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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8 11:12:22

사카키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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榊 森羅 (さかき しんら)

1. 개요2. 능력3. 행적4. 기타
"여기부터는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경이의 방'으로 안내하죠."[1]

1. 개요

C.M.B. 박물관 사건목록의 주인공.

대영제국의 지(知)의 수호자 세 사람에 하사한다는 C, M, B의 세 반지를 모두 물려받은 계승자이며[2], 외딴 곳에 나무를 타고 올라가야만 입장이 가능한 신라박물관(森羅博物館)의 주인이다.계단 좀 만들지....

Q.E.D. 증명종료주인공토마 소와는 친척으로, 토마는 이 아이를 친척 중에서도 상당한 괴짜라고 칭한 바 있다. 사실 토마가 괴짜라고 표현할 정도면 엄청난 거다

1권에서 일어난 인간발화 사건에서 나나세 타츠키와 만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이때 '사건에 관계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관계없다'라고 했다가 나중에 피해자랑 친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타츠키에게 왜 거짓말을 했냐고 추궁을 받았으나 '사건과 관계가 있느냐고 물었지, 피해자를 아느냐고 묻지 않았다'라고 말하고는모리스의 재능, 사건 해결에 뛰어들며 본격적인 관계가 시작된다.

1권 이전부터 박물관을 세우기는 했지만 특별한 일이 없이는 아무도 오지않는 곳이었는데, 학교를 들어가 친구를 사귀고, 경찰인 쿠지라자키 경부와 친해지며 조금씩이지만 손님이 오기 시작했고, 9권 이후로는 간간히 동네 초등학생들이 놀러오는 듯하다.[3]

분명 처음에는 금발에 붉은~주황색 눈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벽안으로 바뀐다. 마우 스가루도 눈색이 다르게 칠해져 있는 표지가 있는 걸 보면 외국인 내지 혼혈 캐릭터에 대해서는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것 같다.[4]

2. 능력

토마의 친척답게 비범한 두뇌의 소유자. 중딩(만14세) 나이에 현자로 인정받으니 말 다했다. 물론 전문 분야의 차이는 있어서 토마가 수학을 전공한 데 비해 신라는 역사학과 고고학 같은 인문학 계열의 전문가다.[5] 언어는 고등학교 수준, 수학 화학 물리는 대학수준, 역사 지구과학 생물은 그 이상에, 영어프랑스어를 포함해서 5개 국어를 구사한다. 하지만 사회에서 역사부분을 제외하면 완전히 꽝이며[6], 1권에서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는데 사흘이 걸린다거나, 콜라를 토치로 열려고 한다거나 하는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 같은 묘사가 있었다. 이는 어머니인 사카키 하루나가 죽은 뒤, 세 양부가 데려간 고성에 거의 갇혀지내다시피 살았기에 세상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탓인듯 하다.[7]

하지만 교우관계는 오히려 토마보다 더 원만해 보인다. 토마는 학교 친구와 같이 놀러간다고 해도 반 친구와 어울린다기 보다는 가나를 사이에 두고 어울리는 면이 강하고, 학교에서 가나 말고 그에게 말을 걸 법한 학생은 탐정클럽 멤버 정도지만, 신라는 가장 친한 건 나나세지만, 그 외 반 학생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어른스러운 캐릭터성을 가진 토마와 달리 이리저리 까불고 다니기도 해서 그렇기도 하고. 레이의 재능[8]

운동능력도 거의 나무토막 수준인 토마와 달리 꽤 높은 편이라 나무를 자유자재로 타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더블배럴 샷건의 잔탄수를 계산해 도망치는 모습도 보였다. (비록 다리에 맞았지만) 특히 스노보드는 타츠키에게 도전할 정도로 자신있어한다. (실제로 상급자 코스까지는 무승부. 최상급자 코스로 승부를 보러 갔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삽을 스노보드처럼 사용해서 절벽을 타고 내려오기도 한다 이정도면 무력 빼곤 타츠키랑 별 다를 바도 없다 사실 토마도 발키아의 특사 편에서 각목으로 각목을 막는 정도는 했긴 하지만..어쨌든 공식에서 운동을 못한다고 나왔다. 가나가 한 말인데 가나 기준일지도 또 저주의 가면 편에서 타츠키가 인질로 잡히자 범인의 팔을 물어뜯는다. 자신을 공격하려는 사람을 물어뜯는 (말 그대로 물어뜯는다!) 장면은 이후에도 종종 나오는 걸 보면 토마와는 달리 신체능력도 상위권이 맞는 듯. 물론 타츠키(와 콜라보 편에서 나온 가나)가 100명은 되어보이는 무장강도를 별 상처도 없이 리타이어 시켜버리는 걸 보고 세상에 이런 광경이 있다니..라며 놀라워하는 걸 보면 당연히 타츠키나 가나 수준은 아닌 듯.

3. 행적

19권에서는 Q.E.D. 증명종료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토마와 두뇌 대결을 벌인다. 사실 두 사람 모두 국제사법재판소와 발키아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나온 자리라 쓸 수 있는 주장 자체가 명확히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대결은 아니었고, 재판소에서도 이심전심으로 토마의 사인을 읽어내 사건 해결을 거드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단 신라 본인이 '토마 형한테는 안 될지도 모른다'고 미리 염려를 했고, 재판 결과도 최종적으로는 토마가 대변한 발키아 쪽의 이익이 되도록 마무리된 정황이 있으니 사실상의 판정패라고 볼 수도 있다. 이는 나이도 어린데다 경험이 적고 지식이 편중된 신라에 비해 토마는 어른에 가까운 캐릭터다보니 당연한 결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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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권에서 반지를 노리는 자들 때문에 누명을 쓴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방화를 저질러 신라 박물관이 불에 타버린다. 신라는 세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반지가 더 이상 악용되지 않도록 바다에 던져버린다.

45권에서 반지에 대한 일을 결말짓는다. 그 후 타츠키에게 작별인사로 손등에 키스를 한 뒤 떠난다. 이후 행적이 묘연해지지만 타츠키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6년 뒤, 앤티크 수복사가 된 타츠키와 다시 만나는데, 그동안 성장기를 거쳐 키가 훌쩍 크기도 했고 머리도 짧게 잘라서 외모가 크게 달라졌다. '사란 카키스'라는 가명까지 사용하며 타츠키에게 정체를 숨기지만 나중에 가명의 의미[10]를 알아챈 타츠키에게 정체를 들킨다. 그 동안 박물관을 자기 힘으로 다시 세우기 위해 애썼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넘어 타츠키를 만나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어릴 때 살던 고성에서 재건한 신라 박물관을 타츠키에게 보여주면서 만화가 완결된다.

4. 기타



[1] 위의 대사와 함께 탐정만화로서 사건해결을 선고하는 캐치프라이즈.[2] 반지를 하나만 갖고 있어도 누가 쓴 어떤 자료든 원하는 즉시 열람이 가능하며, 일반 학자는 몇년에 걸쳐서 모아야 하는 자금도 원하는 즉시 나오는 그야말로 학자에 있어서는 꿈의 반지. 덕분에 어린 나이임에도 학계 관계자 등 반지의 권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선생님"으로 불린다. 이 권위 때문에 유물, 운석 등과 관련된 국제분쟁에 해결사로 불리는 경우도 몇번 있다.[3] 8권 마지막에 수수께끼와 같은 전단지를 돌려 초등학생들이 거기가 어딘지 궁금해하는 장면, 13권에서 히히마루가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좋다는 언급 등.[4] 그도 그럴 게 전작 QED 증명종료는 주인공 콤비가 (토마가 외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점만 빼면) 둘 다 정통 일본인이다.[5] 다만 토마는 쌓아온 지식이 방대한 만큼 신라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해당 주제를 가지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다른 분야에도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6] 그 아버지들 밑에서 자랐으니 당연하겠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든가, 그런 부분을 잘 모르는 듯하다.[7] 굳이 다큐로 받자면, 이는 초기 설정 오류 혹은 캐릭터의 특징을 간단히 보여주기 위한 왜곡된 과장 표현으로 보인다. 신라는 과거에 한정된 고대사 뿐만 아니라, 근대 및 현대의 산업과 문명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보인다. 통조림과 더불어 세상을 바꿔놓은 음료캔에 대해서 전혀 몰랐을 리도 없고,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신라의 두뇌 수준으로 상단의 고리를 지렛대로 삼아 음료캔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토치를 사용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다. 참고로 알루미늄캔의 경우, 어지간한 주머니칼로도 쉽게 개봉이 가능하다.[8] 실제로 토마와 가나의 경우 동급생은 많이 등장하지만 고정적인 조연급이 전무한 반면(그나마 있던 탐정클럽은 iff가 되면서 졸업), 신라와 나나세에겐 요코야리 일당이 고정 조연으로 등장한다. 이는 육체적인 나이대만 비슷할 뿐 정신적, 사회적으로 어른에 가까운 토마의 캐릭터성 문제이며, 신라는 지식이나 사회적 지위 등을 높게 둔 대신 육체적, 정신적인 나이를 낮게 설정함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학생들과 무난히 어울릴 수 있게 설정한 것이라 보면 된다.[9] 토마는 나이만 미성년일 뿐 이미 정신적, 사회적으로는 어른인 캐릭터다. 토마의 교우 관계는 가나 정도를 제외하면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며, OS 개발에 참여하거나 본인 명의의 특허를 가지고 있어 이미 자립한 상태. 반면 신라는 자신에게 권위가 있고 그 권위에서 나오는 막대한 자산이 있기는 하지만 그 자산과 권위를 본인의 노력으로 얻었다기에는 무리가 있고(작중에서도 세 양부가 C,M, B 반지가 악용되지 않도록 봉인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맡긴 것이 아닐까.라고 언급된다.) 생활면에서도 주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10] 사카키 신라의 애너그램이다. Saran Khakiis → Sakaki Shinra[11] 그때문에 타츠키의 부모도 동행하자 외무성 직원들이 대중탕 영업을 대신하는 에피소드도 있다.[12] 듣고 있던 타츠키가 보호자라고 정정하자 신라는 또 거기에 동의한다. 질문자가 어느 쪽이냐고 재차 묻자 신라는 모른다고 대답한다.[13] 다만 나나세와 요코야리 등 반 친구들에게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을 대가로 제시해서 돈을 각출하게 만든 적은 있다.[14] 다만 반드시 신라가 정하는 건 아니다. 신라를 아는 지인들 중에서 신라에게 무언가를 부탁할때 보수를 같이 제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게 맘에 들 경우 그걸 받고 일하기도 한다.[15] 2권에선 쿠지라자키 경사등에게 '내 박물관의 손님이 되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고, 한 에피소드에서 경찰에게 '순찰선을 태워줄'것을 댓가로 마약상들이 마약 숨긴곳에 대한 추리를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