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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22:16:48

킹 돈

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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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킹 돈.pn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근육맨의 등장인물. 이름 자체가 돼지(豚) 이라는 뜻이다. 성우는 애니메이션판에서 여러 빌런의 목소리를 맡은 후타마타 잇세이.

2. 작중 행적

2.1. 근육맨

1권, 그러니까 아주 초창기에 등장한 캐릭터. 근육 대왕 부부가 어린 근육 스구루를 우주선에 태우고 나들이를 가던 도중, 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스구루를 괴롭히자[1] 근육 대왕 근육 마유미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돼지를 우주선 밖으로 내던졌는데 알고 보니 아들을 던졌다.[2] 결국 지구로 던져진 스구루는 자신의 출생도 모른 채 지구에서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으며 3류 히어로로 살게 된다. 그 사이 킹 돈은 근육족의 격투기 올림픽에 출전하여 챔피언이 되고는 마유미까지 쓰러뜨리고 근육족의 왕위에 오른다. 왕이 된 킹 돈은 근육성에 동족들을 불러모아 돼지행성으로 만들어버린다.[3]

한편 마유미는 아들을 잃은지 20년 만에 알렉산드리아 미트를 지구로 보내 아들을 근육성으로 불러들인다. 왕위를 두고 스구루와 킹 돈의 대결이 펼쳐지지만 스구루는 깜빡하고 마늘을 싸오지 않았다.[4] 결국 일방적으로 당하던 끝에 스구루 패배, 킹 돈은 왕위를 지키게 된다. 자신이 무적이라고 하는 킹 돈 앞에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바로 킹 돈이 20년 전에 도망쳐나온 돈가스집의 사장. 킹 돈이 거기 직원으로 있다가 도망쳤다는 게 아니라 도살될 운명이었다가 도망쳤다는 것이다.[5] 사장은 20년 동안의 한을 잊지 않고 이번에야말로 진짜 돈가스로 만들어버리겠다고 말하며 킹 돈에게 달려든다. 초인들을 가지고 놀던 킹 돈이었지만 식칼을 든 요리사는 이길 수 없었는지 그대로 줄행랑. 왕위는 마유미가 다시 주워먹는다. 그리고 마유미는 스구루가 영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자 새로 양자를 들이고 스구루를 다시 지구로 보낸다(...) [6]

2.2. 근육맨 2세

새로운 악의 세력이 등장하자 정의초인들이 대책을 의논하는 과정에서 헤라클레스 팩토리의 부활 안건이 나오자 스구루를 제외한 정의초인들은 자신들이 격투기를 배운 헤라클래스 팩토리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어린 시절의 테리맨, 라면맨, 로빈마스크 등이 자리에 앉아 이론 수업을 듣는데 킹 돈 역시도 자리에 앉아 있었다. 리키시맨은 생각해보니 그때 웬 이상한 돼지가 앉아있었다면서 폭소한다. 설정은 계속 바뀌어왔지만 스구루가 돼지로 오인 받아 지구로 던져졌다는 설정은 변함이 없으며, 이는 스구루 인생에서 씻어지지 않을 상처로 자리 잡았기에 이후 시간초인이 정의초인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공격에 그 시절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텔텔보이근육 만타로에게 자신은 만타로가 두려워하는 이들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협박하는 장면에서 킹 돈 II라는 인물(?)의 존재가 언급된다. 킹 돈이 자식을 남겼고, 그 자식이 만타로를 괴롭혔는지는 의문. 이후에는 언급이 없다.


[1] 말이 그렇지 사실 본편에서 모습을 보면 그냥 옆에 있었을 뿐이다.[2] 이게 던진 직후에 알아차렸음에도 다시 찾으러 가지 않고 그냥 돼지를 근육별로 데리고 간다(...)[3] 그런데 돼지가 초인처럼 말도 하고 싸우는 것을 보아서는 괴인인 모양이다.[4] 근육맨 초기 설정은 스구루가 마늘을 먹고 파워업한다는 설정이었다.[5] 이때 킹 돈의 본명이 이쿠에(イクエ)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서울문화사 정발판에서는 데이브(Dave)로 개명되었다.[6]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초반의 개그 설정으로 킹 돈을 쫓아낸 덕분에 스구루는 정당한 왕위계승자로 인정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