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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10:04:16

타이 파이터(게임)

파일:1001 videogame.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0000년 발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6px-Swtiefightercd.jpg
1. 게임 개요2. 상세3. 오프닝 및 사운드트랙4. 특징
4.1. 전작과의 차이점4.2. 마지막 미션4.3. 기타
5. 평가6. 출시 버전

1. 게임 개요

루카스아츠에서 만든 스타워즈 관련 우주 전투 게임으로, 스타워즈: X-wing 시리즈의 두 번째 정규 타이틀이다. 1994년 출시되었다.

은하 제국 해군항공대타이 파이터 조종사인 마렉 스틸이 되어 반란 연합, 하르코프 제독, 드미트리우스 자린 대제독 등이 이끄는 쿠데타 세력들과 싸우는 내용이다.

2. 상세

전작 스타워즈: X-Wing의 선전 이후 후속작으로 등장했는데, 스타워즈의 기본 구도인 나쁜 제국군 때려잡는 제다이 기사와 그 친구들 컨셉이 아니라, 아예 제국군의 일원으로 타이 전투기를 조종해 반란군 무리들을 때려잡는 발상전환의 극을 달렸다. 이 게임 역시 대 성공을 하며 주목받게 되는데, 루카스아츠는 이를 기회로 본격적으로 EU 세계관을 갖고 장사해 먹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고 봐도 될듯하다.

3. 오프닝 및 사운드트랙

오프닝 테마 리믹스 버젼
앞의 리믹스 버젼 제작자의 두 번째 리믹스
오프닝부터 다크사이드의 느낌을 잘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EU소설에서나 언급되고 있었던 제국 해군의 명장들인 미쓰루누루오도 해군 중장길라드 펠레온 대령이 등장한다. 오프닝 영상 참조. 후반부쯤엔 황제가 직접 쓰론 제독을 대제독으로 임명하는 컷신이 나온다. 제작사가 루카스 아츠(Lucas Arts)인 만큼 이 게임에 등장하는 것은 레전드 설정 폐기 이전까지 전부 공식 설정이었다.

한편 인게임 사운드트랙은 전편 X-Wing과 달리 스타워즈에서 직접 가져온 게 아니고 비슷한 테마+다크사이드 분위기를 곁들여 다시 제작되었다. 게임 중(특히 비행 중) 나오는 사운드 트랙을 어느 양덕이 리메이크한 버젼을 링크해본다. # 실제로 비행중에는 여기 링크된 음악들의 부분부분이 상황에 맞추어 연주된다.

4. 특징

스토리도 진행하다 보면 각종 배신과 음모가 어우러진 반전 요소가 많다. 쉬운 브리핑을 받고 놀러나간 순간, 배신세력에 의해 급박하게 변모하는 상황이나, 제국군 입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쉬브 팰퍼틴 황제와 다스 베이더 등을 위해 싸우는 부분이 멋있게 강조되었다.

4.1. 전작과의 차이점

게임 시스템의 기본 골자는 전작인 X-wing과 비슷하지만 그래픽은 더 발전하였다. 등장하는 전투기와 우주선 종류도 대폭 증가. 또한 트랙터 빔이나 위력은 강하지만 매우 느린 우주 로켓, 우주 폭탄 같은 새로운 종류의 무장도 등장했다. 전작에서는 미사일/폭탄류의 부무장은 무조건 기체별로 고정되었으나 이번 작은 유저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임무는 군수지원함을 통해 재보급 받을 수도 있다.

4.2. 마지막 미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판 마지막 미션인 황제 구출 임무. 황제가 자린 제독의 쿠데타군에 납치당해 주인공이 황제를 구출해야 되는 미션이다. 현재 프리퀄등으로 정립된 황제의 이미지로는 좀 깨는 미션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무래도 제국 내의 반란자들을 색출/궤멸하기 위한 연극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팰퍼틴 의원이었을때도 이런 식으로 짜고 치는 납치를 당한 적이 있었기 때문.

해당 미션에서 아군들을 잘 살펴 보면 타이 디펜더를 타고 몸소 출격하는 베이더를 볼 수 있다.

4.3. 기타

여담으로 미션 외에 트레이닝 모드도 존재하며, 설정상으론 훈련용 시뮬레이터라는 듯. 처음엔 단순히 시간내에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는 임무에서 전투 훈련 코스까지 준비되어 있다. 3차원 기동의 기본기와 무기 조작법을 연습할수 있다. 이 트레이닝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게임이라 할 만큼 재미가 있었으며, 일정 스코어 이상을 기록하면 증표를 하나씩 주는데, 이게 일반과 숨겨진 임무까지 모두 달성했을 때 주는 증표로 나눠져 있어 은근히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당연히 높은 단계까지 클리어하면 조종 실력은 좋아진다.

5. 평가

각종 스타워즈 미디어 매체에서 악당으로 그려지는 쉬브 팰퍼틴다스 베이더도 이 작품에서만큼은 카리스마있는 지도자로 그려지며[3] 주인공인 마렉 스틸 역시 미션에서 성공할 때마다(정확히 말하면 부 미션 목표 성공이 이를 가른다.) 점점 지위가 올라가다가[4] 마침내 황제의 충복으로까지 승진한다. 다만 확장팩을 전부 설치한 경우 엔도 전투 직전에서 게임이 끝난다. 아직 EU 상에서 최후가 결정되지는 않은 상태.

현재까지도 스타워즈 관련 게임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게임 중 하나. 한국에선 이 게임이나 엑스 윙이나 모두 동서게임채널에서 정식발매되었다. 더군다나 이 당시에는 두꺼운 메뉴얼을 제공하는 게 보통이었는데, 역시나 이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주인공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 및 설정 사항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가진 메뉴얼이 한글로 번역된채 동봉되어 있었다.

6. 출시 버전

확장팩으로 캠페인 미션이 추가된 Defender of the Empire가 나왔다.

주된 스토리는 오리지널 타이 파이터 마지막 미션에서 황제를 향해 반기를 든 자린 제독의 반란을 진압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 후 오리지널과 DOE확장팩을 포함하여 Collector's Edition 이란 이름을 달고 CD로 제작된 버젼이 나왔는데, 이는 브리핑 및 미션 도중 나오는 텍스트가 음성이 전부 나온다. 제국 해군 항공 전술장교영국식 엑센트를 들을 수 있으며, 황제 구출 미션에서는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5] 다만 TIE Fighter Collector's Edition의 경우, 그 당시 제법 고해상도였던 SVGA 640x480 해상도를 지원했었다.

사실, Collector's Edition 이 X-Wing vs. TIE Fighter 엔진으로 개량되어 나왔는데, 상황마다 음악이 바뀌는 iMuse 시스템이 사라진 대신 대폭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 엔진과 사운드를 보여준다. 재미있는건 이 당시에 유행하던 부두 그래픽카드를 지원하지 않았기에 부두를 지원하는 게임들에 비해 셰이더 등의 그래픽 표현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후 엑스윙 얼라이언스 시리즈로 본격적으로 다이렉트엑스 그래픽 엔진을 이용해 거듭나게 된다.


[1] 전투기 같은 거면 몰라도 대형 우주선 파괴 임무 같은 것의 경우 언제 파괴될지 미리 알 수 없는 적을 하염없이 두들기는 것이 은근히 괴롭다.[2] 항목 타게팅 기능이 없었고, 타겟의 데미지 상태 표현 또한 제한적이었다.[3] 오프닝부터 "비열한 반란군들이 제국의 새로운 상징인 데스 스타를 파괴했고, 다스 베이더는 호스의 반군 기지를 파괴해 정의의 철퇴를 내렸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즉 게임 시작은 호스 전투 이후.[4] 군 계급 말고, 황제의 밀사들에 배속되게 되는데, 이 단체에서 승진할 때 마다 포스 라이트닝으로 팔뚝에 계급장을 새긴다… 여기서 승진하려면 주 목표 뿐만 아니라 보조 목표도 다 수행해야 한다.[5] 이는 Star Wars:X-Wing Collector's Edition CD 도 마찬가지. 여기서는 아크바 제독의 걸걸한 목소리로 브리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