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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43

쿠아헬 리온

파일:상수리나무 아래 로고.png파일:상수리나무 아래 로고 white.png
등장인물 설정 웹툰 (OST· 4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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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헬 리온
나이 29살 (2부)
신체 180cm
가족 [1]
지위 오시리아의 명문 귀족 가문의 자제
오시리아 신성 기사단의 단장
눈동자 녹황색 눈동자
머리색 황갈색 머리카락
별명 말탄소년단
MBTI ESTJ
특이사항 위그루의 현신 중 최연소
1. 개요2. 작중 행적3. 대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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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상수리나무 아래>와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엠 시대부터 서대륙의 수호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해온 유서 깊은 기사단인 오시리아 신성 기사단의 단장. 검사보다는 음유시인을 하는 것이 어울릴 정도의 섬세한 외모에 늘씬한 몸매와 부드럽게 굽이치는 황갈색 머리카락, 녹황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쿠아헬 리온은 로엠의 초대 황제 다리안의 12기사 중 한 명인 리온 경의 후손으로 오시리아의 명문 귀족 가문의 자제이기도 하다. 팔라딘 교육을 받기 위해 6살에 수도원에 보내졌으며 뛰어난 혈통을 증명하듯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해 16살에 성기사로 임명 받아 최연소 팔라딘이 되었다. 22살에 대륙 전역에서 오시리아의 성검이라 불리며 로셈 위그루의 칭호를 받게 된다. 전대 교황총애를 한몸에 받는 인물이며 현 교황과도 친분이 있는 등 대성전 내부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인물이기도 하다. 형식적으로는 중립을 지키고 있지만 신교파 대사제와 더 가깝게 지내는 것처럼 비춰질 때가 많아 구교파 대사제에게 은근히 견제를 받고 있는 상태.

참고로 신성 기사단의 기사들은 모두가 교황 앞에서 서임식을 한 팔라딘[2]이자 고위 성직자로, 서열이 높은 기사들은 신성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성기사에게는 금욕적이고 청빈한 생활이 요구되며, 성기사는 엄격한 규율에 따라 수도승처럼 지낸다. 그들은 대부분 6~12살에 입단해 교리와 온갖 예법, 학문을 배우고 기사로서 고된 훈련을 받으며 일생을 보낸다. 작중 세계관에서는 귀족들이 헌신의 의미로 신께 아들을 바치는 게 아주 흔한 일이어서 리온 가의 차남인 쿠아헬 리온 역시 그의 부친에 의해 교단에 바쳐졌고, 수도원에서 평생을 사제로 살았다. 리온 가는 서대륙 전역에서 명예가 깊은 기사 가문이라 교단에서 요청을 해오기도 했다.

신을 모시는 사제임에도 상당히 비딱한 성격의 소유자인 듯한 모습이 여러 번 묘사되었다.[3] 실제로 처음 대성전에 들어갔을 때는 폭력적인 성향이 있어서 몇번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고. 다행히 쿠아헬의 교육을 맡은 사제가 아주 현명한 사람이었던 덕분에 쿠아헬에게 삶의 방향 등을 제시해 주면서 가라앉혔다는 일화가 있다.철저한 실용주의자로, 작 중에서는 신교파에 유리한 행보를 보이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구교파도 신교파도 아니다. 현재의 교황이 신교파 출신이고 그에게 충성을 다하려다 보니 그렇게 보일 뿐. 참고로 성기사들은 저마다 구교에 가까운 신앙, 신교에 가까운 신앙을 지닌 이들로 나뉘어져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겉으로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야만 한다. 신성기사단은 교황의 직속에 있는 단체이고 교황은 교단 전체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4] 선천적으로 감정이 무디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희박하다. 관심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애정을 기반을 한 온정적 감정이라기보다는 신기한 것이나 흥미를 끄는 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에 가깝다.

드래곤 토벌전 때 리프탄과 비공식 결투를 해서 패한 전적이 있다.[5] 상대적으로 등장 비중이 많지 않았음에도 작중 과 얽히는 에피소드가 여러 번 나오고, 미묘하지만 맥을 도와주거나 배려(?)하거나 신성마법을 걸어주는[6] 모습이 종종 등장해 쿠아헬이 서브남주이기를 은근히 바라는 독자들이 많으며, 아예 남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외전을 바라는 독자도 많다. 그러나 그는 결혼연애도 금지 된 성직자.[7] 쿠아헬은 수도원에서 자랐고, 수도원 숙소는 경비가 삼엄하기 때문에 쿠아헬의 침실에 여인이 숨어드는 일 같은 것도 없었다고. 원정을 다닐때나 예배가 있는 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접근해온 여성들에게 유혹을 받은 적은 많지만 대개 그냥 무시해버렸다. 무기는 주로 시미터와 비슷한 세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특기가 기마 검술이라 군도를 즐겨 쓰는 것이라고.

작 중 첫 등장은 1부 중반, 렘드라곤 기사단이 전쟁을 위해 파멜라 고원으로 떠난 직후. 에틸렌 성에 고립된 연합군을 지원하기 위해 오시리아에서 보낸 지원군의 사령관으로 레반에 들렀다가 맥과 처음 만난다. 당시 맥으로부터 리프탄에게 편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들어준다. 2부에서도 세계탑이 파견한 파멜라 고원 조사대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으며 맥과 엮이는데, 여러 번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해내거나 서로 협력하는 일이 많아 리프탄의 서슬퍼런 질투를 받곤 한다.

작은 몸으로 쉼 없이 종횡무진하는 맥을 신기한 생물 쯤으로 여기는데[8], 작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또한 전부 맥과 연관되어 있다.

3. 대사

"대체 누가 그 남자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겁니까."
"부적절한 것을 따지자면..."[9]
"불쾌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생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10]
"인사는 됐습니다. 슬슬 당신을 구해내는 일에도 익숙해지고 있던 참입니다." [11]

4. 기타



[1]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도 서로 적당히 예의를 갖추는 사이일 뿐, 친분은 전혀 없다.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거의 타인이나 다를 바 없게 생각하고 있다. 교단에 바쳐진 몸이라 가족간의 정에 집착하면 안되기도 하지만 본인 자체도 혈연에 큰 의미를 두는 성격이 아니라 형제에 관해서는 피상적인 것 밖에 모른다고.[2] 교황에게 충성맹세한 기사.[3] 위그루의 현신들을 성격 좋은 순서로 나열하자면 세주르 아렌>=가이할트 블레스톤 경>>>울프릭 헤레이스>>>>>>>>>>>>리프탄 칼립스>=쿠아헬 리온 이라고 한다. 만약 후일 리히트 블레스톤이 위그루의 현신 칭호를 받게 된다면 그가 마지막 순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위그루의 현신 칭호는 세습되는 것이 아니고 리히트 본인 또한 평화 협정에는 관심이 없고 반대로 분란을 일으킬 생각이 가득하기에 위그루의 현신의 칭호를 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4] 물론 어디까지나 규율이 그렇다는 것일 뿐, 실제로는 서로 교파에 따른 갈등도 적지 않다고. 구교파와 신교파로 갈라져서 갈등을 빚는 교단의 현실 탓인지 쿠아헬에게도 한때는 정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고 한다.[5] 드래곤 토벌 전 당시 리프탄의 반복적인 단독 행동으로 쿠아헬의 불만이 켜켜이 쌓여가던 중 어느 순간 쿠아헬의 인내심폭발했고, 대결을 해서 이긴 쪽의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따를 것을 약속하고 결투를 벌였는데 리프탄이 이겨서 렘드라곤 기사단은 마지막까지 단독 행동을 했다고 한다.[6] 참고로 작가는 Q&A 이벤트에서 '만약 쿠아헬이 맥에게 신성마법을 걸어준 것을 리프탄이 알게 된다면 리프탄의 반응은 어떨 것인가'라는 질문에 '리히트에게 했던 것처럼 멱살 잡고 벽에 몰아붙인 다음 칼을 들이대면서 용병시절 갈고 닦은 살벌한 악담을 구사할 것 같다'고 답변한 바 있다.[7] 신성 기사단은 단순 기사단이 아니라 사제 집단이기도 해서 쉽게 탈퇴할 수 없다. 부상을 입었거나 나이가 들어 기사단을 은퇴한다고 해도 팔라딘으로서 신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결혼도 할 수 없으며 연애 역시 당연히 금기된다. 일부 사제는 몰래 사생아를 두는 경우도 있으나 불명예스러운 일이라 들키면 파문 당할 가능성이 높고 파문은 작중 세계관에서는 거의 사형선고나 다름 없다. 쿠아헬 리온 역시 동정남. 다만 작가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상수리나무 아래 세계관 속 사제는 몰래 애인을 두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이런 부도덕한 일을 무마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의 경우 공공연히 정부를 두기도 하고, 아예 작은 시골 마을의 교구 사제 중에도 집에 하녀가정부를 두고 비공식적으로 부부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순박한 시골 사람들은 대개 이를 눈감아 준다고. 다행히 성적인 접촉으로 신성력을 잃지는 않는다고 한다.[8] 가장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파멜라 고원 수색 중에 고블린에게 들키자 도망치는 고블린을 쫓아 문이 닫히는 통로 안으로 뛰어든 맥을 보고 겁이 많은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 있다.[9] 쿠아헬은 2부 중반, 리프탄과 아그네스가 한적한 곳에서 가까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몰래 쫒아온 맥과 우연히 마주친다. 리프탄과 아그네스에게 들킬 것을 염려한 맥이 잡아당기자 얼떨결에 함께 바위 뒤로 몸을 숨기게 되는데, 이 때 맥이 '(리프탄과 아그네스가)너무 가깝지 않냐, 부적절한 거 아니냐.'라며 동조를 구하자 '부적절한 걸로 따지자면 맥과 자신 둘이 지나치게 가까이 붙어 있는 지금의 상황이 더 부적절하지 않냐는 뜻으로 이렇게 말한다. 쿠아헬의 떨떠름한 대꾸에 '그렇죠? (아그네스랑 리프탄이) 너무 가깝죠?'라고 반응하는 맥이 포인트.[10] 맥시가 마력이 다 떨어져 지친걸 보고 다른 (이종족) 마법사들은 멀쩡한데 왜 그러냐고 묻자, 맥이 저들의 마력 용적이 많은거지 자신은 평범하다.라고 말해 평소에 워낙 빨빨거리며 일하다 보니 당연히 마력도 많을 거라 생각했다고 하며 신기해하는 표정을 지어 눈살을 찌푸린 맥시를 보고 한 말.[11] 갑작스러운 구울의 기습으로 네크로맨서를 탐지하려던 맥이 구울을 조종하는 마법식이 외부가 아니라 군 내부에서 나오는 걸 탐지하고 짐마차에 있는 마법식을 찾아내 파괴하려 한 순간 인간으로 폴리모프한 리자드맨 마물이 맥을 공격하려고 한 걸 기습으로 죽여 해치운 후 맥의 감사인사를 듣고 한 말. 맥은 쿠아헬이 농담을 한 걸 듣고 자기 귀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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