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우승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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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테디 리네르 Teddy Riner | |
본명 | 테디 피에르마리 리네[1] Teddy Pierre-Marie Riner |
출생 | 1989년 4월 7일 ([age(1989-04-07)]세) |
프랑스령 과들루프 레자빔 | |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204cm / 141.5kg[2] |
종목 | 유도 |
체급 | +100kg |
소속 | 파리 생제르맹 유도단 |
단 | 5단 |
기술 | 허벅다리걸기(内股, Uchi mata) 밭다리 후리기(大外刈, O soto gari) 허리 후리기(払腰, Harai goshi) |
별명 | 빅 테드, 테디 베어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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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해외 속령인 과들루프 출신의 유도 선수.2. 선수 경력
2.1. 2008 베이징 올림픽
생애 첫 올림픽에서 8강까지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탕그리에프에게 패해 패자 부활전으로 내려갔다. 그래도 동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하였다.[3]2.2. 2012 런던 올림픽
+100kg급 세계 랭킹 1위로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었고 마침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김성민을 꺾었다.2.3. 2016 리우 올림픽
우승 후보였던 하라사와 히사요시를 꺾고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하였다.2.4.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의 타메를란 바샤예프에게 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라사와 히사요시에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일본을 4:1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2.5. 2024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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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서 마리조제 페레크와 함께 성화 최종 점화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리네르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는 사실상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다.[4]
자신의 주 종목인 유도 +100kg에서 8년 만에 결승에 올랐으며 상대는 대한민국의 김민종. 그리고 결승전에 오른 뒤 16초를 남기고 깔끔한 허리후리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승리 후 김민종에게 고개 숙여서 인사하고, 김민종도 고개 숙여 이를 받아줬다. 심판의 판정 직후 팔을 들고 격려해주고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보여 준 건 덤이다.
특히나 이날 8강전에서 맞붙었던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 선수의 이해하지 못할 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더욱 빛이 났다.# 리네르는 이 때도 깔끔한 뒷다리 걸기로 한판 승을 따냈는데, 경기가 종료된 이후 투시슈빌리가 화를 참지 못하고 리네르의 급소 쪽으로 발을 뻗어 리네르를 넘어뜨리더니 리네르의 얼굴을 건드리고 일어나려는 리네르를 넘어뜨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럼에도 리네르는 상대에게 반응하지 않고 프랑스 국민들의 환호성에 주먹을 불끈 쥐며 보답했다.[5]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직접 경기장에 와 포옹하며 금메달 획득을 축하해 주었다.
특이사항은 테디 리네르가 맞붙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작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유도 최중량급에서 메달을 한번씩은 땄던 선수들이다. 16강 대진이 금메달리스트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 선수로 연장접전 끝에 지도 경고 누적으로 인한 승을 따냈고, 김민종을 이겼었던 은메달리스트 테무르 라히모프 선수를 준결승에서 한판승, 결승에선 동메달리스트 김민종을 한판승으로 이겼다.
혼성 단체전에서도 맹활약하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프랑스의 이 종목 2연속 금메달을 이끌었다. 특히나 본인이 프랑스의 선취점을 따낸 이후 프랑스 나머지 선수가 3:3을 만든 뒤 추첨으로 본인 체급이 당첨되어 또다시 한판을 만든 것이 압권. 이날 상대로 만났던 사이토 타츠루는[6] 리네르를 상대로 혼자 한판을 두번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폐회식에선 조직위원장 연설에서 미하인 로페스, 에마 매키넌, 쑨잉사, 엘리우드 킵초게, 신디 응감바와 함께 등장했으며, 이후 타 대륙과 난민 대표팀의 5명와 성화 운반자 레옹 마르샹,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와 함께 성화를 소화하는 역할도 맡았다. 개회식에서 성화를 점화한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훌륭한 수미상관이다.
3. 평가
유도 100kg 이상 체급에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데 힘이면 힘, 기술이면 기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데다가 신장 204cm, 평체도 160kg 중반에 육박하는 체격마저 사기적인 수준이다. 게다가 고향에서 네 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감동적인 순간에도 상대인 김민종의 손을 들며 관객의 격려를 유도하는 등, 실력에 걸맞은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것 또한 호평받았다.키가 큰 중량급 선수가 흔히 그렇듯 허리 후리기와 발기술을 주로 활용한다. 허벅다리걸기, 밭다리 후리기, 안다리 후리기, 발목 받치기 등이 주요 사용 기술이다.
4. 수상 기록
대회 | <colcolor=#000> 금 | 은 | 동 |
올림픽 | <colbgcolor=#ffe970> 5 | <colbgcolor=#c0c0c0><colcolor=#000> 0 | <colbgcolor=#d7995b><colcolor=#000> 2 |
세계 선수권 | 12 | 1 | 1 |
유럽 선수권 | 5 | 2 | 1 |
지중해 게임 | 1 | 0 | 0 |
합계 | 24 | 3 | 4 |
올림픽 | ||
금메달 | 2012 런던 | +100kg |
금메달 | 2016 리우 | +100kg |
금메달 | 2024 파리 | +100kg |
금메달 | 2020 도쿄 | 단체전 |
금메달 | 2024 파리 | 단체전 |
동메달 | 2008 베이징 | +100kg |
동메달 | 2020 도쿄 | +100kg |
세계 선수권 | ||
금메달 | 2007 리우 | +100kg |
금메달 | 2008 르발로아페레 | 오픈 |
금메달 | 2009 로테르담 | +100kg |
금메달 | 2010 도쿄 | +100kg |
금메달 | 2011 파리 | +100kg |
금메달 | 2011 파리 | 남자 단체전 |
금메달 | 2013 리우 | +100kg |
금메달 | 2014 첼랴빈스크 | +100kg |
금메달 | 2015 아스타나 | +100kg |
금메달 | 2017 부다페스트 | +100kg |
금메달 | 2017 마르케시 | 오픈 |
금메달 | 2023 도하 | +100kg |
은메달 | 2010 도쿄 | 오픈 |
동메달 | 2017 부다페스트 | 혼성 단체전 |
유럽 선수권 | ||
금메달 | 2007 베오그라드 | +100kg |
금메달 | 2011 이스탄불 | +100kg |
금메달 | 2013 부다페스트 | +100kg |
금메달 | 2014 몽펠리에 | +100kg |
금메달 | 2016 카잔 | +100kg |
은메달 | 2010 비엔나 | 남자 단체전 |
은메달 | 2011 이스탄불 | 남자 단체전 |
동메달 | 2014 몽펠리에 | 남자 단체전 |
지중해 게임 | ||
금메달 | 2009 페스카라 | +100kg |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과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5. 여담
- 한때 UFC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했지만 본인이 거절해서 무산된 바 있다. UFC에는 헤비급이라도 120kg 체중 한계가 있으므로 상당한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7] 게다가 유도 중량급 최강자로 고국 프랑스에서 부와 명성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데, 본인 주 종목과 많이 다른 미국 MMA에 새롭게 도전할 이유가 별로 없을 것이다. 또 종합격투기 무대에 도전하기에는 이미 30대 중반이라서 나이도 너무 많고, 특히 프랑스 유도계에서는 종합격투기를 견제하는 시선도 좀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더구나 유도는 종합격투기 특성상 궁합이 잘 안 맞는 측면도 있다.[8] 결국 부상 측면과 새로 배워야 할 무술들이 많음을 고려하면 이미 레전드로 평가받는 리네르가 굳이 생고생할 이유는 없다.
- 벤치 프레스는 230kg을 뽑으며, 그마저도 자세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히 상체 힘으로 밀어 버리는 수준이다.[9]
- 다섯 번째 하계 올림픽이었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조차 노쇠한 기미가 딱히 없이 압도적인 체격과 기술을 보여줘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를 본 사람들이 "골리앗을 출전시켰나?"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 마지막 음절의 'er'은 '에'로 옮김. 예시) 디디에(Didier), 카르티에(Cartier) 등.[2] 파리올림픽 측정 기준. pdf 파일.[3] 금메달은 일본의 이시이 사토시가 차지했다. 이시이는 요시다 히데히코, 우치하바 마사토, 카미가와 다이키, 이노우에 코세이, 몽골의 나이단 투브신바야르와 더불어 전 세계 유도 역사상 최강의 괴물이라 불릴 유도 중량급의 간판 스타였으며 그 후 MMA로 전향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다만 MMA에서는 유도 시절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4] 2024 파리 올림픽 기준 리네르의 나이는 35세로, 유도선수로서는 절대 적은 나이가 아니다. 게다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열릴 때 리네르의 나이는 39세로, 이 때쯤이면 웬만한 선수들은 전부 은퇴하고도 남을만한 나이다.[5] 이때 리네르의 8강전 심판은 유도 정신에 반하는 행위를 한 투시슈빌리에게 레드카드로 실격 처리하고 패자부활전까지 자동 실격처리 되었다. 또한 국제유도연맹도 익일 있을 혼성단체전 역시 투시슈빌리의 출전을 금지하는 등 추가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보통 저 정도 중대한 사건사고를 일으키면 1년 내외의 출전자격 정지를 받는다.[6] 사실 개인 +100kg급 준결승에서도 김민종한테 지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알리셰르 유수포프한테 져서 본인 입장에선 아쉬운 올림픽이 되었다.[7] 비시즌 기준 165kg 에 육박하는 평체에서 25kg 정도는 줄여야 헤비급 감량을 할 수 있을 것이다.[8] 상체 탈의한 상태로 붙는 종합격투기에선 유도보단 레슬링이 그래플링에 더 유리하다.[9] 참고로 3대 운동 중에서 가장 중량이 낮게 나오는 종목이 벤치 프레스다. 벤치 프레스가 230kg이 나온다는 뜻은 최소 3대 700 이상을 드는 운동능력의 소유자라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