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엑스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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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상하이 세계 박람회 2010 上海 世界 博览会 EXPO 2010 SHANGHAI CHINA | ||||
행사 기간 | 2010년 5월 1일 ~ 10월 31일 | |||
국가/도시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상하이 | |||
전시면적 | 523ha (약 158만 평) | |||
주제 |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 城市,让生活更美好 | |||
참가국 | 192개국 | |||
입장객 | 73,085,000명 | |||
BIE 구분 | 등록박람회 | |||
주최 | 상하이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회 | |||
2005 아이치 엑스포 | → | 2010 상하이 엑스포 | → | 2015 밀라노 엑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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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5월 1일 ~ 10월 31일 시행된 엑스포. 등록박람회이다. 중국 상하이시에서 개최하였다.중국인들에게는 1970 오사카 엑스포와 비슷한 이미지인데 2008 베이징 올림픽 뒤에 개최되었다는 점도 그렇고, 이 엑스포가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되는 신호탄을 알렸기 때문이었다.[1][2]
2. 유치과정
2010년 엑스포(등록박람회) 유치 투표 결과 | ||||||
후보지 | 국가 | 1차 | 2차 | 3차 | 4차 | 결과 |
상하이시 | 중국 | 36 | 38 | 44 | 54 | 당선 |
여수시 | 대한민국 | 28 | 34 | 32 | 34 | 낙선 |
모스크바 | 러시아 | 12 | 10 | 12 | 낙선 | |
케레타로 | 멕시코 | 6 | 6 | 낙선 | ||
브로츠와프 | 폴란드 | 6 | 낙선 |
2002년 12월 3일에 모나코에서 개최된 BIE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었다. 후보지는 상하이시(중국), 여수시(대한민국), 모스크바(러시아), 케레타로(멕시코), 브로츠와프(폴란드)였다. 상하이시와 여수시의 양강구도로 예측되었고, 실제로 양강구도였다.
1차 투표에서 기선을 잡은 상하이에 점점 더 표가 몰려서 결국 상하이가 당선되었다. 상하이가 이미 중국 제일의 경제도시였고, 결정적으로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라는 주 전시장을 미리 지어놓고 유치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월드컵, 엑스포와 같은 초대형 국제 행사에서는 SOC 선 구축 필요성이 매우 높다. 상하이는 2001년 컨벤션센터와, 컨벤션센터로 이어지는 상하이 지하철 7호선을 미리 지어놓은 상태에서 유치전에 들어왔다.
반면 여수는 2012 여수 엑스포를 유치하고 나서도 엑스포 개최 당일이 되어서야 주 전시관을 완성했다. 여수를 이어줄 전라선 KTX는 2011년에 들어왔는데, 호남고속선은 2015년에 와서야 개통했다. 사실 여수 같은 중소도시에 등록박람회 같은 큰 국제 행사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유치전 당시 한국에서는 여러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막상 BIE 회원국들은 엑스포 준비도 안 된 여수에 대해 냉정했다. 그럼에도 4차까지 가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수는 이후 보다 규모가 작은 인정박람회로 선회하여 2012 여수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후 2030 엑스포 개최를 두고 부산이 1차 투표에서 4배나 되는 압도적인 표차로 리야드에게 참패하면서 여수의 유치 과정이 재평가받았다.
3. 개최지
황푸강 양안, 난푸대교와 루푸대교 사이.
4. 최다 관람객 기록
1970년의 1970 오사카 엑스포가 세운 6,420만 명의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40년만에 경신했으며 상하이 엑스포의 관람객 기록은 7,540만 명이다. 이는 후에 열린 2015 밀라노 엑스포, 2020 두바이 엑스포도 깨지 못한 기록이다.5. 논란
로고송인 <2010 等你来>[3]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로고송 뮤직비디오에는 유명 배우인 성룡, 유덕화, 리빙빙, 농구선수 야오밍, 그리고 앵커 출신인 양란 등이 참여하였는데, 문제는 이 로고송이 일본의 가수 오카모토 마요의 そのままの君でいて라는 노래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 특히 두 곡의 도입부는 템포만 다를 뿐 거의 판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슷하다.문제의 로고송
오카모토 마요의 そのままの君でいて
참고로 이 표절 논란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 내에서 처음 제기된 것으로,[4] 논란이 커지자 처음에는 상하이 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에서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로고송과 뮤직비디오 사용을 잠정 중단한 뒤 오카모토 마요 측에 엑스포 홍보곡 사용 허가를 요청하면서 잘 마무리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이후 로고송 작곡자의 소속사가 돌연 입장을 바꿔 표절을 부인하는 성명을 내놓고, 이에 오카모토 측에서 즉각 반박성명을 내면서 다시 논란이 재점화되기에 이른다. 논란이 종식되지 않자 결국 조직위는 로고송 없이 개회식을 진행했다.
6. 기타
- 이 엑스포를 하루도 빠짐없이 입장한 야마다 토미요라는 할머니가 유명하다. 이 할머니는 2005 아이치 엑스포에도 개근 방문한 적이 있다.
- 세계 최대 모나리자 복제 그림이 선전관 외벽에 장식되어 화제가 되었다. 제작인원 999명, 제작시간 각 4시간, 크기 300평방미터. 이 그림을 그린 선전의 다펀유화촌은 1989년 20명으로 시작한 그림창작집단이었는데 2023년 현재 1만명, 연간 6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자랑한다. 7년간 짝퉁 반 고흐 9만점 그린 중국 농민 화가
[1] 1993 대전 엑스포도 올림픽 후 개최하여 개최국의 부흥을 알린 것은 이 둘과 유사하다.[2] 2010년에 중국의 GDP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그로부터 바로 다음 해인 2011년에는 (세계은행 통계 기준) 중국의 1인당 GDP가 5000달러를 넘기고 세계 평균의 50%를 넘기며 중진국으로 부를 만한 내실도 갖추게 되었다.[3] 2010년은 너를 기다려[4] 이 때문에 상하이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크게 당혹스러워했다고 한다. 국제적 행사에 쓰일 로고송이 일본 가요의 표절곡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국가 이미지가 어떻게 될 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