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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6:53:09

탬파베이 버커니어스/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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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시즌별 성적
2019년 시즌 <colbgcolor=#322f2b><colcolor=#ffffff> 2020년 시즌 2021년 시즌

1. 개요2. 오프시즌
2.1. 2020 NFL 드래프트
3. 정규시즌4. 플레이오프5. 총평

1. 개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2020시즌을 다른 문서.

2. 오프시즌

2020년 3월 16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20년만에 FA를 선언한 쿼터백 톰 브래디를 영입했다. 2년 50M을 주고 계약한 것으로 보아 전도유망한 QB 매물이 나올때까지 일단 브래디로 땜빵하려는 걸로 보인다. 또한 지난 시즌 루징시즌을 기록하고 팀의 시스템과 여러가지로 안맞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개인으로서는 좋은 활약을 하며 가치가 올라간 FA 제이미스 윈스턴을 손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수비진을 지키는데 힘을 쓰고 있다. 3월 16일 OLB 샤크 배럿프랜차이즈 태그를 걸어 잡았고, 3월 17일 OLB 제이슨 피에르-폴과도 2년 $27M에 재계약에 성공하며 주전 라인배커 FA 3명 중 2명을 잔류시켰다.[1] 3월 21일 콜츠OT 조 해그를 1년 $2.3M의 계약으로 데려왔으며 3월 24일 S 앤드류 애덤스와 1년 100만 달러를 체결하며 잔류시켰고 같은날 DE 라킴 누네즈-로치스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3월 25일 DT 은다무콩 수와도 1년 $8M에 재계약했다.

작년에 막장이었던 윈스턴을 갈아치우고 브래디가 벅스로 오자 시즌티켓 대기자가 1000명에서 6000명으로 폭증했다고 한다. 마침 슈퍼볼 LV의 개최지가 탬파인 만큼 올해 슈퍼볼을 가보자는 팬들이 대다수.그리고 진짜 갔다...

한편 4월 7일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되었다. 예전 유니폼은 빨강/하얀 바탕에 어깨라인에 퓨터색이 들어갔지만 이번 유니폼은 모두 단색으로 바뀌었으며[2] 써드 컬러인 오렌지 색은 최소화되어 원정 유니폼과 홈 유니폼 번호 테두리에만 들어갔다. 또한 글씨체 역시 타 팀이 사용하는 기본체로 변경했다.

2020년 4월 21일 뜬금없이 4라운드 지명권을 대가로 TE 롭 그롱카우스키를 영입했다. 그롱크가 은퇴 상태였던 걸 생각하면 사실상 패츠를 탈출하고 싶어서 온 셈. 이로써 패츠 왕조를 이끈 브래디 - 그롱크 듀오가 다시 벅스에서 뭉치게 되었다. 그롱크가 기존의 기량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가정한다면, 톰 브래디로서는 기존의 마이크 에반스, 크리스 갓윈에 이은 어마무시한 무기를 장착하게 된 셈. 후술하겠지만 안토니오 브라운까지 합류하며 브래디는 데뷔 이래 사상 최강의 리시버진들과 함께 공격진의 합을 맞추게 되었다.

2.1. 2020 NFL 드래프트

4월 23일 시행된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13픽으로 OT 트리스탄 워프스(Tristan Wirfs)를 지명하였다. 당초에 워프스는 소위 OT 4대장[3] 중 일원으로서, 상위 10픽 안에 지명되리라는 예상이 대다수였으나, 예상 외로 지명이 늦어짐에 따라 벅스가 과감히 트레이드업하여 지명하는데 성공하였다. 브래디의 영입에 맞춰 브래디를 위한 조각을 하나씩 채워나가는 느낌이다.[4]

3. 정규시즌

근데 정작 1주차 세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3:34로 털렸다... 이 날 알빈 카마라를 대부분 놓치는 모습이 보였고 후방 수비 역시 뚫리는 모습이 나와 불안감을 표출했다.

2주차에는 약체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대결에서 레너드 포넷이 2TD를 기록하며 활약, 17:31로 승리했다.

3주차에도 역시 약체 덴버 브롱크스와의 대결에서 그롱크와 신예 WR 마이크 에반스의 활약으로 21:10으로 신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반부에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음에도 제대로 득점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아무래도 공격의 키맨인 두 사람의 노쇠화는 어쩔 수 없는 듯.

4주차에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의 경기에서는 38대31로 진땀승을 거뒀는데, 무엇보다도 톰 브래디저스틴 허버트와의 신구 대결에서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다. 톰 브래디가 지명된 해인 2000년에 저스틴 허버트는 고작 2살이었다고 한다.

5주차에는 슈퍼볼 52 리매치로 관심을 받았으며, 써스데이 나잇 풋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톰 브래디닉 폴스 울렁증이 도졌는지, 4쿼터에는 넋이 나간 듯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 점차로 패배.

6주차에는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된 톰 브래디애런 로저스 두 백전노장 쿼터백이 만났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하나 없다고 했던가. 섭씨 30도의 무더위에 헤매는 애런 로저스를 상대로 38대10으로 가볍게 제압.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밀어내고, NFC 남부지구 선두 자리에 다시 복귀했다.

7주차에는 패트릭 마홈스를 이기고 온 레이더스와 맞붙어 45:20으로 크게 승리하였다. 브래디 본인도 4td pass로 높은 스탯을 기록했던데다가 하필이면 이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처참하게 패배했던 터라 항상 안티들에게 시스템 쿼터백이라고 조롱 받던 브래디가 빌 벨리칙 없이도 잘할 수 있음을 증명한 한 주가 되었다.

8주차는 7주와는 전혀 다른 졸전을 펼쳐서 브루스 애리언스 감독을 당황케 했다. 왜냐면 상대가 올 시즌 열심히 탱킹중인 뉴욕 자이언츠였기 때문이다. 전반전 겨우 3점에 그쳤고 브래디가 살아나며 어찌저찌 뒤집었으나 마지막 수비에서 TD를 허용하며 동점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도 자이언츠가 투 포인트 컨버전에 실패하면서 하마터면 놀림감이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9주차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탕아 안토니오 브라운이 가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톰 브래디와의 재회를 열망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2년 정도의 공백기와 악동 이미지로 추락한 본인의 몸값을 어떻게 극복할 지 관건이 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기는 슈퍼볼 55의 개최지인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선데이 나잇 풋볼이 예정되어 있다. 11월 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에 시작되며, 톰 브래디드류 브리스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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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설들이 서로 터치다운 패싱기록에서 열심히 시소게임을 하는 중인데, 그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기록을 쓸 지 흥미로운 경기가 되시겠다. 페이튼 매닝: 빨리 좀 끝내라, 이것들아

미 전역의 엄청난 관심을 모으며 시작된 경기.[5]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시즌 2가 터졌다. 오예 전문가들의 예상[6]과는 달리 톰 브래디가 인터셉션 3회를 범하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5개의 터치다운을 꽂아넣은 드류 브리스에게 시원하게 박살이 났다. 브루스 애리언스: 야!!!! 설상가상으로 탬파 지역에 세찬 비와 강한 바람까지 곁들여지면서 경기력은 그야말로 바닥을 찍었다. 그래도 셧아웃을 당하기 싫었는지, 4쿼터에 추가한 필드골이 전부. 38대3으로 처참하게 깨지며, NFC 남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포스트시즌을 위한 큰 그림이었다 카더라

하지만 10주차에서 톰 브래디가 보란 듯이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세 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함께 300+ 야드 전진 패스를 성공시키며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대파하며 팀의 7승째를 하드캐리하였다. 같은 날 경기한 드류 브리스가 갈비뼈에 심한 부상을 당하며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개인 통산 터치다운 패스 기록은 당분간 브래디가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주차의 홈경기를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펼친다. 특히 이날 경기는 심판진들이 전원 흑인들로 구성되었다. NFL 역사상 첫 유색인종으로 이뤄진 심판진이 판정을 보는 경기가 되었다.

12주차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홈경기. 패트릭 마홈스의 패싱에 박살이 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탬파베이의 수비진이 끈질기게 버텼다. 하지만 마홈스의 강철 멘탈을 깨지 못하고 졌다. 27대24. 그리고 이 두팀은 2개월 후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7] 11주차 경기 스코어 복붙

13주차 바이위크

14주차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홈경기. 최근 미네소타와의 6경기 성적이 5승 1패인 만큼 압도적인 커리어를 가졌는데, 이 역사는 이번 경기에도 유효했다. 브래디와 그롱카우스키는 매닝과 해리슨처럼 영혼의 단짝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아니, 이 정도면 거의 의형제 수준. 으리으리으리 미네소타를 잡고 또 다시 천적 관계임을 증명했다. 26대14.

15주차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원정 경기. 지구 라이벌전이라 경기의 집중도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와일드카드 1장을 거머쥐기 위한 처절한 전술이 오고 갈 전망.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맷 라이언 에게 슈퍼볼 51의 악몽을 다시 선사했다. 전반전에 무려 17점이나 리드당했으나 역으로 털어버렸다.

16주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원정 경기. 와일드카드 획득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탬파베이의 승리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변수는 디트로이트에게 있는데, 팀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모가지 당한 맷 패트리샤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 감독대행이 부임한 이후 1승 2패로 나쁘진 않지만, 경기력은 패트리샤 시절 때와는 달라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런데 경기 시작 이틀 전, 디트로이트의 데렉 베벨 감독대행이 코로나 19 격리방침 때문에 탬파베이전을 지휘하지 않는다고 하고 코칭스태프 다수가 경기를 지휘하지 않았다. 결국 승리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진 상황에 상대 쿼터백인 매튜 스태포드도 1쿼터 이후 빠지자 전반전 톰 브래디가 4 패싱 TD를 기록하면서 47점을 뽑아내 탈탈 털었다. 그 와중에 리그 8위인 애리조나가 패배하면서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7년 이후 13년만에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진출이며, 비싼 돈 써서 브래디와 그롱카우스키를 데려온 보람이 있게 됐다.

17주차 애틀랜타 팰컨스전에는 브래디가 시즌 40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난타전 끝에 27:44로 승리, 5번시드를 확보했다.

4.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상대는 역대급으로 약체화된 지구에서 7-9를 하고 지구우승을 따낸(...) 워싱턴. 그래서인지 4번시드와 5번시드의 대결인데도 불구하고 라스베가스 배팅업체는 와일드카드 팀들 중 뉴올리언스 세인츠 바로 다음의 낮은 배당을 받았다.[8] 하지만 2010년대 루징시즌으로 디비전 우승을 했던 10년 시호크스와 14년 팬서스는 디비전 라운드에서 각각 워싱턴과 애리조나를 상대로 이겼던 전력이 있다. 또한 워싱턴은 오펜스는 그말싫 수준이지만, 디펜스는 리그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강하다는 점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1월 9일(미국 동부시간 8:15 PM) 워싱턴 풋볼팀과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31:23으로 승리하면서 디비저널 라운드로 진출했다. 상대는 올 시즌 톰 브래디에게 돌이킬 수 없는 능욕을 선사했던 뉴올리언스 세인츠로 결정됐다. 과연 포스트시즌 31승에 빛나는 브래디가 큰 경기에서 8승 8패로 고전한 드류 브리스를 상대[9]로 정규시즌의 치욕[10]을 만회할 수 있을 지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되시겠다. 팬들은 어서 승리해서 홈에서 슈퍼볼 55을 보자고 난리 중.(...) 결국 그 말은 현실이 됐다

1월 18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경기에서 30:20으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의 강력한 수비로 인해 탬파베이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고전하였으나, 드류 브리스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수비진이 3인터셉트, 1펌블 총 4개의 턴오버를 이끌어내며 브리스에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반대로 브래디에게는 정규시즌의 굴욕[11]을 탈출할 기회를 제공했다. 게다가 세인츠는 경기 내내 버커니어스를 도발해가며[12] 구질구질한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브래디는 '그래, 너는 지껄여라, 나는 그냥 놀다 갈란다.'(나이가 있는데 그런거에 흔들릴리가...)를 시전, 자신만의 경기 운영을 이어나갔다. 결국 지속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해낸 점[13]이 승리의 주요 요인이었다. 지구 라이벌 세인츠를 집으로 돌려보낸 버커니어스는 이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MVP 후보인 애런 로저스와 브래디의 첫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1월 25일 NFC championship 게임은 2020시즌 6주차 경기의 홈구장만 바꾼 리매치로 진행됐다. 톰 브래디가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터치다운을 날리면서 시작했고, 이에 뒤질세라 애런 로저스도 터치다운으로 응수하면서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백미는 2쿼터 종료 직전에 나왔는데, 브래디가 신예 와이드 리시버인 스카티 밀러를 향해 에라이 몰라 x발 패스 롱패스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3쿼터부터 패커스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으나, 다반테 애덤스, 애런 존스[14], 로버트 톤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등 버커니어스의 수비는 역시나 탄탄했다. 그리고 패커스 팬들의 숱한 방해공작[15]도 물먹이는데 성공. 결국 그린베이를 물리치고 팬들의 소원대로 슈퍼볼 LV에 진출하였다. 버커니어스가 슈퍼볼에 진출하면서 NFL 사상 최초로 슈퍼볼을 홈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슈퍼볼에서 패트릭 마홈스를 터치다운 패스 0개로 묶은 수비진의 활약과 톰 브래디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서 31-9로 완승을 거두고 그와 동시에 캔자스시티의 압승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에게 또 한번 물을 시원하게 먹이며[16] 기어코 팀 통산 두번째 슈퍼볼 우승을 일궈냈다. 브래디는 당연하게도 슈퍼볼 MVP에 선정되었다. 버커니어스는 레귤러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 8연승을 달성했다. [17]

5. 총평

18년 만에 슈퍼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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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간 탬파베이의 우승 횟수는 그림과 같이[18] 0회로 처참했는데,[19][20] 벅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톰 브래디가 구세주가 된 셈이다. 슈퍼볼? 그거 먹는건가여? 우걱우걱 그리고 팀의 사령관이라 할 수 있는 쿼터백 1명만 바뀌어도[21][22] 결과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라는 명제를 남긴 찬란한 2020시즌이 되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재계약에서 주전들을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 우승 전력을 유지하면서 새 시즌을 맞는다.


[1] 또다른 주전 OLB 칼 나스비는 3월 17일 3년 $25M의 계약을 맺고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로 이적했다.[2] 홈 유니폼은 레드, 원정 유니폼은 흰색, 얼트 유니폼은 퓨터색.[3] 나머지 앤드류 토머스 (4픽 뉴욕 자이언츠 지명), 제드릭 윌스 (10픽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지명), 메카이 벡튼 (11픽 뉴욕 제츠 지명)[4] 그리고 워프스는 다음 시즌부터 벅스의 오라인을 이끄는 선수가 되었다.[5] 선데이 나잇 풋볼 경기 중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경기를 Football Night In America라고 한다.[6] 팬들의 예상과 NBC 중계팀 애널리스트들 6인방의 예상은 탬파베이의 압승이었다[7] CBS의 해설자인 토니 로모가 "이 두 팀은 다시 만나게 될 것 같네요"라는 멘트를 날렸는데(두 팀이 올시즌 다시 만날 방법은 슈퍼볼에서 격돌하는 것 외엔 없었다), 이게 실제로 성사가 되자 소름이 돋았다는 팬들이 많았다.[8] 더군다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짐에 따라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보통 시즌보다 적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 아무리 약체 팀이라도 홈 경기는 이점이 굉장하다.[9] 브리스도 능욕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미니애폴리스의 기적과 지난 시즌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바이킹스에게 또 발목을 잡혀 탈락했다.[10] 선수생활 20년 동안, 정규시즌에서 디비전 라이벌을 상대로 스윕을 당한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11] 20시즌 내내 한번도 없었던 지구전 스윕을 올 시즌 세인츠를 상대로 처음 당했다.[12] 제이미스 윈스턴의 터치다운 패스를 놓고 세인츠 팬들과 벅스 팬들간의 설전이 오고 갔다고 한다. 하기야 지난 시즌 이후 가차없이 손절했던 윈스턴 입장에서는 버커니어스를 영 못미덥게 생각했을 터.작년 시즌에 인터셉션을 30개 던진건 벌써 잊었나 보다[13] 4쿼터 중반에 나온 톰 브래디노익장을 발휘한 점핑 터치다운이 사실상 쐐기를 박은 득점이었다.[14] 경기 후반에 부상 프로토콜로 인해 빠졌다. 공격의 한 축인 존스를 잃은 것이 그린베이의 주요 패인 중 하나.[15] 탬파베이의 공격 시 "Go Packs Go"라고 적힌 피켓을 의자에 내리치며 소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런게 익숙한 브래디에게는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다.[16] 당시 중계방송사였던 CBS 전문가 패널들 중 벅스의 우승을 예측한 사람은 단 1명이었다.[17] 14주차 미네소타 바이킹스 - 15주차 애틀랜타 팰컨스 - 16주차 디트로이트 라이온즈 - 17주차 애틀랜타 팰컨스 - 와일드 카드 워싱턴 풋볼팀 - 디비저널 라운드 뉴올리언스 세인츠 - NFC 챔피언쉽 라운드 그린베이 패커스 - 슈퍼볼 LV 캔자스시티 치프스[18] 20시즌 9주차 경기 때 최근 약물을 시원하게 빨고 있는 NBC에서 그림으로 각색한 화면. 참고로 저 경기때 브래디는 브리스에게 제대로 박살이 났었다. (...) 그래도 추후에 드류 브리스, 애런 로저스, 패트릭 마홈스까지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고 우승했으니 결과적으론 6주차 경기에서 브래디를 넘지 못한 로저스를 제외하고 정규시즌 굴욕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19] 마이크 에반스가 텅 빈 식판을 들고 절망해하고 있을 때, 2020시즌 9주차 기준 슈퍼볼 6회 우승이라는 진수성찬으로 도배한 브래디의 식판을 보고 부러워하는 모습만 봐도.. 흠좀무..[20] 우승 공백기 12년은 30개가 넘는 팀이 있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선 흔히 있는 일이다. 100년도 있는데 어디서 그러나 벅스는 그 기간 플레이오프에도 간 적이 없다. 이는 시즌 끝나기 전 기준으로 슬픔을 만드는 어떤 팀 다음으로 제일 길었다. 현재 이 두 팀이 모두 플옵에 나가며 슬픔 공장 시즌2가 유력한 뉴욕팀이 10년으로 1위가 됐다. 같은 홈구장을 쓰는 자이언츠도 도찐개찐이라 슬픔이 두 배[21] 이 경기 치프스만 봐도 쿼터백 1명이 팀을 혼자서 이끌 수는 없다는 사례가 이미 존재한다지만, 당장에 제이미스 윈스턴이 19시즌 전인미답의 30개의 인터셉션으로 자멸한 결과를 생각해보자.[22] 그런데 이 시즌 휴스턴 텍산스가 이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