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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8:39:54

토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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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D 증명종료 1권의 모습.[1] 단행본 초창기 (10~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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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중반기 (30~40권) 단행본 후반기 (40~마지막 50권)[2]

1. 개요2. 인물 소개3. 특징
3.1. 엄친아3.2. 안락 의자 탐정
4. 가나와의 관계5. 작중 행적6. 기타

1. 개요

燈馬 想 / Touma sou
"이상, 증명종료입니다."
Q.E.D. 증명종료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주마등(소우마토우).

2. 인물 소개

10세에 MIT 수학과에 들어가서 15세에 졸업한 천재[3]이나, 평범한 고교 생활을 누려보고 싶다는 본인의 소망에 따라 출신지인 일본으로 귀국하여 도쿄 사카사키 고교에 1학년으로 입학, 2부인 Q.E.D iff에서는 고교 3학년으로 진급했다.[4]

가족 관계로는 건축가인 아버지와 고고학자인 어머니[5], 그리고 여동생 토마 유우가 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직업 특성상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고 여동생 역시 해외 유학 중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혼자 살고 있다. 가족들도 부유한 편에 본인도 MIT 재학 중에 취득해 놓은 관련 특허 인세가 엄청나서 그 돈으로 학교 근처의 오피스텔을 구입해 그 곳에서 살고 있었지만, 오피스텔 내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서적을 모아뒀더니 건물주에게 항의가 들어와서 2부 Q.E.D iff에선 아예 근처에 싸게 내놓은 단독 주택을 구입해 그리로 거처를 옮겼다.[6] 가나와 친해지기 전까지 가사 전반이나 식사는 밖에서 가게를 이용해서 해결했지만, 최근엔 미즈하라 경위 일가의 군식구가 되어서 식사는 대부분 가나의 집에서 해결하고 있다.[7]

현재는 또 다른 주인공 미즈하라 가나와 함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며 활약하고 있으며, 사건들을 통해 조금씩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알아가는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중이다.

3. 특징

3.1. 엄친아

MIT에서도 괴물들만 모인 수학과에서 재학 중에 항상 수석을 유지했고, MIT 교수가 직접 "불세출의 재능을 가졌다"라고 언급할 정도의 천재. 해킹이나 프로그래밍, 컴퓨터 언어 등등, 컴퓨터과학에도 깊은 지식을 지니고 있어 동문인 알렌 브레이드가 이끄는 팀에 참여하여 운영체제인 Wings의 개발에도 도움을 주었다.[8] 수학이나 컴퓨터 뿐만 아니라 외국어[9]에도 능통하며 음악,과학 등 여러 지식에 박식하다. 한편 외모도 나름대로 준수하고 자기 관리에도 꼼꼼해 몸이 지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은 늘 소화한다. 다만 옆에 있는 가나와 자주 범인들에게 당하는게 묘사되다 보니 운동신경이 둔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적인 운동신경은 가지고 있는듯 하다.

게다가 부모님이 자신과 여동생을 모두 유학 보내는 것은 물론 도쿄에 오피스텔과 주택을 사서 혼자 사는 것과 미즈하라 경위를 통한 경찰 인맥이야 말할 것 없고 MIT 동창들을 비롯해 사건을 통해 만났던 인물들이 대기업 CEO, 교수, 과학자 등 범상치 않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의 도움을 받거나 요청을 받아 사건에 휘말리는 걸 보면 그 에도가와 코난 못지 않은 금수저, 인맥 끝판왕이기도 하다.

이런 대단한 스펙을 지닌 주인공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몹시 서투르고, 수학 전공자답게 정답에 이를 때까지 장애가 되는 것들을 하나씩 소거하며 접근하는 버릇이 있어 다른 사람들에겐 굉장히 차가운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주변 인물에겐 신경쓰는 편이라 자기 주변 인물들이 연관될 땐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10] 유우가 도둑질을 했단 의심을 받았던 사건때는 보통 가나에게 조사를 맡기는 때와 달리 토마가 직접 돌아다니기도 했고, 과거 유우를 걱정해 배려해주던 게 오히려 오해를 샀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마냥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러니까 남을 배려할 줄은 알지만 감정적인 표현이 서투른 것이며 QED 본편 39권에 의하면 연기도 제법 한다.

덤으로 같은 엄친아 탐정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 못지 않은 엄청난 음치라는 큰 단점[11]이 있으며 그래도 가나에 의하면 나름의 연습을 거친 결과 아메바에서 민달팽이로 진화하는 정도의 노래 솜씨를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3.2. 안락 의자 탐정

탐정만화의 대명사인 김전일, 코난이야 말할 것 없고 추리만화 대다수가 행동파 탐정인 반해 이쪽은 가나가 정보 수집 및 사건 수집을 하면 토마가 해결하는 안락의자 탐정 방식인게 특이점이자 이 만화의 차별점이다. 이는 토마는 자신이 관심을 둔 것 외에는 귀찮은 일에 엮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마이 웨이 성격이다 보니 사건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의리와 인정, 그리고 약간의 사익[12]을 따지는 미즈하라 가나의 강압에 못 이겨 할 수 없이 사건에 뛰어들다 보니 Q.E.D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토마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가나가 사건에 엮이거나[13][14], 누군가 토마를 찾아와 사건을 의뢰하는 방식이 다수이다. 이 방식은 Q.E.D 2부인 iff에서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iff에선 이런 방식에 익숙해진 가나가 먼저 관련 자료를 준비해서 토마를 찾아오는 일까지 생기며 그리고 가끔은 토마가 낚일 만한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4. 가나와의 관계

Q.E.D 팬들 사이에서 늘 화제가 되는 것은 히로인 미즈하라 가나와의 관계로 1부가 50권으로 끝났고 2부가 연재중임에도 불구하고 1부 16권 첫번째 에피소드 "벚나무 아래서"[15]가나만 토마를 이성으로 의식하는 팬들의 마음을 희망고문하는 에피만 있을뿐 둘 사이의 연애 관계는 진척이 전혀 없다. 오죽하면 코난이 다시 쿠도 신이치로 돌아가는게 빠른지, 둘이 연애 진도 빼는게 빠른지 내기를 할 정도.

그래도 1부 14권 여름방학 에피소드나[16] 2부 2권 가나의 친구 오빠가 쓴 각본에 대한 권리를 다툰 에피소드[17] 등 가나를 다치게 만나거나 위협을 가하는 사람은 몰아 붙이는 것을 보면 가나를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이러한 점은 가나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M.I.T 시절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도 똑같이 했기에 가나를 친구로서 소중히 한다는 것이지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진 적이 없다. 다만 1부 학원제 에피소드에서 경음악부 부원이 가나의 손을 잡자 미묘한 표정이 클로즈업 된다거나 푸른 밀실 에피소드에서 가나의 차려입은 모습을 보고 놀라는 듯한, 그런 의미로 볼 수 있는 묘사가 나온다. 작가 그림체 상 홍조보고 연애적 의미로 해석할 수가 없어서 더 헷갈린다.

5. 작중 행적

Q.E.D. 증명종료/에피소드 항목 참조.

6. 기타

파일:사본 -AS82DA.jpg 파일:사본 -AS832A.jpg
가나曰 너 책은 무슨 한쌍의 햄스터냐~~!!, "조만간 무게를 못 이겨 집이 무너질 거예요."


[1] 첫 에피소드 "미네르바의 올빼미" 일본에선 '97년 7월 호에 처음 게재되었다.[2] 50권 마지막 에피소드의 제목은 탈출, 일본에선 '15년 8월에 게재. 이후 Q.E.D iff로 연재하는 중이다.[3] 어린시절 일본의 초등학교에 잠시 다닐때 선생님이 원을 쪼개 이어 붙이는 식으로 면적을 구할 때 혼자서 노트에 적분으로 계산하고 있었으며 작중 리만 가설을 연구했었다는 언급이 여러 번 있는 것으로 보아 MIT에서의 전공은 해석적 정수론으로 추측된다.[4] 2학년으로 진급한 시기가 1999년으로 이 시점부터 사자에상 시공에 접어들어 장장 18년 동안 고등학교 2학년을 유지했다. 이는 히로인인 미즈하라 가나도 마찬가지(...). 그래도 코난보다는 빨리 진급했다.[5] iff 3권 151페이지에서 드디어 과거 회상 형식이긴 하지만 부모님의 얼굴이 제대로 나온다.[6] 책을 보관하는데 초점을 둔 것인지 집이 반지하 구조다. 가나는 거주성은 최악이라 평했다. 더불어 토마가 이사하면서 책을 일부 처리해서 양이 줄었는데, 이사하고 나니 다시 원상복구. 가나에게 이걸로 타박받자 토마 왈 어느새 다시 책이 불어났다고.[7] 연말연시도 매번 같이 보내고 뭔가 건수가 있으면 토마를 불러서 함께 논의한다. 가끔 토마의 요청이 있으면 요리도 만들어주고..사실 이건 가나가 무작정 집에 불러와서 대청소 등을 시키면서 시작된 건데, 가나의 부모님 입장에선 특별히 흠 잡을 데도 없고 성실하기까지 하니 챙겨주는 것이다.[8] Q.E.D 세계관 내에서 윙즈는 현실 세계의 윈도우즈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킬러 타이틀이 되었고 개발의 총 책임자였던 알렌 브레이드는 세계 최고의 IT 재벌이 되었다. 애초에 알렌 브레이드의 모티브가 빌 게이츠라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한 수순.[9] 적어도 4개 국어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10] 신체 스펙이 우월한 가나가 괴한의 습격을 받았을 때 가나가 알아서 제압할 것을 기다리면 될 일인데도 본인이 직접 달려가거나, 무대의 배경이 쓰러져 가나가 깔릴 뻔 했을 때 감싸려고 하기도 한다. 다만 정말 불시의 습격이 아니면 그냥 구경만 하고 오히려 범인들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다. 깡패들에게 달려간 가나를 걱정하는 뭘 모르는 지인에게 주변에 목격자가 많으니 가나의 정당방위가 성립될 거라며 가나의 안전이 아닌 다른 걸 걱정하기도.[11] 당시 듣는 사람들을 돌처럼 굳게 만들어 버리고는 정작 본인은 처음으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보니 꽤 재미있네요라고 말해 그 가나를 전율케 했다.[12] 토마에게 의뢰가 들어왔을 때, 은사나 신세 진 사람이 아니라면 토마는 굳이 엮일 이유가 없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사건의 무대가 국내나 국외의 휴양지라면 가나는 거기서 놀고 싶어 토마를 억지로 데리고 가는 등 이용해 먹곤 한다. 다른 친구인 로키도 성가셔질 게 뻔한 알렌의 초대를 거절한 토마에게 남쪽의 휴양지를 포기할 셈이냐며 뒷목 잡고 끌고가는 걸 보면, 이것도 토마 나름의 인복일지도(...).[13] 개중에서는 이런 걸 잘 알아서 토마를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러 가나를 먼저 엮기도 한다.[14] 토마가 먼저 피하는 재앙의 사나이 알렌은 아예 가나를 자극하고 나중에 눈치 챈 토마가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식으로 토마를 끌어들이고, 특이점의 여인 에피소드에서는 토마의 사촌인 사카키 신라가 가나를 극진하게 대접하면 사건이 해결될 것이라며 형사에게 조언하기까지 한다.[15] 학교 여자 선배가 가나에게 '토마랑 사귀냐'고 물었을 때 늘 그렇듯이 '사귀지도 않거니와 토마 따위 나랑 상관없어요!'라며 발끈했고, 토마는 가나와 사귀냐는 질문에 "가나가 대답하는 대로예요"라고 했다.[16] 가나의 팔목을 다치게 만든 범인의 동기(절친의 여자친구를 좋아해서 두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려고 사건을 꾸몄는데, 그 사건에서 가나가 다쳤다.)를 당사자 앞에서 폭로했다. 사건의 에필로그에서 '피해자도 없었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가나의 말에 토마는 '피해자는 엄연히 있었으니까'라고 대답했다(이때 가나의 부상을 입은 팔이 클로즈 업된다.).[17] 그 친구 오빠는 만담가 지망생으로 자신이 쓴 만담 각본을 유명한 만담가가 훔쳤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만담가의 매니저가 가나에게 폭언을 했고 각본을 정식으로 구매한 이후에도 돈과 인맥으로 갑질을 일삼자, 토마는 그 갑질로 인해 동원된 인맥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을 판국으로 뒤집어버렸다. 결국 매니저는 이 일에 대한 책임으로 매니저 직위에서 해임, 끝내 해고당했다. 굳이 일을 키워서 매니저가 쫓겨나게 만든 건에 대해 친구는 가나에게 폭언한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하며 오히려 토마가 억제한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18] 성 차이는 물론 사카키 신라의 어머니와 토미 소의 어머니 모두가 고고학자이다.[19] 사실 가장 큰 이유라면 역시나 김전일과 달리 Q.E.D는 클로즈드 서클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그런 만큼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해결편을 위해 용의자나 관계자들을 모을 때도 거의 세팅은 경찰이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즉, 용의자 및 관계자들은 경찰이 오라고 해서 모이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 혹은 그게 아니더라도 사건을 의뢰한 사람이 세팅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그 외에도 사람을 모으는 것이 가능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어떤 모임의 중요한 손님으로 초대되었다든가) 김전일처럼 뜬금없이 고교생, 혹은 일반인이면서 사람을 모으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20] 사실 카토 모토히로는 인물 묘사에는 그리 탁월하지 않은 작가다. 가장 많이 생략하는 부분이 바로 귀인데 자세히 보면 귀를 둥글게 그려놓고 귀 구조를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정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