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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4-13 19:20:51

통령


1. 개요2. 역사3. 용례

1. 개요



'지휘하고 통솔하다'라는 뜻의 동사 혹은 동아시아 각국의 지휘관을 뜻할 때 쓰이던 단어이다. 이후 일본에서 근대적 용어 president를 번역하던 중 수령(首領), 두령(頭領), 감독(監督) 등을 통령으로 통칭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1]

2. 역사

기원전 2세기 경 전한에서 흉노족의 지휘관을 통령으로 부르는 등 타민족 군대의 지휘관을 통령으로 부른 예가 있다.

, 시기에도 관직이름으로 쓰였으며 청나라 후기에는 근위영 장관(近衛營長官)을 뜻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왕조실록에서 '지휘하고 통솔하다'라는 의미의 동사로 사용하거나, 10척 규모 조운선 선단의 지휘관을 통령이라고 하였다.

일본에서는 무사를 통솔하는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쓰이는 등, 동아시아에서는 지휘관 혹은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용어로서 널리 쓰였다. 19세기 후기 메이지 유신으로 서구권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유럽아메리카의 우두머리급 인물들을 '통령'으로 통칭하여 번역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기에 이른다.

3. 용례


[1] 중화권에서는 president를 총통이라고 번역했다.[2] 근대에 유럽/아메리카에서 형성된 많은 개념들이 한자문화권으로 전래될 당시 유럽/아메리카와 교류가 활발하던 일본에서 한자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거쳤는데, 당시 민주공화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1860년대 일본인들은 라틴어 pre-(앞,먼저),sident(좌석)의 합성어인 'president(주석/의장)'를 자신들의 신분제적 세계관에 대입하여 '대통령'이라는 대단히 권위주의적인 용어로 번역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