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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 | 딜러 | 물리 | 퍼센트 |
조작난이도 | ★★☆ |
무기 | 장궁 |
전직명 | 전직: 트래블러 1차 각성: 드리머 2차 각성: 셀레스티얼 眞 각성: 진 트래블러 |
출시 일자 | 전직: 2023년 4월 27일 1차 각성: 2023년 4월 27일 2차 각성: 2023년 4월 27일 眞 각성: 2023년 4월 27일 |
언어별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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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 트래블러 플레이 영상 |
2023년 4월 27일 출시된 아처의 2번째 직업.
전직명 트래블러는 여행자를 뜻하는 단어이며, 1차 각성명은 꿈꾸는 자를 뜻하는 드리머(Dreamer), 2차 각성명은 천상의 존재라는 뜻의 형용사 셀레스티얼(Celestial)로, 이는 선계의 영문표기(Celesti)와도 연관이 있다.
2. 배경 설정
선계 최초의 마법사이지만, 처음으로 개척자로 이름을 알린 '핀더'에게서 시작된 이야기는 많은 선계인을 모험으로 이끈다. 이렇게 탄생한 이들이 선계에서 '트래블러(Traveler)'라고 불리는 여행자들이다. 천해천(千海天)에서 시작된 모험은 공해(空海)를 지나 백해(白海)를 거치면서 천계(天界)까지 닿는다. 이 사이에서 수많은 땅과 부유섬들을 찾아냈고, 새로운 자원들을 발견하여 문명을 이룩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또, 그 위에서 살아가던 이들이 외부와 교류하여 자원을 공유하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 모든 건 기록되었으며, 이렇게 쌓이고 쌓인 기록들은 역사가 되어 후대에게 전해진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미지의 땅에 서슴없이 발을 내딛기도 하고, 여행을 하다가 위험에 처한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안전보다도 그들을 돕는 걸 우선시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큰 부상을 당하거나 죽는 경우도 많다. 다른 이를 돕기 위해서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위험에 뛰어드는 이들을 다소 무모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계인들은 이런 그들의 행동과 신념을 매우 존중하며, 혹여나 마주치게 되면 최고의 예우로 맞이한다. 과거와 다르게 현재의 선계에서는 트래블러 조합들이 생겨나고 있다. 조합들은 활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를 즐겨 사용하는 트래블러에게 이를 보급해 주기도 하고, 여행을 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거나, 위험한 적에 맞서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합은 '자유여행자 조합, 유랑(流浪)'. 이들은 천해천(千海天)에 있는 별마로를 성지로 삼고, 여행자 말이라는 자신들만의 은어로 '어이님' 또는 '읫님'이라고 부르는 수장을 따른다. 별을 보며 길을 찾으며, 하늘을 지붕 삼아 풀 위에 몸을 뉘어 잠들고, 다른 이를 위해 기꺼이 위험 속으로 몸을 내던지면서 웃음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나아가는 이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이들은 앞서 발자국을 남긴 동료를 나침반 삼아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
선계에는 육지와 부유섬 등 다양한 지역들이 있으며, 이들은 대개 짙은 안개에 가로막혀 왕래가 쉽지 않다.
트래블러는 기술 발전 이전부터 선계 각지의 마을들을 순방하며 교류를 돕거나 미개척지를 탐험하던 이들로, 가장 먼저 천계에 도달해 선계와 천계의 교류를 시작한 개척자들이기도 하다. 위험한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위험한 근접전투 대신 궁술을 연마하였고, 자연스레 아처의 시초가 되었다는 컨셉이다.
이름부터 여행자를 뜻하는 트래블러인만큼 세계 각지를 떠돌며 여행하는 데다 아래의 스토리에 나오듯 부시크래프트 및 캠핑에 여러모로 능숙한 편인지 요리 및 사냥 등의 생존 및 생활과 관련된 기술이 상당하며 아라드 버전 비공정인 마가타나 천계의 해상 열차 등 이동과 관련된 발명품을 관찰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편이다. 또한 일지에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을 삽화로 남기기도 하는데 그림을 그리는 솜씨도 일품이다.
또한 설정에 나오듯 별과 별자리를 통해 길을 탐험하는 것처럼 선계의 언어로도 쓰이는 별과 관련된 요소를 직접적으로 지닌 직업답게 전직명에서도 별과 관련된 요소가 있고 스킬 셋이나 구성 및 컨셉이 별을 중점으로 두는 건 물론 진 각성은 아예 별자리 중 사수자리를 나타내면서 이러한 특징을 더욱 강하게 드러낸다. 진 각성 스토리에서도 여행의 초심과 관련하여 별 역시 중심요소로 자리잡을 정도.
같은 원거리 병기인 총 대신 활을 선택한 배경은 불명이나 스토리 담당자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선계에도 총기가 존재하지만 뛰어난 궁수들이 더 많아서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
전직 설정상 플레이어 아처 캐릭터의 설정인 모험가에 가장 어울리는 전직이라는 평가가 많다. 직업군로 소위 디폴트값으로 추정되는 직업은 그동안 쭉 던파에서 있어왔지만[2] 아처 직업군의 경우 거의 노골적으로 트래블러가 디폴트임이 암시되어 있는 편이다. 가령 플레이어 아처는 자유 유랑자 조합 '유랑'에 소속되어있는데[3] 유랑은 다름아닌 트래블러 조합이다.[4] 또한 트래블로 1차 각성(드리머) 일러스트도 아처의 기본 일러와 캐릭터 디자인이 완전히 똑같다.
2.1. 배경 스토리 [나의 유랑(流浪) 일지]
#1. 아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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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들이켠 바닷바람은 생각보다 짰다. 이곳의 바다는 선계의 바다와 뭔가 다른 걸까?{{{#!folding [ 펼치기 · 접기 ]
웨스트코스트.
항구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박해 있는 수많은 배들 사이로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마치 소문으로만 듣던 청연의 항구를 보는 것 같았달까?
다만 청연과 다른 점은 이 배들이 모두 바다 위에 떠 있었다는 거다.
그래, 하늘이 아닌 물 위! 정말 놀랍지 않은가?
아주 오래전, 베르너 님이 비공정을 발명하기 전에는
선계에도 배들이 바다 위를 항해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듣긴 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옛날이야기니까.
하루 종일 부두에서 별자리 항로가 아닌 물길을 따라 움직이는 배들을 구경하다 보니,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이라도 온 듯한 느낌이었다.
새삼 내가 떨어진 이곳이 어떤 곳인지 실감이 났다.
‘바깥 세계’
전설로만 듣던 바깥 세계라니...
공해의 밑바닥을 빠져나와, 처음으로 땅에 발을 디뎠을 때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물론 안티엔바이를 찾아 내려온 여행이었지만, 여행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보고 들은 것의 기록이기에
나는 이곳에서의 나날을 빠짐없이 일지에 기록하기로 했다.
어느 곳을 가든 무엇을 발견하든, 여기선 내가 핀더 님처럼 최초의 개척자가 될 테니 말이다!
“이봐, 길 한복판에서 막고 있지 말고 저리 비켜!”
날 선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검은 피부에 뾰족한 귀가 시야에 들어왔다.
베히모스에 오를 때 만난 카곤이란 이름의 흑요정이었다.
양손 가득 공구를 든 그는 짜증이 잔뜩 난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 모험가잖아? 아까부터 뭘 그렇게 두리번거리는 건데?”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난감해서 애매한 표정으로 웃고 있으니,
카곤은 내가 그리던 그림을 보고 그 이유를 추측하는 듯했다.
그리곤 왠지 잘 됐다는 표정으로 내게 다가와 물었다.
“흐음~ 마가타를 관찰하고 있던 거야?
하긴, 저번에는 너무 바빠서 제대로 구경할 여유가 없어 보이긴 했지.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여유 있게 타보는 건 어때? 오늘만 특별히 할인가에...
뭐? 너무 비싸다고? 어허~ 비싼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야.
흑요정 최고의 마가타 조종사인 이 카곤 님의 운전 실력은 차원이 다르다고!”
밤하늘의 별들이 점점 가까워졌다.
오랜만에 발아래로 지나가는 구름을 보니 짜릿한 기분마저 들었다.
장담한 대로 카곤의 운전 실력은 정말 끝내줬다.
그가 모는 마가타는 남달급 비공정 정도의 크기였고, 미스트 엔진도 없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 원리로 하늘을 나는 건지 물어보니 흑요정들의 마법 덕분이라고 했다.
자세한 건 영업 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나?
귀찮다는 그를 졸라 하루 종일 비행해본 뒤에야 비공정과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며칠씩 이어지는 장거리 항해에는 적절치 않고, 많은 인원이나 물자를 한꺼번에 실을 수는 없다는 것.
그리고 한 번 운행을 마치면 길든 짧든 꼭 정비를 해줘야 한다는 것.
“너... 골드는 더 필요 없으니, 이제 그만 내려주라.
이 녀석도 보기보다 섬세한 물건이라서 이만큼 탔으면 좀 쉬어줘야 한다고.”
어느새 다가온 카곤이 지친 표정으로 말했다.
남들에게는 퉁명스러우면서, 자기 마가타만큼은 어지간히 걱정하는 말투였다.
내가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흐느적거리며 어디론가 멀어져 갔다.
아마 애지중지 여기는 마가타를 정비할 부품들을 찾으러 가는 거겠지.
조금 아쉬웠지만 입맛을 다시며, 나는 다른 마가타를 찾아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잠시 뒤에야 무언가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카곤이 내려준 곳은...
내가 출발했던 웨스트코스트 항구가 아니었다!}}}
#2. 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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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 일어난 바람이 머리를 헝클였고, 엄청난 소음 때문에 귀가 먹먹했다.
그럼에도 난 그 광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쇳덩이가 완전히 멈추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자,
기다리던 이들이 교대하듯 비워진 내부에 일제히 올라탔다.
몇 번이나 본 광경이었지만, 해상열차의 운행은 보는 이의 시선을 끄는 기이한 힘이 있었다.
“이보쇼, 거기! 탈 거면 냉큼 타고, 안 탈거면 위험하니까 물러나쇼!”
관리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크게 손짓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 비장한 태도에 나도 모르게 주춤거리며 뒤로 몇 발짝 물러났다.
“응? 누군가 했더니 나리셨구먼?
요샌 아래 세계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아는 얼굴이 와도 잘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소.”
앞으로 다가온 베른은 내게 빈손을 내밀었다.
나는 잠시 그의 얼굴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다가, 무슨 뜻인지 깨닫고 입구에서 산 표를 건넸다.
“흠, 이튼 공업지대라... 칙칙한 곳으로 가시는구먼?
여행 온 거라면 더 좋은 곳들도 많을 텐데.
따라오쇼! 내 어느 열차인지 안내해줄 테니.”
베른은 계속 중얼거리며 요즘 서부선의 상황이 어쩌니, 어인들의 출몰이 저쩌니하는 말들을 꺼냈다.
처음에는 알아듣기 힘든 이야기들이었지만,
그의 말솜씨 덕분에 곧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와의 수다에 빠져들었다.
“자, 이튼행 열차는 이쪽이오. 각지를 여행하는 중이라고 하셨던가?
그렇담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맛있는 것도 실컷 먹고...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겠소, 나리!”
몸을 실은 해상열차가 밤바다 위를 달리고 있었다.
나는 갑판에 드러누워 별이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곳에선 보일 리 없는 천해천의 별들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부유섬 위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익숙하고 낯선 별들이 뒤섞인 하늘.
그렇게 한참을 멍때리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곳에선 들릴 리 없는 어이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다는 자신만의 별.
남들이 보기엔 옆에 있는 별들과 하나도 다를 게 없어 보이는 그 별이
나에게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찰나의 순간이 올 거라고.
여행자라면 어디에 있든, 언제나 자신만의 별을 찾는 꿈을 꾸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그 말이, 누워있는 곳이 바뀌니 새삼 낯설게 다가왔다.
그래, 어쩌면 선계의 하늘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뿐.
나만의 별도 이곳 어딘가에서 날 내려다보고 있을지도 몰랐다.
생각이 거기까지 닿았을 때, 열차의 덜컹거림이 심해지더니 점점 속도를 줄이는 게 느껴졌다. 아마 목적지에 도착한 모양이었다.
이곳에서의 여행도 즐거웠지만, 안티엔바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다음 장소로 걸음을 옮길 때였다.
서서히 멈추는 열차의 진동을 느끼며, 나는 밤하늘 한쪽에 그림처럼 매달린 거꾸로 된 성을 바라보았다.}}}
#3. 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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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 볼’이라고 이름을 밝힌 수인이 쓰레기 더미 위에 누워 말했다.
바쁘다는 말과는 달리 세상 누구보다 느긋한 표정이었다.
“집 떠나면 고생이여~ 젊었을 때야 그런 게 멋있어 보일지 모르겠지만서도.
조금 냄새나는 동네긴 해도 할렘에선 여기만큼 편한 곳이 없어.”
펌킨 볼은 말할 때마다 고개를 들어 냄비를 힐끔거렸는데,
그때마다 냄새를 맡는지 양 볼에 난 수염이 씰룩거렸다.
그를 처음 봤을 땐 어찌나 놀랐던지...
저런 모습만 아니었다면 난 이곳에도 깨어난 숲처럼 신수들이 태어나는 장소가 있다고 믿었을 거다.
“근디~ 그건 무슨 요리여? 여기서는 영 처음 보는 방식 같은디.”
속이 뻔히 보이는 질문에 나는 미소를 지으며 냄비에 들어간 재료들을 바라보았다.
조리법은 어이님이 알려주신 선계의 방식이었지만,
들어간 재료는 모두 바깥 세계로 떨어진 뒤 얻은 것들이었다.
원래라면 검은 들풀 평원에서 공수한 검은 밀이 들어가야 했지만,
아라드의 밀란 평원에서 나고 자란 밀을 넣고
물프레 군도의 말린 해초 역할을 할 히링 제도의 해초들과
뿔 사슴 평야의 꽃과 약초를 대신해 센트럴 파크에서 채집한 잎사귀들까지.
펌킨 볼은 끓고 있는 냄비에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다.
요리에서 풍기는 냄새가 나쁘지 않았나 보다.
“으잉? 뭣이여? 이만큼이나 준다고?
아니, 꼭 얻어먹으려고 붙어있던 건 아니었는디...”
스튜를 그릇에 덜어 먼저 권하자, 펌킨 볼은 머쓱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리곤 굉장히 귀한 것을 마시듯 양손으로 그릇을 들어 올렸다.
입맛에 잘 맞을까? 나는 내심 긴장하며 그가 먹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눈을 꼭 감고 그릇을 비운 그는 한참이나 입맛을 더 다신 뒤에야 작은 눈을 뜨며 말했다.
“뭐랄까... 몸과 마음까지 회복되는 맛이구먼.”
물론 음식을 대접한 사람이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과 함께였다.
“이런 것도 다 여행에서 알게 된 겨?
으음... 이런 요리들을 만날 수 있다면, 가끔은 여행을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먼.”
나는 그 말에 배시시 웃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냄비에서 나는 연기를 따라, 어느새 주변에서 새로운 인연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었다.
불 주변으로 옹기종기 모여앉은 모습을 보니, 별마로에서 유랑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요리를 해 먹었던 추억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스튜를 더 끓여야 할 것 같았다.
재료를 더 꺼내기 위해 가방을 열며 나는 어렴풋이 깨달았다.
비록 아직 안티엔바이를 찾진 못했어도, 좌절하고만 있기엔 내게 주어진 행운이 너무 많고
이 즐거운 여행은 내가 포기하기 전까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란 걸 말이다.}}}
3. 특징
아처 전직 중 가장 정석적인[5] 궁수 클래스로, 궁술과 선계 기술을 토대로 한 각종 도구를 활용하는 컨셉의 캐릭터. 물공 퍼뎀캐이며, 무기로는 장궁을 사용한다.여성 레인저나 로그처럼 지상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기동성 캐릭터로 스킬 사용 중 셋업 계열 스킬을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스킬 후딜레이를 캔슬하거나 셋업 계열 스킬을 캔슬하고 연계할 수 있다.
또한 명왕의 강화투척이나 디멘션워커의 차원석 기믹과 비슷하게 셋 업 : 맹격으로 스킬 공격력 자체를 강화시키거나 45제 스킬 신무병장 유성을 활성화시켜 이후 사용하는 스킬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퓨어 딜러지만 지금은 사라진 시너지형 캐릭터로 설계하려던 흔적이었는지 개인버프와는 별개로 존재하는 액티브형 스증스킬[6]과 파티원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이 존재하며, 소모품에 의한 HP/MP 추가 회복 효과를 가졌다. 아라드 어드벤쳐 역시 광역형 딜러로 분류되어 있다. 퍼스트서버에서는 가죽 방어구 장비 시 물리/마법 방어력이 증가하는 효과도 존재했지만 오버밸런스 우려가 있어 라이브 서버로 넘어오면서 해당 효과는 삭제되었다.
하지만 생존성만 약화되었을 뿐 시너지캐릭의 잔재로 인한 유틸을 가져갔으며 스킬 계수가 노골적으로 신캐랍시고 밀어주겠다는 수준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다. 원래같으면 그냥 흔한 게임의 신캐팔이 상술이라고 할 수 있으나 강정호의 노골적인 자캐딸에 지쳤던 유저들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강정호 체제에서 노골적으로 푸쉬받은 블레이드 수준까지는 아니어서[7] 그냥 신캐 밀어주기로만 느끼는 유저도 많다.
또한 이후에 헌터와 비질란테의 출시 후, 두 캐릭터가 딜과 편의성 부분에서 난이도와 문제점이 있기 때문인지 아처 직업군 중에선 버퍼인 뮤즈를 제외하면 딜러군 직업으로선 쉽게 플레이할 수 있고 쉽게 극딜을 넣을 수 있어서 아처 직업군 중 입문이 추천되는 직업으로 평가받게 된다. 딜링면에서도 분명 등장 초기에는 상위권이었으나 이후 밸런스 패치에서 쭉 제외되었기 때문에 점점 상향 평준화 되는 과정에서 중상위권으로도 부르긴 어려워졌지만[8] 오랫동안 밸런스 패치의 기준점이 되면서 하향을 받은건 없기 때문에 블레이드와 같은 대참사는 피했었다. 그러나 7월 패치 누락 이후 하위권에 떨어져버렸고 8월 밸런스 패치 대상이 되었는데도 상향폭이 적어 이전의 입지를 크게 되찾지 못했다.#[9]
여행자라는 컨셉 때문인지, 별자리나 천체에 관련된 스킬 이름들이 많다.
3.1. 장점
- 넓은 범위와 긴 사정거리로 인한 낮은 딜링 난이도
전반적인 스킬 범위가 넓으며, 긴 사정거리로 원거리에서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며, 전체적인 스킬셋도 어렵지 않은 축이라[10] 던파에 익숙하지 않거나 쉬운 캐릭터를 찾을 때 많이 선택된다.
- 화려하고 신속한 연계 및 콤보가 가능한 딜 구조
트래블러는 지상 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딜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드래곤나이트나 드래고니안 랜서 처럼 지상이나 공중을 오가면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서 스킬간의 딜로스가 적은 편이며, 쿠노이치, 소울브링어처럼 채널링 없는 스킬들을 순식간에 욱여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쿨감 효율도 좋은 편[11]이라 딜 구조는 뛰어난 편에 속한다. 덕분에 그로기 타임에서 순간적으로 폭딜을 넣는 것에 능하다.
- 준수한 유틸리티와 생존력
트래블러는 기본 버프에 이동속도, 회피율 증가가 붙어있고 추가로 근원 무기 옵션에 회피율 8%가 있어 유틸이 좋은 편이다. 또한 짧은 선후딜의 아크로바틱 레이드와 타격시 무적인 동시에 이동기인 라이징 문설트로 준수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추가로 퀵 무브[12], 헤이즈 스톰[13], 기어 드라이브 : 네뷸라 등 다양한 무적기로 위협적인 패턴의 회피가 용이하다. 이외에도 패시브로 스킬, 소모품 회복 20% 증가가 있고 캠프파이어라는 광역 HP, MP 회복 스킬까지 갖춰져서 생존력도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한다.[14]
3.2. 단점
- 낮은 방어력
트래블러는 유지력이 있어 생존력이 준수한거지, 내구력 자체는 낮은데 한두 번 정도는 회피율로 넘길 만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대미지 딜링이 안 나오는 만큼 장기전이 되면 회피율의 요행을 바라기 어려운 상황이 많고[15] 내구력이 생각보다 많이 낮아 한 번의 피격이 치명적인 데미지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 그대로 뻗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회피율에 의존하지 말고 피할 패턴은 확실히 피하는게 좋다.
4. 던전 플레이
5. 결투장 플레이
트래블러는 결투장 인공지능 대전 콘텐츠인 시즈키의 도장이 업데이트 된 후에 추가되는 캐릭터라 TP 퀘스트와 관련하여 결투장 입장은 가능하나, PvP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직업들이 결투장 이용이 매우 늦게 가능했던 점으로 볼 때 PvP 참가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6. 전직 및 각성 방법
6.1. 전직 방법
2021년 7월 8일 패치 이후 모든 캐릭터들이 전직 상태로 생성된다.6.2. 각성 방법
드리머? 같은 여행자여도 나는 그런 사람과 거리가 멀어.
아, 생각나는군. 그래, 그 사람 얘기를 해주는 게 좋겠어.
우선 내 얘기를 좀 해볼까?
한 때 나는 사는 곳이 지겨워 앞만 보고 달려갔지. 돌아보지 않고 계속 달렸어.
심지어 바람도 앞으로 가라며 내 등을 밀어줬다니까.
신나서 달렸지. 발이 땅에 붙어있질 않았어. 그런데 뭔가 이상한 거야.
문득 뒤를 돌아봤어. 어? 여긴 어디지?
그때 깨달았지. 돌아가는 길도 잊어버릴 만큼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걸.
후회? 그런 건 애당초 한 적이 없어.
내가 말했잖아. 신나서 달렸다고 여행은 정말 즐거웠어.
하지만 남는 게 없었지. 갑자기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할 거 같았어.
정말 바람처럼 사라져버리는 건 아닐까? 할 때쯤, 내 눈앞에 그 사람이 나타났어.
그 사람은 누군가를 돕길 좋아했지. 일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각지의 어려움을 해결해줬어.
여행을 하면서 쌓인 나름의 노하우로 많은 일들을 해내더라.
밝고 능글맞아서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졌지. 아무도 그 사람을 어려워하지 않았어.
뭐, 가끔은 자기를 한낱 떠돌이로 보고 우습게 여기는 자들을 크게 혼내주기도 했지만.
그 사람은 나 같은 일개 여행자랑 다르게 여행자 조합 소속이었거든.
나는 물었어. 이제 어디로 가면 되겠냐고. 돌아갈 곳도 없다고.
내 말을 듣고 꽤 난처해하더라? 그 사람은 당황한 듯한 얼굴로 대답했어.
"뭘 망설여? 네가 꿈꾸는 곳으로 가."
"없어? 그럼 만들면 되잖아."
그 사람은 돌아간다는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어. 왜냐하면 그에게는 이 우주 전체가 고향이니까.
자신이 발 닿는 곳 모두 행복한 곳으로 만들려고 했어. 그가 꿈꾸던 곳으로 만들었지.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 담긴 건, 눈앞의 풍경만이 전부는 아니었다고 생각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나는 그 안에 ‘꿈’이 들어있다고 믿어.
자신이 꿈꾸던 곳을 여행하고, 여행한 곳을 꿈꾸던 곳으로 만드는,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드리머(Dreamer)가 아닐까?
아, 생각나는군. 그래, 그 사람 얘기를 해주는 게 좋겠어.
우선 내 얘기를 좀 해볼까?
한 때 나는 사는 곳이 지겨워 앞만 보고 달려갔지. 돌아보지 않고 계속 달렸어.
심지어 바람도 앞으로 가라며 내 등을 밀어줬다니까.
신나서 달렸지. 발이 땅에 붙어있질 않았어. 그런데 뭔가 이상한 거야.
문득 뒤를 돌아봤어. 어? 여긴 어디지?
그때 깨달았지. 돌아가는 길도 잊어버릴 만큼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걸.
후회? 그런 건 애당초 한 적이 없어.
내가 말했잖아. 신나서 달렸다고 여행은 정말 즐거웠어.
하지만 남는 게 없었지. 갑자기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할 거 같았어.
정말 바람처럼 사라져버리는 건 아닐까? 할 때쯤, 내 눈앞에 그 사람이 나타났어.
그 사람은 누군가를 돕길 좋아했지. 일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각지의 어려움을 해결해줬어.
여행을 하면서 쌓인 나름의 노하우로 많은 일들을 해내더라.
밝고 능글맞아서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졌지. 아무도 그 사람을 어려워하지 않았어.
뭐, 가끔은 자기를 한낱 떠돌이로 보고 우습게 여기는 자들을 크게 혼내주기도 했지만.
그 사람은 나 같은 일개 여행자랑 다르게 여행자 조합 소속이었거든.
나는 물었어. 이제 어디로 가면 되겠냐고. 돌아갈 곳도 없다고.
내 말을 듣고 꽤 난처해하더라? 그 사람은 당황한 듯한 얼굴로 대답했어.
"뭘 망설여? 네가 꿈꾸는 곳으로 가."
"없어? 그럼 만들면 되잖아."
그 사람은 돌아간다는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어. 왜냐하면 그에게는 이 우주 전체가 고향이니까.
자신이 발 닿는 곳 모두 행복한 곳으로 만들려고 했어. 그가 꿈꾸던 곳으로 만들었지.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 담긴 건, 눈앞의 풍경만이 전부는 아니었다고 생각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나는 그 안에 ‘꿈’이 들어있다고 믿어.
자신이 꿈꾸던 곳을 여행하고, 여행한 곳을 꿈꾸던 곳으로 만드는,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드리머(Dreamer)가 아닐까?
- '사도 디레지에와 대면하다' 퀘스트 클리어
6.3. 2차 각성 방법
첫 번짜히 ᄯᅡᇂ에 셔어 하늟을 발아보니
(첫 번째 땅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ᄠᅥ 있는 벼리 손에 잡필 닷하야
(떠 있는 별이 손에 잡힐 듯하여)
두욿 발노 ᄠᅱ어 븟들려 하야 졈졈 아득하나니
(두 발로 뛰어 붙잡으려 했으나 점점 아득해지기만 하네)
죠곰 더 갓가울 닷하야 앏프로 걸어 나아가니,
(조금 더 가까울 듯하여 앞으로 걸어 나아가니)
눈압페 뵈는 것은 크게 구ᇚ이 난 바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커다랗게 구멍 난 바다)
디튼 어드움 솝 긿 잃은 목소리 헤ᄠᅳ네
(짙은 어둠 속에 길 잃은 목소리들이 헤매며 떠도는구나)
바람 잃은 소릐에 내 마음까지 들잊네
(바람 잃은 소리에 내 마음까지 흔들리네)
하지만 멈초지 않고 반ᄶᅡᆨ드는 저 별을 찾아
(하지만 멈추지 않고 반짝이는 저 별을 찾아)
알애로 ᄯᅥ러딜까 조심하야 긿을 건나니
(아래로 떨어질까 조심하여 길을 건너니)
ᄭᅩᆺ향긔 프른 약풀이 생기를 븟도드고 이쓰니
(향긋한 꽃향기와 푸른 약초가 생기를 북돋고 있으니)
사슴들이 큰 ᄲᅮᆯ을 쟈랑하며 듫 가라디러 달니니
(사슴들이 거대한 뿔을 자랑하며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네)
모도 어울니어 살 사람이 잇으니 어드록 아름다운 곧딘가
(모두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믄듯 고개 드러 다시 하날 발아보니
(문득 고개를 들어 다시 하늘을 바라보니)
별이 어졔보다 더 아름다우 반ᄶᅡᆨ드다.
(별이 전보다 더 아름답게 반짝이는구나)
- 자유여행자 조합, 유랑(流浪)에 전해져 오는 성진곡(星進曲) 中
(첫 번째 땅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ᄠᅥ 있는 벼리 손에 잡필 닷하야
(떠 있는 별이 손에 잡힐 듯하여)
두욿 발노 ᄠᅱ어 븟들려 하야 졈졈 아득하나니
(두 발로 뛰어 붙잡으려 했으나 점점 아득해지기만 하네)
죠곰 더 갓가울 닷하야 앏프로 걸어 나아가니,
(조금 더 가까울 듯하여 앞으로 걸어 나아가니)
눈압페 뵈는 것은 크게 구ᇚ이 난 바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커다랗게 구멍 난 바다)
디튼 어드움 솝 긿 잃은 목소리 헤ᄠᅳ네
(짙은 어둠 속에 길 잃은 목소리들이 헤매며 떠도는구나)
바람 잃은 소릐에 내 마음까지 들잊네
(바람 잃은 소리에 내 마음까지 흔들리네)
하지만 멈초지 않고 반ᄶᅡᆨ드는 저 별을 찾아
(하지만 멈추지 않고 반짝이는 저 별을 찾아)
알애로 ᄯᅥ러딜까 조심하야 긿을 건나니
(아래로 떨어질까 조심하여 길을 건너니)
ᄭᅩᆺ향긔 프른 약풀이 생기를 븟도드고 이쓰니
(향긋한 꽃향기와 푸른 약초가 생기를 북돋고 있으니)
사슴들이 큰 ᄲᅮᆯ을 쟈랑하며 듫 가라디러 달니니
(사슴들이 거대한 뿔을 자랑하며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네)
모도 어울니어 살 사람이 잇으니 어드록 아름다운 곧딘가
(모두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믄듯 고개 드러 다시 하날 발아보니
(문득 고개를 들어 다시 하늘을 바라보니)
별이 어졔보다 더 아름다우 반ᄶᅡᆨ드다.
(별이 전보다 더 아름답게 반짝이는구나)
- 자유여행자 조합, 유랑(流浪)에 전해져 오는 성진곡(星進曲) 中
- 신궁 루드밀라와 대화하기
- 신궁 루드밀라와 대화하기
- 그란플로리스 깊은 곳에 가서 자신만의 별 찾기
- 신궁 루드밀라와 대화하기
특이하게도 중세 국어로 되어 있다. 마이어의 테마곡 가사를 라틴어로 쓴 것처럼 예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던파에서도 이를 반영해 원문은 고전 일본어로 번역했다. 아쉽게도(?) 글로벌 서버에서는 중세 영어로 번역하진 않았다.
던파 매거진에서 공개된 이야기에 따르면 스토리 담당자 1호가 각성 스토리중 하나는 반드시 관동별곡 스타일로 쓰겠다고 고집을 부린 결과라고 한다. 결국 스토리 담당자 6호가 국문학을 연구하는 친구 찬스를 써서 완성되었다고 한다. #
6.4. 진 각성 방법
장작을 휙 던졌다. 흩어지는 불씨와 함께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따뜻한 온기가 차가운 몸 사이사이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모닥불 위에 올려 둔 냄비 물도 조용히 끓어오르고 있었다.
천천히 살아나는 감각들과 함께, 깊은 밤의 숲이 뿜어내던 스산한 기운도 조금씩 사그라지는 듯했다.
“인생 뭐 있어? 살아있으니까 사는 거지.”
시원하게 내뱉고 나니 모든 일이 아무렇지 않아졌다.
뭘 그렇게 혼자 심각했는지...
어차피 이기고 지는 문제로 그만 둘 마음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우울해질 필요가 없다.
그렇게 마음먹으려 해봐도...
이 패배감을 떨쳐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럴 땐, 배불리 먹는 게 답이다.
가지고 있던 재료를 전부 냄비에 넣고 알맞게 익기를 기다렸다.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 야채들 사이에 배어 깊고 진한 맛을 내기 시작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왔을 때, 공해에서 챙겨온 귀한 소금으로 간을 맞췄다.
완성된 음식은 제법 근사했다. 다음에 마를렌을 만나면 레시피를 알려줘야겠다.
부른 배를 땅에 붙이니 하늘에 떠있는 별이 보였다.
그러고 보니 별을 따라 참 많은 세계를 여행했다.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도움을 주기도, 때로는 받기도 했다.
처음엔 어긋났던 시선도 결국 하나로 모여 힘을 합쳐 위험에 맞섰다.
어떠한 문제가 있어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 모든 일이, 참 즐거웠다.
그렇다. 여행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에게 물었다.
지금 여행을, 모험을 즐기고 있는가?
고민은 필요 없다. 답은 정해졌다.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새로운 여행을 떠날 차례였다.
새로운 세계가, 사람들이, 그리고 아주아주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동시에 따뜻한 온기가 차가운 몸 사이사이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모닥불 위에 올려 둔 냄비 물도 조용히 끓어오르고 있었다.
천천히 살아나는 감각들과 함께, 깊은 밤의 숲이 뿜어내던 스산한 기운도 조금씩 사그라지는 듯했다.
“인생 뭐 있어? 살아있으니까 사는 거지.”
시원하게 내뱉고 나니 모든 일이 아무렇지 않아졌다.
뭘 그렇게 혼자 심각했는지...
어차피 이기고 지는 문제로 그만 둘 마음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우울해질 필요가 없다.
그렇게 마음먹으려 해봐도...
이 패배감을 떨쳐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럴 땐, 배불리 먹는 게 답이다.
가지고 있던 재료를 전부 냄비에 넣고 알맞게 익기를 기다렸다.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 야채들 사이에 배어 깊고 진한 맛을 내기 시작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왔을 때, 공해에서 챙겨온 귀한 소금으로 간을 맞췄다.
완성된 음식은 제법 근사했다. 다음에 마를렌을 만나면 레시피를 알려줘야겠다.
부른 배를 땅에 붙이니 하늘에 떠있는 별이 보였다.
그러고 보니 별을 따라 참 많은 세계를 여행했다.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도움을 주기도, 때로는 받기도 했다.
처음엔 어긋났던 시선도 결국 하나로 모여 힘을 합쳐 위험에 맞섰다.
어떠한 문제가 있어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 모든 일이, 참 즐거웠다.
그렇다. 여행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에게 물었다.
지금 여행을, 모험을 즐기고 있는가?
고민은 필요 없다. 답은 정해졌다.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새로운 여행을 떠날 차례였다.
새로운 세계가, 사람들이, 그리고 아주아주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 신궁 루드밀라와 대화하기
- 신궁 루드밀라와 대화하기
- 그란플로리스 깊은 곳에 가서 자신만의 별 찾기
- 신궁 루드밀라와 대화하기
미지를 즐기며 지금을 사는 여행자로서의 원점을 되찾는다는 스토리로, 혼자 토리코를 찍고있다며 재미있어하는 반응이 많았다. 먹방을 찍으며 레시피를 하필 요리치로 유명한 마를렌에게 알려준다며 생화학 테러를 준비하는건 덤.
7. 사용하는 아이템
7.1. 무기
무기는 장궁을 사용한다.7.2. 스킬 커스터마이징
자세한 내용은 스킬 커스터마이징/트래블러 문서 참고하십시오.8. 아바타 권장 옵션
부위 | 옵션 | 엠블렘 |
머리,모자 | 정신력 | 힘 힘 + 물리 크리티컬 |
얼굴,목가슴 | 공격속도 | 공격속도 |
상의 | 익사이팅[s] 여행자의 직감[d] | 물리 크리티컬 |
하의 | HP MAX[18] | |
허리 | 회피율 속성 저항 | 이동속도 적중률 |
신발 | 힘 | |
피부 | 물리 방어력 증가 | 물리 크리티컬 히트 |
오라 | 힘 물리 공격력 물리 크리티컬 속성 강화 | |
플래티넘 엠블렘 | 여행자의 직감[d][20] 장궁 숙련[d][22] |
9. 기타
- 설정상으로도 아처의 디폴트 직업인 만큼 주무기인 장궁이 아처의 기본 무기로 설정되어 있다. 트래블러 추가 이전엔 뮤즈만 구현되어있어 선현궁이 기본 무기였다. 총검사처럼 나중에 출시된 전직이 디폴트로 변경된 케이스다.[23] 다만, 총검사와 달리 변동이 반영되진 않아 직업 순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 이름부터가 여행자이니만큼 독충쫓기, 캠프 파이어 등 여행자 컨셉의 스킬들이 존재하며, 선계인답게 별자리, 성운 같은 우주 컨셉과도 엮인다. 그래서 비슷한 컨셉인 원신의 여행자처럼 (여)행자, 활행자같은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 약칭은 트븜. 여성 마법사는 아니지만 어감 때문에 이렇게 자주 불린다.
- 던파 글로벌에서 트래블러 2차 각성 스타게이저(Stargazer)로 결정되었다.
- 여행자 컨셉의 캐릭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노숙하며 지낼 것 같다는 인식이 생겨 2차창작에서는 그냥 꼬질이 취급당한다(...). 기존에 노숙자 밈이 있었던 스페셜리스트와 잘 엮이는 편.[24]
- 2024년 2월 편의성 개편으로 방어구 마스터리가 삭제되기 전에는 해당 방어구 재질을 따졌던 마지막 직업이다. 이후 출시된 헌터와 비질란테는 방어구 재질과 상관없이 나온다.[25]
- 넨도로이드 발매가 확정되었다. 2024년 10월 발매 예정이다.
9.1. 일러스트
드리머[26] | 셀레스티얼[27] | 진 트래블러[28] |
셀레스티얼 2차 각성기 컷신 | |
진(眞) 트래블러 각성기 컷신[29] |
뮤즈와 마찬가지로 2각 일러스트가 더 진각에 어울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진 각성 컷신이 3D를 기반으로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애니메이션인데 이는 활의 변형기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메카닉이나 기계장치를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터가 매우 희귀하기 때문이다. 사실 컷신은 아처부터 일괄적으로 3D 카툰 렌더링이 적용되었다. 그전의 2D 애니메이션 컷신이 퀄리티 문제 등으로 말이 많아서 그런듯하다.
[1] 실제 인게임 내 묘사를 보면 안개탄의 제조나 이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부하를 견디는 고성능 미스트 건의 제조가 꽤 까다로운 것으로 묘사된다. 화력 자체는 마력을 쓰다 보니 천계식의 화약총보단 강하지만 총기가 부하를 버티기 어려워서 양산이 어려운 상태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실제로 솔리다리스 던전에서 등장하는 3대대 대장 아이딘 레이스의 경우에는 명색이 잘나가는 해적단의 간부라 장비여건이 꽤 좋았을 법 한데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미스트건을 난사하면 미스트건 과부하에 걸려 전투능력을 상실하는 패턴이 존재한다. 애초에 선계에선 천계와 달리 마법이 있었다 보니 굳이 총기 개발에 절박할 이유도 없었고. 다만, 개인화기가 아닌 화포나 기관총 같은 공용화기들은 이런 부하를 견딜 수 있어서인지 자주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2] 가령 남귀검사의 경우 소울브링어 내지는 웨펀마스터, 여격투가는 스트라이커, 남거너는 레인저.[3] 캐릭터 생성 시네마틱 영상에서 볼 수 있고, 선계 진입 에픽퀘스트(완전한 의심)에서도 다시 유랑 소속임이 언급된다.[4] 리뉴얼 된 진: 각성 스토리 퀘스트에서도 트래블러라는 길을 선택하면서 여행의 초심을 되찾음으로 진정한 힘을 각성하면서도 배고픔 때문에 약탈을 시도한 타우들과 고블린들을 제압을 하되 같이 식사를 하며 친구가 되는 특출난 인싸력을 선보이는 등 여행가이자 모험가의 캐릭터성이 큰 점을 보여준다.[5] 정석적이라는 것은 화살을 통해 데미지를 준다는 것에 한한다. 실제로 공격은 총이나 레이저를 따위로 만드는 수준의 사거리와 속도를 가졌다.[6] 개인적용이며 전직을 거치면서 자동시전으로 바뀌어서 말 그대로 시너지 컨셉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상태 참고로 패시브로 안바뀌어서 35 액티브 레벨 관련 효과를 받는다.[7] 출시 초기 블레이드는 안 그래도 시즌7 내내 강정호 체제에서 편애를 받았던 '여귀검사 직업군의 신캐릭터'인데, 캐릭터 설정이나 전용 스토리까지 전형적인 자캐딸 수준으로 노골적으로 밀어준데다 수 차례의 밸패를 거치고도 성능마저 근 1년동안 독보적인 원탑이었고, 이 때문에 시즌8에 받은 직접 너프 및 상향 누락+메타 변화로 순식간에 인구수만 많은 그저 그런 캐릭터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여론이 매우 안 좋다.[8] 6월 패치 기준[9] 오죽하면 트래블러는 직변하면 20%는 강해진다는 소리까지 나온다.(...)[10] 물론, 신무병장 유성을 수동으로 사용한다거나 트리플악셀을 채용하는 등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는 선택지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어렵지 않은 축이다.[11] 그렇다고 과쿨감에 집착할 필요는 없고, 40초 헤이즈 스톰 3번이 되는 정도면 충분하다. 75제 몰빵 트리라면 40초 4번도 가능하다.[12] tp 습득 기준[13] 탈리스만 장착 기준[14] 다만 이때문인지 후술할 캐릭터 방어력이 빈약하다.[15] 특히 상위 컨텐츠로 갈수록 치명적인 패턴은 피해량이 크면서 다단히트 판정인 경우가 많고 아예 회피율을 무시하고 들어오는 경우도 흔해서 스치기만 해도 피가 눈에 띄게 깎이는 상황이 많다.[s] 스위칭용.[d] 실제 착용용.[18] 이벤트 아바타 한정으로 힘.[d] [20] 1순위. 딜 상승률이 가장 높다.[d] [22] 2순위. 여행자의 직감의 가격 부담이 크다면 차선책으로 선택한다.[23] 사실 설정상으로도 트래블러가 먼저 출시되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버퍼난 해소를 위해 뮤즈와 출시 순서가 바뀌어 뒤로 미뤄졌다.[24] 정작 설정상 비슷한 처지인 베가본드와 잘 엮이지 않는다.[25] 물론, 전직 후 지급한 방어구를 보면 헌터는 중갑캐, 비질란테는 천캐로 출시될 계획이었던 모양이다.[26] 배경 없는 버전[27] 배경 없는 버전[28] 배경 없는 버전[29] 구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