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들을 교육하여 지성을 높인다. 필수 건물은 아닌 게 초졸을 따로 요구하는 직업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값도 싸고 기술을 빨리 익혀서 직업 숙련도가 빨리 올라간다. 지성이 높으면 졸업 기간과 직업 숙련도 기간이 대폭 줄어들지만, 반란군이 되기도 쉽다. 고졸 2명으로 제법 많은 수의 아동을 교육시키므로 재정에 여유가 있다면 지어주자. 운영 방식에 따라 아이들의 능력에 영향을 준다.
돈 아깝다고 건설 안 해도 문제는 없지만 무학력자로 얻는 숙련도나 고졸이나 대졸로 가는 숙련도가 한참 떨어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일단 섬의 재정의 안정을 찾으면 숙련도 향상을 위해서라도 지어야 할 건물. 바로 눈에 띄는 효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평가받는 건물이기도 하다.
초반에는 비싸면서 교사 1명당 학생 2명밖에 교육시킬 수 없는 건물이지만 없으면 안 되는 필수 건물이다. 트로피코의 많은 건물들이 고졸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게 없으면 절대 바나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바나나 경제라도 정부 시설, 경찰서 같은 필수 시설은 고졸을 요구하니 무조건 지어두자. 나중에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고졸들이 많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오면 2개를 짓고 싶어질 정도.
트로피코의 주민은 초등학교를 제외하곤 고등학교부터는 자기가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고졸 이상을 요구하는 건물에서 TO가 날 시 교육을 시작한다. 쉽게 말해 고졸 수요가 있어야 교육이 시작하기 때문에 만약 고졸 인력이 3명 필요하다면 학생은 단 3명이 들어온다. 그리고 가카가 외노자를 수입하면 실직.
고졸 인력이 넘쳐나는 트로피코라면 고등학교가 텅텅 빌 때도 흔하다.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40대 고등학생을 정말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학력자들만 많으면 무학력자 요구 시설이 텅텅 비고 도시가 죽어가기 시작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물건은 넘치는데 수출이 안 되고 시장에 식량이 안 들어와 사람들이 굶어죽는다든지... 왜냐하면 학력자들은 무학력 요구 직장에는 절대로 취업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모던 타임즈에서는 이런 현상이 생길 경우 중국의 개발원조를 통해 해소가 가능하다. 단, 그 전에 무학력자 TO와 인프라 구축은 필수.
최고 수준의 교육을 하는 교육 시설. 초반에 지었다간 파산하기 딱 좋은 금액을 자랑하지만 먹고 살 만한 형편이 되면 무리를 해서라도 지어야 한다. 의사, 장교는 물론이고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대졸을 요구하기 때문에 국가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대학교도 고등학교처럼 사회적 수요가 있어야 교육을 시작한다. 다행이라면 대졸자 수요는 고졸보다 훨씬 적어서 1000이 넘는 게임 후반에도 한두 채면 충분하다는 점.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수입이 없기 때문에 집세를 못 내서 학교 근처에 판자집을 꾸역꾸역 늘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냥 주변에 공동주택이나 서민 아파트 하나 지어두고 임대료를 0으로 하자. 나중에 돈 되면 학생과 퇴직자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도 좋다.
The Academy DLC 설치 시 건설 가능한 건물. 여기서 교육받는 병사들은 졸업할 경우 대졸자 학력을 받는다. 또한, 사관생도로써 전투에 참가한다! 전투력이 정식 병사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전투나면 몰려드는 무보수 병사들을 보면 마음이 흐뭇해지는 게 느껴진다. 또한 가르치는 것 말고는 상잉여인 대학 교수들과 비교하면 군국주의자들도 만족시키고 병사들의 군기도 잡아주며 전쟁 시에 우월한 전투력을 보여주는 장교를 여섯 명이나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
하지만 DLC 건물 치고는 굉장히 큰 단점이 있는데, 대학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우선 이 건물에 입학하는 순간 모두 남성으로 간주되므로 여성도 남성으로 바뀌며,[2] 대학으로 취급되지 않으므로 이것만 지어서는 대학을 원하는 지식인 계층의 지지도가 뚝뚝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고 이것과 대학교를 둘 다 굴리자니 대졸자가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게 문제.
모던 타임즈 확장팩에서 가치가 올라갔다. 무기고는 특수 기동대 본부로 대체되면 더 지을 수 없는데 특수 기동대는 장교로 취급되지 않고, 군사기지는 설계도, 유지비, 크기가 장난 아니고 한 채당 장교를 3명까지밖에 고용할 수 없어서 이쪽이 더욱 효율적이다.
직접적인 교육 시설이라기보다는 다른 시설들을 보조하는 건물이다. 설계도 구입 비용을 깎거나 고학력자 양성을 손쉽게 해주는 건물. 무엇보다 대통령 각하의 복제 인간을 생성하여 암살을 막을 수 있다.50년대에 복제인간을 만들다니 외계인 좀 그만 고문해! 종종 이벤트로 무료로 지을 수 있거나 싸게 지을 수도 있으니 그때 지어줘도 나쁘지 않다. 교육수준 향상은 학력자들을 빨리 얻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산업 건물은 엄청 비싸니 설계도 비용 감소 - 은행의 건설 비용 감소를 모두 이용해야 한다. 설계도가 도합 20개 정도 되니 주의해야 된다.
트로피코의 언론 매체를 공급하는 건물들이다. 그래봐야 가카께선 TNT밖에 못 들으신다. 하지만 죄다 여성 대졸자를 쳐묵쳐묵 하는지라 생각없이 지었다간 초반에 소중한 대졸자를 퍼먹게 되니 주의, 그나마 건물당 세 명 정도만 먹지만 애초에 먹고 살기 힘들 때 이걸 짓는다는 자체가 미친 짓이다. 그리고 초반 여성 대졸자가 남성보다 희귀한 것도 알아야 한다. 팁으로는 충분한 숙련도의 언론인과 높은 인구 밀도에 적절한 운영 방식이 합쳐지면 한번에 1만 달러씩 버는 화수분으로 변한다.
신문을 찍어내는 곳. 다른 미디어 건물과 다르게 도로를 연결해줘야 한다. 어쨌든 미디어 건물이라 근처 자유도를 올려주며 무엇보다 전기를 안먹기 때문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곳에 지어 자유도를 확보하는데 쓸 수 있다. 운영 모드를 변경하여 각 정치 파벌에 대한 이득을 줄 수 있다. 환경주의자들은 신문 찍는데 나무가 들어간다고 싫어하며, 아예 철거하라는 서브 퀘스트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신문사를 지을 때 벌목소가 필요한 건 아니다.
라디오 방송으로 신문사보다 넓은 지역의 자유도를 올려준다. 전력을 소모하며 그것 말고는 신문사와 비슷. 중요한 건 대통령의 존경심을 올려주는 운영 모드가 있다는 것이다. 수익 발생 운영은 미디어 건물 주변에 사는 사람들 학력과 나이를 파악하고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TV 방송국을 세우면 자유도를 제외하고는 버려진다.
우주 탐사할 때 쓸 것 같은 커다란 레이더 같은 안테나. 반체제 활동을 줄여주는 전파 차단과 지식인의 존경심을 늘려주는 외계 탐사, 그리고 외국의 전파를 잡아 정보를 매각해 돈을 버는 첩보 활동이 가능하다. 첩보 활동한다고 해도 외교 점수 안 떨어지니 안심해도 된다. 최대 5개 건설 가능. 그렇게까지 필요한 건물은 아니다.
영향 범위 내의 모든 주거 건물의 만족도를 높이거나 돈을 받을 수 있다. 주력 주거 지대를 가능한 많이 포함하도록 지으면 좋다. 전화 마케팅은 오락 건물의 수익을 상승시킨다. 상황에 맞는 운영 방식을 선택하자. 건물의 역할을 봐서는 도심 한가운데 설치하는 것이 제일 좋다. 영향 반경 확대를 할 수 있는데 3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1] 범죄자나 반란군이 될 확률이 줄어든다.[2] 이 말인즉 여성 대졸자를 낼 수가 없다는 뜻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