의 역량이 뛰어났다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하여 표도르가 시작한 프로젝트는 완성돼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디어, 실행력, 차분함까지 두루 갖춘 베레미즈 주교님이 그의 프로젝트도 맡아 주십쇼. 최선을 다해 두 프로젝트를 함께 지원하겠습니다. - 다이크 (154)
위에서 먼저 서술했듯이 덴마 프로젝트가 베샤카의 아침과의 동시 진행이라는 게 드러난다. 표도르 주교가 암살되고, 베샤카의 아침을 맡고 있던 베레미즈 주교가 덴마 프로젝트도 맡아서 동시 진행된다는 게 154화에서 드러난다.연구원 팀장: 몸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심신의 활동성이 보장돼야 하는데요. 다른 사람들과 일상에서 겪는 물리적, 심리적 시행착오들이 인위적으로 몸에 가해진 물리적 오류를 견디게 만드는 필요 조건입니다.
베레미즈 주교: 그렇게 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연구원 팀장: 조작 기억 이식 후, 대략 6개월 정도... 예상됩니다.
베레미즈 주교: 활동성 보장이라... 그럼 아예 그 더미를 베샤카의 아침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건 어떤가요?
연구원 팀장: 아,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럼 통합 프로젝트로...
베레미즈 주교: 더미에 쓰일 아이 몸은 어떻게 구할겁니까?
연구원 팀장: 최고의 결과를 위해 소울 메이팅에 참여한 이들의 유전자를 결합해 복제할 생각입니다. 그들의 체세포 샘플은 제가 가지고 있어서 별문제 없는데... 더미에게 심을 일상 기억 부분은 아직 고민 중이네요. 실험체에게 필요한 조건들을 조작된 기억으로 심어 놓으면 별다른 통제없이 알아서 목표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뭐... 소울 메이팅 참여자들의... 자식인 셈이죠.
베레미즈 주교: 그럼... 실험체로 쓰일 그 아이라는 건...? - 다이크 (168)
연구원 팀장이 베레미즈 주교에게, 표도르 주교가 성과를 빨리 보기 위해 바꿨던 초기 조건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면서 고정액에 가둔 성인 더미를 일상 경험을 하는 아이 더미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베레미즈는 베샤카의 아침에 참여시키자고 제안하고, 연구원 팀장은 필요한 아이의 몸을 메이팅 실험 참여자인, 다이크와 가이린의 체세포 샘플에 있던 유전자를 결합해 복제를 하고, 조작된 기억을 심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되면서 덴마가 다이크와 가이린의 생물학적 아들이라는 게 드러난다.베레미즈 주교: 그렇게 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연구원 팀장: 조작 기억 이식 후, 대략 6개월 정도... 예상됩니다.
베레미즈 주교: 활동성 보장이라... 그럼 아예 그 더미를 베샤카의 아침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건 어떤가요?
연구원 팀장: 아,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럼 통합 프로젝트로...
베레미즈 주교: 더미에 쓰일 아이 몸은 어떻게 구할겁니까?
연구원 팀장: 최고의 결과를 위해 소울 메이팅에 참여한 이들의 유전자를 결합해 복제할 생각입니다. 그들의 체세포 샘플은 제가 가지고 있어서 별문제 없는데... 더미에게 심을 일상 기억 부분은 아직 고민 중이네요. 실험체에게 필요한 조건들을 조작된 기억으로 심어 놓으면 별다른 통제없이 알아서 목표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뭐... 소울 메이팅 참여자들의... 자식인 셈이죠.
베레미즈 주교: 그럼... 실험체로 쓰일 그 아이라는 건...? - 다이크 (168)
테이는 질량 등가 치환 퀑이 된다.
베레미즈 주교는 8우주 잡퀑들이 약탈하기 위해 우라노에 모이고 있으니 프로젝트 덴마의 샘플들을 수집할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테이는 산뜻한 아침에 걸맞은 노래에 맞춰
융합된 더미 안에서 테이의 의식은 실험체 둘의 고정판 역할이며 더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의식의 균열을 막아주는 잠재의식 속의 마음의 소리 같은 것이다. 더미의 메이팅이 안정되면 어느 순간부터 퀑의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강화체 메이팅으로 얻게 되는 것은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조슈아의 부활과 연관이 있다.
총무주교는 발락에게 쌍둥이 준비 과정에서 걸림돌이 있다며, 베레미즈 주교가 얼마 전 암살당한 표도르 주교의 사업을 도맡게 돼 기세등등한데 가까운 미래에 그에게 조슈아 재림 이슈가 아주 크게 위협받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나중에 베레미즈 주교는 자신을 캐러 다닌다는 말을 듣고 휴직을 한다. 총무주교는 베레미즈가 휴직계를 냈다는 소식을 듣는다. 총무주교는 베레미즈가 덴마 프로젝트의 데이터만 남기고 전부 폐기했다는 걸 알고는 자신이 소유권 문제 때문에 표도르의 유산을 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 순진하다며 그것과 함께 베샤카의 아침까지도 원하니 두 프로젝트를 부르기 쉬운 덴마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할 계획을 세운다. 이름을 통일하면 총무주교 자신이 하나만 가지고 있는 걸로 보여서 종단 내 견제가 줄어드는 효과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득이 생기기 때문에.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처음 프로젝트를 들고 와 승인받던 풋풋한 모습을 기억한다. 그리고 덴마의 이름 유래는 앞서 서술했듯이 뇌종양과 관련이 있다.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덴마 프로젝트를 죠슈아의 부활 이벤트로 활용하려 했는데, 이건 영적이고 주교다운 발상이고 자신 같으면 이것으로 군대를 만들 것이라며, 조슈아 재림은 이미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여긴다.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만든 통제 가능한 신들과 베레미즈가 주도한 바이러스 퀑 제어 기술, 베샤카의 아침을 덴마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통합해 부활한 조슈아들을 보좌할 신의 군대와 무기를 만드는 데 써서, 전 우주를 통합하는 종단 최고의 생존 전략이라는 걸 밝힌다.
한 달 뒤... 베레미즈 주교는 베샤카의 아침 프로젝트의 권리를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아그네스에게 넘기고는 살해당한다.
4. 다이크의 행적
본래 다이크는 우라노 엘 가의 사병(私兵)인 붉은 늑대의 대원 카이저의 아들이다. 성장 후 우라노의 범죄자가 되었고 현상금을 노린 퀑 사냥꾼 사보이 조직인 펜타곤의 추적을 받았다.
그런데 또 다른 회상에서 다이크는 펜타곤의 멤버인 제트와 함께 엘 가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펜타곤의 추적을 받으며 엘 가와 전쟁을 벌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제트와 다이크의 관계는 굉장히 미묘해 진다.
다이크에게는 가이린이란 연인이 있었고 현재 덴마의 목표도 가이린을 다시 만나는 것이다. 그런데 가이린의 아버지는 펜타곤의 수장인 엘드곤이고 다이크와 마찬가지로 엘 가와 대립하고 있는 인물이다.[55] 엘드곤은 다이크를 잡는데 실패하자 가이린을 납치해 엘 가에 팔아버린다. 아버지가 딸을??[56]
결국 다이크는 엘 가와의 전쟁 중에 피로함에 잠깐 방심하게 되고 실버퀵과 계약을 해버린다. 그러나 이후 야와의 증언에 따르면 실버퀵이 다이크를 맞이하러 갔을 때는 이미 다이크의 육체는 행방불명이 되고 덴마의 육체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야와의 이 증언에 대해서는 신빙성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다이크의 얼굴을 한 하도르 상사의 등장으로 덴마의 정체는 더욱 복잡해졌다. 덴마의 육체 속에 다이크의 자아(A)가 있고 거기에 또 다른 여성의 자아(B)가 잠입해 있다고 볼 때 그렇다면 다이크의 진짜 육체는 어떻게 되었는가가 문제가 되었는데 하도르 상사가 다이크의 모습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
결국 다이크는 정신은 덴마의 육체에 갇혀 있고 본래 육체에는 인격이 복사된 뒤의 다이크 자체인 것으로 확정되었다. 한때는 다이크의 육체에 하도르의 정신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추정되었다.
아직도 다이크에게는 엘 가에서 내건 현상금이 걸려 있는 상태이다.
태모신교와 대립 중인 데바림들은 현재 덴마에게 양자 공진기라는 물건을 넘긴 상태. 덴마에게 삭제되었던 과거의 기억을 돌려주고 애플의 탈출 계획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등 덴마를 도와주고 있다.
실버퀵 탈출 이후를 묘사한 장면을 보면 다이크는 결국 자신의 육체를 되찾는다. 그렇다면 덴마의 육체는 어떻게 되었으며, 만약 다이크의 육체 안에 엉클이 있다면, 다이크의 육체에 있던 엉클의 의식은 어디로 갔는지가 또 떡밥거리.(…) 그러나 이후 엉클이 아닌 원본 다이크임이 드러나 큰 의미는 없게 되었다.
엘 가에서 붉은 늑대로 일했던 다이크의 과거 회상으로 전개되는 3부 <다이크>에서, 저항군 늑대굴의 수장 중 하나인 테이와 연인관계인 것으로 밝혀졌고, 가이린과 엉클과의 정확한 관계가 드러남에 따라 덴마의 정체가 어느정도 파악된 상황.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덴마의 기억 속의 가이린과 다이크의 관계와 실제 관계는 미묘하게 다른 점이 있다. 덴마는 가이린을 사랑한다고 기억하지만 정작 다이크는 테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가이린도 엘에게 마음이 있다. 물론 순간의 욕정에 다이크의 자의에 의해서 가이린과 키스(…)를 한 적이 있고, 가이린이 자존감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인의 의지로 관계를 맺은적은 있지만, <다이크>에서 묘사된 바론 그냥 힘든 상황을 같이 공유하게 된 콤비정도. 서로의 상황도 잘 알고 아픔을 잘 알고 위로(?)도 서로 해주는 특수하고 찐한 친구의 느낌이 강하지, '연인'의 범주에 넣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는 추측이 있다. 다이크가 우리엘을 만났을 때 가이린을 떠올렸지만, 특별한 감정 표현이라기보단 '어? 친구 닮았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도, 추후 둘의 관계가 발전될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라고 하면 가이린보다 테이를 먼저 떠올리는 게 자연스러우며, 테이를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은 다이크=덴마의 상황으로써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추측이 한때 있었다.
다만, 덴마 안의 인물이 자신이 다이크라고 착각하는 상황이라고 바꿔 생각하면 아귀가 맞는다. 다이크와 가이린이 키스, 혹은 그 이상의 관계 하는 상황을 본 사람이라면, 다이크가 변심했고 다이크가 사랑하는 사람이 가이린이라고 착각해버린 후 기억이 뒤섞인다면 가이린이 다이크의 연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
덴마와 다이크의 기억이 맞지 않는 건 양자 공진기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사실로 밝혀졌다. 나중에 다이크가 잠시 실버퀵 쪽의 더미가 되었을 때 양자 공진기가 작동 중이었는데, 이러다보니 실험체(덴마)와 기억을 공유하는 게 시작됐고 잘못하다간 둘 다 멘탈붕괴로 끝나버릴 수 있어서 실험하던 태모신교 연구자들이 급히 그걸 작동중지 시켜버리라고 대화한다. 다만 완전히 작동이 중지되었는 지는 알 수 없다. 아직 덴마가 롯을 알고 있는데 다이크는 롯을 모르는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
5. 하도르의 행적
세간에는 다이크가 엘의 여자를 건드렸다가 그 죄로 손목을 잘린 형벌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손목이 잘려 있는 것은 하도르이다. 그런데 이 손목 사건에 대해 정작 덴마(..의 육체 속에 있는 다이크)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하도르는 여성을 찾고 있다. 그 여성의 이름은 테이. 이 부분이 다이크와 하도르의 결정적인 차이점. 다이크에게 가장 중요한 목적은 가이린인데, 하도르에게는 테이인 것이다. 현재 다이크의 육체가 다이크가 아닌 다른 인물의 의식이 들어가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
하도르는 제트를 '무쇠돌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엉클이 제트를 부를 때 쓰는 호칭… 이긴 한데 만약 다이크가 인격이 복사된 뒤의 다이크 그 자체라면 제트 때문에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었다.
하도르는 악몽 속에서 엉클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하도르 = 엉클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런데 덴마는 '엉클은 내가 죽였다'라고 공언하고 다닌다. 정확하게는 '가시는 걸 도와드렸다'고. 적어도 엉클의 육체는 다이크 혹은 덴마 속 여자에 의해 처리되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나중에 덴마의 말대로 다이크가 엉클이 가는 걸 도와줬다는 게 드러난다.
하도르는 실버퀵 퀑 기사 반장인 파란해골 13호가 주는 담배를 거절했다. 그런데 엉클은 흡연자다.
하도르는 독방에서 나온 뒤 린들을 때린다. 그리고 린들이 내사 의뢰 목적을 취조하다 자신을 패자 질량 등가 치환 기술을 사용해 양손을 날려버린다. 퀑에게 양손은 능력의 발현여부(3종 퀑의 경우)와 연관되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단순히 손을 잘라버린 것 그 이상으로 악랄한 복수인데, 정황상 엉클 성격 보다는 다이크 본인의 성격이 어울린다. 물론 엉클이 그랬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하도르는 덴마가 있는 창을 띄워서 보며 저번에 칼번에서 봤던 바로 그 녀석이 자신을 다이크라고 알고 있다는 걸 생각한다.
이 단서들을 종합해 보면 하도르는 엉클의 정신이 깃든 다이크의 육체 or 다이크 그 자체인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때 엉클의 정신 + 다이크의 육체라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었고, 손목 사건도 다이크 본인이 아닌 다이크의 육체를 가지고 엉클이 저지른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엉클이 아닌 원본 다이크라는 게 드러난다.
<다이크>가 나오면서 덴마와 다이크의 독립된 인격의 모습이 나오는데, 태모신교에 적대감을 가지면서도 위에서도 언급한 (신) 영어판 한정 떡밥인, <야엘 로드> 9화에서 "Holy mother of Joshua!"라고 말하거나, 고드의 이름을 무례하게 여기고, 고드가 신성인 절대고독을 알았다고 얘기하는 대목에서 인상을 찌뿌리는 등 종교적인 태도를 보이는 덴마와 달리 다이크는 사이비 종교라고 무시한다.
이렇게까지 정체가
7. 게임
7.1. 요!빌런
우주 택배기사 덴마요!빌런에서 캐릭터로 나왔다. 링크
7.2. 덴마 with NAVER WEBTOON
2016년 10월 13일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인 모바일 게임 덴마 with NAVER WEBTOON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은 중간에 거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덴마
부활: 사망 시 1회 부활합니다. 무혈사신: 주변의 적이 자신을 공격하게 합니다. 질량 등가 치환: 생명력이 적은 적을 향해 치환기술로 폭탄을 날려 범위 내 적을 밀어내며 피해를 줍니다. |
7.3. 덴신마 with NAVER WEBTOON
덴신마가 사전예약을 할 때에는 광고 속 게임 버전 덴마가 파란색 옷을 입고 있으나, 정식 서비스가 되면서 옷 색깔이 바뀌었다.- 속성
광폭
레벨: 1 | 생명: 302 |
공격: 321 | 방어: 297 |
강화 레벨: 0/30 | 각성 레벨: 1단계1Lv |
진급 레벨: 0/7 | |
불 속성: 69 땅 속성: 15 물 속성: 3 빛 속성: 37 |
- 스킬
★ Type.1
- 16% 확률로 발동
- 242% 광폭 대미지
- 242% 광폭 대미지
★ 불 속성 20 증가
★ 빛 속성 30 증가
★ 스킬 쿨타임: 42턴
섣부른 등가치환
★ 불 속성 168 증가
다이크, 덴마 동시 출전시 활성화
- 진급
2Lv: 불+6 땅+3 빛+1: 영웅 불굴 +500
3Lv: 불+11 땅+4 빛+3: 영웅 공격 +10%
4Lv: 불+20 땅+5 물+2 빛+3: 영웅 방어 +10%
5Lv: 불+30 땅+8 물+2 빛+4: 영웅 치명타 효과 +50%
6Lv: 불+40 땅+10 물+2 빛+6: 영웅 생명 +15%
7Lv: 불+49 땅+15 물+3 빛+7: 콤보 효과 활성화, 콤보 +10%
- 보물
- 자료
등급: SR 종족: 덴신마 성별: 남성 직업: 덴마 |
- 영웅 소개
"두고봐! 네 놈들이 훔쳐간 내 몸을 되찾기만 하면..." --덴마
실버퀵과 계약한 택배기사. 자신을 다이크 휴빙이라고 주장하며 질량 등가 치환 능력을 사용한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여러 가지 방식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덴신마 서비스가 된 후에 각각 작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광고를 했는데 여기에서는 덴마, 셀, 콰이가 등장했다. 만우절 이벤트 때가 아님에도 당근이 있으며, 콰이의 이마에는 何가 쓰여있다.실버퀵과 계약한 택배기사. 자신을 다이크 휴빙이라고 주장하며 질량 등가 치환 능력을 사용한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여러 가지 방식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8. 여담
- 덴마 공식 팬카페 공지사항을 보면 양영순 작가 팬카페라서 카페 이름은 또 바뀔 수 있다고 함
다음 차기작 낼 수는 있는거냐
- 일본어에서 텐마[伝馬]라는 단어의 뜻은 ①‘伝馬船’(짐 나르는 거룻배)의 준말. '전마선'이란 말이 가끔 우리 매체에도 나온다. ②헤이안 시대의 관용 말. 이렇게 두 가지.
짐을 나르다니 배달부로구나
- 일본에서는 종종 성인물에 나오기도 하는 전기 마사지기를 덴마[電マ]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양형 진짜….그래서 그런지 일본어판에서는 텐마로 바뀌었다.
- 괜히 북유럽 어떤 나라와 얽힌다.(…) <콴의 냉장고> 205화에는 '덴마가 ㅋ 하고 웃으면 덴마크'라는 내용의 댓글이 베댓으로 올랐으나 사라졌다. 그 대신 '베댓 그럼 죽을때 ㅋ 하고 웃으면 다이크냐.'라는 베댓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 이건 영어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스마트폰 단어 자동완성 때문에 가끔가다 덴마를 덴마크라고 부르는 해외 독자들이 있다.
- 베댓에서는 거의 약함의 대명사로 네타 캐릭터화 되어있다. 조연(?!)들이 하이퍼 퀑을 쓸어 버리는 장면이 나오면 덴마가 자기를 상대하려면 하이퍼 퀑은 데리고 오라고 한걸 비꼬는 댓글이 꼭 베댓으로 올라오고, 기억 읽기 같은 특수한 능력의 퀑이 나오면 비슷한 상황에서 덴마가 '잠깐만 기억 읽는 퀑 좀 찾고'라고 말하는 식이다.
- 명색이 주인공이다보니 썸네일에 같이 등장한, 셀의 아바타와 함께 다른 웹툰에 자주 등장한다. 물론 그때마다 팬들은 왜 조연(…)을 넣었냐는 농담을 던진다.
- 신과함께 이승편 11화에 나온 가방들 중 하나에 덴마 얼굴이 그려져 있다.
- 죽은 마법사의 도시 25화에 게임이 나오는데 거기에 있는 네이버 웹툰 캐릭터들 중 덴마가 있다.
-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2번째 에피소드인 청소년 보호법 편에서 등장하는 박상민군의 닉네임인 '무혈사신'은 주인공인 다이크의 이명이기도 하고, 11화에서 조들호가 "아버지라는 존재는 말이죠, 힘들다는 말 같은 거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고 할 필요도 없는거잖아요"라는 말을 하는데, <파마나의 개>에서 덴마가 한 대사의 변형이다.
- 야부리맨 22화에서 복장, 두발 자유화가 되어 학생들이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입게 되자 학생들이 네이버 웹툰에 나오는 주인공 코스프레를 하고 학교에 나오게 되는데, 이때 셀의 아바타 복장을 한 학생과 함께 덴마의 복장을 한 학생이 나왔다. 참고로 해당 웹툰들은 작가들에게 패러디 허락을 맡았다고 한다.
- 마왕이 되는 중2야 40화와 41화에서 덴마음의소리(덴마+마음의소리, 1, 2)로 패러디되었다. 후술할 에어서울에서 만든 영상과 관련이 있다. 그 영상에 아담, 셀, 덴마, 콰이가 나오고, 그 장면이 그 영상의 썸네일이 되었는데, 이 중 셀, 덴마, 콰이의 눈이 마음의소리 눈모양으로 바뀐 모습이 지하철 광고란에 나왔다.
- <a catnap> 60화에서는 엘의 부하가 등장하는데, 그 다음 화에서 그가 다이크의 아버지라는 게 밝혀진다. 그 후 <a catnap A.E.> 2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이크의 아버지의 이름은 카이저. 아버지도 똑같이 질량 등가 치환의 능력을 지녔다.
퀑 능력은 유전인가??근데 당시 진행 상황으로 봐서 아버지는 다이크의 웬수 엘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게 나와있다. 추후 진행과정을 지켜봐야 할 듯. 가이린의 아버지 하아켄과는 동료 사이였다가 엘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어린 다이크가 처음으로 나오는데 당시 눈 밑에는 피눈물 타투가 없었다. 자세한 건 다이크 휴빙 문서 참조.
- 덴마 단행본이 5권까지 나온 후 1부 종료 기념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될 때 조건부로 사은품을 증정했는데, 그 중 YES24에서 증정한 덴마 캐릭터 직소퍼즐 이미지에 작품 내에서는 못 보던 여자와 함께 나왔다. 손바닥에는 못보던, 검은 점 같은 것이 있다.
저걸로 왼쪽의 단추와 치환하는 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듯그럴싸하다구도 상으로는 아예 주역 급이고, 이미지의 인물들이 그 여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버퀵 관련자들인 데다가, 덴마의 손바닥에 그 여자의 단추가 있는 걸로 보아 이 인물이 테이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아니었다. 단행본 2부 파트 1 출판 기념으로 출판사에서 2017년 9월 17일 오후 4시에 한 서점에서 개최한 사인회, 양신, 양형, 양선생을 만나는 시간에서 작가가, 출판사에서 큰 이미지를 원해서 그려 본 캐릭터라고 밝혔다.
- 에어서울에서 네이버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기내안전영상에서 다른 작품 등장인물들과 함께 등장했다. 링크 작중에는 나오지 않은 장면인, 아담이 덴마의 엉덩이를 때리는 모습이 나온다.(…)
- 2017년 덴마 프리미엄 달력 1월과 5월에 등장했다. 1월에는 덴마가 다이크가 같이 있고, 5월에는 여기에서도 실버퀵 본부 안에서 퀑 능력을 썼는지 아담이 덴마의 엉덩이를 때린다.(…)
[1] <The knight> 67화 베댓이다.(…)[2] 덴마는 일본어로 바이브레이터를 뜻하기도 해서.[3] 無血死神, (구) The grim reaper with no mercy, (신) The invincible death, 冷血死神, 冷血死神)[4]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피가 없기 때문에 별명이 무혈사신이라는 말이 있다. 이 설정은 의외로 오래되었는데, <사보이 가알> 2화에서 가알이 ‘자칭 무혈사신, 다이크!’라고 말한다. 역시 자칭이 맞았다[5] 물론 가알이 진짜로 죽으려는 모습에 진심으로 속죄하려는 걸 알게 되자 그만두게 했지만.[6] 사실 작품 속 주요 캐릭터들은 열에 아홉은 악당이다. 특히나 작중 등장하는 퀑들은 대부분 지역 마약갱단부터 귀족 계급의 무소불위 행동대원, 부패한 우주정부와 사이비 종교단체의 손발이다.[7] 대신 기사가 물어내야 한다.[8] 성격에 따라 외모가 바뀐다는 것은 셀의 추측이기는 하지만 뾰족하고 각이 진 바헬의 이브와는 달리 덴마의 이브 셀이나 제트의 이브 본, 에드레이의 이브는 비교적 둥글둥글하다.[9] 참고로 링크 1과 링크 2는 같은 장면을 다른 시선에서 전개한 것이다.[스포일러] 12살, 사지마비와 작중 시작 시점에서 6개월 전 관련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건 <다이크> 참조.[11] <다이크>에서 가이린이 스포일러의 볼을 찌르자 이에 맞서 손을 물려고 하는 부분을 떠올리게 한다.[12] 여담이지만 나중에 <식스틴>에서 G-DRAGON을 모티브로 한 등장인물인 Z용이 등장한다.[13] 구출 도중 이델이 입은 T팬티 차림을 보고 토하면서 위에 나온 말을 하였다.[14] 덴마에게 호출하기 전 야와는 행성 칼번의 숲의 공기에서 살며, 자외선에 발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미생물인 고라(우모라)로 인해 덴마가 미라이를 숨겼다는 걸 알아챈다.[15] 이때 덴마의 생사여부에 대한 힌트가 있다. 콰이의 머리에 있는 한자가 眠(잠들 면)[16] 이건 영문판인 라인 웹툰에서도 마찬가지다. 라인 웹툰 독자들이 <식스틴>이 연재되는 동안 제목을 덴마에서 이델로 바꾸라는 반응을 보였다.[17] <사보이 가알> 5화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18] 2010년 7월 25일에 사망(?)했으니 장장 9개월만의 부활.[19] 감찰단이 왔다 갔는데 또 퀑 폐기건으로 다퉜다고 하니…[20] 물론 그런 결정 이전에 이미 신분을 세탁하고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21] 랜돌프에게 의무실에 누워 있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사과의 의미로서 이야기해준다.[22] 1부 <파마나의 개> 1화의 아담의 모습은 실제 아담의 모습과 차이가 있다. 마치 가래떡의 형상을 대충 떠올린 듯이 단, 단행본에서는 실제 아담의 모습으로 수정되었다.[23] 따라서 야와 역시 종단 프로젝트 덴마라는 정보에서 차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잖으면 종단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체 관리자가 그런 중요한 사안을 모를 이유가 없으니…[24] 이 부분에서 사람들의 반응은 2천개 넘게 추천을 받은 베댓 1위로 대신한다. "우리가 추측했던 모든게 쓰레기가 됐다" 설명하자면, 그 동안 덴마의 본체인 다이크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그걸 뒤통수 치는 상황이라는 것. 마찬가지로 또 다른 베댓에는 1부 208화에서 덴마가 말했던 대사도 있다. "옮겨진 내가 온전한 나라는 건 누가 어떻게 입증할 건데?" 복선회수의 달인 양영순 작가님[25] 게다가 고산 공작과 관련된 복선 연출(<콴의 냉장고> 스포일러 주의)이 이때와 비슷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가볍게 넘길 수가 없는 상태다.[26] 이 화 이후 덴마 속에 다이크가 아닌 다른 인격도 있다는 게 밝혀진 뒤 양아치에게 뒤총수를 맞은 후 덴마 속의 인격이 다이크보다 더 강해지고, 그 인격의 나이가 다이크보다 많을 것이라는 독자들이 추측이 생겼다.[27] 콧수염은 덴마가 현상금이 걸린 다이크임을 알아내 엘에게 넘기려는 심산인데, 워낙 덴마와 지로가 치고박고 하느라 두 사람의 탄창을 다 비워버렸다.[28] 패스워드는 바로 이 지옥에서 탈출한다이다. 야와가 실버퀵에서 탈출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려주는 부분.[29] 사물 퀑인 콴의 냉장고 안에 있으므로 덴마가 다리가 잘린 상태인 채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는 이상 짝꿍 전사체의 발목이 잘릴 일은 없다.[30] 이 부분은 블랙홀과, 강한 중력은 시공간을 휘게 한다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따왔다. 결국 순서는 달랐지만 이 상황대로 덴마는 아담에 의해 한 쪽 발목이 잘리고, 콧수염은 아담에게 목이 날아가 죽고,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에 의해 죽는다.[31] 1부 <God's lover> 8-9화에서 안마사로 위장하고 덴마에게 손을 대 기억을 읽은 후 벙쪄있다가, 임무를 확인하는 아그네스의 아버지의 비서에게 역정을 내면서 통신을 끊고, 심란한 표정을 지은 고라가 넌지시 뱉은 "도대체 뭐야? 그 여자…"[32] 이때 콧수염은 아담이 나타난 것에 대해 말을 했지만, 해당 복선이 나온 첫 번째 컷과 두 번째 컷이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나 나중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연출을 보면 그 위험한 게 검은 전사체라는 걸 미리 알려준 것으로 추정된다.[33] 다만 이건 지로가 결정타를 날리기는 했지만 애초에 아담이 평범한 총으로 쏜다고 죽는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마냥 총에 탄창이 없어서 죽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34] 여기서 아담이 휘두른 팔에 뒷통수 뇌전단 스캐닝 기계가 스치는 틱! 소리가 떡밥이 아니냐는 의견과, 전직 실버퀵 퀑 기사까지 지로 손에 살해당하면서 "이름없는 배역은 전부 죽는" 덴마의 법칙이 적용된 것(즉, 그냥 죽음)이라는 의견이 갈린다.[35] 양자 공진기 작동을 멈추는 암구호가 '빨갛게 익은 내 얼굴이 그걸 증명해'인데, 이 노래가사를 보고 아론의 취향임을 알아차린다.[36] 미라이의 별명인 염소'공주'에서 따왔다.[37] 자신의 본체를 찾기위해 가사상태에 빠져가면서까지 아담의 밤 사건까지 불사한 것을 보면…[38] "넌 갇혀! 그리고 평생 그곳에서 못 빠져나와!"[39] 여기서 노란 머리가 다이크에게 하는 말들이 독자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과 전혀 다르게 나왔다. 사실은 작가가 설정오류가 났다는 걸 인정했지만, 수정이 안 된 걸로 보아 <콴의 냉장고> 초반에 덴마가 버려진 실험체로 나왔다는 내용같이 떡밥으로 처리할 듯하다. 단, 다이크와 롯이 서로를 못 알아보는 건 설정오류가 아니라 떡밥이다.[40] 가이린이 직접 임신해서 낳은 아이는 아니다.[41] 이걸로 덴마의 몸, 즉 자신이 다이크라고 생각했던 의식이 자리 잡은 12살짜리 아이의 몸의 원래 주인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Catnap에서 다이크의 어린 모습이 나왔을 때 너무 덴마와 닮아서 혹시 다이크와 덴마(의 몸 주인) 사이의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생물학적으로 부자지간이라 서로 닮았던 거다.[42] 하도르는 덴마를 주황 머리라고 칭하기도 했다.[43] 남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여성적 요소.[44] 이는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닌 듯하게 묘사가 되며 바로 직전 이델의 천국에 대한 언급으로 보았을 때 덴마가 느끼는 소중한 존재와 느끼는 행복한 때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45] 이때 원작 덴마에서 나왔던 뇌전단 스캐닝이 설치된 노인이 된 지로의 모습과 능력의 과부하로 소켓이 터지면서 죽은 제트, 그리고 가야를 살리고자 하는 롯에 의해 납치가 된 에드레이의 모습이 비춰지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덴마, 혹은 덴큐 시점에서는 일어나지 않게된 시점의 모습들로 양영순 작가가 전개한 내용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로 흑역사화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선택지였음을 설명해주고 있다.[46] 또한 이때 덴마의 식스틴 챕터에 나온 이델과 이델을 내려다 보는 태모가 등장하는 장면도 보이는데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닌 기억의 파편처럼 보여주던 것과는 달리 여기서 등장한 태모는 구세주로 각성한 이후의 덴마를 인식하고 쳐다보는 모습을 보인다.[스포일러] 결국 그 어떠한 것도 밝혀지지 않고 그대로 용두사미 엔딩이 되어 버렸다.[48] <파마나의 개> 1화 참조.[49] 딱 봐도 우리가 그토록 듣보잡 취급하는 덴마보다도 살상력이 떨어지는 붉은 늑대 조차도 선빵 컴비네이션으로 백경대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힌 바가 있다. 문제는 그 선빵이 영 강력하지 못해서 바로 쓸려나갔다는 것이지만. 게다가 전문 경호대인 붉은 늑대도 컴비네이션 한 번 쓴 게 전부다.[50] 무엇보다도 실제 다이크가 아닌 다이크의 인격만 가진 다른 누군가여서 그럴 수도 있다.[51] 일반적으로 화력 자체를 올리는데 중점을 둔 일반적인 강화 시술과 달리, AI의 보조를 통한 연산에 강화를 몰빵함으로서 가능해진 트릭이다. 덕분에 다이크 본인도 '강화 시술 이후에 괴물이 된 것 같다'면서 눈 앞의 카퍼 일당을 전부 치환하기 시작한다. 덕분에 댓글에서는 200개의 뇌가 비처럼 쏟아지는 장면을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원래 동료였던 엉클도 다이크와 같은 질량 등가 치환 능력자로 다이크와 같은 꼼수 없이도 저런 기술이 가능했다고 한다.[52] 다만 행성 내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환 쇼 같은 건 테이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하지 엉클 혼자서는 못할 것이다. 다이크 역시 강화도 안하고 그런게 가능하다고 했지 위성도움 없이 가능하다곤 안했다.[53] 롯의 경우에는 이미 한 번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여유부릴 수 있었던 것. 처음 봤을 때는 다른 둘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 확률이 높다.[54] 혹은 반대로 이 메이팅을 통해 강력한 퀑 혹은 최고 권력자에게 죠슈아(라고 여겨지는 인격)을 메이팅해 인위적 부활을 만들려 하는 걸지도 모른다. 이 가설도 태모신교가 우주 역병을 퍼뜨리는 이유가 불분명한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이 설에 대해서는 아래의 3번 참조.[55] 엘드곤이 엘과 전쟁 중인 다이크를 돕지는 못할망정 잡으려는 이유는 하즈의 명을 받은 사보이 관계자가 펜타곤에게 다이크와 가이린을 사고사로 위장해 달라고 의뢰를 했고, 이에 다이크와 가이린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자청했기 때문이라는 게 <다이크>에서 드러난다.[56] 단, 엘드곤이 데바림과 관련된 어떤 목적으로 인해 가이린을 팔거나, 엘드곤의 가면을 쓴 누군가가 진짜 엘드곤 몰래 가이린을 팔거나, 제3의 인물이 가이린을 팔았을 수가 있다. 여기서 제3의 인물은 독자들이 행크나 랜돌프로 추측했었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행크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랜돌프가 엘드곤과 함께 펜타곤에게 쫓기게 되었고, 그 이후 엘의 노예가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