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a5b1b><colcolor=#ffffff> 토마스 헤더윅 Thomas Alexander Heatherwi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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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0년 2월 17일 ([age(1970-02-17)]세) |
잉글랜드 런던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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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맨체스터 폴리테크닉 (3차원 디자인 / 학사) 왕립예술대학 (가구 디자인 / 석사) |
직업 | 건축가 |
현직 | 헤더윅 스튜디오 (설립자 / 1994년~ ) |
저서 | 더 인간적인 건축 메이킹[1] |
링크 |
1. 개요
헤더윅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영국의 건축가.모더니즘이라는 컬트가 전세계에 따분함이라는 질병을 야기했다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데, 저서인 더 인간적인 건축이 이를 다뤘으며 남은 인생 전체를 이러한 것들과의 전쟁에 바칠 것임을 공언했을 정도다. humanise.org를 통해 인간화 운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반해 헤더윅의 건축은 반복성과 복잡성을 사용하여 외관이 용도에 맞는 개성을 드러내고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자연일체적[2]이며 거대한 입면을 작은 모듈 단위로 쪼개서 청키하게 붙이는 방식의 접근을 선호한다.
한편 건축가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본전공이 가구 디자인이었던 만큼 가구와 산업 디자인 등도 한다. 대표적으로 2012 런던 올림픽 개회식 성화대와 영국의 명물인 루트마스터 리뉴얼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2. 생애
런던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음악가, 모친은 보석 디자이너였으며 외가가 대대로 패션계에 종사하며 사업을 벌였던 탓에 헤더윅도 자연스래 예술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환경에서 양육되었다. 부모님을 따라 여러 공예 박람회와 워크샵, 디자인 센터 등을 들렀으며 특히 섬유 디자이너였던 할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아 디자이너를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1988년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에서 드로잉과 회화, 조각, 패션, 섬유, 3차원 디자인 등 예술 분야를 다방면적으로 배우며 BTEC 과정을 밟았다.
건물 디자인은 진작에 포기[3]했던 상황이나, 1989년 1월 서식스 대학교의 3차원 디자인에 관한 공개 강의를 들어보려고 브라이튼에 잠시 방문했을 당시 학생 할인 판매 중이었던 라이너 제릅스트[4] 저작의 안토니오 가우디 건축 관련 책을 접하게 되면서 건축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맨체스터 폴리테크닉에서 3차원 디자인 학위를 받았으며 재학 당시 용접과 목공, 조소, 사출형성 등을 하며 각종 실험이란 실험은 다 해봤다고 한다.[5]
이후 왕립예술대학에서 가구 디자인을 공부한 뒤 1994년 런던에서 본인의 이름을 딴 디자인 사무소인 헤더윅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2020년대 기준 250명 이상의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대형 사무소로 발전했다.
3. 주요 작품
작품명 | 공개일자 | 비고 |
| 2002년 | |
| 2007년 | |
| 2010년 | [6] |
| 2015년 | [7] |
| 2017년 | [8] |
| 2019년 | [9] |
| 2021년 | |
| 2022년 | [10] |
| 2023년 |
4. 대한민국 관련
2016년에 내한했었으며 2018년 8회 헤럴드디자인포럼에 연사로 참여했다.2023년 6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라는 이름으로 전시가 진행되었다.
2024년 4월 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을 담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2월, 유현준의 유튜브 채널인 셜록현준에 출연했다.#
2025년 3월 14일, COEX의 전시장 외관 변경 국제설계공모에 당선되었다. 리모델링은 2029년 경 이루어질 예정. #
5. 여담
-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Building Soul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2024년 1월 29일 톡파원 25시에서 헤더윅의 발자취를 따라서 떠난 영국 런던 편이 방영되었다.
- 더 인간적인 건축의 디자인적 요소를 살펴봤을 때 헤더윅은 종이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독자의 몰입을 위해 여러 삽화와 되묻는 질문들을 던졌을 뿐만 아니라 책의 페이지 수 표기[11]를 최소화시켰다. 책의 겉면도 다른 소재를 적용하며 입체성을 극대화시켰으며 본인의 생각을 강력하게 강조하고자 하는 문장에는 밑줄을 그으며 감정 전달의 정도를 높히려는 시도를 했다.
[1] 국내 미출간.[2] 더 롤링 브리지의 경우 공룡의 꼬리에서,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의 경우 민들레 씨앗에서, 노들섬 프로젝트는 소리의 파형에서 영감을 받는 등 물리세계에서 아이디어가 비롯되는 경우가 빈번하다.[3] 전부 똑같이 생긴 디자인의 건물만 보고 자랐기에 가우디가 설계했던 건물과 같은 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다고 한다.[4] Rainer Zerbst[5] 당시 동급생들이 실제로 무언가를 제작해보는 시공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이 물리적 세계에 동떨어져 특정 컬트에 기반하여 설계와 이론적 요소만 파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고 회상한다.[6] 생긴 것과 달리 상당히 저예산으로 만들어냈다.[7] 4,500만 싱가포르 달러의 예산이 들어갔다. 의뢰받은 건축이지만 재정적 제약이 상당해서 가장 저렴한 곡면형의 콘크리트 패널 1,000여개로 외관을 처리했다. 자칫하면 밋밋했을 콘크리트 벽도 세라 파넬리(Sara Fanelli)라는 예술가의 반복적이고 단순한 드로잉으로 해결했다. 거친 싸구려 재료만으로 엄청난 입체성을 띈 싱가포르의 대표 건축물을 만들어낸 사례라고 볼 수 있다.[8] 노먼 포스터와의 합작품.[9] 진작에도 유명한 건축가이긴 했으나, 헤더윅의 이름을 전세계에 제대로 알린 건축물이라고 볼 수 있다.[10] 구글이 자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투입해 설계에 관여한 첫 번째 신사옥으로 BIG 사무소와 협업하여 지붕 전체를 9만개의 태양광 패널로 덮어 탄소중립을 지키며 7MW 수준의 전기를 생산하여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겨울에는 땅 속에 묻어 둔 지열파일로 난방을 해결할 수 있다.[11] 이를 통해 본인이 몇 시간째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는지를 숨기는 극장에서의 영화시청과 같이 극한의 몰입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