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8F74A7> 키메라 헤비(뱀) | 미공개 일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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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라그나 크림슨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토 마미코(키메라)/미도리카와 히카루(뱀).2. 구성원
2.1. 키메라
첫등장 땐 은밀기동으로 크림슨의 곁을 호위하고 있었으며, 라그나도 키메라의 기척을 읽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암행술을 펼칠 수 있다는 암시를 주었다. 평소에는 이를 이용해서 크림슨의 호위와 정보 수집을 맡는 듯 했는데, 68화에서 키메라의 본직은 은밀기동이라고 못박았을 정도.첫등장 땐 짐승의 그림자가 사람으로 변하면서 일본풍의 복장을 입은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이하게 눈이 흑백으로 서로 대칭되는 오드아이다.
크림슨에게 절대충성하고 있으며, 골렘과는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지 볼때마다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인다.[1] 두뇌도 짐승 수준인지 인간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합한 숫자가 넘는 값(= 21 이상)을 세지 못해 골렘에게 놀림 받는 모습도 보이나 직감을 이용한 상황파악 능력은 뛰어나다.
전투능력에 큰 자부심이 있는지 라그나가 슬라임, 골렘, 거기에 자신과 비교해도 더 강하다는 것에 살짝 표정이 안 좋아졌다.
사용하는 마법은 그림자 마법. 적과 아군의 그림자를 이용해 물리력을 행사한다. 보르기우스 용 형태처럼 덩치가 큰 적은 보통 그림자도 크기 때문에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포박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림자가 없으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다만, 키메라는 짐승 형태에서 나름 전투를 할 수 있기에 손을 쓸 방도가 없는 적이 아닌한 완전 무력하진 않다.
66.5화에선 고양이과 맹수처럼 생긴 것과 다르게 고기를 싫어하고 과일을 좋아하며, 앞서 62화 표지에선 다른 일행들이 바베큐를 구워먹는 동안 혼자 군옥수수만 먹을 정도. 13권 자투리에서 식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길, 짐승 형태에선 육식이지만, 사람 형태에선 맛의 유무를 떠나 고기를 삼키는 게 싫어서 못먹고 그나마 미트볼은 먹는다고 한다.
2.2. 헤비(뱀)
키메라의 꼬리에 있는 검은 뱀. 겉보기엔 키메라가 뱀의 꼬리를 이용하고 있지만 45화에서 키메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크림슨과 접촉해 친근하게 대화하면서 단순히 신체 부위에 불과한 존재가 아닌 것이 드러난다. 지능이 허술한 키메라에 비해 훨씬 유식하고 교양있으며 크림슨을 놀려먹을 정도로 상당한 친분을 과시한다.46화에서 키메라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던 것이 밝혀진다. 왕도 결전 당시 키메라에게 시간정지의 의문점을 속삭여 준다거나, 랜덤 전이로 홀로 떨어지자 아무것도 못하고 훌쩍이고 있는 키메라에게 크림슨이 있을 확률이 높은 위치를 제시하는 등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키메라는 이런 헤비의 유식함에 사실 자신(키메라)이 헤비의 꼬리가 아닌가라는 생각에 도달한 그 순간, 생각이 지워지고 키메라와 헤비씨는 사이가 좋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짓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
===# 정체 #===
<rowcolor=#8F74A7> 본모습 | 11권 표지 일러스트 |
<colbgcolor=#272528> 설정 원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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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화에서 키메라가 전투 중 사망하자 교대하자면서 인간형 남성으로 변신. 보르기우스에 의해 밝혀진 진짜 이름은 페르비고트. 정황상 크림슨이 전 날개의 혈족 용왕이었던 시절 크림슨의 오른팔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
사용하는 마법은 어둠 마법. 날개의 혈족 편에서 붕계(崩界) 딱 한가지만 사용되었지만, 공간 마법급의 결계 마법을 구사하던 보르기우스가 심장에 발생한 붕계에 저항도 못하고 사실상 즉사에 가까운 대미지를 입은 것도 모자라 크림슨이 용왕이었던 시절에 만든 아공간까지 죄다 깨부수고 그 안에 있던 알테 마티아와 크림슨까지 피해를 입는 괴랄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성장한 네뷔림의 힘까지 양도받은 보르기우스는 무려 완전히 용화한 볼테 카무이보다 약간 아래 정도였다고 한다. 준용왕 클래스나 2위계급 이상의 상대를 용화조차 하지않고 양패구상으로 쓰러뜨렸다는 점에서 펠비고트도 최소 2위계 이상의 전투력이 있을 수 있다.[3]
다른 혈족의 용들에게도 유명인사였는지, 사망 혹은 행방불명에 가까운 현상황에서도 '최강최고(最強最古 : 가장 강하고, 가장 오래된)의 2위계'로 공인된 그레스토노바는 자신이 가진 이 칭호 중에서 최고(最古, 가장 오래된)라는 부분은 펠피고트의 것이라고 할 정도다.
3. 작중행적
3.1. 날개의 혈족 편
10화에서 첫등장. 골렘과 티격태격하면서 크림슨과 함께 작전 수립하던 중에 전투능력에 큰 자부심이 있는지 라그나가 슬라임, 골렘, 거기에 자신과 비교해도 더 강하다는 것에 살짝 표정이 안 좋아졌다.작전 수립 중 크림슨의 명령에 따라 알테 마티아와 전투에서 자멸해버린 라그나를 크림슨의 아공간으로 조용히 데리고 오는데, 라그나가 폭주하자 짐승 형태에 그림자 마법으로 제압하려고 했지만 다 죽어가는 라그나에게도 힘에서 밀려 아공간의 붕괴 여파로 알 수 없는 곳으로 전이당한 것으로 보인다.
39화에서 은장병단과 5위계 타라텍트라, 6위계 오르토 졸라와의 전쟁중에 어느샌가 나타나 전이 마법진을 복원하는 것을 돕고있다. 기어이 크림슨을 쫒아오는데 성공했던 모양.
42화에서 라그나만 눈치챌 수 있게 상당한 거리를 둔 채 눈치를 주며 폐빌딩으로 불러들였고, 43화에서 크림슨, 라그나, 나쁜 슬람임과 함께 월면기지로 향한다. 치료받고 대면하게된 라그나가 미래의 기억으로 인해 오랜만이라고 의문형으로 인사하자 지금의 자신은 널 모른다고 차갑게 대답한다.
44화에서 라그나가 크림슨의 독배로 인해 실신하고 깨어나 크림슨을 진정시키고자 춉을 먹이고 설교하자 먼저 덤벼들지만[4] 싸움조차 성사하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제압당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본모습을 드러내지만 그땐 크림슨이 싸움을 중지시킴으로서 결국 라그나는 홀로 지상에 떠나는 것을 지켜본다.
45화에서 라그나의 설교에 토라져 있던 크림슨에게 키메라의 꼬리 헤비가 접근해 대화한다. 당신답지 않다고 핀잔을 주자 울컥한 크림슨이 분통을 터트리자 상큼하게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한다(…) 다름아닌 보르기우스가 목숨을 버릴 각오를 굳혔다는 것으로 보르기우스가 한달의 시한부를 대가로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것을 보고하면서 "그러면 구 날개의 혈족은 저와 당신만 남게 되겠지요"라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헤비의 보고에 따라 상황을 분석하던 크림슨은 라그나가 내세운 정신론이 실제로 성공할 가능성이 보인다는 걸 깨닫고 라그나와 은장병단과 별개로 알테 마티아의 사냥을 하도록 부추기게 된다. 키메라는 슬라임, 골렘과 함께 크림슨의 침실을 지키다 전투 가능 상태로 대기하라는 명령을 하달받는다.
47화에서 날개의 용왕 알테 마티아가 더이상 시간을 조종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탄로나면서[5] 크림슨의 명령으로 골렘과 함께 보르기우스를 상대로 출진한다.
49화에서 골렘과 보르기우스의 싸움을 구경하기만 하는데, 이는 키메라가 가진 공격수단 중에 보르기우스의 거대한 덩치에 유효타를 낼 수단이 없어서 잉여 전력인 상황(…) 그러던 중에 갑작스럽게 날라온 볼테 카무이와 골렘이 충돌한 광경에 벙쪄버린다.
51화에서 슬라임이 네뷔림을 포식해 태양 차단 결계가 사라지자 보르기우스의 그림자가 나타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종해 제압한다.
52화에서 죽기 직전이었던 보르기우스가 네뷔림의 힘을 이어 받으면서 태양 차단 결계가 수복되자 그림자를 잃고 무력화당한 나머지 체내로 침투되어 발동한 식물 마법에 온몸이 찢겨지고 만다. 이에 뱀이 키메라와 교대하자면서 본모습인 페르비고트로 등장했고, 보르기우스는 죽은 줄 알았던 전대 혈족원이 왜 지금 나타난 것이냐고 분노의 고함을 치면서 공격하는데,[6] 펠비고트도 이에 어둠마법 붕계로 반격해 보르기우스를 쓰러트리지만 그 여파로 알테 마티아, 크림슨까지 피해를 봤다. 펠비고트도 붕계로 인한 여파로 크림슨에게 방해될 것임을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지금 당장 쓰지 않으면 안 됐다고 사죄하며 보르기우스의 나무 마법에 대미지를 입은 상태로 쓰러진다. 페르비고트가 사라지기 전에 키메라의 피해를 대신 덮어쓴 것인지 그가 사라진 자리에서 키메라는 재생했지만 짐승의 육체부터 꼬리까지 전부 사라진 평범의 신체로 전신에 커다란 흉터를 입은 채로 실신해 있었다.
3.2. 태양신교 편
60화에서 무사한 모습으로 등장하나 헤비는 부활하지 못한건지 꼬리는 없고, 몸도 작어지고 혼자 아무말도 하지 않고 우중충한 분위기로 차량 구석에 박혀있는 모습으로 등장을 끝마쳤다.63화에서도 우중충한 분위기로 라그나가 태양신교로 부터 대여받은 저택 구석에 숨어있는 모습에 라그나도 애처러워 보여 나름 위로하는데, 현재 키메라는 보르기우스와의 결전에서 무리한 탓에 인간으로 변한 상태이며, 수천배의 청각과 후각을 일시적으로 상실해 일상 생활조차 지장이 생긴 상황이라고 한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 회복하겠지만 지금은 전력 외인 상황이며 이를 놀려먹는 골렘에게 변변한 반항조차 못하고 있다.
67화에서 크림슨들이 바보 4인방을 소집하자 혼자 바보라는 단어에 뜨끔해서 울먹거린다(…) 크림슨이 신 장비품 은기 갑옷을 선보이고 은장병단의 생존자들이 테스트 인원으로 등장하자, 키메라는 지금의 휴식이 괴로운지 은기갑옷의 테스트 역할을 자진 지원한다. 골렘이 되겠냐고 삿대질하자 애원애원하는데, 크림슨도 이참에 신체능력이 낮은 이들에 대한 반응도 필요했기에 일단 허가는 하나 힘이 회복되면 본직인 은밀기동에 복귀하도록 크림슨에게 명령받는다. 그런데 키메라가 은기 갑옷 테스트에 자청한 것에 헤비가 나름 술수를 쓴 것이라는 크림슨의 독백이 있다.
68화에서 태양신교가 은혜성 파편으로 추정되는 광석을 발견해 회수할 준비를 하는데, 적의 함정일 확률이 높음에도 이를 역이용하려는 라그나와 태양성인의 의견에 별 수 없던 크림슨이 슬라임과 키메라를 라그나와 동행시킨다. 가는 길에 은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 못하는 댕청미는 덤. 목적지인 광산에 들어가면서 평지에서 넘어지려는 바람에 별 수 없이 라그나가 껴안고 동행하게 된다. 목적지에 도착해 은혜성의 파편을 출토한 직후에, 뛰어난 직감 만큼은 잃지 않아 입구와 동행원이 사라진 걸 가장 빨리 눈치채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다. 그리고 이때 상위룡들의 습격으로 보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69화에서 포효의 혈족이 뼈의 왕을 뼛조각[7]과 더불어 미궁을 연성해 함정에 빠진 걸 라그나가 물리적으로 돌파해 슬라임, 카루라 한체와 함께 같이 탈출하고 연이어 상위룡과의 싸움이 전개되자 슬라임이 쿠션이 되어 무사히 지면에 착지한 후, 라그나와 포효의 혈족 2위계 가르간티나의 싸움을 지켜본다.
70화에서 라그나가 뼈의 왕의 이계를 박살내고 주변을 전부 얼려버려 미끄러운 탓에 넘어지려는 걸 억지로 버티던 중에 마침 자신들을 찾아 복귀하는 라그나와 루오시지만 그때 왠 거한이 기습해오면서 상황이 급변하더니 라그나도 습격한 기룡 그레스토노바를 상대론 시간벌이가 한계라고 경고하며 교전에 돌입한다.
71화에서 나쁜 슬라임의 도움으로 전장에서 도주한다. 하지만 라그나와 루오시의 공격에 기적적으로 생존한 가르간티나가 중력 100배로 기습하자 예상치 못한 공격에 그대로 기절한다. 거기서 중력 1000배까지 시전되기 직전에 헤비가 등장해 가르간티나를 위협해 마법을 캔슬시키고 키메라에게 복귀하면서[8] 다시 동물귀가 돋아나 힘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한편, 가르간티나는 왠 검은 장어(…)한테 자신이 왜 겁먹었냐는 굴욕감에 중력 1000배를 재시전하려다가 지원하러 온 기계성녀의 멀티 록 미사일에 기습당해 제지당해 구사일생한다.
75화부턴 능력이 회복한 덕분에 평소처럼 은밀기동을 위해 그림자에 지내고 있었는데, 라그나가 은장병단을 훈련시키던 중 짬이 날 때 실종된 은장병단의 마법사 부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부탁받는다. 설명 생략하고 뜬금없는 부탁에 왜 해야하냐고 거절하는데, 라그나가 크림슨을 씻기는 역할을 교대해주겠다고 교섭하자 함께 훈련한 정을 조금만 봐서라도 해주겠다고 수락하며 사라진다. 여전히 크림슨 바라기라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은장병단에게 어느정도 정이 생긴 모습을 보여준다. 라그나도 키메라가 기운도 되찾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하자, 슬라임은 그런들 시끄러운 뿐이라는 건 덤.
4. 기타
5. 관련 문서
[1] 나쁜 슬라임하고도 좋다고 하긴 힘들지만 일방적으로 놀려먹는 골렘에 비해, 슬라임하고는 티키타카하면서 아웅다웅한다. 무엇보다 둘의 지력이 비슷하다.[2] 보르기우스가 크림슨을 회상할 때, 크림슨의 왼편에 한 남성이 있었는데 그가 다름아닌 페르비고트였다.[3] 작가 트위터에서 작중 굴지의 사기 마법 사용자, 치트에는 더한 치트로 상대한다고 평가 받을 정도.[4] 라그나가 가볍게 춉을 먹인다는게 독배 탓인지 힘이 살짝 더 들어간 나머지 크림슨이 뒤로 연속해서 자빠진 탓에 코와 이빨이 다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니 키메라가 공격할 명분이 충분했다.[5] 시간정지의 가장 적절한 사용 순간, 다름아닌 적이 나타난 순간에 사용하는 걸 못했기 때문에 증명되었다.[6] 보르기우스의 입장에선 새롭게 복원된 날개의 혈족의 멸망이 코앞인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필시 멸망을 가속화시키려는 적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페르비고트도 등장하자마자 바로 감지한 동시에 보르기우스에게 공격받은 탓에 용으로 변신할 틈도 없이 바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7] 반코는 이계를 만들어 그 곳에서 살아있는 자들이 이계에 먹혀서, 죽지도 못하는 존재로 자신에게 예속시킨다고 한다. 언급상 아주 작은 뼛조각인 탓에 본래보단 약해도 그 효과를 발휘한 것.[8] 힘을 회복하는 장면을 잘보면 뱀이 나타난 그림자의 길이 키메라에게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