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RPG. 발매일은 1999년 12월 16일. 개발은 사크노스, 발매는 SNK가 담당했다.크툴루 신화, 켈트 신화, 웨일즈 민화인 마비노기온, 보이니치 문서 등 영국 및 아일랜드의 창작 이야기나 고문서, 종교 등을 모티브로 한 고딕 호러풍 게임.
게임의 무대는 1898년 10월 31일의 영국 웨일즈에 위치한 네메튼 수도원으로, 15년 뒤의 세계를 그린 쉐도우 하츠 시리즈와 스토리가 이어진다. 엔딩은 굿 엔딩과 배드 엔딩이 나뉘어져 있는데 《쉐도우 하츠》로 이어지는 엔딩은 배드 엔딩이다.
그외에도 음악의 퀄리티가 엄청난데 민속악기로 연주하는 집시풍의 최종 보스 1차전 테마인 pioneers, 2차전 테마 kiss twice의 중독성이 상당하다.
2. 등장인물
- 오그덴 허트맨(オグデン・ハートマン(Ogden Herrtman), 성우 : 개빈 칼튼)
수도원의 관리인. 지금은 건물 수선이나 하며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지만 원래는 배의 선원이었던 듯하다. 가족은 아내인 베스 허트맨이 있다.
쿠델카와 에드워드에게 음식도 대접해주고 괴물들과 싸우기 위한 총알도 나눠주는 등 호의적인 행동을 하지만 사실 음식에 독을 타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인물.[1] 에일리어스의 증언에 따르면 좋은 사람인 척하며 뒤에게 습격하거나 독을 먹여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한다.
사실 예전에 템스 강에 침몰한 유람선 프린세스 앨리스호의 선장으로, 그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죄다 침몰해가는 프린세스 앨리스호의 그림이다. 배가 침몰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술에 쩔어 살았지만 엘레인 덕분에 구원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패트릭과 함께 멀리 간 사이 침입한 강도에 의해 엘레인이 살해당하자, 그 뒤 복수로 수도원에 침입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 일행과 따로 떨어진 쿠델카도 살해하려 했으나 결국 더 이상 보다못한 아내 베시에게 총 맞고 사망한다.
- 베시 허트맨(ベッシー・ハートマン(Bessy Herrtman), 성우 : 데니스 화이트)
오그덴의 아내. 쿠델카와 에드워드에게 음식도 대접해주고 괴물들과 싸우기 위한 총알도 나눠주는 등 호의적인 행동을 하지만 사실 음식에 독을 타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인물.
남편을 도우며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었지만 더 이상 보다 못해 결국 오그덴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
- 샤를로테(シャルロッテ(Charlotte), 성우 : 사라 팩스톤)
네메튼 수도원에 사는 은발의 소녀 유령. 태어나자마자 네메튼 수도원에 갇히는 바람에 모친의 얼굴도 이름도 어디의 누군지도 모른 채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살다가 9살 생일날에 참수되고 수백년간 수도원을 떠돌고 있다.
사실 하노버 백작의 부인 소피아가 사랑하는 사람 필립과 밀통하여 낳은 아이로, 그 때문에 네메튼 수도원에 갇히게 된 것이다.[2] 결국 쿠델카가 찾아낸 자신의 모친의 편지를 보고 울면서 성불한다.
참고로 어머니인 소피아 도로데아 폰 브라운슈바이크 류네브르크는 실존인물이다.
- 에일리어스(エイリアス(Alias), 성우 : 로브 브라운슈타인(게임), 아스카 코이치(드라마 CD))
함부르크에서 흘러들어온 이민자로 도둑이다. 쿠델카 일행을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심문을 당해 관리인 부부가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말하고 에드워드에게 사살당한다.
- 패트릭 헤이워스(パトリック・ヘイワース(Patric Hawarth), 성우 : 키스 배리(게임), 에바라 마사시(드라마 CD))
네메튼 수도원의 주인으로 엘레인 헤이워스의 남편. 제임스와는 대학 시절의 친구이며 엘레인을 사이에 둔 연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날 집을 비운 사이 엘레인이 강도에 의해 살해당하게 되는데, 그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패트릭은 자신이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에미그레 문서를 손에 넣게 된다. 처음에는 가축을 제물로 이용했으나 결국 사람을 제물로 쓰기 시작했으며 결국 엘레인을 되살렸으나 겉모습뿐인 혼이 없는 괴물이라는 것에 절망해 자살한다.
- 엘레인 헤이워스(エレイン・ヘイワース(Elein Hawarth), 성우 : 킴 윌드(게임), 타마가와 사키코(드라마 CD))
패트릭 헤이워스의 아내로 예전에 강도에게 살해당해 사망했다. 쿠델카를 네메튼 수도원으로 부른 것이 바로 그녀의 영혼. 패트릭은 그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에미그레 문서를 이용해 되살리려 했으나 영혼이 없는 육체만이 되살아나 괴물이 되어버려 그 괴물을 없애기 위해 쿠델카를 부른 것이다.
성자 다니엘 스코투스[3]의 오른팔을 생명의 가마솥에 던져넣고 생명의 나무에 불을 붙여 없애려 했지만 엘레인의 육체가 생명의 나무에서 떨어져 나와 괴물이 되어 결국 쿠델카 일행과 싸운다.
이때 전투의 승패에 따라 굿 엔딩과 배드 엔딩으로 나뉘는데 전투에서 승리하면 엘레인은 불구덩이로 떨어져 사망하고 쿠델카, 에드워드, 제임스 3명 다 무사히 살아남지만 전투에서 패배하면 제임스의 기도에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고 엘레인은 제임스와 함께 승천한다.
3. 관련 항목
- 키쿠타 히로키
- 코믹스 쿠델카 :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이와하라 유지가 그린 동명의 만화책. 작품 배경은 게임에서 약 1년 뒤를 다룬 시퀄이다. 에미그레 문서를 둘러싼 내용이고, 총 3권 완결로 국내에서도 학산문화사에서 발간하였다.
- 크툴루 신화
- 켈트 신화
- 쉐도우 하츠 시리즈
[1] 쿠델카가 독 냄새를 눈치채고 먹지 않아서 살았다.[2] 본인도 아르덴성에 유폐되어 있어서 딸이 어떻게 되었는가도 모르고 계속해서 편지를 썼다.[3] 9세기에 네메튼 수도원의 시작이 되는 건물을 세운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