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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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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3륜 킥보드[1] 청소년/성인용 2륜 킥보드[2]

1. 개요2. 역사3. 주행4. 인식5. 기타

[clearfix]

1. 개요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판에 긴 손잡이가 달린 형태의 탈것. 2~3개가 달린 바퀴로 나아간다. 전동 킥보드는 이것에 전기 모터를 달아 개량한 물건이다.

영어로는 kickboard가 아닌 scooter. 영어권(특히 북미)에서 킥보드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울 때 쓰는 고무판을 지칭한다. Flutterboard와 유의어이다. 영어권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오토바이 형식의 타고 다니는 스쿠터를 모터스쿠터라 하여 오히려 따로 구분하고, 이 킥스쿠터는 그냥 스쿠터라 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skate scoo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skate는 skateboard라는 뜻) 최근에는 전동 킥보드와 구분하기 위해서 킥 스쿠터, 또는 수동 킥보드라는 표현도 많이 쓰인다.

도로교통법자전거와 묶여서 차마에 해당된다. 다만 어린이용 킥보드는 완구의 개념으로 보고 도로교통법상으로는 만13세 이하가 이용할 때 보행자로 취급된다.[3] 동력장치가 달린 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일반 킥보드와는 아예 다른 취급이니 주의.

2. 역사

현재의 ㄴ자 형태의 기계로 정착된 것만을 킥보드로 정의한다면 역사가 꽤 짧은 교통수단이지만, 킥보드라는 말대로 '발로 땅을 차서 추진력을 얻는 바퀴 달린 교통수단'을 전부 킥보드로 정의한다면 역사가 급격하게 길어진다. 최초로 등장한 이런 물건은 1818년에 등장한 댄디 호스(dandy horse)라는 물건이다. 이 물건은 자전거의 조상이기도 하다. 즉 저 댄디 호스가 좀 더 간략하고 가벼운 구조로 만들어지도록 발전한 것이 스쿠터고, 저기에 페달을 달고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 자전거라고 할 수 있다.

동력 킥보드도 이미 20세기 초에 가솔린 엔진을 달고 등장하였는데, 이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 발전하면서 사장되었다. 2010년대에 배터리 기술 발전과 친환경 덕에 전동화되면서 다시 전면에 등장했고, 2020년 이후 급격히 개인 근거리 교통수단의 지위로 복귀하였다.

현대적인 스쿠터로의 정의가 정립된 것은 1990년대 말, 미국에서 개발/상품화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그 후 세계 각국에 퍼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1980년대 초반, 한국에서 인기를 끈 스카이씽씽과 유사하다. 킥보드는 이것을 초기에 개발한 마이크로모빌리티社(마이크로킥보드) 의 설립자 Wim Ouboter가 스포츠브랜드 K2(유통파트너)와 협력하여 개발한 상품명의 하나인데, 이것이 한국에서는 통칭적인 명칭으로 굳어졌다. 또 킥보드가 와전되어 퀵보드(quick board)로 잘못 아는 경우도 많다. 바퀴사이즈를 상당히 늘린 뒤 앉을 자리를 마련한 킥바이크[4]라는 것도 있고, 앞에 축이 있긴 한데 핸들이 없고 봉 끝을 잡고 중심을 이동해 방향을 바꾸는 것도 있다. 스케이트보드처럼 파크에서 타기 위한 2륜 형식의 전문가/선수용 킥보드는 스턴트 스쿠터라고도 부르는데, 겉보기는 핸드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 말고는 일반 스쿠터와 같다. 크레용팝이 자체 제작 동영상 크레용팝 TV에 타고 나온 적이 있다. 그 외에 다리 한쪽을 다친 사람을 위한 니스쿠터 등의 변종이 있다.

3. 주행

오른발을 먼저 보드에 올린 뒤 왼발로 땅을 박차면 앞으로 나아간다.[5]어느 정도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왼발을 보드 위에 올리면서 가면 된다. 속도가 떨어질 때마다 한쪽 발로 가속을 해 주어야 하고 멈출 때는 브레이크 레버를 잡거나 뒷바퀴의 풋 브레이크를 밟으면 된다.[6]

속도는 바퀴 달린 탈것 치고는 느린 편이다. 최대 10~15 km/h 정도. 비슷하게 인력으로 가는 탈것인 자전거는 유틸리티 자전거같이 설계부터 고속 이동을 고려하지 않은 자전거도 10~15 km/h는 기본적으로 내며, 평균적인 자전거는 약 20~30 km/h, 고속에 특화된 로드바이크 종류는 40 km/h급 속도를 낸다.

내리막길에서는 앞서 말한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도 나오나 이건 바퀴가 달린 탈것이면 다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것이다. 게다가 자전거보다 훨씬 큰 차량조차도 내리막길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판인데, 자전거보다 훨씬 작고 불안정한 킥보드는 고속 주행 상황에서 조그만 턱이나 미끄러운 데서 넘어지기 매우 쉽다. 내리막길에서 빠른 주행이 가능하더라도 속도를 낮춰서 제어 가능할 정도로 줄이는 것이 안전을 위해 좋다. 마찬가지로 미끄러운 비오는 날이나 겨울엔 못 탄다고 생각하는 쪽이 편하다.

앞서 킥보드의 속도가 느리다고 서술하긴 했으나, 느리다고는 해도 바퀴 달린 탈것인지라 일반인의 평균적인 걷는 속도보다는 훨씬 빠르며[7], 달리는 속도 기준으로 생각해도 체력 소모나 속도 유지의 항속성 면에서 훨씬 안정적이다. 다만 페달과 기어의 보조를 받고 앉아서 주행하는 자전거에 비해 서서 온전히 다리 힘만으로 주행하는 특성상 자전거에 비해 체력 소모가 훨씬 큰 편이다.

또한 상당 수 킥보드는 고무 타이어를 사용하는 자전거와 달리 폴리우레탄 바퀴를 채용하고 있는데, 폴리우레탄 바퀴 킥보드의 경우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거의 완화하지 못한다. 때문에 매끄럽게 마감된 콘크리트나 에폭시, 우레탄 바닥에서는 승차감이 좋은 편이나,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에서는 엄청난 진동과 소음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특성 탓에 포장도로 이외의 야외 이동, 수 km 이상의 장거리 이동에서는 적절하지 못한 이동수단인 것이 맞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만 갖추어지면 킥보드도 정말 유용한 이동수단이 된다. 부드러운 바닥, 단거리, 실내가 그 조건이다. 넓은 면적의 공장 내 이동이나 서버실 내 이동 등 거대한 실내 이동에서는 킥보드가 진가를 발휘한다. 매끈하게 폴리싱된 콘크리트 바닥이나 에폭시, 우레탄 바닥에서는 승차감도 좋다. 킥보드는 그 자체가 가볍고, 작고, 구조가 단순하고, 잘 고장나지도 않고, 충전할 필요도 없고, 휴대성 좋고, 소음 적고, 탄소나 유해물질 배출 없고, 사용법 간단하고, 면허도 필요없고, 저렴하다. 킥보드의 바닥이나 핸들 쪽에 바구니나 주머니를 달아주면 금상첨화. 넓은 공장이나 서버실을 걸어서 이동하며 작업할 수도 있지만, 킥보드를 타고 작업하는 것이 아무래도 이동속도나 체력소모 면에서 더 좋다. 심지어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승강기 이용에도 무리가 없다! 승강기뿐만 아니라 다른 이동수단[8]을 이용할 일이 생기면 킥보드를 가지고 타는 것도 가능하다. 부드러운 바닥, 단거리, 실내라는 조건들이 갖추어지기 힘든 조합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공장들이나 서버실들이 이 조건을 만족한다. 공장이나 서버실뿐만 아니라, 대규모 건물에서는 이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리고 대형 선박에서는 오래 전부터 미니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사용했기에 그 대체재가 된다.[9] 공군부대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기 어려운 병사들도 많이 사용한다. 고품질의 아스콘 도로의 승차감은 말할 것도 없다.

4. 인식

한국에서는 거의 어린이용[10]으로 여겨진다. 원래 형태는 브레이크가 달려 있지 않으나, 보통은 뒷바퀴를 덮는 흙받이에 스프링과 고무를 달아 밟아서 바퀴를 멈춰 세우는 브레이크를 달고 있다.[11] 미국 등지에서는 청소년이나 청년층도 단거리를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한다. 어린이용은 앞바퀴가 두 개인 것이나 뒷바퀴가 두 개, 합 삼륜으로 되어 안 쓰러지게 만든 것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는 대개 삼륜 킥보드를 탄다.[12]

그러다 2019~2020년 사이 급격히 주목받게 된 모바일 기반 공유경제 시장과 값싸고 이용이 간편한, 그러면서도 도시 내 복잡한 교통흐름에 방해받지 않는 대안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전동화된 킥보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들이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수도권 및 광역시, 기타 일부 지자체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짧지만 그렇다고 걷기엔 부담스러운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른 해외 기업들의 진출과 서비스 영역의 확장, 정기 이용권 서비스 개시 등이 이어지면서 확실히 새로운 도심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킥라니)도 악화 일로를 걷고 있고, 정부의 규제도 날이 갈수록 빡세지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전동 킥보드는 일반 이륜차에 비해 바퀴가 작아 더 주행이 어려우니 더 위험하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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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킥보드' 상표의 원조인 스위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즈(Micro Mobility Systems AG)의 맥시 마이크로 디럭스 폴더블 LED(Maxi Micro Deluxe Foldable LED) 모델로, 유아 어린이킥보드 원조, 프리미엄 킥보드 브랜드이다.[2] 스위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즈(Micro Mobility Systems AG)의 스쿠터 스피드 킥보드이다.[3] 인라인 스케이트도 13세 이하 이용 시는 보행자. 다만 인라인 스케이트는 성인이 이용할 때 자전거와 같이 취급받지 못하여 도로 주행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다.[4] 바닥(데크) 부분이 180도 돌아서, 앉아서 타거나 내려서 발로 밟고 탈 수 있게 되어 있다.[5] 손 뿐만 아니라 발도 왼발잡이와 오른발잡이가 갈리기에 사람에 따라 반대로 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쪽으로 할 지 본인 마음대로 하면 된다.[6] 아니면 발을 땅에 데어 멈추면 되는데 이건 저속이나 비가 올 때나 하자. 고속에서 이러면 신발 아작나고, 빗길에서 밟으면 미끄러 넘어질 수 있다(...).[7] 경보 선수의 경우 시속 15km를 한 시간 내내 안정적으로 내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하나, 일반인의 경우는 뛰어서도 유지하기 힘든 속도이므로 비교 대상으로는 논외에 가깝다. 프로 육상선수들을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로드바이크조차도 순간속도는 100m 달리기 선수에 비해 떨어지며 20㎞/h를 안정적으로 내는 마라톤 선수보다도 느린 자전거가 수두룩하다.[8] 지게차, 자전거, 오토바이,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전동차, 버스, 승용차[9] 요즘은 그런 데서 대부분 전동 킥보드, 스쿠터를 쓴다.[10] 텔레토비가 이걸 타고 다닌다. 애칭은 붕붕이. 그 영향으로 어린이용 킥보드를 '붕붕'으로도 많이 불렀다. 그 외에 씽씽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씽씽카는 빨강, 파랑 등 원색으로 코팅된 좀 더 유아들이 이용할 만한 킥보드를 씽씽카라고 구분짓는 경향이 있다.[11] 2000년대 중반 이후, 수입품이든 국산품이든 국내에서 파는 것은 관련 스포츠용품/완구 안전 규제에 의해 핸들에 브레이크 레버를 반드시 달도록 하고 있다. 보통 자전거용 레버를 그대로 쓴다. 이 브레이크는 제동력이 심하게 형편없기 때문에 뒷브레이크를 밟아서 멈추는 게 안전하다.[12] 일반 이륜 자전거보다 삼륜 자전거가 더 안정적이듯, 이륜보다 삼륜 킥보드가 더 안정적이다.[13] 바퀴 하나에 25,000원 쯤. 한 대분 바퀴 값만으로 어린이용 킥보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