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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3:02:10

톨로딘의 살인 바람

Tolodine's Killing Wind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주문. 10레벨의 네서릴 아카니스트 마법으로, AD&D 2nd ≪네서릴: 마법의 제국 Netheril: Empire of Magic≫ 서플리먼트에 첫등장했다. 학파는 소환술[소환](Conjuration[Summoning]).

효과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바람에 맞은 상대방은 죽는다. 참 쉽죠? 이쪽은 중2병 허세도 아니고 진짜다!

정확히는, 캐스터 레벨당 100야드[1]라는 상당히 넓은 범위에 세찬 증기 폭풍을 발생시켜, 그 폭풍을 쐰 생명체를 즉사시킨다. 명중굴림 하에 피하느니 피해를 받느니 그런 거 없고, 그냥 갑자기 불어닥치는 바람만 잠깐 쐬면 내성굴림 실패시 그대로 죽는다.[2] 10레벨 주문인만큼 내성굴림 난이도 또한 높아 웬만한 존재는 그냥 날려도 죽어버릴 가능성이 높고, 설사 상대가 10레벨 주문 시전자에 걸맞은 20레벨 이상의 상대라고 해도 추가레벨 희생으로 내성굴림에 페널티를 줄 수도 있다. 심지어는 이 살인 바람 지대가 캐스터 레벨당 1시간이나 지속된다.

다만 기본적으로 시전자의 레벨을 2 드레인하고, 일정 확률[3]로 시전자가 네거티브 플레인에 본질이 흡수되어 죽어버린다. 이 경우 부활조차 할 수 없다.

10레벨 이상의 주문에서는 흔치않은 직접적인 공격용 주문.[4] 대량 학살의 필요가 있을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D&D 3rd 시점에는 카서스어리석음 때문에 10레벨 이상의 마법이 모두 금지되어버린 관계로 시전할 수 없지만, ≪플레이어 가이드 투 페어룬 Player's Guide to Faerun≫ 서플리먼트에서 네서릴 제국의 생존자들이 에픽 주문으로 시전 가능케 컨버전한 형태가 등장한다.
주문학 난이도70
주문요소V, XP
캐스팅 시간1 라운드
사거리1,000 피트
범위한 변이 10피트인 정육면체 100개
지속시간20시간
내성반사 절반
주문저항허용
개발630,000 gp, 13 일, 25,200 XP
시드에너지(DC 19)
팩터피해를 18d6 더한다(+36 DC)
사정거리를 400% 더한다(+8 DC)
범위를 정육면체로(+2 DC)
범위를 2500% 더한다(+100 DC)
시전자가 해제 가능(+2 DC)
시전 중 내성굴림 난이도를 높게(ad hoc +3 DC)
시전자가 10,000XP 소모(-100 DC)

에픽 주문으로 컨버전된 살인 바람은 범위 안에 산성 증기로 가득한 폭풍이 불게 한다. 그 폭풍 안의 적은 매 라운드 20d6의 산성 피해를 입게 된다. 시전자는 지속시간 동안 산성 폭풍의 범위의 형태를 매 라운드 표준 행동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만일 시전할 때 10,000XP 외에 추가로 XP를 소모한다면, 1,000XP를 더 쓸 때마다 내성굴림 난이도가 5 오른다.

확실히 산성 폭풍 한가운데 뚝 떨어져 20d6이나 되는 피해를 수십라운드씩이나 받으면 어떤 존재든 죽기야하겠지만 원본이 진짜 살인 바람, 즉 쐬면 속성 저항같은 거 없이 내성굴림 단 한번만 실패해도 그대로 즉사하는 바람을 불게했던 것에 비하면 순간적인 위력이 상당히 하향되었다. 물론 일시적인 위력 좀 줄이고 10000XP를 소모하는 것이 주문 한번 실패했다고 영혼[5]이 음에너지 차원으로 날아가 영구적으로 죽어버릴 위험이 있는 것보다야 훨씬 나을 것이고, 혹시라도 원래 죽이려던 목표 대상이 운으로든 능력으로든 한번만 내성굴림에 성공해버리면 그걸로 끝인 원본과 달리 이 쪽은 20d6 피해 수십번 정도는 씹을 수 있을 정도의 비정상적인 맷집 또는 산성 저항력이 있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피해를 회피(Evasion)로 넘겨버리며 산성 증기를 가로지를 수 있는 다이스 갓초즌급 주사위 운의 소유자가 아니고서야 정상적인 맷집의 소유자는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장점. 시전자와 피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에픽 주문이다보니 안티매직 필드도 뚫고 들어가서 녹여버린다.[6]


[1] 룰에서 사용되는 피트 단위로 환산하면 300피트. 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91.44m.[2] 다만 지속시간 내내 내성굴림을 굴려야하는 에픽 주문 버전과 달리, 10레벨 버전은 처음 영향을 받았을 때 한번만 저항하고나면 그 이후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3] 자발적으로 내놓은 레벨 당 5%[4] 10레벨 이상에도 이올라움의 불멸이나 마빈의 화산 창조와 같은 공격 기능이 있는 주문은 존재하지만, 다른 주문은 그 공격 기능을 수단으로 삼아서 수명을 늘리거나 말그대로 화산을 만드는 게 목적으로 공격 기능은 화산 폭발에 딸려오는 덤인 등 공격 및 살상 자체가 목적은 아닌 것에 비해 톨로딘의 살인 바람은 그 자체로서 광역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마법이다.[5] 정확히는 본질(Essence. 정수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영혼과는 다르다.[6] 원본의 경우 그냥 10레벨 주문일 뿐이고 지속 시간도 있기때문에 안티매직 필드는 어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