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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6:17:05

콘도르니아의 반지

여성 판타지 소설 작가 이수영이 흥미 위주로(?) 하이텔에서 연재한 작품.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1. 개요

야오이 분위기가 농후한, 동인녀가 쓴 게 아닐까 싶은 글이지만 작가가 작가인지라 어지간한 양판소보다는 훨씬 출중한 필력을 자랑한다. 작가 공인의 15금 소설이므로 H신은 나오지 않는다(…).[1] 당연하지만 출판은 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코미디이므로 BL 코드에 거부감이 적은 남성 독자도 비교적 부담없이 읽어볼 만하다.
(이런 류(BL, 동성애, 야오이 등)에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읽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재앙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국 최강, 최고의 기사 렌가드 거웨인 필모어 경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이다. (※ 약간의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애초에 작가 본인이 재미있으라고 쓴 소설이지 진지하게 쓴 이야기가 아님을 공언했으므로 줄거리나 설정에 지나친 태클은 금물이다. 단순한 설정만으로는 양판소에나 등장할 법한 온갖 먼치킨에 미남미녀 등등이 즐비하지만 그들이 망가지는 모습이 꽤나 재미있다. 더불어 BL, 야오이를 즐기는 동인의 피가 흐른다면(…) 매우 즐겁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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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프레이온 제국 최강의 기사, 로얄기사단장 렌가드 필모어 거웨인. 드래곤도 때려잡은 몸인지라 할 만한 건 다 해봤고, 너무나 심심하기 짝이 없다. 그러다가 어느 날 황제의 요청으로 참석한 무도회에서 란셀 왕자를 목격하게 되고, 한 눈에 사랑에 빠진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마녀 킬레아에게서 끼면 엄청난 미녀가 되는 '콘도르니아의 반지'를 받게 되고, 그의 수난은 시작된다. 과연 렌가드는 란셀 왕자의 마음(몸?)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3. 등장인물



[1] 작가가 쿠베린 연재 당시 독자 중 누군가가 야오이 같다는 의견을 냈고, 이에 분노한(?) 작가가 진짜 야오이가 뭔지 보여주마! 라는 의도로 썼다고 카더라(...)[2] 괴수가 전투중에게 렌가드의 옷을 찢어버리자, "그래 좀더 옷을 벗겨버려!!!"라며 응원하는 장면이 압권...[3] 정확히 무슨 행위인지는 모르지만, 이 말을 들은 국왕은 "차라리 죽여줘!"라고 외치고(...), 주변인들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하며 끔찍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