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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02:48:10

트로피코 4/대통령의 집권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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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CIA의 신임2.2. KGB의 신임2.3. 가정의 가치를 중시2.4. 군국주의 지향2.5. 군사 쿠데타2.6. 권력 계승2.7. 부정선거2.8. 사회주의 지향2.9. 사회주의 혁명2.10. 자본주의 지향2.11. 자본주의 혁명2.12. 종교적 신임2.13. 평화적 혁명2.14. 호텔 사업 인수

1. 개요

트로피코 4에서 초기 설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엘 프레지덴테의 권력 기반을 정리한 문서. 어떻게 권력을 잡아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선택해 줄 수 있다. 트로피코 4 정발판 번역에 따라 작성했다.

2. 목록

2.1. CIA의 신임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자본주의 진영 존경심 +10 민주주의 기대치 약간 낮음
미국과의 관계 +40 자유도 -30%
1년간 예산 +$2000 - -
랭리지방에서 온 수상한 사람들에게 세뇌를 당한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트로피코에 오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곧바로 두 번째 세뇌를 감행하였고 당신은 엉클샘의 충실한 요원으로써 명령과 망가진 윤리관에 복종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CIA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아 대통령에 오르게 되었다는 설정. 실제 냉전기 때 미국이 CIA를 이용해 친미적 인사의 집권이나 쿠데타를 은밀하게 도와준 것을 반영했다. 설명만 들어보면 이건 '신임' 수준이 아니다.

외국 첩보원에게 신임을 받아 일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 기대치는 약간 떨어진다. 실상은 신임보다는 감시와 가깝기 때문에 자유도도 낮다. 그래도 미국과의 관계는 시작하자마자 100%를 달리기 때문에 미국의 원조를 풀로 받을 수 있고 1세계에 동참하는 덕분인지 매년 $2000씩 국고에 입금된다.

집권배경은 대부분 경제 특성과 관련된 것을 찍기 때문에 이 특성은 선호도가 조금 낮다. 그나마 관광 평가를 올리려거나 발전소 지원을 빨리 받을 때나 고려할 정도.

2.2. KGB의 신임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공산주의 진영 존경심 +10 민주주의 기대치 낮음
소련과의 관계 +40 자유도 -30%
병사 요구학력 무학력자 - -
당신은 '세르게이 동무'라는 코드네임을 숨기고 트로피코에 잠입하였습니다. 그동안 고문, 심리적 압박, 이데올로기 전쟁, 선전활동 등, 다양한 수법을 '조국'에서 훈련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제 "자유"국가인 트로피코에 이상적인 인물로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소련과는 관계없이 말이죠. 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정치쪽에서만 관련이 없다고 해두죠.
Remember. No Russian. KGB 요원이 트로피코에 잠입하여 대통령이 되었다는 설정. 해외 첩보원 출신이라서 민주주의 기대치가 낮아지는데, 위의 'CIA의 신임'보다 민주주의 기대치가 훨씬 떨어진다. 아마도 민주주의는 일당독재 공산주의보다는 자본주의와 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반영된 듯. 자유도나 대외 관계는 제1세계에서 제2세계로 바뀐 것을 빼면 동일하다.

특이하게 징병제 칙령없이 무학력자 남성이 병사가 될 수 있다. 2차 대전 소련의 대규모 징병제를 반영한 듯하다.[1] 극초반에 꽤 도움이 되는데, 시작부터 관저의 병사들이 대졸 남성이 무조건 있어서 진료소를 지어 의사로 뺄 때 다른 고졸 남성이 없으면 병사가 비게 된다. 군국주의자 지지도나 반란 진압에 큰 어려움이 있지만 이 특성은 징병제 없이 무학력자라도 숙련도가 일반처럼 유지되어 리스크 없이 병사를 보충하는 장점이 된다. 향후 벙커를 지어도 똑같이 적용된다.

2.3. 가정의 가치를 중시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민주주의 기대치 높음
종교인 진영 존경심 +15
자유도 +20%
관광 평가 +10%
5번의 이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캔들, 정기적으로 불륜을 저지르는 당신... 이게 다 당신이 가정을 사랑하는 남자이기에 그런 것이겠죠? 신앙심이 깊은 트로피코 사람들은 현재 가족주의의 회복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최고의 적임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트로피코 주민들은 바람둥이인 플레이어가 정말 가정적(...)이라고 여겼는지 가족주의를 회복하고자 플레이어를 대통령에 뽑아줬다는 설정. 합법적으로 당선된 거라 민주주의 기대치는 꽤 높다. 자유도도 20% 상승. 신앙이 깊은 보수주의적인 주민들이 뽑아줬기 때문에 종교인 진영의 존경심이 15 상승한다. 뜬금없는 관광 평가 10%는 아마도 스캔들이 많지만 민주주의로 당선된 가카에 호기심이 생겨서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있다고 설정한 모양.

나름 얻기 힘든 수치들을 올려주므로 나쁘지 않은 특성이다. 자유도와 높은 민주주의 기대치로 언론 건물을 빠르게 올릴 필요가 없고, 종교인 진영 존경심 덕분에 파문까지 가지도 않을 것이고, 관광 평가도 올라가서 관광 산업으로 돌려도 무방하다.

2.4. 군국주의 지향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군국주의 진영 존경심 +10 자유도 -20%
국수주의 진영 존경심 +10 - -
범죄율 -10% - -
당신은 별 이상한 음모론으로 가득찬 책을 낸 적도 있고, 생일을 4월 20일로 바꾸지 않나, 지독한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로 낙인찍혔습니다. 그래도 트로피코의 군국주의자들은 당신의 독설화법도 어떻게 써먹을 구석이 있다고 판단했나봅니다.
근거도 없는 음모론이나 떠들지만 군국주의자들이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 플레이어를 대통령으로 추대한 설정. 군국주의를 지향하는지라 민주주의 기대치는 보통에 자유도가 20% 하락하고 범죄율도 10% 하락한다. 음모론 주장이 입맛에 맞는지 군국주의자와 국수주의자의 존경심이 10 올라간다.

군국주의를 지향하다가 망한 나라 사례들을 보면 리스크가 커야 되지만 자유도가 좀 내려가는 것 말고는 크게 없다. 실제 사례처럼 내부적으로는 특정 진영 지지율이 꽤 높다. 민주주의 정부가 해결 못한 경제 대공황을 독재라는 수단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해 줬으니. 근데 군국주의는 민주주의랑 반대되는데 민주주의 기대치가 매우 낮음으로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2.5. 군사 쿠데타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군국주의 진영 존경심 +20 민주주의 기대치 매우 낮음
범죄율 -20% 자유도 -20%
군사 시설의 건설 비용 -25% - -
"트로피코의 군사적 실패자들" 개정판에 따르면 당신은 실패한 군사 쿠데타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군요. 무력으로 여러 번 체제전복을 시도하였지만,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나마 관대한 어떤 카리브 해의 독재자에게 동정을 받아 제일 하찮은 섬 하나를 양도받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군국주의 지향이 말이나 글로서 신임을 얻은 거라면 이쪽은 아예 대놓고 무력을 행사했다. 다만 뭘 어떻게 했는지 쿠데타를 여러 번 실행해서 모두 다 실패했다. 이를 불쌍하게 본 옆의 독재국가 수장이 섬 하나를 툭 하고 던져줘서 그곳을 먹었다는 설정. 사람들의 지지를 통해 뽑힌 게 아니라 군대로 정권을 짓밟았기 때문에 민주주의 기대치는 매우 낮다. 자유도도 20% 하락하고 범죄 발생율도 20% 하락. 군국주의 진영의 존경심은 20이 오르며 군사시설 비용이 25% 하락한다.

쿠데타라는 것이 그 나라에 엄청난 후유증을 몰고 오지만 트로피코답게 자유도나 민주주의 기대치 말고는 큰 리스크가 없다. 다만 장점도 그다지 없는게, 군사 시설은 경비 초소, 무기고, 군사 기지, 벙커, 특수 기동대 본부 5개 밖에 없는데 기동대 본부 빼고는 비싼 건물들이 아니라서 25% 감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범죄율도 낮은 것도 좋지만, 공동 주택 몇 채가 붙어있으면 어차피 치안도는 떨어진다.

2.6. 권력 계승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모든 진영의 존경심 +10 민주주의 기대치 약간 낮음
당신의 아버지는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였죠. 그렇다면 차기 트로피코 대통령은 누가 되어야 할까요? 대통령이 된다는 생각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탓에 당신이 짊어질 책임감의 무게가 가볍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 대통령 자리를 물려받아 대통령이 되었다는 설정. 현대 국가에서 3대째 세습에 성공한 나라는 북한이 유일. 대통령직을 물려받았기에 민주주의 기대치는 낮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인식이 좋았는지 모든 진영의 존경심이 10 상승한다. 과거행적들 중에서 부잣집 도련님, 왕족, 재벌 2세와 많이 겹치는 집권배경. 이 집권배경에서 아버지나 할아버지도 대통령이었다고 못을 박아버리는데, 함께 선택 가능한 몇몇 특성이나 집권 배경과 설정구멍이 생겨 가끔씩 웃긴 꼬라지가 나온다. 그래도 과거행적의 '자수성가'와 대척점이기 때문에 같이 선택하지 못한다.

모든 진영 존경심은 전체 섬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에 성급할 필요는 없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식량, 보건, 주거 등 기초 인프라를 일정 수준 유지시키지 않으면 언젠가는 존경심도 떨어지므로 완전히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2.7. 부정선거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선거 부정선거 악영향 감소 민주주의 기대치 약간 낮음
- - 지식인 진영 존경심 -5
"투표가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면, 투표에 부정행위가 만연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냄으로서, 당신의 트로피코 시민들을 희롱하여 쉽게 부정선거를 저지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의 사탕을 빼앗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었죠.
부정선거로 오른 만큼 민주주의 기대치는 약간 낮다.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지식인 진영의 존경심이 5 감소하며, 해본 놈은 안다고 부정선거의 악영향이 감소한다. 다만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정당한 선거로는 당선이 못 되도, 부정선거로는 당선이 될 수 있는 상황"[2]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으므로 지식인 존경심 감소와 민주주의 기대치만 낮아지고 얻는 건 별로 없는 제일 안 좋은 집권배경이다. 부정선거 악영향 감소라도 결국은 지식인 진영, 미국, 유럽과의 관계는 어떻게든 떨어진다.

2.8. 사회주의 지향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민주주의 기대치 약간 높음
공산주의 진영 존경심 +10
소련과의 관계 +15
자유도 +20%
사회주의 이념을 굳건히 신봉하는 당신에게 비하면, 마르크스엥겔스조차도 사회주의자란 이름이 무색해질 정도입니다. 당신의 굳건한 신념은 소련에까지 알려졌고, 당신은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연설 스타일 때문에 붙은 별명인 '볼셰비키 피라니아'로 유명합니다.
대통령이 소련도 아는 유명한 사회주의자라는 설정. 사회주의를 지향해도 선거로 당선된 모양인지 민주주의 기대치가 약간 높고 자유도도 20% 올라간다. 사회주의자인지라 공산주의 진영의 존경심이 10 상승하고 소련과의 관계도 15 오른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둘 다 잡은 희귀한 케이스로 집권을 꽤 했고 우파인 기독교민주연합과 경쟁을 하고 있는 독일의 사회민주당.

이미지가 안 좋은 사회주의 혁명에 비해 선택률이 떨어지는데, 사회주의 혁명은 농산물 생산량 덕분에 바나나 공화국을 지향하는 플레이랑 잘 맞지만, 사회주의 지향은 긍정적 효과만 있지만 대부분 경제에 크게 영향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2.9. 사회주의 혁명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공산주의 진영 존경심 +10 민주주의 기대치 낮음
소련과의 관계 +25 - -
농산물 생산량 +10% - -
당신은 외국의 독재자로부터 자유롭길 바라는 모든 국가에게 혁명이라는 것을 '수출'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게 바로 당신이 혁명을 일으켜 트로피코의 부패한 자본주의 정권을 함락시킨 이유입니다. 모든 힘은 인민으로부터!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켜 대통령이 되었다는 설정. 배경이 카리브해인 이상 쿠바 혁명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공산주의 혁명인지라 민주주의 기대치는 낮다. 다만 자유도에는 큰 영향은 없는 모양. 공산주의 진영의 존경심이 10 오르고 소련과의 관계가 25 상승한다. 1차 산업에 파워풀한 면모를 보이는 공산주의답게 농산물의 생산성이 10% 상승.

자본주의 지향, 호텔 사업 인수 등 집권배경 선택률 TOP 3에 해당된다. 유일하게 농산물 생산량을 올려주는 특성이라 1차 산업으로 나라를 굴리려면 필수적 선택이다. 모던 타임즈의 바이오 농장이나 유기농 목장에서 큰 효과를 낸다.

2.10. 자본주의 지향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민주주의 기대치 높음
자본주의 진영 존경심 +5
미국과의 관계 +15
자유도 +20%
공산품의 생산량 +20%
당신이 자본축적의 효율과 자유시장의 필요성에 대해 연설하고 있을 때, 밀튼 프리드먼아인 랜드는 아직 철부지 꼬맹이들이었습니다. 당신이 유일히 간과했던 점은, 당신의 이론 때문에 생산수단이 소수에게만 집중됐다는 사실이죠. 그래도 돈만 벌면 장땡이잖아요?
자본주의자로서 대통령이 되었다는 설정. 합법적으로 집권했기에 민주주의 기대치가 높으며 자유도도 20% 높아지고 공산품 생산성도 20% 올라간다. 당연히 자본주의자 진영의 존경심도 5 상승한다.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과의 관계도 15 상승한다.

초보자나 고인물 할 거 없이 대부분 선택하는 특성이다. 부정적 효과는 하나도 없고 내부, 외부 효과 모두 잡은 1티어급 특성이다. 공산품 생산량이 가장 높고, 민주주의 기대치와 높은 자유도 덕분에 언론 건물 중요도가 다소 떨어진다. 그 말은 여성 대졸자를 언론인 대신 연구원에 배치해도 되는 소리.

2.11. 자본주의 혁명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미국과의 관계 +25 민주주의 기대치 약간 낮음
자본주의 진영 존경심 +10 - -
공산품의 생산량 +10% - -
트로피코에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공산주의자들의 위협을 피해 트로피코의 열혈 애국자와 함께 이곳으로 온 이유죠. 자유를 위하여!
자본주의 혁명을 일으켜 대통령이 되었다는 설정. 동유럽 공산정권 붕괴가 이와 비슷한 사례다. 혁명으로 정권에 오른 탓인지 민주주의 기대치는 약간 낮다. 자본주의자 진영의 존경심이 10 오르고 공산품 생산성도 10% 오른다. 근처에 자본주의 국가가 생긴 게 마음에 드는지 미국과의 관계는 25 상승한다. 실제 사례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를 축출 후 처형한 루마니아 혁명.

선택률은 자본주의 지향의 마이너 버전이라 다소 떨어진다. 공산품 생산량이 절반밖에 안 되며, 그나마 미국과의 관계나 자본주의 진영 존경심이 더 오르지만 둘 다 경제만 잘 살리면 100%로 오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2.12. 종교적 신임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종교인 진영의 존경심 +15 민주주의 기대치 약간 낮음
종교시설 건설비용 -25% - -
당신은 죽을 때까지 그날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작고 허름한 집에 살고 있던 당신에게 순백의 전용차를 탄 교황이 찾아온 그 날을요! 그는 당신의 깊은 신앙심을 칭찬하며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가톨릭 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계시를 받은 그 날부터 당신은 매사에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임합니다.
교황이 직접 대통령으로 임명했다는 설정. 교황이 이렇게 남미 국가에까지 입맛대로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다니는데 CIA와 KGB는 그냥 지켜보기만 한 건가 궁금해지는 설정이다. 하도 콩알만한 나라라 놔뒀나보다. 선거로 뽑힌 것이 아니라서 민주주의 기대치는 약간 낮다. 다만 종교인 진영의 존경심이 15 상승하고, 종교 관련 건물의 건설비용이 25% 하락한다.

종교시설은 교회, 성당, 휘황찬란 성당이 있는데, 효과를 보는 건 대부분 교회 쪽 밖에 없다. 성당을 지을 때는 대졸자 공급이 원활하다는 소리인데, 이 시기 섬은 대학까지 들어선 상태로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는 소리다. 그러니 은행 없이도 $9,000(원래 가격 $12,000)는 경제에 아무 지장 없어서 효과성이 와닿지 않아 선택률이 다소 떨어진다. 그나마 뽕맛을 보는 것은 휘황찬란 성당인데, 건설 가능한 시기 1988년에는 은행이 거의 필수라서 $6,000(원래 가격 $40,000)이라는 15% 가격으로 지을 수 있다.

2.13. 평화적 혁명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부정적 효과 수치
민주주의 기대치 높음 중국과의 관계 -15
미국과의 관계 +15 - -
자유도 +20% - -
당신은 폭력과 희생 없이 권력을 양도받기를 원했습니다. 놀랍게도 기적적으로 이 무혈혁명이 성공하여 공산당으로부터 정권을 이양받았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당신을 CIA의 앞잡이라며 비난했지만, 민주주의를 추구한다면 감수해야 할 일일 뿐이죠.
벨벳 혁명으로 공산당으로부터 정권을 이양받았다는 설정. 체코슬로바키아의 벨벳 혁명을 떠오르게 된다. 평화적 혁명으로 집권한 덕인지 민주주의 기대치가 높고 자유도가 20% 상승한다. 희생 없이 혁명을 성공한 덕분인지 지식인 존경심도 20 올라간다. CIA의 도움을 받았는지 미국과의 관계가 15 올라가는 반면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졌다고 중국과의 관계가 15 내려간다. 소련과의 관계가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3]

평화적 혁명이라 이미지가 좋지만 선택률은 다소 떨어진다. 경제적 영향은 없고 자유도라는 내부 효과만 주기 때문. 중국과의 관계는 내려가도 큰 지장은 없지만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가면 사치품을 수입 중단을 할 수가 있어 쇼핑몰을 굴릴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2.14. 호텔 사업 인수

<rowcolor=#ffffff,#ffffff> 긍정적 효과 수치
자본주의 진영 존경심 +10
환경주의 진영 존경심 +5
미국과의 관계 +15
자유도 +20%
관광 평가 +30%
무료 건설 최초 호텔
당신은 벅시 시겔과 둘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시겔은 원래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가 아닌, 트로피코를 관광과 오락의 요충지로 만들 예정이었지만, 그 꿈은 마피아의 훼방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이 그 꿈을 대신 실현하여 트로피코의 호텔 경영자로서 활약할 때입니다.
못다한 친구의 계획을 플레이어가 대신 이뤄준다는 설정. 벅시 시겔은 라스베이거스를 도박의 도시로 만든 마피아 간부다. 라스베이거스가 잘 나가기 전에 인내심 없는 마피아들이 속았다며 죽여버렸지만. 마피아 간부랑 친구라서 그런지 민주주의 기대치는 보통이다. 트로피코를 관광과 오락의 중심에 만들려는 계획을 실현하려는지 관광 평가가 30% 오르고 자유도가 10% 오르며, 첫 호텔을 무료로 지을 수 있다. 관광업을 좋아하는 자본주의자들의 존경심이 10 오르며 광업, 임업 대신 관광업으로 먹고 살 것임을 알았는지 환경주의자 존경심도 5 오른다. 관광객을 보내는 미국과의 관계도 15 오른다.

나라를 관광 산업으로 작정하고 잡았다면 선택해야 할 특성이다. 주로 과거행적의 '여행사 직원' 또는 '팝 가수'랑 같이 선택하는 짝꿍이다. 애매한 위치인 '가정의 가치를 중시'보다는 이쪽이 컨셉이 확실하므로 선택률은 높다.


[1] 미국도 2차 대전~베트남 전쟁까지 징병제를 실시했지만 소련보다 입영 기준이 높았고, 어느정도 신체 문제가 있으면 가차없이 탈락시켰다.[2] 이 조건은 득표수가 서로 비슷해 개입 없이 아까운 차이로 질 수 있지만, 막판에 조작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일어났을 대이다.[3] 현실의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초반의 소련은 그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 다른 공산국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를 할 만한 처지가 못 되었다. 반대로 중국은 막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하여 강대국에 오를 발판을 닦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