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3-30 00:13:28

커민스 ISL9 엔진

파일:external/cumminsengines.com/isl9-2013-medium-duty-truck.png
1. 개요2. 형식3. 상세4. 적용 차종

1. 개요

커민스의 직렬 6기통 디젤, 천연가스[1] 엔진군.

2. 형식

형식명 배기량
(cc)
보어 × 스트로크
(mm)
사양
ISL9E6 8,880 114 × 145

3. 상세

9L 급 260~400마력 대형엔진. 과거 L10 엔진의 후속모델이며 8톤 이상 트럭, 시내버스에 주로 장착되며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유로 6 사양을 자일대우버스의 여러 차종에서 사용했었다. 해외에서도 역시 시내버스, 스쿨버스 또는 대형 화물차량에 장착되는 엔진이다.

사용 차종은 BS106 유로6, FX116, 120 유로6 모델이다. BS106에는 330마력 버전이(2015~2016년식은 300마력), FX116/120에는 400마력 버전이 장착된다. 2016년 후반에 FX120에서는 FPT의 Cursor 11 엔진이 기본 사양이며 이 엔진은 마이너스 옵션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델은 커민스 잉글랜드에서 만든 영국 공장 생산품으로,[2] BS106에 달리는 도시형 엔진은 소리가 특유의 고음이고 FX 시리즈랑 달리 우렁차다. 그러나 FX 시리즈에 들어간 엔진은 어느 정도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낮고 묵직한 소리가 난다. 엔진소리는 16년식까지는 디젤 기관차 같은 둔탁하고 낮은 소리를 냈지만 17년식 후기형 부터는 하이톤의 가벼운 소리로 바뀌었다. 두산 DL08P 엔진이 등장한 이후 정비성[3], 잔고장[4] 문제로 현재는 일부 업체 이외에는 출고하는 곳이 거의 없다.[5]

워낙 평판이 안 좋다 보니까 조기대차한 버스업체가 나오고 있다. 330마력짜리 신형 엔진도 문제가 많은지 평택 협진여객에서 2017년식이 조기대차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조기대차하지 않아도 휴차나 예비 격하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밀양의 밀양교통과 부산, 경남의 태영운송그룹은 2020년 자일대우버스 울산공장 가동 중단 전까지 커민스만 고집했으며[6], 일찌감치 두산 엔진으로 돌아선 성진버스를 제외한 부산광역시 마을버스 회사는 2021년 울산공장 가동이 잠시 재개될 동안 커민스 엔진이 달린 BS090 재고차를 도입했다. 안동 경안여객의 경우 2018년에 두산으로 전향했으나, 2021~22년 밀양교통이 취소한 커민스 엔진 BS110 3대를 도입했다.

천연가스 사양인 ISL G도 있다. 다만 가스 버전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유로 6 규제를 제때 맞춰서 그런지 따로 수입하지는 않았다.

4. 적용 차종

버스와 8톤 이상 트럭에 장착되며, 2015년 유로6 규제 이후 자일대우버스에서 장착했다.

실제로 출시되지 않은 에디슨 스마트 12D에도 이 엔진이 쓰인다.


[1] 천연가스 사양은 수입하지 않았다.[2] 우리나라는 유럽의 유로 기준을 따르고 있어서 미국의 EPA 환경규제 방식이랑 맞지 않기 때문. 그래서인지 여태껏 국내에 수입됐던 커민스 엔진들은 북미판 빨간색 계열 엔진이 아닌 검은색 계열의 엔진이다.[3] 외산 엔진 특성상 국산 엔진보다 부품 조달, A/S도 열세고 엔진 오일 규격도 커민스 전용으로 넣어야 하는 등 호환성도 꽝이다.[4] DPF, EGR 밸브 막힘이 심하다.[5] 과거 수입했던 M11(ISM)이 연비, 성능 등 호평이 자자했던 것과는 상반된다.[6] 경남권에 커민스 부품대리점이 다른 곳에 비해 많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