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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4:28:32

칸주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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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과거2. 현재

1. 과거

파일:spy534.png
"죽을 곳을 찾고 있었어... 영광입니다."

평범하게 대중 연극단에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부모님이 다이묘 살해자 일족 쿠로즈미 가문의 일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무대 위에서 관객이 휘두른 칼에 맞고 죽었다. 그 광경을 똑똑히 지켜본 칸주로는 무대 위에서 내려오는 방법을 잊고 만다. 마음을 잃고 누군가를 연기할 때만 쾌락을 느끼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몸이 된 것이다. 쿠로즈미 히구라시를 만나 야심을 키우던 쿠로즈미 오로치는 그런 칸주로를 발견하고 붓붓 열매와 함께 '코즈키 가문의 충신'이라는 배역을 주었다. 죽을 곳을 찾고 있었던 칸주로는 이를 감사히 여기고 즉시 오로치의 지시를 받아들였다.[1] 그 후 와노쿠니 키비에서 생사를 불문하고 사람의 머리카락을 자른 뒤 붓으로 만들어서 파는 괴인을 연기하던 중 코즈키 오뎅이 키비를 방문하자 공격, 패배한 뒤 은근슬쩍 아카자야 9남자의 일원이 됐다.[2]

긴 세월 동고동락하여 완벽한 신뢰를 얻은 뒤에는 '오뎅의 가신'이라는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오뎅과 그 가신들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내부 정보를 오로치에게 편지를 써서 전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오로치가 오뎅에게 돈을 빌리러 왔을 때 칸주로 또한 창고에서 필요액의 배가 되는 금액을 꺼내는 횡령을 저질렀다. 오뎅이 잠시 와노쿠니를 비운 동안에는 다른 동료들과 오로치 패거리와 백수 해적단에게 대항하는 척하였다. 참고로 다른 아카자야 9남자는 제대로 적을 베는 장면이 나왔지만 칸주로는 그냥 붓을 휘두르고 꽃같은 피만 나오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뎅이 돌아온 뒤에도 줄곧 코즈키 가문의 곁을 지켰다.
20년 전, 효고로 부인의 죽음으로 분노가 폭발한 오뎅이 카이도의 목을 치러 오니가시마 원정에 나서자 그 정보를 몰래 오로치에게 보냈다. 그래서 오뎅의 기습은 실패했고 아카자야 9남자는 백수 해적단과 정면으로 맞붙었다.[3] 오뎅은 카이도에게 상처를 안기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으나, 결국 패배하고 가신들과 함께 팽형에 처해졌다. 무서운 사실은, 칸주로는 진심으로 이 때 오뎅과 함께 죽을 작정이었다. 함께 죽어야만 비로소 '충신'이라는 자신의 배역이 완벽하게 완성된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오뎅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가신들을 탈출시키면서 죽을 장소를 찾았다는 그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칸주로가 살아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이상 달라질 것은 없었다. 코즈키 토키의 힘으로 20년 후 미래의 와노쿠니에 도착한 즉시 오로치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출국한 뒤에도 계속 오로치 측에 정보를 보내서 라이조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드레스로자에서는 코즈키 모모노스케킨에몬이 도망칠 시간을 끌기 위해서 홀로 남았다가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붙잡혔다. 이후 지하 쓰레기장에 갇혔으나 자신의 능력으로 벽 속에 숨어버렸다.[4]

2. 현재

2.1. 드레스로자 편

능력으로 먹을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며 구출을 기다리다가 킨에몬과 재회한다. 킨에몬이 울면서 오래 기다리게 한 것을 사과하자, 웃으면서 킨에몬이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고 모모노스케가 무사하다면 다 잘 된 거라고 대답한다. 이후 자신과 함께 갇혀 있었던 왕국군과 시민들을 모조리 구출한다. 감옥에서 탈출하고 나서는 우솝에게 슈거 전용 총알을[5] 그려주면서 맹활약했다. 사정을 몰랐던 관계로 "이런 괴상한 걸 왜 그리는 것이오?"라고 물었지만. 그 뒤로도 조로와 함께 좁아지는 새장을 막는등 이래저래 공을 세웠다. 이후 드레스로자 사건이 종결되고 드레스로자에 남아 있던 밀짚모자 일당, 트라팔가 로, 킨에몬과 함께 바르톨로메오의 배를 얻어타고 라이조가 기다리는 에 도착했다.

2.2. 조 편

그런데 즈니샤 등에 있는 모코모 공국으로 가기 위해서 용 비슷한 생물을 그려서 올라가던 중에 킨에몬과 시덥잖은 장난을 치다가 위에서 낙하하고 있는 원숭이 밍크 바리에테와 충돌하여 즈니샤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는 고양이를 그려서 올라가지만 갑자기 즈니샤가 멱을 감기 위해서 뿌린 물에 그림이 녹아 다시 떨어졌다. 결국 선발대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나서야 간신히 모코모 공국에 도착했다. 이후 조의 참상을 보고 울었다.

2.3. 와노쿠니 편

2.3.1. 제2막까지

와노쿠니에 돌아온 후 수도 꽃의 도읍에서 생선 장수로 위장해 정보를 수집하는 척하면서 킨에몬의 작전을 몰래 누군가에게 보고하였다.

그 결과 루피가 우동에 갇혀있는 동안 발목에 역초승달 문신이 새겨진 코즈키 가문의 동조자들이 대거 감옥소에 투옥당했다. 작전에 누설된 것에 동요한 시노부는 체포당한 하트 해적단이 분 것이 확실하다며 트라팔가 로와 언쟁을 벌였다. 칸주로는 이때 가증스럽게도 시노부에게 초조한 마음도 이해하지만 기적적으로 목적이 같은 밀짚모자 일당하트 해적단의 힘 없이는 오뎅의 의지를 완수하지 못한다고 설교했다. 이후 시모츠키 야스이에와 재회하지만 워낙 인상이 달라져서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 그런데 워낙 친밀하게 굴어서 혹시 높으신 분인가 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주었다.

야스이에가 킨에몬 일당의 계획을 지켜주기 위해서 일부러 오로치에게 붙잡혔을 때 특유의 고슴도치 머리카락을 보고 비로소 누군지 알아챘다. 야스이에가 총살당하는 모습을 보고 "십자가에 걸릴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 하다니 할복해 마땅한 실수"라고 말하면서 악어의 눈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이 그야말로 압권. 당연히 이때도 동료들 몰래 오로치에게 집결지가 '반시뱀 항구'에서 '도마뱀 항구'로 바뀌었음을 오로치에게 알렸다.[6]

2.3.2. 제3막

그리고 오로치는 칸주로의 보고를 듣고 결전 전야에 도마뱀 향구로 가는 모든 루트를 파괴하였다. 그 결과 결전 당일에 도마뱀 항구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아카자야 9남자와 시노부, 모모노스케뿐이었다. 2번의 작전 누설은 내통자의 존재를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에 킨에몬은 본인이 자수할 리가 없다고 한탄했는데 이에 울부짖으며 키쿠의 말에 동조하며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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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 말이 맞다! 킨에몬!! 확실히 말하겠다!!!"
"내가 그렇다는 것을!!!"[더빙판]
"소낙비 칸주로... 그건 오로치님께서 내게 주신 역할 중 하나에 불과하지. 내 진짜 이름은, 쿠로즈미 칸주로(黒炭 勘十郎)!!! 이유는 이 정도면 되겠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표정과 눈빛을 바꾸며 너희들이 찾는 스파이는 바로 자신이라고 털어놓는다.[8] 거기에 왜 그랬냐는 키쿠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에 쿠로즈미 가문이라는 사실 하나로 단번에 이해가 가게 만들었다.[9] 그후 백수 해적단의 함대가 도착할 때까지 야스이에의 죽음을 개죽음이라고 조롱하고, 이렇게 될 때까지 왜 내통자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냐며 옛 동료들을 철저하게 비웃었다. 철석같이 믿었던 동료의 배신에 격노한 킨에몬이 즉시 칼을 뽑아들고 목을 쳤지만, 그건 칸주로가 자신의 진짜 실력을 발휘해서 그린 그림에 불과했다. 처음부터 배에 타지도 않았던 진짜 칸주로는 순식간에 시노부를 제압하고 모모노스케를 확보했다.

사실 끝까지 정체를 밝히지 않고 2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 죽음으로서 자신의 배역을 완성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로치가 모모노스케를 데리고 오니가시마로 오라고 명령했던 것이다. 그렇게 아카자야 9남자의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듯했지만, 분명 침몰시켰다고 들었던 밀짚모자 일당, 하트 해적단, 키드 해적단의 해적선이 나타나 백수 해적단의 함대를 공격하자 들은 적 없는 상황이라며 크게 당황한다.[10] 하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설령 세 해적단이 아카자야 9남자에 합류한다고 한들 주력 부대라고 할 수 있는 4,200명의 사무라이의 군대가 여전히 행방불명이니 오니가시마 습격 작전은 실패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변이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쿄시로가 알고 보니 덴지로였던 것. 거기에 그는 결전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의 부하 200명과 감옥소에 갇혀있던 강인한 사무라이들 1,000명을 합해 1,200명의 병력을 이끌고 나타났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분명히 침몰되었을 터인 총원 4,200명의 대함대였다. 그렇게 밝혀진 사실은, 알고 보니 집결지는 킨에몬이 말한 도마뱀 항구가 아니었던 것. 야스이에가 새롭게 그린 그림의 집결지는 부두, 즉 집결지는 여전히 반시뱀 항구라는 의미였다.[11] 오랫동안 수도에 틀어박혀서 거리감이 이상해진 오로치가 도마뱀 항구로 향하는 모든 루트를 차단하라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 이미 4,200명의 군세가 먼저 출발해서 반시뱀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칸주로는 무엇 하나 제대로 막지 못했다며 벌레 씹은 표정을 지으면서 가짜 정보로 자신을 농락한 킨에몬을 무섭게 째려보았다.[12]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 오로치의 마지막 명령을 완수하기 위하여 자신에게 달려드는 카와마츠를 뿌리친 다음 그림 두루미를 소환, 모모노스케를 데리고 오니가시마로 도주했다.[13] 오니가시마에 도착한 칸주로는 자신이 백수 해적단의 조무래기들을 상대하는 동안[14] 탈출을 시도한 모모노스케를 무자비하게 구타한 다음 자신의 진짜 주군 오로치에게 넘기면서 작전이 실패해 사무라이들과 루피 일행이 쳐들어오고 있다고 보고한다. 현재 루피 일행이 , 넘버즈와 교전중이니 별 문제 없다는 말에 카이도는 안심하지만, 오로치는 불안하다면서 모모노스케를 공개처형하겠다고 선언한다.

아카자야 9남자들이 오니가시마의 뒷문을 통해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오로치의 부하들 및 카이도의 부하들과 같이 그들을 막는다.[15] 또한 모모노스케를 끌고가던 중 모모노스케가 단도로 도망치려 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오른손에 상처는 입힌 것에 화가 나서 모모노스케를 무자비하게 두들겨 팼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동시에 모모노스케를 욕하고, 이에 분노한 키쿠가 덤벼들면서 싸움이 시작된다.[16] 그러나 결국 키쿠의 칼에 베여 쓰러지고 만다. 이후 킨에몬, 덴지로를 기다리던 동료들은 칸주로에게 정이 들었던지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킨에몬도 쓰러진 칸주로에게 자신의 삿갓을 씌어주었다.

애니에서는 생략되었던 전투 분량이 좀 더 많이 늘어났다. 싸우던 도중 사실 너희를 배신하며 사는 게 게속 괴로웠다면서 슬퍼하는 척 하다가 역습하거나 과거의 자신을 그려서 싸우게 하는 등 키쿠에게 남아있던 정을 자극하면서 키쿠를 궁지로 몰아놓지만,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칸주로는 그려진 그림이라면서 마음을 다잡은 카쿠의 잔살검에 쓰러진다. 누가 연극 배우 아니랄까봐 곳곳에 연극 무대가 들어가는 연출이 있다.

이후 1008화에서 갑자기 오뎅이 나타나 다들 당황하는데, 알고보니 아직 완전히 숨이 끊어지지 않은 칸주로가 다시 그린 그림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키쿠가 차마 옛 동료인 칸주로를 완전히 베지를 못했던 것. 그래도 중상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이제 곧 죽겠지만 코즈키 가문의 심장에 칼을 꽂고 죽겠다면서 모모노스케를 죽이기 위해 달려간다. 그러면서 오뎅의 그림을 조종해 다이너마이트로 자폭시키지만, 아슈라 동자가 붙잡고 뛰어내린 덕분에 아슈라 동자 혼자 휘말린다.

이후 오뎅의 모습을 한 채 킨에몬, 키쿠, 모모노스케, 시노부가 있는 곳으로 온다. 이미 한번 속아넘어간 키쿠는 또 다시 능청스레 오뎅 연기를 하는 칸주로를 보며 격분해 달려들지만, 오뎅의 모습으로 형제들을 거둬들인 추억을 들먹이자 결국 마음이 약해져 공격하지 못했고 이 틈을 타 키쿠를 찔러 쓰러트린다. 킨에몬이 키쿠를 걱정하여 부축하려 하자 둘을 한꺼번에 제거하려고 하나 분노한 킨에몬에게 베여 다시 한 번 패하고 쓰러진다.

파일:칸주로의 무대.jpg
결국 킨에몬에게 최후의 일격을 받으면서도 무대 위에서는 최고의 친구로 지냈으니 내 무대의 막은 네가 내리는 게 옳다라는 광기어린 말을 남기고 만족스럽다는 듯 웃으며 쓰러지는 것이 압권. 그러나 이 말을 할 때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여 아무리 연기였다고는 해도 그 역시 정이 아예 없는 인간은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17] 그래도 이렇게 아카자야 사무라이들의 발을 묶어놓은 덕분에 카이도가 현장에 도착할 시간을 벌게 되었다.

하지만 끈질기게도 또 살아 있었다. 자신의 주군 오로치의 멋진 무대였다는 칭찬을 듣고 최후의 춤을 보여주겠다며 최후의 발악으로 불의 요괴 '카젠보'를 그리고, 오니가시마의 지하에 있는 무기고 전체를 대폭발시켜버릴 작정이라면서 마침내 쓰러진다.

한편 당시 야마토가 오니가시마의 추락으로 생겨날 대폭발을 막기 위해서 무기고로 가는 중이니 칸주로가 그려낸 요괴가 야마토와 맞붙게 될 것으로 보였는데, 야마토를 아군으로 포섭하기 위해 들러붙은 스크래치멘 아푸가 넘버즈 3명을 이끌고 야마토를 쫓아가는 바람에 거대한 변수가 생겨버렸다.

아무튼 카젠보가 무기고에 이르러 폭탄을 터뜨리려 하자 야마토가 냉기 능력을 발휘해 없애려고 했지만 자아를 가진 카젠보가 야마토를 뿌리치고 있었는데, 그 때 유스타스 키드트라팔가 로의 공격을 받고 오니가시마 밑바닥으로 추락한 빅 맘이 폭탄 중 하나를 터뜨리는 걸 보고 오로치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사라진다.[18] 하지만 나머지 폭탄은 야마토가 얼려서 폭발에도 무사했기에 무기고는 안전해졌다.

그리고 빅 맘과 함께 떨어진 무기들과 화약들은 로가 만든 구멍에 떨어져 오니가시마와 대도시를 날려버릴 정고의 대폭발을 일으킨다. 물론 로가 벌인 룸 안에서의 폭발이었기 때문에 오니가시마와 대도시인 꽃의 도읍은 무사.

이후 자신의 정체를 밝힌 히요리에게 완전히 구속된 오로치의 앞에 작아진 카젠보가 나타나 자신은 실패했다고 읊조린다. 이에 오로치는 히요리를 불태워 죽이라고 하지만, 카젠보는 어째서인지 오로치에게 다가와서는 그를 불태워버린다. 아마도 이미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은 다 죽어가는 상태의 칸주로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판단이 안 되어서 무의식적으로 공격한 것 같다.[19]

이후 생존 여부는 불분명. 킨에몬, 키쿠와 전력을 다해 사투를 치렀던 만큼 '카젠보'라는 괴물을 그리고 쓰러져 사실상 죽은 거나 다름없으며, 어차피 자신이 이끌던 쿠로즈미 가문은 밀짚모자 일당을 도와준 어린아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와해된 상태이다. 설사 목숨이 붙어서 발견한다고 해도 살아남은 코즈키 가문과 가신들, 지지자들에 의해 조리돌림을 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1] 이때 유년 시절의 칸주로가 어떻게 생겼는지 나오지 않고 마치 슬라임 비슷한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아무 역할이 없는 물체같은 인상을 준다.[2] 이때 오뎅에게 자신이 어렸을 때 박해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굳이 꺼냈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오뎅이 쿠로즈미 일족의 말로를 알고 있는지 떠보려는 목적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정작 오뎅은 박해를 받은 건 '자업자득'이라 표현했는데, 어릴 때부터 머리카락 가지고 기행을 저지른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 듯하다.[3] 애니에서는 칸주로만 적을 도륙하는 씬이 안나오고 붓만 휘두르는 모습이 나오면서 스파이임을 암시하였다.[4] 백수 해적단과 돈키호테 패밀리는 비즈니스적 파트너 관계이므로 결과적으로 칸주로와 돈키호테 패밀리는 우호적인 관계였던 셈이지만, 칸주로가 스파이라는 사실은 카이도조차 모르고 있었다. 오로지 오로치 정도만 알고 있는 극비 중의 극비 정보였으니 돈키호테 패밀리도 모르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만약, 도플라밍고를 비롯한 돈키호테 패밀리가 칸주로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후에 밀짚모자 일당의 아군이 되는 비올라베이비5가 킨에몬에게 칸주로의 진실을 알려줬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도 몰랐다는 것이 확실하다. 거꾸로 칸주로 관점에서도 토키의 능력으로 갑작스럽게 20년 후 미래에 넘어온 것이기 때문에 돈키호테 패밀리와 백수 해적단이 비지니스적 파트너라는 사실을 알 리가 없으니 굳이 자신의 정체를 밝힐 이유가 없었다.[5] 슈거가 보고 기절한 우솝의 그 표정.[6] 다만 코즈키 히요리의 위치는 카와마츠가 함구했기 때문에 알리지 못하였다.[더빙판] "키쿠의 마음을 알겠네! 킹!! 확실하게 말하겠다!!! 내가 그 내통자란 사실을..."[8] 말투도 하오체에서 일반적인 말투로 바뀐다. 참고로 아카자야 9남자들은 과거 야스이에에게서 오뎅의 가신이 되는자들이 불량배라면 오뎅이 창피를 당한다는 일침으로 말투나 학문을 배워서 현재까지 하오체를 쓰지만 칸주로의 말투가 일반적으로 돌아온 것은 더 이상 오뎅의 가신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실 와노쿠니에서도 하오체는 격식을 차릴 때에만 쓸 뿐이지 평소에는 다른 나라들처럼 일반적인 말투를 쓴다.[9] 작중 쿠로즈미 가문에게 가해진 와노쿠니 주민들의 행적은 상상 이상이다. 동료들도 이를 알고 있기에 칸주로가 쿠로즈미 가문이라는 말에 더 이상 배신한 이유를 묻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애니에서는 그 전에 자신의 과거사를 줄줄이 늘어놓는다.[10] 백수 해적단이 폭탄으로 써니 호를 공격하기는 했지만 돛은 태워도 보배로운 나무 아담을 파괴할 정도의 화력이 아니었다. 그래도 돛은 타버렸기 때문에 수선을 하느라고 출항이 조금 늦어진 것이다.[11] 반시뱀 항구(하부미나토)를 암시하는 그림에 머리와 꼬리만 남기라는 뜻으로 작대기 두 개를 그렸다. 그렇게 앞뒤 글자만 읽으면 부두(하토)가 된다.[12] 덴지로는 킨에몬이 진작에 내통자의 존재를 눈치채고 역공작을 펼친 것이라고 생각했고, 칸주로도 킨에몬이 거짓 정보로 농락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냥 킨에몬이 뱀에 그어진 작대기 두 개를 도마뱀의 다리로 잘못 해석한 정보에 낚인 것뿐이었다. 물론 칸주로와 덴지로를 제외한 아카자야 9남자는 진상을 금방 눈치챘지만.[13] 이때 히요리도 죽이겠다며 도발해 카와마츠를 분노하게 만들었다.[14] 백수 해적단은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극히 일부만이 칸주로가 오로치의 부하인 걸 알고 있던 상황이라 그런 정보를 모르던 자들이 칸주로를 적으로 인식하고 덤벼온 것.[15] 이때 자신의 능력으로 목없는 무사 그림을 실체화시켰다.[16] 애니에서는 그전에 키쿠가 그 동안의 추억도 모두 진실이었는데, 그것도 가짜였냐며 묻자 내 연기를 칭찬해서 고맙다고 한다.[17] 실제로 연기자들도 자기 배역에 감정이입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깐도 아니고 몇십년 동안 동료 연기를 해왔으니 기계가 아닌 이상 아무리 속이는 입장이었어도 정이 하나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무대 위에서 최고의 친구였던 킨에몬의 손에 죽는 순간 눈물을 보이는 것이 '배역'에 더 걸맞은 연기라고 생각해 이런식으로 눈물 연기를 보였다는 해석도 있긴 하다.[18] 폭발에 휘말려 대미지를 입은 것인지, 아니면 임무를 완수했다고 착각한 것인지는 불명.[19] 아니면 스파이 노릇을 하면서 아카자야의 사무라이들과 진심으로 정이 들었고 마지막에 그나마 친구로써의 도리를 다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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