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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4:53:40

타니무라 마사요시/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타니무라 마사요시

1. 일생

파일:attachment/tanimura.jpg 파일:타니무라4리마.png
오리지널(페이스 모델: 나리미야 히로키) 리마스터의 변경된 모습(페이스 모델: 오리지널)

2. 용과 같이 4: 전설을 잇는 자

용과 같이 4의 주연
파일:용4.jpg
1부 2부 3부 4부
아키야마 슌 사에지마 타이가 타니무라 마사요시 키류 카즈마
파일:Masayoshi Tanimura.jpg
용과 같이 4 타니무라 마사요시 랜덤 인카운터 배틀 테마곡 - Infinite Handcuffs

생활안전과의 형사이지만 매사에 의욕이 없고 불법 업소에 드나들며 업주들의 부정행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고 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카무로쵸의 진드기(ダニ)'.[1] 하지만 사실 이렇게 모은 돈은 개인의 향락이 아니라 아세아 거리의 다문화 고아들을 위해 쓰고 있었다. 동시에 불법 입국하여 카무로쵸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착취당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2]

아시아권 대부분의 언어[3]에 능통하기에 아시아 거리에 사는 모든 주민과 말이 통한다. 아시아 거리의 주민들과는 가족과도 같은 관계로, 특히 '고향'이라는 중화요리 식당의 주인과 친분이 깊다.[4] 이 가게의 주인 자오와 입양딸인 메이화는 타니무라를 애칭인 '마사(원문은 마쨩)'로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이다.

또한 타니무라가 원래 이렇게 규칙을 어긋나는 삶을 산 것은 아니었다. 타니무라는 아버지 타니무라 타이기(谷村 大義)의 밑에서 올바르게 자라며 아버지 타이기를 형사로서 존경했지만, 타이기는 25년 전에 의문사하고 만다. 경찰에서는 사고사로 처리됐지만 타니무라는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라 확신하고, 유일한 단서이자 타이기가 죽기 전에 만나보겠다고 한 사에지마 야스코라는 여성을 찾아나선다. 이 과정에서 '리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야스코를 믿고 돈을 빌려준 아키야마 슌과 이해관계가 맞아 같이 행동하고, 동시에 적이었던 인물에게 부탁받고 카무로쵸로 돌아온 키류 카즈마와 서로 내막을 공유할 틈도 없이 맞붙기도 한다.

서브 스토리를 진행해야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사실 타니무라 타이기의 친아들이 아니다. 친아버지는 카가 유스케(加賀 祐介)라는 형사로, 아시아 각지[5]에서 성노예들을 불법으로 데려와 풍속업계에서 부려먹던 '브릿지'라는 인신매매 조직에게 뇌물을 받고 묵인하던 부패경찰이었다. 하지만 카가는 한 태국 성노예와 사랑에 빠져서 사귀다가 아들을 낳았고, 어린 아이를 보자 마음을 고쳐먹고서 태국인 아내와 아들을 풍속업계에서 빼내고 브릿지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해 브릿지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 내 친구인 타이기와 그 부하인 사키[6]와 만나 브릿지와의 관계를 모두 털어놓았고, 타이기에게 아들을 맡기는 대신 자신은 조직에 남아 내부고발자로서 증거를 모으기로 한다. 하지만 카가가 약속한 증거를 모이기도 전에 브릿지가 배신을 눈치채고 그를 살해하자, 타이기는 그의 아들을 맡아 '마사요시'라는 이름을 붙이고 키운다.

1년 후 사에지마 타이가에 의해 우에노 요시하루 암살미수 사건이 발생했으나, 타이기는 조사 보고서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고 독자적으로 사건을 수사한다. 이 과정에서 (추정컨대 동료이자 부하였던 사키와) 범인의 여동생 사에지마 야스코의 도움을 받아 암살미수 사건의 내막은 물론 카츠라기 이사오와 시바타 카즈오가 진범이란 사실까지 밝혀내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 내부의 어둠까지 알아채자 야스코에게 위험하니 대피하라고 알려준다. 덕분에 야스코는 목숨을 건졌지만,[7] 타이기 본인은 흑막에 의해 도쿄만 앞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되어 사고사로 위장된다. 자신의 동료인 카가와 타이기 둘 다 죽은데다 상부에서도 브릿지 사건을 더 조사하지 않으려 하자, 사키는 두렵기도 하고 조직의 부패에 환멸을 느껴서 경찰을 그만둔 후 자경단이 되어 성노예 구출과 인신매매 및 납치 사건을 방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 여자가 되면 성노예인 척하고 잠입하기 쉬워진다는 걸 깨닫고 아예 그 쪽으로 전향하여 '사키'라는 가명으로 계속 활동하다가, 타니무라를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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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기우치.png

타니무라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다름 아닌 스기우치 쥰지였다.

게임 초반에 우에노 성화회 조직원 이하라와 미시마는 카츠라기 이사오에게 명령을 받고 카네무라 흥업의 구역에서 깽판을 쳤는데 이하라가 아라이 히로아키에게 살해당했음에도 카츠라기가 계획대로라며 시큰둥하고 남은 미시마까지 죽이려 하자, 미시마는 살기 위해 믿을 만한 경찰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대가로 아는 사실을 불겠다고 한다. 이를 전해들은 타니무라는 도쿄만 항구로 가서 미시마를 만나 사실을 전해듣지만, 갑자기 나타난 스기우치에게 사살당하고 타니무라도 총에 맞을 뻔한다.

하지만 이것은 타니무라가 아키야마와 상의하여 만든 함정이었고, 이내 스도와 경관들이 나타나 스기우치를 포위한다. 사건에 깊게 얽힌 경찰이라면 미시마를 해치우기 위해 나타날 것임을 깨닫고 매복했던 것. 다만 스기우치가 너무 신속하게 행동해서 미시마를 구하지 못한 것이다. 어쨌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으나, 스기우치는 일본의 경찰은 총으로 함부로 쏘지 못하는데다 증거도 있냐면서 비웃는다. 스도 역시 그 사실을 아는지 타니무라가 아무리 재촉해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못하자 스기우치는 당당하게 창고에서 나가지만, 타니무라가 위협사격을 하자 보트를 타고 타니무라와 추격전을 벌인다.

타니무라가 끝끝내 스기우치의 보트를 망가뜨리자 스기우치는 "네 아버지? 내가 죽였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타니무라에게 리볼버로 기습을 시도하고, 타니무라는 권총을 뿌리치고 수갑을 채우지만 스기우치가 악착같이 공격하면서 보스전이 벌어진다. 결국 싸움이 끝난 후 스기우치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스기우치는 25년 전 사에지마 타이가가 누명을 뒤집어 쓴 '18인 살해 사건'의 진범 카츠라기 이사오와는 형제라 부르던 야쿠자로, 경찰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되었다. 하지만 경찰로 생활하던 중 자신에게 감사하는 일반인들을 보자 회의감을 느꼈고, 카츠라기를 위해 18인 살인사건의 보고서를 조작했으나 무나카타 세이시로에게 들통나고 만다. 카츠라기는 파직을 두려워했지만 무나카타는 카츠라기를 소개해 달라며 보고서의 조작을 묵인하는 것도 모자라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던 타니무라 타이기의 제거까지 명령했고, 결국 카츠라기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이기를 죽이고 만다.

결국 야쿠자와 경찰 양쪽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신세가 된 스기우치는 일부러 타니무라에게 헛점을 노출해서 자신의 정체와 비밀에 대해 알아주기를 바란다. 그 직후 스기우치는 무나카타의 지시를 받은 히사이에게 사살당한다. 하지만 히사이조차 타니무라가 신세지던 중국집 주인 부부를 죽이란 명령을 어기고 양심을 지키기 위해 자살해버렸으며 스기우치의 자백으로 사건의 진상과 경시청 부총감이라는 거대한 인물이 이 사건에 개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니무라는 자신의 정체성 속에 고뇌하며 괴로워하다 결국 도구로써 취급당해 입막음당한 스기우치와 총감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후배인 자신을 비호하며 양심을 지키고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히사이, 그리고 죽은 아버지[8]의 복수를 위해 다른 주인공 3인방과 함께 이 사건을 마무리 짓기로 결심한다.
파일:Seishiro Munakata.jpg
타니무라: "그러면 현장조사 시절의 감각... 몇십 년만에 맛보여드리도록 하죠."
무나카타: "해, 해치워라! 이놈을 빨리 죽여버려!!"
타니무라: "부총감... 아니, 무나카타 세이시로! 너의 야망은 여기서 끝이다. 각오해라!!"[9]

최후의 결전에서 무나카타를 잡지만 결국 죽이지는 않는다.[10] 4명의 최종결전 중 제일 마지막에 배치한 것, 최종전 BGM이 for faith[11]인 것, 구도가 1의 진구 쿄헤이[12]의 오마주인 점을 볼 때 용과 같이 4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엔딩에서는 형사로 복직한 다테와 파트너가 된 듯.

보스전의 난이도는 타 주인공 3명에 비해 상당히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물론 용과 같이 4의 쉬운 난이도가 보스전에도 적용된 점이 없지않아 있지만 타니무라의 보스전인 무나카타 세이시로와의 싸움은 타 시리즈 보스전에 비해서도 조금 어려울수 있는데. 잡졸이 매우 많고 정예병의 경우는 체력이 많아 빨리 처치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에 타니무라는 공격력이 낮은 편인데다가, 흘리기가 사기적이긴 하지만 잡졸이 너무 많아서 일시적인 방어용이지 이후 공격으로 연계하기가 마냥 쉽지도 않다. 거기에 무나카타가 계속 권총을 쏴대서 그것 역시 거슬리는편. 만약 신목 세트를 모두 모아뒀다면 착용해 두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히트 게이지 관련 스킬도 좀 찍어뒀다면 무나카타의 총격은 히트 게이지 보급만 해주는 역으로 이득을 보기 때문이다. 다만 신목 세트를 끼면 콤보중에 총격이 들어온 경우 바로 콤보가 끊긴다. 역시 가장 중요한 공략법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덕목중 하나인 다수의 적을 상대할때는 적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무빙이 필요하다. 하나씩 제거하다보면 점점 더 공략하기 쉬워지는것을 느낄 수 있다. 경호원을 모두 제거하면 무나카타는 그냥 샌드백이다. 그냥 기본공격으로도 한 대도 안맞고 깨진다. 무나카타가 작품 내내 재수없었던 사람이라면 화끈하게 히트액션을 계속 박아주면서 무나카타를 가지고 놀아도 된다.

3. 용과 같이 4 이후

용과 같이 OF THE END에서는 아키야마 초반 파트에서 지나가는 말로 살짝 언급되기만 한다. "요 전에 대낮부터 마작판에서 살다시피 하던 형사가 있었는데 상사에게 혼쭐이 난 뒤로 정신을 차렸다"...라고.[13]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의 몸값이 훌쩍 올라버린 탓인지 후속작인 5편에선 미등장. 다만 아몬 일족 레이드를 뛰러 가기 전 잠시 언급되는데, 어디서 마작이라도 치고 있겠지(...)라는 걸 보면 별탈없이 잘 살고 있는 듯. 아몬 죠는 형제인 아몬 산고에게 "아무래도 네 원수는 꼬리를 말고 도망친 것 같다"라고 깐다. 그 때문인지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에서는 아시아 거리가 홀라당 불에 탔음에도 얼굴조차 내비치지 않아서, 그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졌다. 게다가 2017년에 나리미야 히로키가 도피성으로 배우를 은퇴해버리는 바람에 사실상 타니무라가 재등장할 확률은 제로에 가까워지고 말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결국 2019년 1월 발매될 용과 같이 4 리마스터판에서 타니무라의 페이스 모델을 오리지널로 교체하고, 성우는 마스다 토시키가 새로 맡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헤어스타일도 바꿨다.

4. 용과 같이 ONLINE

카드는 리마스터 버전의 모델링으로 구현되었다.

키류가 감방에 있던 시절, 흑화한 니시키야마와 같이 오월동주로 힘을 합쳐서 일을 해결한 일이 있었다.

5. 용과 같이 8

파일:용8미시요시.png
키류의 추억 다이어리 이벤트 중 회상으로 등장. 원판이 아닌 리마스터 기준 모델링이다.

키류가 아시아 거리를 지나다 문득 아세아 거리의 다문화 고아들을 위해 힘쓰던 타니무라를 떠올린다. 키류의 독백에 따르면 4편의 사건이 해결된 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 6편에서 타니무라가 은신처로 쓰던 중국집 '고향'을 비롯해 아시아 거리가 불타버렸고, 아시아 거리 자체는 화려하게 재단장됐지만 그 과정에서 타니무라가 도와주던 외국인 약자들이 쫓겨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즉 해당 사건을 계기로 카무로쵸를 떠났을 가능성도 높다.

키류도 타니무라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전 야쿠자 출신인 본인이 여전히 경찰계에 몸담고 있을 타니무라와 인연을 이어가기에는 상대방에게 문제만 생길 뿐이라고 독백한다.


[1] 진드기를 일본어로 '다니'라고 하는 걸 보면 말장난을 노린 듯.[2] 그래서인지 외국인들과 관련된 서브 스토리가 많다. 여권 뺏긴 외국인 도와주기, 백수 니트에게 매맞고 살던 외국인 도와주기, 그래피티로 증오를 해소하던 고아 아동들을 찾아서 혼내주기 등...[3] 작중에서 밝혀진 바로는 모국어인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한국어이나 이외에도 더 있을 수도 있다.[4]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의 등장인물인 첸 선생의 중화 요리집과 동일한 장소이다.[5] 한국,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했다. 네 국가 모두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한번쯤은 언급된 나라들이다.[6] 전작 용과 같이 3에서 나카하라 시게루의 수양딸이 된 사키와 이름과 한자가 같다. 여자 이름이니만큼 이 당시에는 남자로서 본명이 따로 있었을 듯하나 언급되진 않는다.[7] 그러나 사에지마 야스코 문서에서 보듯이 흑막에 의해 정보가 새나가서 결국 야스코는 카츠라기 이사오의 미인계 킬러로 전락하고 만다.[8] 서브스토리에서 밝혀진 친부 카가 유스케는 해당 서브스토리 시리즈를 플레이해야 알 수 있는데다 그 원수 또한 해당 서브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에서 쇠고랑을 차므로, 여기서 아버지는 양부인 타니무라 타이기를 가리킨다.[9] 이 말과 함께 전투 인트로에서 특수부대 몇 명의 어깨를 밟고 바로 무나카타에게 경공술 액션을 선보인다. 안타깝게도 무나카타의 정예병에게 바로 가로막혔고 무나카타가 겁먹고 방어 올린 주제에 코웃음치면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참고로 위 장면의 경우 원작에서는 그냥 음악만 들리지만, 리마스터판에서는 타니무라의 기합소리가 추가됐다.[10] 분노로 가득차 총을 일부러 몇 발 빗나가게 격발하긴 했지만 아라이의 설득으로 살인은 하지 않는다.[11] 용과 같이 4의 메인 테마이며 '신념을 위해'라는 뜻만 봐도 타니무라의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해낸 가사가 일품. 다만 보스전에선 Inst 버전이 사용됐다.[12] 특수부대 전투복 입은 놈들과 멀리서 총질만 하는 보스.[13] 그리고 이 말 하기 전에 요즘 경찰들은 작년에 벌어진 일 때문에 경을 쳐서 그런지 명예회복을 위해 일 열심히 한다면서 살짝 전작의 사건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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