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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1:26:46

클라크 국제공항

클락 국제공항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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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의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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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국제공항
Paliparang Pandaigdig ng Clark
Clark International Airport
파일:Clark International Airport logo.png
파일:Clark New Airport.jpg
공항코드
IATA CRK
ICAO RPLC
주소
팜팡가주 클라크 특별경제구역
(Zone, Clark Freeport, Mabalacat, Pampanga)
상세
종류 군민공용
고도 11 m (36 ft)
좌표 북위 15 도 11 분 9 초
동경 120 도 33 분 35 초
개항
1996년 6월 16일
활주로
주 활주로 02/20 (3,200m x 60m)
지도
운영
소유기관 클락국제공항공사
운영기관 LIPAD(루손 국제 프리미어 공항 개발 공사)
필리핀 공군
운영시간 24시간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이름3. 역사4. 터미널5. 노선
5.1. 국제선5.2. 국내선
6. 장래 계획

[clearfix]

1. 개요

필리핀 팜팡가주 클라크 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한 국제공항. 공항 코드는 이름인 "클라크"에서 따 온 CRK이다.

2. 이름

공항 이름인 "클라크"는 제1차 세계 대전 무렵 이곳에서 활약했던 미합중국 육군 통신 장교해롤드 M. 클라크 육군 소령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때는 전 대통령 디오스다도 마카파갈의 이름을 따서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국제공항"이라고 했으나, 이는 다름아닌 대통령이었던 그의 딸 글로리아 아로요가 자신의 아버지를 기리는 뜻에서 바꾼 것인데, 문제는 부정부패로 악명 높은 아로요에 대한 이미지가 당연히 좋지 않았으며, 결국 베니그노 아키노 3세가 집권하자 원래 이름인 "클라크"로 되돌렸다.[1]

그런데도 은근 많은 사람들이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국제공항"이라는 구 명칭을 사용하며, 약칭도 거기서 따온 DMIA를 사용하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정식 약칭이 "CIA"인 것을 보면...

3. 역사

1903년 미군육군 비행장을 건설한 것이 그 시초이다. 1919년 클라크 소령이 죽자 그의 이름을 따서 "클라르크"로 바꾸었으며, 이후 1930년대 미군이 본토에서 이곳으로 무기를 나르는 데 중요한 장소로 사용했다.

그러다가 1942년 일제가 침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군의 손아귀에 넘어갔고, 이후 3년의 비극적인 기간동안 일본군의 비행장으로 사용되었다. 물론 당시 일본군의 특성상, 이전부터 군사용으로 쓰이던 이 공항이 좋은 용도로 사용되었을 리는 없다.

이후 1945년 1월 미군이 다시 이 공항을 탈환하였고 운영권이 일본군에서 미군으로 넘어갔으며, 이어 냉전 시대가 열리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미군 전용 공항으로 떠올랐다. 1960년대부터 열린 베트남 전쟁 때, 베트남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인 필리핀답게 인근의 수빅만 해군 기지와 함께 미군의 주요 허브기지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냉전 시기에는 대한민국 국내 뉴스에도 "필리핀의 클라크 공군 기지에 미군의 xx 기들이 배치..."하는 뉴스가 자주 나와서 중년층 이상은 클라크 공군 기지라고 하면 어디선가 들어봤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러나 1991년 인근의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겹치면서 이 공항은 그야말로 초토화되고 미군도 이곳을 버리고 철수한다. 이후 필리핀 정부는 재건 계획을 수립하여 1993년까지 모든 시설을 재건하였고, 이른바 "클라크 자유경제구역"으로서 다시 태어난다. 이어 1996년 6월 16일 민간에 풀면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이하 NAIA)과 함께 마닐라의 양대 관문으로서 성장한다.

2022년 5월 2일 신공항 수준의 새 터미널이 개관하였다. 원래 활주로가 2선 있었는데, 그 중 터미널에 가까운 쪽의 활주로를 침범하는 형태로 새로 지은 터미널이다. 멀쩡한 활주로 1선을 폐쇄하며 만든 터미널 이라는 소리... 현재는 모두 이 신청사를 사용하고 있다.

4. 터미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lark_International_Airport_Departure_Hall.jpg 파일:external/flightsnation.com/clark-international-airport-5.png
과거 구 터미널 시절, 수도권 관문인 NAIA와는 달리 클라크 국제공항은 마이너 관문이라 터미널이 매우 작았었다. 그렇지만 크기가 작을 뿐, 실제로 여러모로 NAIA보다는 훨씬 좋다. 시설이 더럽고, 말이 최신식이라면서 실제로는 여전히 낡아빠진 NAIA에 비하면 클라크 국제공항은 매우 깨끗하고 세련되었으며 이 정도는 첵랍콕에 꿀리지 않는 수준.[2] 다만 애초에 규모가 작았다 보니 뭐 특별한 건 없었으며, 이용객들도 거의 모두가 외국인이거나 아니면 일부 저가항공 정도일 뿐이였다.

파일:클라크 국제공항 신터미널.jpg
2022년 신 터미널이 개항하여 기존의 터미널보다 규모도 매우 커지고 시설도 깔끔해졌다. 현재는 구 터미널이 폐쇄되어 신 터미널에서만 항공기가 발착 중이다.

5. 노선

대한민국 노선은 인천, 청주, 부산으로 가는 직항편이 개설되어 있다.

5.1. 국제선

<rowcolor=#fff> 항공사 국가 편명 목적지
파일:필리핀 항공 로고.svg파일:필리핀 항공 로고 화이트.svg
[[필리핀|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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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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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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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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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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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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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나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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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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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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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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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타오위안)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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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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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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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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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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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싱가포르|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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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창이)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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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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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파일:아시아나항공 CI_영문.sv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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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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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서울(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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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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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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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 서울(인천), 부산(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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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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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부산(김해), 서울(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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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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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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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 부산(김해)
파일:에어로케이항공 CI.sv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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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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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청주
파일:Jetstar_Logo.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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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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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K 싱가포르(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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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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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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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 싱가포르(창이)
파일:Emirates 로고.svg
[[아랍에미리트|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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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 두바이[3]
파일:카타르항공 로고.svg파일:카타르항공 로고 화이트.svg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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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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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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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 도하(하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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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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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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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타이베이(타오위안)
파일:스타럭스항공 로고.svg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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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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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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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 타이베이(타오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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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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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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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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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O 홍콩

5.2. 국내선

<rowcolor=#fff> 항공사 국가 편명 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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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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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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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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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J 세부, 바콜로드, 일로일로, 보라카이(카티클란), 푸에르토프린세사, 다바오, 제너럴산토스, 카가얀데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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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2 보라카이(카티클란)
파일:PAL 익스프레스 logo.png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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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 세부, 보라카이(카티클란), 부수앙가
선라이트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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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R 부수앙가

6. 장래 계획

현재 제1의 관문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는 시내 근처에 있으며, 심각한 소음 피해와 차기 확장에 불가능한 문제가 있어서 이전부터 신공항 건설이 논의되곤 했었다. 이 때 마닐라만이라는 바다를 접한 마닐라의 특성 상, 인천국제공항처럼 마닐라 앞바다를 메꿔서 신공항을 짓는 안이 나왔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사정상 흐지부지되었다.

결국 기존에 있던 공항을 확장한다고 해서 NAIA를 확장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애초에 민가로 둘러싸인 특성상 NAIA를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대신 다른 대안이 나왔는데, 클라크 공항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파일:external/www.airports-worldwide.com/dmia_masterplan.jpg
확장 조감도안.

일단 기존의 활주로 (3,200m)를 보강하면서도 그 중 하나는 3,800m로 연장하여 대형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며,[4] 아주 반대편에 4,000m짜리 활주로 1본을 추가적으로 건설하여 소련제 초대형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계획이다. 윗편으로 크고 아름다운 터미널 2를 건설하고 추후에는 탑승동 하나를 건설하며 이로서 연간 8000만의 수요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다름아닌 접근성인데, 허브화 경쟁에 있어 주요 자리를 차지하는 신공항들은 공항이 들어서는 도시권의 도심에서 대개 30km 내지 70km 정도의 접근성을 갖고 있다.[5] 그런데 이 공항은 마닐라로부터 무려 98km(!)나 떨어져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시내에서 가장 멀기로 유명했던 브라질비라코푸스 국제공항[6]과 맞먹는 극악의 접근성이다. 이렇게 되면 접근성 문제로 결국 도시 자체가 버림받게 된 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7]의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상당한 논란이 있어, 결국 이 계획도 무산되었다.

현재는 마닐라만에 인접한 불라칸주에 기존 NAIA를 대체하는 신마닐라 국제공항이 건설중이다.


[1] 민주화 투사 코라손 아키노의 아들이다. 아키노 여사는 생전 글로리아를 반대하는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었다.[2] 그리고 NAIA와는 달리 여기는 몇몇 상까지도 받았다.[3] 세부 경유.[4] ADPI가 제시한 김해국제공항 확장안의 경우처럼 3,200m로도 대형 비행기의 이착륙은 가능하나, 문제는 멈출 때의 여유가 없으며 자칫하면 오버런으로 이어저 사고가 날 위험이 높다.[5] 홍콩 국제공항은 37km, 대한민국인천국제공항은 약 53km,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64km, 일본나리타 국제공항은 67km 정도다.[6] 상파울루 시내에서 약 94km 떨어진 곳에 위치.[7] 물론 다른 공항에 비해 미라벨이 중심 도시와 특출나게 멀었던 편은 아니었지만 연계 교통편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