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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코 4/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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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복지 및 경제, 정부 기관, 교육과 미디어
식량 및 자원, 산업, 인프라, 관광, 기타
)
당파 및 외교 도전 과제
법안 시대변화 캠페인

1. 개요2. 본편
2.1. 권력을 향한 날갯짓2.2. 모두 다 내꺼2.3.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으로2.4. 수출이 중요해2.5. 트로피코가 최고다2.6. 파쟁2.7. 위기2.8. 생존2.9.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2.10. 독립 기념일2.11. 과일 사업2.12. 메달 독식2.13. 맹목적 혁명2.14. 물고기를 낚으려면 미끼가 있어야 한다.2.15. 차갑게 식혀서...2.16. 작전명 '종장'2.17. 용서2.18. 은밀한 전쟁2.19. 페레스트로이카2.20. 지상낙원 트로피코
3. 모던 타임즈
3.1. 비상사태3.2. 딸꾹질3.3. 진실은 저 너머에3.4. 흔들림3.5. 종말을 향한 카운트다운3.6. 침착하라3.7. 테러와의 전쟁3.8. 대통령 대 좀비3.9. 지구의 수호자들3.10.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3.11. 폭풍전야3.12. 1984
4. 그 외 DLC
4.1. 신 스파르타4.2. 농장주4.3. 경제의 신4.4. 해적의 낙원4.5. 메갈로폴리스4.6. 슈퍼히어로4.7. 부두교 사태4.8. 평화, 사랑, 그리고 이해4.9. 폭탄을 사랑하게 된 이유4.10. 공산주의 선전 경연대회

1. 개요

트로피코 4캠페인.

이곳에 나오는 일부는 비공식 한국어 번역에 따른 것이므로 공식 번역과는 차이가 있다.

2. 본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권력을 향한 날갯짓

"대통령 각하. 카리브 해 정계에 초신성처럼 등장" - 선데이 뷰글
"세인트 클라라. 제 4세계임을 선언 - 투데이 잡지
우리의 대통령은 그야말로 지옥구덩이라고 표현할 만한 세인트 클라라를 '자신의' 지옥 구덩이라며 이곳에 제 4세계 주체 강성대국 트로피코를 건설할 것을 선포한다. 물론 1, 2, 3을 거쳐오지 않은 플레이어들에게는 첫 도전일 테니 다른 카리브해의 독재자 산타나 총통[1]과 대통령의 충실한 보좌관인 페눌티모의 도움을 받아 독재 국가를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

식량, 의료, 종교, 교육, 오락 등 섬 국가 운영에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며, 무리하게 2차 산업으로 진행하지 않는 게 좋다. 어차피 1차 산업 바나나 공화국으로 만들어도 수입은 적당히 들어오며, 각 만족도를 어느 정도 채우면 진도가 빨리 나가기 때문에 오래하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적당히만 하면 된다.

중반부부터 자신은 사기꾼이 아니라 위대한 네브래스카상원의원이라고 주장하는 닉 리처드가 나타나 트로피코의 건설을 돕겠다고 합류한다. 인게임에서도 자신이 사기꾼이 아니라는 점을 한번 더 강조한다. 그의 지원금을 국고에 넣거나 스위스 은행에 꼬라박으며 첫 선거를 승리하면 미션 클리어. 첫 선거만 하면 되는데다 닉 리처드의 지원금이 상당한데, 첫 선거를 이길 수 없을 거 같으면 국고에 넣고 감세를 써주고, 국고가 충분한 거 같으면 그냥 개인 비자금으로 삥땅치면 된다.

캠페인 초반이든 중반이든 국고 잔고에 마이너스가 붙으면 산타나 총통이 세 번까지 지원금을 주는데다 한번에 만 달러씩 주므로, 몽땅 챙겨두도록 하자. 어차피 쉬운 캠페인이지만, 3만 달러의 지원금이 있다면 한눈 팔면서도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2.2. 모두 다 내꺼[2]

"지질학자들이 철의 섬의 지진 활동을 경고" - 투데이 잡지
"프루타스사 CEO인 키스 프레스턴, 지구상 가장 부유한 남자" - 오늘의 루머
강성대국을 만들기 위한 기초자금이 급해진 대통령 가카는 많은 열강들이 지진 활동으로 기피한 철의 섬을 개발하기로 한다.

키스 프레스턴의 제안으로 섬에 광산을 잔뜩 지어야 한다. 섬의 광물 매장량은 장난 아니게 풍부하니 이것을 기반으로 섬의 경제를 살리는 게 좋다. 단 철광석의 가격은 이벤트로 최대 30%까지 떨어진다는 게 흠. 심지어 금속 가공업은 죄다 막혀있다. 그야말로 바나나 공화국의 지하자원 판을 찍게 되는데, 농산물이나 농산물 가공업은 아무 지장이 없으므로 럼주나 담배, 통조림 공업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광산을 착실히 개발하면 지진으로 광산 하나가 무너지고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중국 대사인 리 위가 사람이 직접 페달을 돌려서 작동시키는 아주 품질 좋은 마데 인 차이나 드릴을 10000$에 판매한다. 하지만 명불허전답게 후잡한 퀄리티로 섬에 인공 지진을 발생시켜서 더 큰 지진을 가져온다. 이때 누굴 비난할지 선택지가 나온다.
이후 미스 파인애플이 후잡한 중국산 따위에 의존하냐며 트로피코의 위대한 과학의 힘을 빌릴 것을 권한다. 과학 연구소를 짓고 교수 네 명을 고용하여 구출하면 인부들을 안전히 구출해 평판과 광물 수출가가 올라간다. $100000의 수출 수익을 달성하면 클리어.

2.3.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으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 아름다운 경관과 울려퍼지는 음악,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오늘의 루머
"대통령 각하, 내가 제일 잘 나가?" - 트로피코 타임스
트로피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가카는 영국에게서 반환받은 페이스 부크 섬을 개발하게 된다.[4] 페눌티모의 말에 따르면 섬에 활용할 만한 자원도 별로 없는 데다, 독립을 대가로 매년 20%의 수익을 영국에 지불해야 하지만 조약의 결함으로 관광산업은 해당되지 않아 관광사업 위주의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면 사정이 전혀 다른데, 대통령 관저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철 매장지 두 곳에 보크사이트 매장지 한 곳, 소금 매장지 두 곳이 있으며 관저 앞에 넓게 펼쳐진 평지에서는 설탕을 쭉쭉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관광업은 필수 퀘스트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만 운영해도 자금난에 시달리지 않으므로, 공업 위주로 운영해도 좋다.

그래도 아무튼 관광업을 발전시키라는 캠페인이므로 관광 시설을 개발하다 보면 UN에서 파견한 브룬힐데 반 후프의 지원을 받아 호텔을 건설하게 되고, 페눌티모가 1950년대 주제에 백만명의 멍청이들로부터 트윗과 팔로우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역시 오버 테크놀로지가 판치는 트로피코. 처음에는 관광객 한 명당 한번의 팔로우만 받아서 언제 이걸 다 채우나 싶지만 온갖 서브 퀘스트들을 하다 보면 별 희한한 방법으로 팔로워들을 확보하면 클리어.

2.4. 수출이 중요해[6]

"원자재 가격의 하락, 수입업자들. 이제야 숨통 트이나?" - 투데이 잡지
"키스 프레스턴이 주홍의 섬에 투자." - 오늘의 루머
DLC가 없다면, 게임을 갓 접한 플레이어에게 첫 번째 고비가 되는 캠페인이다. '앞의 세 캠페인은 쉬웠던 거였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돈을 추구하는 키스 프레스턴과 절대 권력을 추구하는 우리의 가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보이지만 무역로를 끼고 있는 주홍의 황무지 섬을 개발하기로 한다. 그야말로 공장만 주구장창 지어서 원자재 수입과 완제품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개발독재의 양상으로 흐르게 된다.

농장 및 광산을 지을 수 없지만, 증권거래소를 지어놓으면 광산 및 커피 등의 농장 임대 계약 제안이 들어오는데, 하나 선택해서 수락하면 건설 가능하다. 그렇다고 건설이 풀린 게 아니고 하나 선택해서 클릭하자마자 마우스 커서가 해당 건물 실루엣으로 바뀌며 해당 건물 지을 땅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바뀐다. 다만 DLC로 추가되는 건물인 강제 노동 수용소와 플렌테이션 농장은 그대로 건설할 수 있는데다, 설탕을 재배하기도 좋은 환경이라 그걸 활용해서 럼주나 담배 등을 내다 팔면 수입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자금을 쌓을 수 있어서 난이도가 폭락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국제 무역의 시세가 제멋대로 널뛰기를 하므로, 타이밍을 맞춰 지으라는 공장만 잘 지어줘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나오는 이벤트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초반부에 프레스턴이 필요 없는 노동자 40명을 떠넘기려고 한다. 돈도 주고 인구도 준다고 받으면 도시 생활이 그립다며 잊을 만할 때마다 파업을 일으킨다. 도시 시절을 상기시키는 트로피코 타워를 세워줄 수도 있고 섬에 두 곳 있는 식민지 시기 요새를 지하감옥으로 개조해 정신 재무장을 시켜줄 수도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지하감옥 옵션을 추천한다. 트로피코 타워를 건설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건설 비용과 시간이 상당하다.

첫 번째 수출 퀘스트인 커피 통조림 수출 퀘스트를 끝내면 프레스턴이 8년 내에 $100,000 수출액을 달성하지 못할 시 섬을 빼앗겠다고 한다. 그런 조항이 계약서에 손톱만하게 써져 있었다고. 산업을 열심히 발전시킨 가카라면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은 이상 달성할 수 있다. 통과하면 프레스턴이 자긴 그럴 줄 믿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프레스턴의 조언에 따라 전기도 끌고 오고 쇼핑몰도 지어 사치품도 수입하며 섬을 발전시킨다. 마지막으로 총 공장 노동자의 수가 40명 이상이 되면 승리한다.

2.5. 트로피코가 최고다

"초라한 트로피코, UN 가입은 넘을 수 없는 산?" - 투데이 잡지
"반 후프, 가장 큰 콧수염을 가진 인물로 등재됨" - 오늘의 루머
지금까지 이룬 경제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세계와 UN은 트로피코를 무시한다. 가카는 트로피코의 국격을 세계에 널리 드높이려 한다.

페눌티모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며 화제가 될 만한 세계 기록을 달성하자고 한다. 페눌티모가 제안하는 세계 기록 중 하나를 선택하자.
세계 기록으로 나아가다 보면 반 후프가 이상한 핑계를 대면서 계속 그런 일을 하다가는 불이익이 있을 거라고 협박한다. 이후 반 후프가 건축 자재 수급을 방해해 건설 가격을 상승시킨다. 하지만 반 후프를 싫어하는 나라들이 돈을 모아 보내주는 등의 좋은 이벤트도 일어나고 반 후프도 자기에게 권한이 없다며 건설 가격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첫 번째 세계 기록을 달성하면 일곱 개의 세계 기록을 추가로 달성해야 한다. 정계의 인사들은 각각 수상을 하기 위한 계략들을 내세운다. 이 중 다섯 개의 세계 기록을 달성하면 반 후프가 어쩔 수 없이 약소국들을 위한 희망의 등대 상을 준다.
세계 기록을 어느 정도 달성하면 페눌티모가 가카의 위상에 빛나는 영묘를 건설하자고 한다. 모든 세계 기록을 달성하고 영묘를 지으면 클리어.

클리어하면 트로피코가 초고속으로 발전하는 영상이 나오며 트로피코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가 되었고 자신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는 엘 프레지덴테의 독백이 나온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고난이 시작되는데...

2.6. 파쟁

"산타 테레사의 독재자 실각. 십 년간 스무 번이나 엎치락뒤치락" - 트로피코 타임즈
"산타 테레사의 질서를 800일 안에 회복시키겠습니다." - 굿모닝 트로피코
가카가 트로피코의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며 일하는 동안 각 진영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분쟁을 벌이고 있었다. 정치적 분쟁 때문에 노력이 물거품이 될 뻔한 가카는 정부에 불만이 있으면 무조건 폭력으로 대항하는 산타 테레사 섬의 권력 다툼에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시작하면 이 섬은 지난 몇 년간 진영간 다툼이 있었다는 페눌티모의 조언과 혁명이라는 사상을 지지하지 않으면 관저에 쳐들어갈 것이라 주장하는 모레노의 협박을 듣게 된다.

첫 번째로 해결할 다툼은 공산주의자들과 자본주의자들 간의 다툼이다. 공산주의자들의 경우는 농업과 축산업을, 자본주의자들의 경우는 관광업을 추진할 것을 주장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 1년 동안 반대 진영의 지지도가 0%로 고정된다. 그동안 공산주의자들은 반군을 불러오고 자본주의자들은 부정부패를 저지른다. 산업 육성을 뭘로 선택하든 모레노는 엘 프레지덴테를 비난하며 섬의 반군을 끌어모은다.

두 번째 다툼은 군국주의자들과 지식인들 간의 갈등이다. 군국주의자들은 폭증한 반군을 처리하기 위해 군대를 확장할 것을 주장한다. 지식인들은 군대 확장에 쓸 돈을 전파탐지기를 짓는데 써 SETI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주장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 1년 동안 반대 진영의 지지도가 떨어진다. 그동안 지식인들은 학생 시위를 벌이고 군국주의자들은 쿠데타를 벌일 확률이 높아진다.

세 번째 다툼은 환경주의자들과 종교인들 간의 갈등이다. 환경주의자들은 3개의 쓰레기 처리장과 1개의 원예학 연구소를 건설하는 "녹색 트로피코" 프로젝트를, 종교인들은 옆 섬 성직자와의 경쟁에서 필요한 구세주 그리스도 상의 건설을 요구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 1년 동안 반대 진영의 지지도가 떨어진다. 그동안 환경주의자들은 공해 시설을 점거하고 종교인들은 가카를 파문한다. 이 와중에 미국 부통령이 된 닉 리처드 상원의원이 가카에게 답례로 자금 지원을 해준다.

마지막으로 국수주의자들과 충성파들 간의 갈등이 발생한다. 국수주의자들은 독립을 위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충성파들은 가카의 사후세계를 위한 영묘의 건설을 요구한다.

모든 갈등을 해결하면 모레노가 2년 후 관저를 공격할 테니 그 전에 항복하라고 선언한다. 2년 동안 군을 적당히 키워서 격퇴하면 클리어. 반란군의 규모는 5명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군인을 열심히 모을 필요는 없고, 관저의 병사 4명과 추가적인 군사시설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

2.7. 위기

"소련, 소시지 만들듯이 핵미사일을 양산" - 오늘의 루머
"리처드 부통령, 대통령과 함께 조국 방문을 거절." - 투데이 잡지
미국과 소련의 군비경쟁은 결국 트로피코를 미사일 위기의 정 가운데 갖다 놓고 말았으나, 우리의 가카는 그 와중에도 한몫 챙길 궁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카리브해에 찾아온 미사일 위기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는데...

그 와중에 페눌티모는 미국이 데프콘이라는 지구 최후의 날 기계를 개발했다고 경고한다. 데프콘이 1까지 떨어지면 패배한다. 반란이나 쿠데타가 일어나면 데프콘이 1씩 하락한다. 또, 각종 서브 퀘스트들을 진행하거나, 미국이나 소련에게 핵 미사일 실험을 허용하면 데프콘이 떨어진다. 이때 카리브 회담 서브 퀘스트로 충성파를 늘리거나 돈을 지불하면 데프콘이 증가한다. 핵 미사일 실험 허용으로 2차 산업이나 정유소를 운영할 돈을 벌고, 카리브 회담 퀘스트로 데프콘을 올리면 쉽게 깰 수 있다.

그렇게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면서 강성대국을 만들다 보면 갑자기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닉 리처드가 후아니토가 가카가 대통령의 암살범이라고 실토했다면서 UN군을 동원해 가카를 잡겠다고 벼르게 된다. 이에 대피할 부두를 10곳 짓거나 위장 신분을 $75000에 구매하면 미션 클리어.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둔 스위스 은행 계좌와 명성이 날라가게 된다 앙..앙대!! 내 돈이!!

세계 각국의 대사들은 신문 인터뷰와 사설을 통해 엘 프레지덴테를 비방하고[7] 가카는 섬을 도망치듯 떠나게 된다.

2.8. 생존

"미 대통령이 암살당하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 투데이 잡지
"리처드 대통령의 취임 선서" - 선데이 뷰글
갑자기 미국 대통령의 암살범으로 몰린 가카는 모든 권력을 잃고 범죄자들이 판치는 섬에 피신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범죄자들조차도 가카를 호갱님 취급한다. 이에 가카는 트로피코의 권력을 재건하기 위해 이 섬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가카와 페눌티모는 이 모든게 다 거짓말이라며 새로 대통령이 된 닉 리처드와 키스 프레스턴, 산타나 총통에게 탄원편지를 보내지만 무시당한다. 이 섬의 마피아들은 처음에는 잘해보자며 뇌물을 주지만 범죄자들을 체포하다 보면 경찰서를 폭파하고 기반시설에 불을 지르는 등 온갖 막장짓을 저지른다. 경찰과 비밀경찰[8]들의 수를 늘리고 수사를 하여 일반 시민으로 위장한 마피아의 보스를 적당히 처리[9]하면 게임 클리어.

심각한 버그가 있다. DLC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인 강제노동수용소를 건설하면 마피아를 체포해도 임무 달성이 안된다. 수용소 안에 들어간 마피아들은 더 이상 사살도 안 되므로 사실상 임무 재식작을 누르는 수밖에. 교도소 자리가 비어있어도 처음부터 수용소로 범죄자들을 보내므로 아예 건설도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

해당 건물에서 마피아를 오른쪽 클릭으로 풀어준 후에 건물을 제거하고 다시 체포하면 교도소로 보낼 수 있다.

2.9.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10]

"캐나다, 자국 내의 전화 위생사들을 모두 추방" - 선데이 뷰글
"마임꾼들의 도주! 소리 없이 다가오는 치명적인 그들" - 오늘의 루머
IMPORTant Business에 이은 두 번째 고난이도 캠페인.

알고 보니 이 위기는 가카가 일궈놓은 모든 것을 날로 먹은 뒤 내다 버리려던 산타나 총통과 조력자들의 음모였으며 가카는 애초부터 자기 이익만 먹고 나면 내다버리는 패였다. 이에 가카는 카리브의 정치의 막후에서 가카를 농락한 모두에게 복수를 결의하게 된다. 자신을 가지고 논 사기꾼들을 응징하기 위해, 가카는 다시금 일어서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희망의 섬'에 모든 망명자들의 입국을 허용하여 분노에 가득찬 트로피코를 재건하기로 한다.

말 그대로 온갖 잉여인간들이 망명해온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라 수십 명씩 웨이브를 오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일손이 부족할 일이 없지만, 그것도 기아나 질병으로 주민이 희생되지 않을 때의 이야기. 인프라 확충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자.[11] 마임꾼을 진정시키면 변호사 웨이브가 오고, 변호사를 진정시키면 전화 위생사들이 러시를 오는 식이므로, '이 정도 압박은 괜찮겠다'라는 판단이 들면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금을 모으는 것도 괜찮다. 다만 하나같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안 드니 문제.

이후 이들의 웨이브를 끝까지 버티다 보면 복수를 위한 군자금으로 백만 달러를 모아야 하는데, 이때 받아들인 잉여인간들이 살 길을 찾도록 시설들을 건설하는 퀘스트를 하다 보면 상당한 수의 돈이 들어온다. 마임꾼들에게는 그들이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준비중인 새로운 극 '라마들의 침묵'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연기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동물원과 브로드웨이로 이동할 공항을 지어주어야 한다. 지어주면 브로드웨이 공연 수익의 일부로 30만 달러를 보상으로 받는다. 해적들에게는 그들이 찾은 오래된 보물지도로 보물 탐험을 떠날 수 있게 해적선을 지어주기 위해 제재소를 짓고 목재 1천을 수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아무 나라나 붙잡고 고소드립을 쳐서 자금을 모아 클리어하게 된다.[12]

2.10. 독립 기념일

"공식 발표! 무명의 섬의 위치는 며느리도 몰라" - 선데이 뷰글
"카리브 해 사람들의 종속적 근성을 뜯어고쳐야 한다. 필요하면 힘으로라도." - 소련에서는...
다시금 세계에 정당한 트로피코의 지도자로 인정받으려는 가카는 '무명의 섬'이라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섬을 개발하여 자기 능력을 인정받고자 한다. 하지만 이 섬은 모든 강대국이 잊어버린 섬이기에, 가카는 이 섬과 함께 트로피코를 유럽의 식민지로 만든 뒤 독립한다는 막장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를 위해 유럽과 미국이 주목하게 만들도록 일부러 경제를 막장으로 만든 뒤, 왕당파 세력을 키워 유럽의 식민지가 된다.

초기에는 공장 설계도가 없어서 1차 산업으로 가야 한다. 그러다 유럽의 관심을 갖게 한답시고 5천 적자를 일부러 내게 하면 유럽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 더 관심을 끌고자 화폐증쇄를 해서 유럽으로부터 3만이나 되는 지원을 받는다(...). 2차 산업이 안 되고 선장도 1년에 1천씩을 요구해서 이전 캠페인에 비해 돈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유럽의 요구에 따라 바빠 죽겠는데 단독주택 5채를 세우고 주점을 더 세워서 왕당파 40명을 만들면 식민지가 될 수 있고, 드디어 고급 건물이 언락된다.

유럽에서는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섬을 그나마 유형지로 만들려고 교도소를 짓게 하지만,[13] 가카는 식민지 총독인 척 행세하면서 소련과 접선하여 무명의 섬에 공산혁명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 이에 '노동자의 독재에 의한 사회 발전'을 내세우는 샤샤 요원의 말에 노동자가 없으므로(...) 공장 노동자를 키우고, 페눌티모는 이미 독재는 하고 있으니까 사회 발전을 하자며 발전소를 짓자고 한다. KGB마저 배를 잡을 정도의 이 행각을 보자 샤샤 요원은 사실 사회주의 낙원을 만들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전제조건은 소련의 힘이라면서 정부부처를 인민의회[14]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페눌티모와 함께 왕당파를 몰아내기 위한 가짜 시민혁명을 계획한다. 물론 중도에 일이 잘못 틀어져 공산주의자와 충성파가 힘을 합친 진짜 시민혁명(...)이 되어버리지만[15] 완료하면 혁명파와 왕당파 간의 내전이 일어나고, 승리하면 결국 트로피코가 인민공화국으로 독립하면서 무명의 섬은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미션을 클리어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후속작이 떠오르게 하는 미션. 총독으로서 식민지에서 독립한다는 구도나, 왕당파와 혁명파의 대립 등 유사한 부분이 있다.

2.11. 과일 사업

"키스 프레스턴이 바나나와 열애를? 프루타스사, 과일 박리다매 시작" - 투데이 잡지
"CIA, 미국 대통령의 체포도 이제 시간문제" - 오늘의 루머
무명의 섬을 식민지로 만든 뒤 공산혁명으로 독립시킨 가카는 이제 프루타스사 CEO인 키스 프레스턴을 같은 방식으로 엿먹이려고 한다. 바나나 공화국이 물주를 엎어버린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길 때가 온 것이다.

출입국 관리소를 짓고 농장을 착실히 지은 뒤 프루타스사 주식 5%를 매수하면 프레스턴의 전언이 오고 수출가가 떨어지게 된다. 공장을 지으며 열심히 돈을 벌어 주식을 30%까지 구입하면 프레스턴이 주식의 가치를 떨어트려서 가카의 시도를 저지하려 든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 왔으면 트로피코는 이미 부국이 되어있을 테니 프루타스사 주식의 절반을 매입하면 프레스턴은 남은 주식 절반을 쥐고 틀어박힌다. 이에 프루타스사 주식의 마지막 1%를 훔쳐올 닌자들을 찾게 되고 일본 닌자는 너무 비싸서 페눌티모가 권하는 중국 닌자(?!!)를 고용하게 된다. 공항을 지어 소련에 무역 대표단을 보내면 닌자들은 1%의 주식을 빼오는 비용으로 십만 달러를 요구하게 되고 이를 쥐어주면 가카의 바나나 공화국이 다국적 기업 프루타스를 점령하고 프레스턴이 해고당하면서 클리어.

2.12. 메달 독식

"호르헤 올리비에라가 라마 폴로에서 금메달 획득" - 트로피코 타임스
"바구니 짜기, 최초의 협동 종목으로 공식 종목에 채택" - 오늘의 루머
프레스턴은 해임되었지만 자신의 사재를 모두 털어 올림픽으로 재기하려 한다. 이에 가카는 올림픽마저도 트로피코에 유리하게 바꾸어 프레스턴을 확인사살하기로 한다.

섬에 전기를 들이면 프레스턴이 온갖 방해공작을 저지르며, 이에 가카는 동네 라마 경마의 톱스타(...) 호르헤를 세계선수권에 띄워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만들어서 트로피코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한다. 사이드 퀘스트와 이벤트의 선택지들을 통해 개최후보국 순위 1위에 올라가면 트로피코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고 프레스턴은 쪽박을 차면서 클리어.

캐러비안 게임을 절대 미리 개최해서는 안 된다. 딱 한 번만 개최할 수 있는데 중간에 캐러비안 게임을 개최하라는 퀘스트가 나와서 미리 개최하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다.

퀘스트를 하다 보면, 호르헤가 브라질 팀을 7대 1로 박살 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16] 그런데 이 게임, 2011년에 나왔다. 예언 돋네

2.13. 맹목적 혁명

"마르코 모레노, 문어 같은 자본주의자들을 굴복시키리라 선언" - 소련에서는...
"큰부리새, 트로피코의 마스코트로 발탁" - 선데이 뷰글
가카에게 대통령 암살의 책임을 뒤집어씌운 것으로 보이는 혁명가 모레노가 누군가의 사주로 다시금 가카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러 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모레노의 반란군은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며, 멍청한 이상가인 모레노는 굴복시키기 쉬울 거라 판단하는데...

시작부터 큰부리새가 실종되어 이를 찾기 위한 광고를 돌리기 위해 신문사와 라디오 방송사를 지어야 한다. 방송사를 지으면 모레노가 큰부리새를 인질로 잡는데, 반란군을 모두 제거하거나 모레노에게 $40000를 건네면 그가 자신의 대의에 동참할 것인지를 묻는다. 대의에 동참하면 모레노를 아군으로 포섭하기 위해 섬의 삶의 질(의료, 주거)를 60 이상 높여야 하며, 반대로 군사력을 키워서 모레노의 항복을 받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건 모레노의 인정을 받으면 클리어.

2.14. 물고기를 낚으려면 미끼가 있어야 한다.

"산타나 총통, 롤러코스터에서 부상!" - 트로피코 타임스
"대통령 수색에 진척, CIA는 계속 추적중" - 투데이 잡지
모레노의 배후에는 산타나 총통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곧 본심을 드러내어 가카를 협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의 가카는 자신이 산타나 총통의 협박에 응해주면서 뒷면에 모레노의 반란군들을 이용해 산타나의 섬인 푸에르토 가토를 접수해버리기로 한다.

시작하면 산타나 총통이 롤러코스터를 지을 것을 요구하며 온갖 협박을 해대는데, 이를 거부하면 여러 불이익들이 따라오므로 일단은 그의 협박에 응해주자. 처음에는 가카의 숨겨진 배다른 쌍둥이 형제(...)[17]를 죽이겠다며 협박을 하는데 페눌티모와 과학자들의 조사 결과 가카는 백두혈통 인류 진화의 정점에 군림한 호모 프레지덴테쿠스이기에 쌍둥이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이를 알아챈 산타나 총통은 가카의 신변을 미국에 팔겠다며 공갈협박을 하는데, 이 역시 들어주면서 미국과 동맹을 맺으면 미국이 산타나 총통의 공갈협박을 분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그를 엿먹이기 위해 거대한 황금동상을 지으면 클리어.

2.15. 차갑게 식혀서...

"산타나의 실각, 새로운 정부 하에 놓인 푸에르토 가토" - 선데이 뷰글
"산타나의 반란군, 섬의 탈환을 결심하다" - 투데이 잡지
전 미션에서 가카가 산타나의 미끼가 되어 놀아나는 동안 모레노는 산타나 총통의 섬에서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뒤엎고 가카가 섬의 지도자가 된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은 여전히 산타나를 지지하였고 이에 가카는 잠재적인 산타나의 지지자들을 숙청해버리기로 한다.

시작 조건은 괜찮은 편이지만 처음부터 산타나가 발전소를 폭파하며 페눌티모가 섬의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산타나에게 충성한다며 선거를 미루자고 한다. 이들 저항세력들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타나의 독재에 공헌한 건물들을 하나하나 폭파해야 하지만[18] 이를 폭파할 때마다 반군이 느는 것이 문제. 한번에 여러 건물들을 철거하기보단 군대를 늘리고 반군들을 유인해 사살하면서 지지자를 5명까지 줄일 수 있다. 마지막 5명의 저항 세력이 밝혀지면 여러 가지 방법[19]으로 처리해버리면 미션 클리어.

산타나가 비상금을 숨겨놓은 곳이 있으니 찾아내자는 서브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대통령궁 근처에 있는 목장에 있다. 보상이 3만 달러나 되므로, 목장 아깝다고(...) 그만두지 말고 망설임 없이 폭파해버리자. 퀘스트가 나오기 전에 폭파해도 클리어로 처리되니 참고.

2.16. 작전명 '종장'

"코스트 라플라타"에서 산불처럼 퍼지는 부패" - 투데이 잡지
"사기꾼 같은 UN 조사관들에게 착취당하는 트로피코 시민들" - 소련에서는...
세 번째 고비.

산타나의 항복을 받아낸 가카는 알고 보니 가카를 미국 대통령 암살의 배후라고 지목한 원흉이 브룬힐데 반 후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가카는 코스타 라플라타라는 섬을 확보하지만 이 섬은 부정부패가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었고 이것이 반 후프에 의해 UN의 높으신 분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말 그대로 초특급 막장 섬이다. 아예 국고에서 직접 돈을 빼갈 정도[20]의 부정부패가 판치고 칙령의 선포는 UN이 쥐고 있다. 즉, 초반의 구원자인 소련 개발지원 등을 선포할 수 없다(!). 브룬힐데는 가카를 엿먹이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는 데다 이것이 시간제한 임무인 경우가 많아서 철저히 섬의 경제를 개발한 뒤 공략해나가는 게 좋다.[21] 모든 UN 조사관을 철수시키면 트로피코의 전체적 만족도를 60 이상 올려야 하며, 정 올리기가 어려울 경우 영원한 화염을 건설하면 즉시 10의 만족도가 추가되어 클리어할 수 있다.

2.17. 용서

"대통령 무죄 판결. 그는 미 대통령 암살자가 아니었다." - 투데이 잡지
"대통령 각하의 귀환. 온 국가에 만연하는 기쁨." - 소련에서는...
그렇게 가카의 누명은 벗겨졌지만 여전히 누군가 가카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 이와 함께 과거 가카의 적이었던 산타나 총통과 키스 프레스턴이 암살자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협력을 제안하고, 이에 가카는 이들에게 이득을 나누어주어 배후를 밝히기로 한다. 최소한 위의 막장 사태가 벌어지거나 하진 않지만, 중간에 산타나 총통이 제안하는 임무 중 2년간 트로피코 모든 직업의 임금을 $1로 맞춰버려 국민들을 착취하여 비자금을 모으는 임무가 있으므로 미리 군 병력을 모으고 무상주거를 발표하자. 비자금을 총 $230000 확보하면 게임 클리어.

2.18. 은밀한 전쟁

"대통령 각하, 100번째 암살 위기 극복을 자축" - 오늘의 루머
"트로피코의 악명 높은 머리 셋 달린 원숭이를 보러 오세요" - 트로피코 타임스
사실 암살범의 배후이자 가카에게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 씌운 진짜 배후는 바로 미국 대통령 닉 리처드였다(!). 이에 분노한 가카는 소련과 손을 잡고 리처드 대통령의 음모를 분쇄하기로 결정한다. 마침 세계는 이제 핵무기나 침공이 아닌 스파이들의 첩보 전쟁이 되었고, 소련은 첩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트로피코와 손을 잡고 미국의 스파이들을 낚기 위해 섬을 유원지로 개발하기로 한다. 보상으로 소련은 닉 리처드를 몰락시킬 무언가를 주겠다고 제안해 온다.

관광사업을 진흥시켜 부유층을 받으면 소련이 미국의 스파이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제거할 것을 요청하는데 치안 만족도가 높거나 감시초소가 많을수록 스파이 용의자의 수가 줄어든다. 이들을 하나하나 잡으면 게임 클리어. 하지만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의 물결 때문에 정치적 혼란이 벌어져 보상을 하지 않는다.

2.19. 페레스트로이카

"소련을 집어삼킨 페레스트로이카. 자본주의화가 눈앞에?" - 오늘의 루머
"트로피코, 소련을 민주주의로 이끌다" - 투데이 잡지
소련은 닉 리처드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트로피코가 새 개혁의 실험을 도와줄 것을 다시 요구해온다. 가카는 소련의 태도에 반신반의하면서도 리처드를 엿먹일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하고 손을 잡는다.

소련은 점점 자유와 개혁을 요구해 오는 인민들의 등쌀에 트로피코 공산주의에 자본주의를 결합한 트로피코식 페레스트로이카를 실행하는 한편, 트로피코를 자국 노동자들의 휴양지로 개발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착실히 들어주다 보면 소련이 닉 리처드의 미국 대통령 암살 음모가 담긴 테이프를 대통령에게 주기로 약속하나 이에 대해 알게 된 리처드 대통령은 트로피코에 멸종위기종 복구기금을 멋대로 걷어가고 국제적으로 왕따를 만드는가 하면 급기야는 트로피코를 향해 핵 미사일을 발사한다. 하지만 풍력 발전기로 섬을 움직여 핵미사일을 피하는(...) 가카 앞에서 그의 방해는 무용지물이었고, 결국 닉 리처드의 공모 녹취록이 전 세계에 방송된다. 이에 FBI가 리처드 대통령을 체포해 연행하지만, CIA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어쨌든 간에 가카는 그의 권좌를 위협한 모든 공모자를 처단하였고 더 이상 트로피코를 위협할 세력은 남지 않았다.

2.20. 지상낙원 트로피코

"백악관에 도사리는 죽음과 음모! 리처드 대통령이 암살당하다!" - 투데이 잡지
"대통령 각하, 트로피코를 낙원으로 가꿀 것을 공약" - 오늘의 루머
모든 적을 무찌른 가카는 나에게는 꿈이 있다며 공갈이나 헛소리가 아닌 진짜로 모든 국민이 외세의 위협이 없고 행복하고, 선진국의 임금을 받으며, 트로피코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지상낙원 트로피코를 만들 것을 선언한다. 2012년까지의 시간제한이 있으므로 여유를 부리면 안 된다.

하지만 최종 미션답게 지상낙원으로 가는 길은 난이도가 상당하다. 주민이 100명까지 늘어나면 5년 안에 국고에 5만을 채워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하면 쌓이기야 하겠지만 플레이 타임 상황상 농업에서 공업위주 경제로 이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첫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나중을 생각하면 이때 가급적 두곳 이상의 자급 가능한 2차 산업을 육성하여 대비하자.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대가는 매우 크다. 이를 달성하면 모든 노동자들에게 최소 $20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평소에 임금을 자주 올려주는 플레이어라면 몰라도 게임 내내 저임금을 유지하는 착취 플레이어들은 죽어나갈 수 있다. 이후 양질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성당 두 개와 병원 두 개를 짓고, 전국민 무상급식, 무상주거, 무상복지를 선포하고 3년간 유지한 뒤, 이에 대한 자축과 3개 대업의 실현 의지 표현을 위해 예수상과 핵무기, 황금동상을 2012년까지 보유해야 한다. 이때, 무상 3세트를 재빨리 철회하면 조금이나마 여유를 만들 수 있다. 임금은 못 내린다 빠르게 플레이하였다면 시간은 널널하지만 경제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고, 임금 고정을 늦게 했다면 경제적인 여유는 있겠지만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하지만 본 문서를 읽고 해당 캠페인을 한다면 초특급 꼼수를 쓸 수 있는데, 이 다음에 무슨 임무가 주어질지 다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즉 2012년까지 예수상, 핵무기, 황금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걸 안다는 것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월급을 퍼다 주라는 퀘스트를 무시하고 곧바로 이 3종 세트를 세우면 만사 OK. 헷갈리면 대략 난감해지니, 잊어버리지 말자 늦어도 2009년까지만 다 세울 수 있다면, 최소 임금과 '무상 3세트' 퀘스트는 자동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22] 모든 것을 깨면 가카는 내가 곧 트로피코라고 선언한 뒤 페눌티모에게 나라를 맡기고 휴가를 떠난다.

3. 모던 타임즈

3.1. 비상사태

"런던에서 폭동이! 주범은 삐에로들이다!" - 데일리 핀치
"페눌티모, 진보를 바라며 농장을 불태우다" - 트로피코 타임스
그리고 1년 뒤, 페눌티모에게 맡긴 지상락원 트로피코는 문자 그대로 멸망했다(...). 페눌티모는 가카의 가르침에 따라 반란군들을 굶겨죽이기 위해 섬의 모든 농장을 철거하였고 이로 인해 피아 구분없이 굶어죽었다나... 시작하면 돈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주지만 말 그대로 농장이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시간대상 극초반이라 모던 타임즈의 덕을 보기 가장 힘든 점에 주의. 더군다나 과거의 숙적인 브룬힐데 반 후프가 나타나 공포 측정기를 들이밀며 트로피코의 위기를 경고한다. 공포 수치는 말 그대로 적인 반 후프의 기분 따라 올라가는 것이므로, 아무리 나라를 잘 가꿔도 패닉은 올라간다. 다만 중간중간 패닉수치를 초기화하는 이벤트가 있으므로 시간 제한이 있는 이벤트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나머지 이벤트들을 패닉이 100이 되기 전 클리어하면서 시간을 벌면 충분히 깰 수 있다. 이를 완료하면 가카는 반 후프가 배후도 없이 자살 돌격을 할 멍청이가 아니라면서 배후가 있을 거라 의심한다.

난이도는 모던 타임즈 중 가장 낮다. 첫 번째 캠페인이라 공포 측정기 100이 대부분 농장이나 목장에 화재 나는 것이 대부분이라 크게 위험하지도 않고, 화산도 없고 자연재해도 별로 없어 무난한 편. 광맥이 사실상 없다는 걸 빼면 나무 자원이 많고 토지 비옥도도 최상이라 설탕 빼고는 모든 농장과 목장 입지가 쾌적한 수준이다. 농산물 관련 특성만 찍고 유기농 농장을 올리면 수입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단, 초반 신문사 건설은 중반부터 요구되는 여자 대졸자를 요구하니 신문사 효율이 별로 안 좋은 건 감안해야 한다.

3.2. 딸꾹질

"대통령 각하께서 돌아오셨다!" - 선데이 뷰글
"딸꾹질은 사실 무기다! - 한 미친 과학자" - 데일리 핀치
풀어나가는 방법을 잘 모르면 가장 어려울 수도 있는, 모던 타임즈 캠페인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

새로운 세계 위기의 배후가 누구인지 고민하는 가카에게 한 편지가 배달된다. 슈타인 슈타이너 박사라는 자신은 미치지 않았다는 박사에게서 온 편지로 어느 제약회사로부터 생물학적으로 조작된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한 경고였으나 가카는 이를 미친놈의 행운의 편지라 생각하고 쓰레기통에 처박게 된다.

섬의 인구를 키우면 갑자기 섬의 주민들이 단체로 딸꾹질에 걸리는 판데믹이 발생한다(!). 슈타인 슈타이너는 자신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면서 병원과 요양원 등을 지어 섬의 감염자 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한다. 요양원의 치료 효과가 더 크므로 요양원을 전략적으로 키우자.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 인구가 100명이 될 때부터 판데믹이 터지는데, 이때는 나라가 산업화되지 않은 수준일 때 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시간이 지나면 건물도 감염원이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최대 다섯 개까지 건설할 수 있는 전파 탐지기 하나당 건물 하나씩 치료해주므로 자금이 모이는 대로 탐지기를 짓자.[23]

전염병으로 고생하다 보면 교회 아래에서 보물을 발견했다면서 국민들의 행복도를 15 높일 것인지, 국고에 만 달러를 추가할 것인지, 대성당 하나를 무료로 지을 것인지의 선택지가 뜨는데, 교회에서 발견한 성스러운 돈이니만큼 대성당을 짓...지 말고, 행복도를 높이자. 탐지기를 일찌감치 짓기 시작했다면 행복도 관리가 거의 안 되어있을 테니 당연히 이쪽을 선택해야 하고, 탐지기를 아직 안 지었더라도 이후에 행복도 관련 건물을 추가로 지을 자금을 탐지기로 돌릴 수 있게 해 준다. 이렇게 행복도를 붙잡아두면 그나마 숨 돌릴 여유가 생기게 된다.

캠페인 도중에 대통령 가카도 딸꾹질에 걸리고 마는데, 만고의 충신인 페눌티모는 가카의 딸꾹질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미어진다는 이유로 국고 보관고에 도둑이 들어서 10만 달러가 없어졌다느니 주민들이 가카의 능력에 의문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다느니 하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당연히 거짓말이고, 가카의 딸꾹질을 멎게 하려고 놀래키려는 의도. 다만 가카의 딸꾹질은 멎지 않고, 플레이어들을 놀래키는 결과만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가카의 반응도 페눌티모의 충성을 칭찬하기는커녕 '넌 존재 자체가 역모야'.

딸꾹질을 완치하기 위해선 우선 교수 6명과 비밀경찰 3명을 고용해야 한다. 그러면 슈타이너 박사가 충격 요법을 사용해 보자고 하면서 우선 영화관을 지어 공포 영화를 상영하게 하고 롤러코스터나 번지 점프대로 쓸 코스믹 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짓게 한다. 그 뒤에 새로운 치료방법인 술 먹이기(...)를 위해 럼주 공장을 짓게 한다. 그 이유는 비정상적인 딸꾹질을 만취하면 나오는 "정상적인" 딸꾹질로 대체하려고. 물론 효과는 없고 그냥 딸꾹질 환자들이 술에 쩔어버리는 바람에 상태가 악화되어 피해 보수 비용으로 국고에서 $10000가 빠져나간다. 결국 슈타이너 박사와 연구진들이 밝혀낸 진짜 치료법은 물구나무를 선 뒤 물을 마시며 트로피코 국가를 부르는 것. 신선한 물 공급을 위해 정화조 2곳과 요양원을 지으면 클리어.

딸꾹질 환자가 70명 이상이 되기 이전에 미션을 클리어하면 보너스로 비밀 계좌에 2만 5천 달러가 추가된다.

난이도는 모던 타임즈 캠페인 중 상위권이며, 초반에 사실상 진료소 건너뛰고 요양원을 요구하는 조건이 따라붙으니[24] 성장 속도가 많이 지체된다. 그나마도 설탕 농장을 지을 비옥도도 부족하고 유기농 목장도 지을 여건도 안 되고 섬 자체가 바위투성이가 많아 바이오 농장을 지을 면적이 제한되어 해금될 때까지 양식장으로 버텨야 되고, 바이오 농장을 짓고 나면 숨통이 트이는데 딸꾹질 환자가 70명 이상 되어 상당히 압박을 받을 것이다.

관저 옆 부지와 동북쪽 근처에 석유 매장지가 있는데, 시작 시 석유 재벌 특성을 고르고 여성 대졸자가 있으면 유정을 빨리 건설하면 재정 상태가 초반부터 나아진다. 다만 대졸자가 없으면 오히려 마이너스고 공해가 상당히 심하니 환경주의자들이 Peace and Love하면서 점거를 할 수 있으니 공해 관리는 빨리 해야 되고, 이후 바이오 농장으로 돈을 많이 벌면 요양원 4개 이상 짓고 레이더 5채 꽉 채우면 서브 퀘스트 없이 자연스럽게 환자가 줄어든다. 그러나 그 과정이 좀 버겁고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최종 점수는 좀 낮은 편이다.

3.3. 진실은 저 너머에

"페눌티모가 십자말 풀이 대회에서 이기다?" - 트로피코 타임스
"페눌티모는 누구인가? 바로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던 자였다!" - 데일리 핀치
세상은 다들 가카가 편집증에 걸렸다 하지만 가카는 분명 배후가 있다고 믿는다. 그 와중에 페눌티모가 갑자기 똑똑해졌는데... 페눌티모가 갑자기 머리가 좋아져서는 판데믹을 푼 원흉을 찾아내자고 한다. 이에 따라 라마를 키우는 목장을 4채 건설해야 하고 증쇄를 발령해야 하는데 이를 발령하면 농장을 건설할 수 없게 된다. 농업 위주 경제를 지향한다면 미리 만들어 두자.

이후 미스 파인애플이 페눌티모가 좀 이상해졌다며 병원을 지어 조사를 의뢰하는데 그 결과 지금의 페눌티모는 가짜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이후 진짜를 구출해서 누가 원흉인지 밝혀내자고 하는데 특수 기동대를 풀어 라마를 대학살한다거나(...) 소련을 의심하고 럼주에 독을 탄다거나 하는 뻘짓들을 제안하게 된다. 그 와중에 자신은 죽지 않았으며 사기꾼도 아니니까 배후를 알고 싶으면 돈을 달라는 닉 리처드가 포인트(...). 하지만 정말로 돈을 주면 슈타인 슈타이너 박사가 방금 나타난 리처드는 클론이고 진짜는 확실히 죽었으니 돈을 주지 말라 한다. 죽어서조차 예토전생당해 사기 치는 퀄리티(...).

이후 이 페눌티모마저도 가짜였으며, 섬의 주민들이 페눌티모로 변하는(!) 생물재해[25]까지 터진 끝에 박사와의 협조와 모든 페눌티모들을 잡아다 고문한 끝에(...) 이번에는 진짜 페눌티모의 위치를 찾게 된다. 이후 그를 구하기 위해 군인과 장교, 특수 기동대를 30명 이상 보유하면 클리어.

난이도는 무난하다. 설탕을 재배하기 좋은 땅이 있으니 술고래 특성으로 합법 사기를 칠 수 있고, 철, 보크사이트 광맥도 근처에 있어 광업도 할 만하다. 정석대로 플레이하면 화산 폭발 빼고는 변수가 거의 없지만 시작할 때 풍력 발전기가 2개가 있어 공짜로 생각하고 좋아할 수도 있지만 트로피코 4를 조금만 하면 알다시피 유지비가 작살이 나기 때문에 극초반에 바이오 농장으로만 해도 아무 지장 없기 때문에 빨리 철거하자.

3.4. 흔들림

"암반의 섬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다!" - 트로피코 타임스
"정말 미국의 건물이 지진을 일으키는 것일까?" - 데일리 핀치
구출된 페눌티모는 미지의 적이 '암반의 섬'[26]에 있다고 지적하며, 가카는 이에 슈타인 슈타이너 박사와 협력하여 적의 수괴를 찾기로 한다. 이 섬은 광물 자원이 많았지만 이미 과거에 가카가 트로피코의 건국자금을 모을 때 몽땅 털어가서 별 볼 일 없는 섬으로 후퇴한 상태.

섬은 전보다 몇 배는 지진 활동이 더 활발해졌는데 이러한 현실 속에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도시개발 은행을 키우면 건축 비용이 낮아지고 유럽과 친하면 재난구호 성금을 많이 주기 때문에 이를 필히 활용하자. 수확을 하는데 최소 1년 이상 걸리는 농업은 비추천. 목축업과 벌목, 광업 등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다행히도 슈타인 슈타이너 박사에게 돈을 주면 섬의 지진이 누군가에 의해 인공적으로 조장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로피코의 건물들에 내진 설계들을 적용하고 싸구려 건축자재를 사용해 건물을 짓는 공법들을 적용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오히려 나중에는 건물들이 지진에 부서지는 게 더 이득이 돼서 보좌관들도 일부러 지진을 내자고 권할 정도. 이후 모던 타임즈의 새로운 대악당인 콘클라베[27]가 등장하는데, 사실은 이들이 지진을 일으키고 있었으며, 미국과 소련 사이에 제3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기 위해 트로피코를 실험체로 삼은 것. 가카와 박사는 이들의 본거지를 파괴하기 위해 인공 지진 발생기를 만들어 몇 번에 걸친 실패 끝에 그들의 지하기지를 무너뜨려버린다.

3.5. 종말을 향한 카운트다운

"페도로프 장군님께서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해 경고" - 선데이 뷰글
"외교는 끝장이다! 미국이 소련에 있던 외교관을 귀국시키다" - 데일리 핀치
하지만 인공지진 발생기 없이도 콘클라베는 미국과 소련의 관계를 이간질하여 3차대전을 부추긴다. 결국 소련이 먼저 행동에 나서고 가카는 이를 막아야 할 입장이 되었는데...

시작하면 샤샤 요원이 호전광 페도로프 장군이 별 이상한 그림자 정부 같은 거나 믿으면서 3차대전을 할 거라고 그와 협조하는 척하면서 사보타주를 하라며 소련과 군사 동맹을 맺을 것을 요구한다. 적당히 나라를 개발하고 소련군 기지를 들여놓으면 페도로프가 등장하는데, 시작부터 콘클라베의 기지가 알래스카에 있다며 대뜸 침공군을 준비시키기 위한 항구를 5개씩이나 보유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들어주면 소련의 미국 침공 카운터가 뜨는데, 샤샤 요원의 지시에 따라 럼주 공장을 지어 페도로프의 병력들을 꽐라로 만들고 스트립쇼 극장 등을 만들다 보면 슈타인 슈타이너 박사가 트로피코산 전자제품에 도청장치를 달아 수출하자고 한다. 이후 비밀 요원들을 확보하면 콘클라베의 스파이 하나를 생포하게 되고, 그에게 소련산 진실의 약을 먹여 진실을 불게 한다. 그러면 콘클라베의 알래스카 기지는 사실 쌩 구라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들은 시민들을 선동하여 반군의 수를 착실히 불려먹는다. 특수 기동대와 현대화 군인들을 착실히 모아 관저를 지키면 클리어.

3.6. 침착하라

"단 세단계로 손쉽게 지하 벙커를 만들어 보세요" - 선데이 뷰글
"통조림, 맛은 있으나 사실 유해하다?" - 데일리 핀치
가카는 제3차 세계 대전의 위기를 앞두고 미국인들이 지하 대피소 짓는 것이 유행이 된 것을 땅속에 집을 짓는 수준으로 멍청해졌다고 비웃는다. 하지만 이런 위기를 조장했다가는 진짜 3차대전이 벌어질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로 한다.

하지만 위기는 위기이고 돈은 돈이기 때문에(...) 가카는 위기에 의한 통조림 특수의 덕을 보기로 한다. 이에 세계대전은 벌어지지 않지만 통조림 사재기 현상은 심각해질 정도로 사태를 키운다. 이에 크레인 대사가 제발 위기 조장을 멈춰달라 요구하지만 가카의 면전에서 그는 에러를 일으킨다. 그 역시 복제 로봇이었던 것이다(!?). 사실 이번 위기는 콘클라베가 마인드 컨트롤로 미국을 조종하여 소련을 공격하도록 부추긴 결과였던 것(...). 갈수록 스토리에 병맛이 짙어진다.

이에 슈타인 슈타이너 박사는 그들의 마인드 컨트롤 장치를 분쇄하기 위해 트로피코에 라마로 구동되는 마인드 컨트롤 장치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력 1000을 모으면 양측의 마인드 컨트롤이 충돌해 콘클라베와 트로피코의 사이킥 도미네이터 정신 조종장치가 같이 폭발하고 슈타인 슈타이너 박사가 폭사하면서 미국은 정신조종에서 풀리게 된다. 가카는 박사를 애도하고 게임 클리어.

자체적으로 오류가 있는 캠페인이기도 한데, 통조림 수출로 $30000를 달성하라는 퀘스트 바로 다음에 '통조림 지수 200 이상 유지'라는 녀석이 따라 나오기 때문.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뭐냐면, 통조림 수출 퀘스트를 완료하기 전까지 통조림 지수(통조림의 수출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설정상 세계의 전쟁 공포를 나타내는 수치이기도 하다)는 어느 정도까지 알아서 올라간다. 하지만 통조림 지수가 20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충분히 통조림 수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고, 통조림 지수가 150인 상황에서 '통조림 지수 200 이상 유지'라는 퀘스트를 받아버리면 자동으로 패배하게 되는 것. 이 경우 미션 실패를 피하는 방법은, 첫 퀘스트 '통조림 일정 개수 수출하기'를 깬 뒤 두 번째 퀘스트 '통조림 $30000 수출하기'가 나오면 통조림 공장 일꾼들을 해고하고 공장을 폐쇄해버리는 거다. 그 뒤 통조림 지수가 넉넉히 올라가면 다시 통조림 공장을 가동해서 생산 및 수출을 개시하면 된다.

3.7. 테러와의 전쟁

"테러리스트들은 어디에 있나요, 각하" - 트로피코 타임스
"핀치 미디어 - 우리는 누가 일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고, 증명해보일 것이다" - 데일리 핀치
부시의 깽판에 시달릴 대로 시달린 독재자들의 비애를 느낄 수 있다.

콘클라베는 무너졌지만, 세계는 다른 비방거리를 찾았다. 테러리스트라는 명목으로 아무나 싸잡아다 비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가카 역시 그 비방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다. 이에 가카는 이 사태의 전모에 대해 독자적으로 진실을 폭로하기로 한다.

시작부터 테러리스트들의 폭탄 공격으로 정부청사가 무너져버린다. 페눌티모는 이에 대해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라고 종용하는데, 애초부터 선택지가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다이기 때문에 거부는 불가능하다. 크레인 대사가 동참을 환영한다며 경보체계를 올리고, 전쟁 자금을 제공한다. 이에 테러리스트를 찾기 위한 단서를 모으기 위해 군사정권, 경찰국가, 언론자유국 중 하나를 택해 테크를 타다 보면 단서가 제공되는데, 누군가를 비난하지 않으면 미국이 가카를 테러리스트로 의심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세 가지 단서를 다 모으면 모든 단서가 엘 디아블로를 지목하는데 이에 그는 광분하며 국수주의자들의 지지도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미국은 2년 안에 엘 디아블로를 미국에 넘기지 않으면 트로피코를 불량국가로 선언하여 통상 금지령을 내리겠다고 한다. 이에 엘 디아블로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을 스킨헤드 극우파로 몰아 테러리스트라 선언하고 사건을 덮으려는 핀치와 언론권력의 음모라 주장하고, 스킨헤드 극우파 맞잖아 이에 핀치의 저널리스트들을 매수한 결과 테러리크스라는 곳이 진실을 알고 있으므로 이들에게 공짜로 무기를 수출하면 테러리크스에 의해 진실이 까발려져 핀치는 트로피코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

3.8. 대통령 대 좀비

"당신의 라디오가 당신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트로피칸 타임스
"핀치와 트로피코는 다시 친구가 되었다!" - 데일리 핀치
지난 미션 이후 트로피코를 테러지원국이라고 중상모략한 핀치는 가카에게 사죄의 의사를 전달하고 가카와 손잡고 핀치의 언론 제국 확장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처음에 핀치는 발전소 하나를 공짜로 지어주고 대학 졸업자까지 지원해주며 라디오 방송국과 TV 방송국을 지어달라고 한다. 핀치가 지원금을 주므로 여유가 되면 바로 만들어주자. 만들어주면 미디어 지원금으로 연간 $7000을 지원해 준다.

하지만 갑자기 엘 디아블로가 좀비 같은 말을 하면서 중국식 개발지원을 멋대로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트로피코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강림해버렸다(...). 심지어 그것도 보통 좀비 아포칼립스가 아니라 어느 정도 이성이 남은 좀비들이 정치의식을 가지고 문자 그대로 좌좀과 우좀이 되어 서로의 뇌를 뜯어먹으려 드는(...) 병맛 상황이 벌어진다.

이 트로피코발 좀비들을 발견한 소련군의 페도로프 장군이 5년 안에 좀비 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트로피코를 침공하겠다고 한다. 이후 오만 정치적 좀비들이 가카에게 시설을 지어줄 것을 요구하며 거부하면 적대 진영 생존자들의 뇌를 파먹겠다고 협박까지 한다(...). 다행히도 서니 플라워가 좀비들을 치료할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게 진짜 식물 대 좀비(...)다. 바이오 농장과 원예 연구소를 지으면 녹색성장의 힘으로 좀비들을 물리칠 수 있으나, 얼마 안 되어 국수주의 좀비들이 농장에 불을 지르니 미리 소방서를 짓거나 즉각 소화를 할 자본을 갖춰두자.

좀비 사태를 해결하면 페도로프 장군은 사실 콘클라베가 죽지 않은 거 같다고 하고, 가카는 트로피코의 좀비 사태의 원인이 섬에 너무 많은 바보상자 라디오와 TV를 들여놓아 브레인 스코처가 되어 트로피코 주민들의 뇌를 구워버렸다는 결론을 내고 핀치를 비방한다.

3.9. 지구의 수호자들

"환경운동가들이 전 세계의 기아들에게 음식을 기부하도록 요구." - 선데이 뷰글
"스위스 치즈는 유기농이라 불리기엔 부족하다! 보라색 소는 사임하라!" - 데일리 핀치
처음엔 여러 공장들과 발전소 등이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서니 플라워즈가 어선 선착장을 부수자고 요구하고, 거절하면 파업을 시작한다. 파업 정도는 돈을 주면 버틸 수 있지만 어차피 나중에 양식장으로 바꾸란 요구가 나오니까 없애주자.

이후 식품 만족도를 60까지 올리라고 하는데, 이 틈을 타 기존의 공장들과 함께 발전을 해 두자. 조건을 만족하면 발전소를 부수자고 하는데 거절하면 공장 중 하나를 점거해 버린다. 돈을 충분히 모아뒀다면 서니의 요구에 따라서 부수고 원자력 발전소로 바꿔주자. 그 다음 차례는 쓰레기 매립지다.

나머지 퀘스트는 환경주의자들이 늘 하는 것들로 큰 문제가 없다. 그래도 환경은 잘 올려줘야 되는데 환경주의자가 인구의 1/3 가량이나 되기 때문. 문제는 얼마 안 가 모든 공장을 없애자고 한다는 것. 돈에 자신이 있다면 없애고 아니면 버틸 수밖에 없다. 다행히 페도로프 장군이 그들이 초능력 큰부리새의 세뇌에 걸렸다면서 막자고 하고, 막아낸 후에는 역으로 큰부리새를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이게 성공하면 지구의 수호자들이 직접 쳐들어와서 병력을 모아 막아야 한다. 이를 막아내면 사실 이들의 배후였던 핀치도 누군가에 의해 세뇌되어있었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는 게 밝혀진다.

3.10.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모바일 게임의 대유행." - 트로피코 타임스
"당신의 회사가 당신을 죽이려 하고 있나요? 몇몇 사람들은 예라고 답했습니다!" - 데일리 핀치
자신이 세뇌되었었다는 것에 분노한 핀치는 엘 프레지덴테와 손을 잡는다. 콘클라베의 목표가 세뇌를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역으로 통신을 장악해 콘클라베를 몰아내려 한다. 새로 나온 건물 통신사 본부가 유용히 쓰이는데, 이걸 세우면 트로피코산 휴대폰을 만들려 한다. 그 디자인을 위해 현대미술관을 세운다.

당연히 콘클라베의 방해가 쏟아지는데 그걸 막아내고 휴대폰을 생산, 전자제품 공장을 통해 생산해서 전 세계로 보내려 한다. 이어 앵그리투칸(분노한 큰부리새)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전 세계에 유통시키고, 한편으로는 TV 쇼를 통해 유명해진 연예인을 콘클라베에 침투시킨다. 침투는 성공하지 못하지만 대신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설계도를 얻어내고 소련의 낡은 우주선을 자동차와 바꿔서 날려보낸다. 이들이 콘클라베의 인공위성에 접촉해서 그들의 계획을 막아내면서 끝난다.

캠페인 진행 중에 상품에 하자가 있다며 몇만 달러를 내놓으라는 클레임이 몇 번이고 들어오는데, 쿨하게 무시하자. 나중에 알고 보면 천 달러만 주면 되는 일이다.

3.11. 폭풍전야

"대통령 각하만이 세계를 구원하실 수 있다." - 트로피코 타임스
"죽었다고 생각했던 미치광이 과학자가 돌아오다!" - 데일리 핀치
이를 통해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 있으니 슈타인 슈나이더 박사가 살아있다는, 그것도 콘클라베의 수장으로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알고 봤더니 그의 죽음은 위장된 것이었으며, 앞서 나왔던 마인드 컨트롤 장치를 이용해 콘클라베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 자신만의 화학 연구소를 처음 가졌을 때부터 세계 정복이 꿈이었다는 박사와의 결전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 그것을 위해 편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한다.

시작은 소련에 럼주 2000개를 파는 것. 중요한 건 콘클라베보다 먼저 팔아야 되는 것이다. 초기 자금 5만을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인데, 섬에 하나밖에 없는 금 매장지에 시추공 광산을 빠른 건설로 지어버린 다음 바이오 농장이나 대규모 농장(설탕)을 두 개 정도 지은 다음 럼주 증류소 두 개를 짓는 것을 추천. 물론 5만 달러만 가지고는 이런 일들을 벌일 수 없지만, 금 수출로 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 익명의 주민이 교회 두 개를 지어주면 콘클라베의 럼주를 대부분 마셔버리겠다는 제안을 해 오는데, 이게 누군지는 뻔한 일. 하거나 말거나는 각자의 자유다.

이어 소련에서 물품 5000개를 수입해야 하는데, 역시 콘클라베보다 빨라야 한다. 팝업 창의 조언대로 자동차 공장을 여러 개 짓거나[28] 원자력 발전소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럼주 수출로 자금을 착실히 모았다면 자동차 공장 하나만 지어도 해결 본다.[29]

이 다음에는 페도로프 장군을 끌어들이기 위해 콘클라베보다 먼저 1천MW의 전기를 모아야 하는데, 이쯤 되면 자금이 쌓이고 있을 터이므로 별로 어렵지 않다. 다음으로는 핀치와 손을 잡기 위해 3년 내로 우주 프로그램을 건설하면 되고, 이후 미국이 자유와 박애를 내세우면 같은 편이 되겠다고 하는데 '트로피코어-미국어 사전'에 따르면 돈 10만을 달라는 의미였고(...) 주면 미션 클리어.

초기 자본은 많지만 각 퀘스트마다 적지 않은 자금이 필요하니 수입원을 확실히 마련해두어야 한다. 바이오 농장 여러 개를 지어 상품 작물을 뽑아내도 좋고, 공장 산업을 육성해도 무방.

3.12. 1984

"주가는 폭락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위기에 봉착하다." - 선데이 뷰글
"달 표면에서 외계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됨!" - 데일리 핀치
마침내 벌어진 최후의 결전, 콘클라베는 세계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엘 프레지덴테에게 도전한다. 시작하면 수출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말과 함께 핀치가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원하는 상품을 홍보해서 가격을 올려주겠다고 한다. 석유, 관광, 금+귀금속이 있는데, 금을 추천. 시작할 때 주어지는 자금이 7만 5천 달러나 되므로, 광물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본 다음 시추공 광산 여럿을 빠른 건설로 올려버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2, 3년 내로 퀘스트 달성 가능. 이 퀘스트를 성공하면 인구 200을 채우고 충성파 50명을 모으라는 퀘스트가 뜨는데, 전자제품을 팔면 충성파를 더 모을 수 있다. 그 외에 자동차 5백 대를 4년 안에 파는 퀘스트도 있는데 이것들을 성공하면 수출 가격이 오르므로 꼭 받아서 클리어하자. 이런 식으로 각 상품들의 가격이 올라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상품들 역시 제 값을 되찾는다.

문제는 시작하는 장소가 너무 좁다는 것.[30] 돈을 최대한 빨리 모으면서 넓은 공간에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미 지어둔 시추공 광산 주변을 활용해도 좋고 언덕길을 올라가자마자 나오는 공터를 활용해도 좋다. 한편 이 시나리오에서는 부정선거를 할 수 없으니 행복도도 무시하면 안 되고, 다이아몬드 대성당과 텔레비전 방송국 두 개를 지으라거나 증권 거래소로 사기업 건물을 세 채 이상 확보하라는 등 자금을 제공하는 퀘스트가 나오므로 가능한 한 챙겨두자. 특히 행복도 60을 채우면 인구수대로 이득이 들어온다.

이렇게 목표들을 완료한 후 콘클라베를 공격하게 되는데,[31] 페도로프 장군, 핀치, 엘 프레지덴테 자신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콘클라베는 달에 세운 기지에서 레이저를 쏘면서 저항하는데, 무슨 빛줄기 비슷한 것이 번쩍 하면 건물 하나가 날아가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는 관계로 꽤 화를 돋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 방식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페도로프 장군의 방식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세운 다음 바벨탑을 건설하는 것이며, 핀치의 방식은 태양열 발전기 넷을 세운 다음 바벨탑을 세우는 것이며, 대통령 가카가 친히 고안한 방법은 황금 대통령상을 세운 다음 지구라트를 건설하는 것. 국립은행으로 건설비를 최대한 낮춰두었고 시추공 광산을 비롯한 산업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면 큰 부담은 없을 테지만, 레이저로 주택이 무너지고 병원이 무너지고 하는데도 자금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면 자동 저장된 파일을 불러올 것.

대통령 가카의 방식을 채택하면 그 결과가 참으로 볼 만한데, 지구라트를 세우는 건 레이저 광산을 반사해서 달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정말 될 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구라트를 이용하면 지구 어디라도 맞출 수 있다고. 페눌티모는 이를 이용해 백악관과 크렘린을 동시에 날려버리고 미국과 소련 정부의 잔당들은 트로피코에 무조건 항복을 제안해 오며, 대통령 가카는 이 지구를 지배하는 황제 폐하로 등극하신다.

이렇게 엘 프레지덴테는 또다시 트로피코를 구했고, 세계를 구했다. 이제 지쳤으니 페눌티모에게 잠시 맡기고 휴가나 갔다 올까 하는데... 잠깐. 이게 모든 문제의 시작 아니었던가?

4. 그 외 DLC

4.1. 신 스파르타

"대통력 각하, 전 군에게 식량을 제공하다." - 군사 제국
"트로피코의 군대, 대통력 각하의 노래에 힘입어 행군" - 신 스파르타 트리뷴
Junta Military DLC의 캠페인.

페눌티모 대신 로드리게스 장군이 메인으로 나오는 시나리오. 일찌감치 이웃 섬에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자랑하는데(...) 동시에 이민 제한을 걸어버린다. 문자 그대로, 자금을 써서 외국 노동자를 수입하지 않는 이상 누구도 섬에 들어올 수 없다. 이민관리국도 안 된다. 대신 군국주의자들의 수만큼 300씩 매년 돈이 들어오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최대한 적은 수의 노동력으로 최대한 많은 자금을 벌어들이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한다. 다만 다행히도 무기 공장을 지으라거나 벙커에 주둔한 병사를 몇 명 이상으로 만들라거나 하는 등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수십 명씩 대규모 이민을 온다. 이 밖에도 징병제, 군의 현대화, 계엄령 등을 선포하면 이민자가 들어오니, 이민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산업시설을 마구 늘리지만 않는다면 초반에만 고생하면 끝. 이후 장교와 병사를 30명 이상 만들라는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이걸 클리어하면 이웃 섬 병사들이 반란군으로 위장하고 들어온다.

중간중간 엘 프레지덴테가 직접 아군의 사기를 복돋우는 연설을 선택할 수 있는데, 거의 300의 패러디. 잘 선택하면 아군의 숙련도가 올라가고 이민도 더 온다. 이렇게 10명 이상의 장교, 60명 이상의 병력을 모으고 적의 최후공세를 막아내면 미션 클리어.

4.2. 농장주

"대통령 각하의 연구와 함께 에오니타 섬에 풍요가 찾아오다." - 트로피코 타임스
"죽은 크툴후가 그의 처소인 르뤼에에서 꿈꾸며 기다린다." - 트로피코 비밀 광고
Plantador DLC의 캠페인.

섬에서 기억을 잃고 발견된 엘 프레지덴테. 하지만 섬 사람들은 그의 지성을 알고 무슨 건국신화도 아니고 그를 대통령으로 받들었다 한다. 하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건물들 가운데 캠페인 시작 시 지을 수 있는 건물은 단 세 가지. 1년 후에 나라는 파산할 운명이고 항구 근처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도로도 없다. 이런 가운데서 모든 것을 짜내서 대규모 농장을 짓게 되는데...

시작하면 대규모 농장을 지으라는 말과 함께 오두막 6채를 지어 UN에게서 삥을 뜯는 퀘스트, 매달 조금씩 차오르는 연구 점수를 이용하거나 한 번에 1만을 들여 기술 개발을 하는 퀘스트를 받는다.[32] 이런 가운데 이상한 돌기둥이 나타났다 하는데... 농장들을 지어 돈을 벌고 연구를 하면서도 이 돌기둥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 한다.

연구는 미스 파인애플의 요구에 따라 고등하교를 짓고 대학교를 지어 교수를 늘리면서 빨라지고 농산물의 판매 역시 20만을 채우는 퀘스트가 나온다. 그렇게 진행하다 보면 그 돌기둥이 크툴루 크툴후의 흔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 캠페인을 어렵거나 짜증나게 만드는 요소는 몇 가지가 있는데, 하나씩 열거해 보면...

일단 경제 쪽의 업그레이드를 계속하다 보면 공장이 차례차례 해금되기는 하지만, 병원이나 발전소를 안 지을 수는 없으므로 일반적인 게임에 비해 짓는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밖에 없다. 농작물 수출 가격을 올려 주는 퀘스트가 여러 개 있기는 하나, 아무래도 수입이 적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위와 연계되는 문제인데, 연구에 필요한 점수가 낮아서 금방 연구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 건물이 당장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1만 달러를 주고 즉시 얻기도 무엇하고, 그렇다고 두어 달 기다리기도 무엇하고...

세 번째로는 연구 인터페이스가 다소 부실한데, 연구를 마쳐도 '연구를 마쳐서 새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나오지 그 '새 건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집중력이 뛰어나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연구를 시작할 때에는 꼭 필요해서 했는데 정작 완료된 다음에는 자신이 뭘 연구했었는지 긴가민가하기 쉽다.

네 번째로, 맨 처음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이라는 게 플랜테이션과 어선 선착장, 선술집, 오두막이 전부다. 즉 병원이나 대성당은 그만두고 진료소나 교회, 농장, 심지어 도로조차 연구를 해야 지을 수가 있다는 말. 사정이 이래서야 주민들이 행복할 수가 없으므로 반란군의 공격이나 쿠데타가 일어나기 십상이며, 통치에 도가 트지 않은 이상 대통령의 특성이나 집권 배경 등에 주민들의 충성도를 높여주는 것을 하나쯤은 넣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테크 트리를 따로 보여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특정 건물이 필요한데 당장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목록에 없는 경우, 그 목록 가운데 뭘 연구해야 그 건물을 연구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33]

그래도 퀘스트 가운데 어렵거나 까다로운 것은 별로 없다는 게 위안거리. 대부분 특정 건물을 지으라거나 특정 상품을 수출하라거나 농작물 수출하여 일정 금액을 벌라는 것들이고, 크툴후와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면 일곱 명의 '광신도'를 이단으로 찍으라는 퀘스트가 날아오는데 이것도 $3500면 충분하다. 그리고 관광을 최종 단계인 10단계까지 올려서 관람차 6개를 짓고, 황금 대통령상까지 연구하여 지으면 캠페인 완료. 다만 그 와중에 광신도들이 일정 시기마다 주민 한 명을 제물로 바치는 식으로 살해하고 관람차를 다 짓기까지 크툴후가 끊임없이 재난을 일으키는 것이 골치가 아픈데, 정 어렵다면 관람차 6기와 황금 대통령상을 지을 수 있는 여건이 될 때까지 주민들을 제물로 바쳐주면 된다. 대학을 지을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 모든 교수들이 연구 점수를 벌어다 주고 사상 교육을 시행하면 충성파 주민들이 연구 점수에 기여하는 퀘스트가 있다는 점도 활용하자.

시작 년도가 1930년으로, 모든 캠페인 가운데 가장 이르다.

4.3. 경제의 신

"주거 붐!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다." - 탁상공론 경제학자
"일부 대학의 경제학과에서 트로피코 신들의 입학을 허가하다." - 오늘의 루머
Quick-Dry Cement DLC의 캠페인.

몇 수 앞을 내다보신 엘 프레지덴테는 주택사업이 큰 돈이 될 것을 알게 되었다. 트로피코의 아름다운 환경에 지어진 집이 큰 인기라는데. 시작하자마자 단독주택 30채를 지으라는 퀘스트가 주어진다. 이 집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덕분에 방갈로와 모텔이 무료라는 말과 함께.

많은 건물을 지어야 되니 시멘트 공장이 중요하다. 시작부터 하나 지어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잠시 후에는 미국의 대사가 당근을 준다면서 2년 안에 지으면 3만을 준다고 하는데... 사실 퀘스트가 나오는 시점이 워낙에 이른지라 거의 대부분 빠른 건설을 누를 수밖에 없다. 즉, 시나리오를 빨리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 빼고는 남는 게 별로 없는 셈.

이어 아파트를 지으면 무려 $11000을 준다고 한다. 지어야 될 아파트는 15채. 소련의 개발지원으로 절반값으로 지어도 같은 값으로 보상해 준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다. 우선 화산의 신이 국고에 5만 이상이 모인 채 3개월 이상 경과하면 분노한 나머지(...) 지진이나 화산 폭발을 일으킨다.[34] 돈이 많은 게 오히려 문제가 되는데, 반 호프가 UN에서 필요도 없는(...) 자금을 매년 1만 달러씩 퍼주고, 그러면서 못을 없애서 빠른 건설을 못 하게 한다.[35] 그 다음에는 바람의 여신이다. 토네이도 여러 개를 몰고 2년에 한 번씩 오신단다(...). 한편 시멘트 공장 3채를 지으면 짓는 시간이 절반이 되니, 반드시 하자. 선택 퀘스트지만 선택이라 쓰고 필수라 읽는 퀘스트다. 이걸 하냐 안 하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파트를 다 지으면 건물 한 채당 300씩 받을 수 있다면서 주거건물 100채를 짓자고 한다. 종류는 무관하니 가장 시간이 덜 걸리는 오두막으로 지어도 되는데... 문제는 보내기로 했던 지원금이 안 갔고 앞으로도 줄 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매년 주는 자금을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올리는 브룬힐데 반 후프 여사. 다른 시나리오 같았으면 어이구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올 상황이지만, 이때는 이렇게 얄미울 수가 없다. 그래도 소방서 세 채를 '건물 점검' 모드로 놓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재난으로 인한 건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끝없이 계속되는 재난에 시달리면서 100채를 다 지으면 클리어.

캠페인을 클리어하면 엘 프레지덴테는 이 지옥 같은 섬을 탈출했다면서 기뻐하고,[36] 그 섬을 사는 바보가 누굴까 하면서 떠난다.

비교적 쉽게 클리어하는 방법은 초반에 나오는 시멘트 공장 3채 건설 퀘스트를 무조건 클리어하고, 아파트를 한 채 지을 때마다 지원되는 자금을 이용해 행복도를 관리하는 것. 어차피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지으면 자금이 넘치도록 들어오고 브룬힐데 반 후프가 자금을 퍼다 주므로, 2차 산업이니 관광이니 하는 건 이 시나리오에서는 전혀 필요 없다.

자금이 많으면 오히려 문제가 되고 따라서 건물을 건설하는 데 올인해야 하는, 참 역설적인 캠페인.

도전 과제 중 하산하거라[37]를 노리는 유저라면 이 맵으로 반복 노가다하는 게 편하다. 빠르게 진행하면 10분 전후로 끝나는 맵이니...

자세히 설명하자면 초반에 건설 사무소 하나 더 추가, 시멘트 공장 올리고 적당한 위치에 주차장 건설하여 자리 잡은 다음 단독주택만 계속 짓는다. 단독주택에는 빠른 건설을 굳이 이용할 필요는 없으며 단독주택 30채 기반을 다 잡아 두면 건설 인부가 와서 30채 완성하기 전에 단독주택 지으며 들어오는 돈으로 가장 싼 주거 시설인 오두막 54채를 빠른 건설로 만들고 있자. 단독주택 30채가 완성이 되면 아파트를 지으라는 미션과 2년 뒤 바람의 신이 찾아온다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른 건설이 막히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사이에 일시정지 상태를 눌러서라도 단독주택으로 번 돈으로 아파트 15채[38] 오두막 54채를 빠른 건설로 완성시키면 빠른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클리어 점수는 엄청 낮다.

4.4. 해적의 낙원

"영광스러웠던 시대를 잊지 마십시오!" - 트로피칸 타임스
"카리브 해에 해적들이 위협을 끼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 투데이 잡지
Pirate Heaven DLC의 캠페인.

한 때 해적의 섬이었던 섬에 들어가게 된 엘 프레지덴테, 옛 해적의 흔적을 찾아보려 한다.[39] 그 해적의 일기가 있다는 대통령 박물관 지하실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위해 대통령 박물관을 지으란다(...). 각주구검?

일기는 별 내용 없었고, 밀수 기지의 설계도를 얻는다. 그걸 통해 보물을 밀수하기 시작했지만, 곧 반 호프가 나타나 해적 행위를 비난하며 해적 위협수치를 들이댄다. 100에 이르면 국제 연합 해군이 잡으러 올 거라는데... 반면 페눌티모는 이를 문화유산으로 만들자면서 해적 유산 지수를 제시한다. 즉, 어느 쪽이 먼저 100이 되느냐의 싸움.

여러 가지 퀘스트들이 주어진다. 해적처럼 돈을 뜯는 퀘스트들이 있는데, 이게 꽤나 쏠쏠하다. 한편으로 유산과 위협 둘 다 올리는 퀘스트들이 있고, 위협을 초기화시키는 퀘스트들이 있다. 위협수치가 50 이상 올라가면 미국과 소련은 물론이고 유럽, 중국, 중동 모두에서부터 수입을 할 수 없게 되니 주의. 마지막 건물인 원자력 발전소를 올리면 핵무장한 해적이 되어(...) 반 호프의 침공 계획이 좌절된다. 하지만 복수로 범죄자 100명을 보내는데 핵미사일을 건설해서 그들을 다시 돌려보낸다. 미션 클리어.

'Harr(아르르르)!'라는 페눌티모의 함성(?)이 꽤 귀엽다. 아르르

4.5. 메갈로폴리스

"수천 명의 미국인들이 더 나은 인생을 찾아 노릴스크로 도망쳐왔습니다." - 오늘의 루머
"대도시 경쟁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다!" - 투데이 잡지
Megalopolis DLC의 캠페인. DLC 캠페인 중 유일하게 모던 타임즈가 적용된다.

아름다운 도시 뽑기 대회가 열린다. 도시점수 1000점을 모아야 되는데. 노숙+실직자는 1점, 집 있는 실직자나, 집 없는 직장인은 3점, 둘 다 있는 자는 7점으로 계산된다. 트로피코는 처음부터 340점이 모여 있다. 관저 앞의 페눌티모에게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40] 항구 앞의 중국 대사는 자국인 이민자나 도시점수 매수 등을 판다.[41] 일회성이 아닌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 살 수 있으나 한번 구매하면 인게임 시간으로 1~2주 정도는 기다려야 다시 구매할 수 있다.

1000점을 달성하면 평균수명이 150살이라는 소련의 노릴스크에게 이겨야 한다.[42] 먼저 2만 점을 모으면 승리.[43] 소련은 노릴스크와 경쟁하려 하는 트로피코에 앙심을 품은 나머지 외교관계를 60점 깎아버리고 반란군을 보내는 등[44] 갖가지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45] 아이다호의 보이시가 세계 최고의 도시라고 생각하는 미국의 크레인 대사는 만 5천 달러를 받고 반란군이 못 오도록 막아준다. 처음엔 점수 차이가 크지만 서민 아파트 20채 짓기 대결, 지식인 60명 모으기, 건물 150채 먼저 짓기 대결 등을 통해 점수를 올릴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이민자를 꾸준히 받아들이고 직장을 줘도 좋고 그냥 중국 대사에게 뇌물을 주어 도시 점수를 모아도 좋은데, 느슨한 시간 제한이 있는 샌드박스 게임을 한다 치고 자금을 열심히 모은 다음 모조리 뇌물로 쓰는 걸 추천한다. 2만 골드로 천 점을 얻을 수 있으니, 남는 장사.

중국 대사에게 뇌물을 주기 싫다면, 주민 천 명 이상을 모아야 한다. 주민 천 명을 모으는 도전 과제도 있으니 한번 도전해볼 수 있다.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겠지만. 시작 년도가 1950년인 만큼 모던 타임즈가 적용되는지 안 되는지 체감도 잘 안 된다.

애초에 노릴스크가 승리 점수를 모으는 속도는 매우매우 느리다. 빠른 클리어를 목적으로 한다면 중국 대사에게 $20000를 지급하여 도시점수 1000점을 사는 것이 제일 빠르다.

승리하면 노릴스크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는데, 서니 플라워즈가 "노릴스크는 세계에서 제일 오염과 질병이 심한 도시였다고 하네요. 내가 읽은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로 끔찍하군요!"라고 한다.

4.6. 슈퍼히어로

"왜 슈퍼히어로들은 정작 필요할 땐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걸까요?" - 선데이 뷰글
"대통령 각하가 밤에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소문을 부인하다!" - 트로피코 타임스
Vigilante DLC의 캠페인.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 엘 프레지덴테, 일단 히어로의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동물에게 물려야 되고 그 이름을 따야 한다. 라마, 상어, 큰부리새 세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목장 4개 짓기'와 같이 미션이 어렵지는 않으니 취향껏 하자. 그렇게 히어로[46]가 되면 세 가지 능력[47]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킥도 선택할 수 있다.

그게 완료되면 범죄, 반역자와의 전쟁을 치르고 경제위기도 해결해야 한다는 퀘스트가 주어진다. 범죄자는 20명이 오는데 여기서 새로 추가된 강제 노동 수용소를 이용하면 되며 반역자는 다른 미션들과 달리 만족도를 높이면 사면으로도 없앨 수 있다. 경제위기야 그냥 수출하면 된다. 또한 앞서 선택한 사이드킥에 따라 미션을 클리어 하지 않아도 해결이 가능하다.[48]

이 모든 걸 완료하면 미래에서 울티모라는 악당이 나타난다. 히어로에게는 당연히 빌런이 있어야 된다면서. 그리고는 대통령 가카가 보유한 능력에 대응되는 재앙[49]을 일으키는데, 교수들을 고용하든지 레이더를 세우든지 영화관을 세워 히어로 영화를 보든지 해서 그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50] 그리고 그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51], 그를 물리치게 된다.

4.7. 부두교 사태

"수백 명의 트로피코 시민이 한 시간이 넘도록 테이퍼처럼 행동하다!" - 오늘의 루머
"충성파의 신 이교도적 방법론" - 트로피코 투데이
Voodoo DLC의 캠페인.

의료 부실로 인해 섬의 마지막 부두술사가 죽으면서 이상한 현상들이 계속 발견되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프레지덴테가 나서는데...

시작하면 샤샤 요원이 부두술사의 영혼에 빙의돼 있다. 섬을 차지할 때까지 계속 재앙을 내릴 것이고 결정적으로 산업 건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페눌티모에겐 마지막 부두술사가 빙의됐는데 샤샤에게 빙의된 자랑 사이가 안 좋은지, 트로피코 자체에 대한 애정인지 엘 프레지덴테를 싫어함에도 편을 들어주면서 저주를 깰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우선 부두 저택을 만들자. 이 캠페인에서는 산업 시설은 일체 지을 수 없으니 관광 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관광 시설은 부두 저택 하나만 만들면 되는데다 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난이도 있는 퀘스트도 안 나오니 진정한 바나나 공화국을 키워도 좋다. 부두저택을 만들면 6개월마다 시민들을 충성파 2명으로 바꾸기, 10명 이민 오게 하기, 1000원씩 주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또한 6개월마다 공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마법의 가마솥,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대신 재난이 일어나는 검은 타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저주를 깰 방법이 나오는데 신을 기쁘게 하는 것. 여러 신들 중 선택할 수 있다. 국고에 20만, 관광지 20개, 인구수 450명, 영운의 횃불 세우기 등이 있으니 각자 선택하자. 이를 달성하면 황금 대통령상을 세우게 한다. 이마저 클리어하면 승리. 샤샤에게 붙은 자는 대통령 대신 황금 대통령상에 저주가 가서 분해하면서 떠나고, 페눌티모에게 붙은 자는 아직도 네가 싫지만 그래도 대통령이니 자기처럼 국민들을 의료부실이나 기근 등으로 죽게 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살게 하라면서 덕담을 하고 떠난다.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게임에 숙달되었다면 끝내기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재앙 때문에 많이 짜증나는 편. 고득점을 노릴 경우 문제가 더 있는데, 황금 대통령상을 세우는 기간을 18개월밖에 안 주기 때문에 바로 클리어하면 만족도와 비자금을 제대로 쌓지 못하고 점수도 낮게 된다는 것이다. 별 세 개를 얻으려면 짜증나더라도 차근차근 만족도를 올리고 클리어해야 한다.

4.8. 평화, 사랑, 그리고 이해

"대통령 각하께서 간호사로 위장하고 반란군의 목을 조르다!" - 오늘의 루머
"트로피코: 정치 체제의 일환으로 전쟁을 이용하다" - 트로피코 타임스
The Academy DLC의 캠페인.

페눌티모가 전쟁의 섬에 가야 될 수출품을 점잖의 섬으로 보내면서 섬이 난장판이 돼버렸다(...). 엘 프레지덴테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이에 가카는 잠시 페눌티모에게 맡기고 병원으로 숨어서 대책을 마련하게 되는데...

엘 프레지덴테의 대역이 준비되고, 진료소를 지으면 각하가 머무는 병원이 테러리스트의 습격을 받았다고 선전한다. 이를 통해 엘 프레지덴테에게 쏟아지던 비난이 테러리스트로 바뀌게 되고, 외국에서도 이에 낚여서 이스트 포인트 사관학교를 지을 수 있게 지원해준다.

이후 반란군의 공격에 맞서서 열강이 대동단결해서 지원해주는데 그 내용이 어마어마하다. 경계초소 등 군사 관련부터 나이트클럽, TV 방송국, 호텔 등을 짓게 하는데 착수할 때부터 만 이상의 지원금을 주고 건설이 끝나면 더 준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의 군대를 만들어야 하고, 얼마 안 가 모레노의 반란군이 쳐들어온다는 말을 듣는다. 그 때까지 준비를 잘 해서 막아내면 클리어. 뭔가 열강들이 너무 쉽게 낚여서 반전이 있는 게 아닌가 했는데 끝까지 없는 판이다.

4.9. 폭탄을 사랑하게 된 이유

"세계 3차 대전이 끝나고 난 뒤에도 트로피코가 남아 있을까?" - 선데이 뷰글
"일촉즉발 핵전쟁!" - 트로피코 타임스
Apocalypse DLC의 캠페인.

세계는 핵전쟁의 위기에 처했다. 소련의 샤샤 요원은 빠져나갈 길이 있다며 핵방공호 설계도를 주고 3만 달러를 지원해주는데, 바로 짓지는 말고 초반에 기틀을 다지기 위한 발전 기금으로 감사히 쓰도록 하자. 어차피 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

바로 건설하든 산업 기반을 다진 다음 건설하든, 방공호에 4개의 진영을 설득해서 들여보내는 것이 승리 조건이다. 자본주의 vs 공산주의,[52] 지식인 vs 충성파,[53] 군국주의 vs 종교인,[54] 환경주의 vs 국수주의[55]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들은 각기의 요구 조건을 말하는데 풍력발전소 6개를 지으라는 환경주의자들처럼 쉬운 게 있는가 하면 무기 3천을 수출하고 시민 5명을 쏴죽여야 하는 군국주의자들처럼 어려운 것도 있다.

한편 한 마야인이 세계 멸망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알려준다면서 방공호에 넣어달라고 하고 수락하면 핵무기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보통 것과 달리 60만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자랑한다(...). 다만 마야인이 퀘스트를 주기 전에 핵무기 프로그램이 지어져 있는 상태여도 퀘스트 성공으로 인정해주며, 미리 지어두든 60만 달러를 내고 짓든 마야인의 말을 들은 경우 네 진영들을 방공호에 들여보내지 않아도 캠페인에서 승리할 수 있다.

클리어 후 반전이 골때린다. 이 모든 게 지구멸망에 대비한 시뮬레이션이었으며 트로피코가 유일하게 성공했다는 것(...). 물론 지구멸망 그런 거 없다. 그러면서 각 진영을 넣은 것에 대한 좋고 나쁜 평가를 해준다. 당연하겠지만 공산주의를 최고로 치지만 그래도 가난은 계속될 거라고 단점도 말하는 편. 자본주의도 장점을 말해 준다. 반면 충성파는 이디오크러시를 들먹이며 까고, 국수주의자도 까기만 한다. 지식인도 자기들끼리만 남은 지식인이라는 걸 알고 미쳐버리면서 게임 만들기에 열중할 거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엘 프레지덴테는 트로피코가 어디서든 생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기뻐한다. 한편 마야인의 말을 들을 경우 전혀 다른 짓을 저질렀다면서 지구는 멸망 안 하니까 트로피코인들끼리 우주에서 잘 살라고 악담한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크나큰 돈이 들어가기 마련이니 2차 산업을 잘 마련해놔야 할 것이다. 또한 한 진영을 최대한 편드는 것이니만큼 진영간의 갈등 역시 조심해야 한다.

4.10. 공산주의 선전 경연대회

"로널드 레이건은 투트리칸 자치구의 최대의 적이다!" - 투트리칸 타임스
"동지들, 선전은 이제 그만! 이제 실천할 때입니다!" - 프라우다
Propaganda! DLC의 캠페인.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선전 대회에 나가기로 한 엘 프레지덴테. 트로피코에선 정말 정신 나간 슬로건도 현실에 옮기기 때문에 당연히 승리하리라 자신한다.

시작하자마자 소련이 $15000를 주면서 선전탑 두 개를 세우라고 한다. 발전한 다음에 세워도 된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인지 무상주거와 민중을 위한 식량, 사회보장제도 칙령을 끝날 때까지 선택할 수 없다. 선전탑을 세우고 나면 소련, 노릴스크, 불가리아 등과 함께 공산주의 선전 대회에 참가하는데, 7개의 슬로건을 따내야 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생산성이다. 다 비유적으로 돼 있는데 네 번째 냄새나는 것은 럼주를 파는 것이다. 술고래 럼주 테크를 탄다면 헷갈리지 말고 이쪽으로 가자.

달성 후에는 여러 슬로건들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다들 우회적으로 말하니 잘 생각해서 선택하자. 하나하나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 까다로운 면이 있다. 종교에 관련된 걸 선택하면 교회를 다 때려부숴야 하고 다시 지을 수도 없다.[56] 안전을 선택할 경우 범죄자를 체포하는 게 아니라 쏴죽여야 된다(...).

경쟁자들의 방해도 이어지는데 1년간 가뭄을 주기도 하고 그 노릴스크는 무려 132명이나 되는 이민자들을 보낸다. 만약 이때 조기선거가 걸리면 게임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7가지 슬로건들을 채우면 3년 안에 8개의 슬로건을 채우라는 목표가 뜬다. 8개라지만 지금까지 선택한 것 7개에 하나 더 하는 것이다. 역시 조심해서 선택하고 끝내면 클리어. 마지막에 게임 디자이너의 말이 뜨는데 실제 소련에서 있던 슬로건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역시 현실은 가상보다 더 지독한 법인 듯.


[1] 원문은 Generalissimo Santana로 정확히는 "산타나 대원수"이다.[2] 영문 제목은 It's all Mine(광산이기도 하고 내꺼이기도 하다. 찰진 드립을 번역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3] 전에는 일본을 비난한다.였다. 번역 과정에서 번역자 임의로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4] 영문 원판의 섬 이름은 Cara Libro, 직역하면 "얼굴책"(...)이 된다.[5] 실제로 여행가들 중에 의외로 이런 곳에 매력을 느끼고 여행을 다니는 여행가들이 꽤 있는데, 이것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6] 영문 원판 제목은 'IMPORTant Business'. 즉 '수입'이라는 뜻의 단어 'import'와 '중요한'이라는 뜻의 'important'가 같이 쓰였다.[7] 처프니 경 - 이 위기의 책임은 트로피코에게 있다.
샤샤 - 난 절대 그 남자의 애인이 아냐.
브룬힐데 반 후프 - 세계가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을 것
닉 리처드 - 그자는 언제나 사기꾼이었다.
시크 살림 - 엘 프레지덴테는 테러리스트다.
리 위 - 엘 프레지덴테가 우리 모두를 기만했다.
[8] 빨리 짓는다고 폭력단 간부들을 발견한다든가 하진 않는다. 페눌티모가 비밀경찰 이벤트를 준 다음부터 가능. 그리고 돈 아멜리오를 체포하면 그놈들이 보복을 했는지 비밀경찰들이 제거당해서 추가 고용을 해야 한다.[9] 이 부분을 자세히 서술하면, 총 3번 마피아 간부들을 색출할 수 있다. 처음이 돈 아멜리오, 돈나 벨라(섬 폭력단과 이태리 마피아를 연결해 주는 인물), 그리고 돈 모리아티를 체포, 거래, 혹은 사살해야 한다.[10] 원문은 'No One Left Behind(아무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다=모두 함께 한다)'인데, 이건 가장 쓸모없어 보이는 인간들까지도 끌어다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임무의 내용과 잘 맞는다.[11] 이벤트가 아닌 평소와 같은 입국은 막아버리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하면 일손이 심히 부족해진다. 그때그때 상황을 봐 가며 적당히 조치를 취하자.[12] 군자금 100만달러 이벤트 직전에 1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모았으면 이 부분은 패스한다.[13] 지을 경우 무려 53명의 잉여를 보낸다.[14] 이 부분에서 평의회로 바꾼다는 번역 오류가 있다.[15] 공산주의자와 충성파를 합쳐서 130명 이상이 필요하다.[16] 그냥은 안 나오고, 순위가 떨어지는 것을 감수할지 떨어지지 않는 대신 대가를 지불할지 선택해야 하는 퀘스트 가운데 전자를 몇 번 선택해야 한다. 정확히는 스포츠 경기장을 세 채 지으라는 퀘스트 바로 다음이다.[17] 영문 원판에는 이런 드립이 없고, 'twin brother'라고만 언급된다. 이럴 경우 대통령 가카가 여자라면 이야기가 성립이 안 되지만, 게임 아이콘이나 포스터, 캠페인 상에서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남자 가카가 진 주인공(?)인 것으로 보인다.[18] 하나같이 철거하기 아까운 건물들이다. 현대미술관이라든가, 대통령 박물관이라든가, 영원의 불길 등. 다만 이것들을 폭파하고 다시 짓는 것은 무관하다.[19] 사살, 체포, 비밀경찰, 뇌물[20] 매년 12월이 될 때마다 국고 잔액 가운데 일정 %가 빠져나간다. 0$ 이하. 즉 마이너스일 때에는 빼갈 게 없어서 효과가 없지만.[21] 다만 시간제한 임무를 실패한다고 미션을 실패하는 것이 아니고, 국고에서 빠져나가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뿐. 그리고 1월에만 빠져나가므로, 아무 건물이나 지었다가 철거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다만 건축가가 건설하던 것을 철거하면 원금 가운데 일부만 돌려받으므로, 건설 중지 버튼도 눌러줘야 한다)을 이용하여 조금 번거롭긴 해도 큰 지장을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도 있다.[22] 물론 '알아서 클리어된다'가 아니라, 3종 세트를 세우고 퀘스트를 착실히(?) 깨야 한다. 여기서 '자동적으로 클리어'라는 말은, '2009+3=2012. PROFIT!'이기 때문. 대통령의 특성으로 건물 건설 가격을 낮추어주는 '행정관'과 '구두쇠'를 끼워넣으면, 난이도가 더욱 내려간다.[23] 완전히 치료는 안 되고, 주민들에게 더 이상 해를 입히지 못하도록 붙잡아둔다고 생각하자. 즉 자연재해 등으로 탐지기가 파괴된다면, 그 즉시 다시 전염병의 매개체가 된다는 말.[24] 진료소를 지으면 딸꾹질 치료가 안 되어 70명 미만 유지는 거의 실패하며, 병원은 전기 때문에 초반에 짓는 게 불가능하니 요양원이 필수인데, 크기도 크고 여건상 여러 개 지어야 되고 크게 안 쓰는 레이더까지 반강제로 지어야 되니 난이도가 급상승한다.[25] 교육 수준을 잃고, 이름이 'PENULTIMO'로 강제개명당한다. 여자라도 예외가 아니다.[26] 본편에서는 철의 섬으로 번역되었다. 영판에서의 이름은 같다.[27] Conclave. 영어로는 콘클레이브라고 발음한다.[28] 철과 보크사이트를 소련에서 수입할 수 있다.[29] 물론 럼주 수출로 벌어들인 자금으로 2차 산업을 더 개발하든 관광업에 손을 벌리든 자금원을 더 모아야 하며, 수입 한도를 높여 철과 보크사이트를 화물선 가득 받아와야 한다.[30] 딸꾹질 캠페인과 같은 섬이고 시작 위치만 다르다. 샌드박스 섬 중에서는 Fin del Mundo가 거의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31] 도중에 미국과 소련의 첩보기관을 염탐하는 선택지가 있으나, 염탐해도 부작용은 없다.[32] 전체적으로 차기작과 유사하다. 다만 연구 점수라는 게 바닐라 게임에는 없으므로 인터페이스가 훨씬 불편하다는 점은 함정. 가장 중요한 건물이 고등학교와 대학교인데, 이것들은 연구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퀘스트로 받는다.[33] 가령 은행은 경제 쪽의 연구를 하다 보면 될 것 같은데, 경제가 아니라 정부 쪽에 있다.[34] 주로 지진을 일으키는 듯하다.[35] 관광객 5명당 못 하나씩을 들고 온다. 즉 한 채를 빨리 건설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설명이 덧붙는데, 활용해도 나쁘지 않다.[36] 페눌티모는 아직도 자다가 '불이야' 하면서 깬단다.[37] 모든 캐릭터 특성 5레벨 달성.[38] 단독주택 건설 도중 정부청사 짓고 외교부 장관 하나 섭외해서 아파트 반값 만들어 두어도 좋다. 그리고 주의할 점으로 아파트 건설 미션이 들어오기 전에 지은 아파트는 지은 개수로 치지 않는 듯하다.[39] '해적의 낙원'은 영문 원판에서 'Pirate Cove'라 하는데, 트로피코 2편의 제목과 같다. 즉, 2편의 해적왕이 4편의 대통령 가카의 조상님인 셈.[40] 미성년자들은 일을 하지 않으니 그만큼 직장인이 줄어든다. 생각보다 더 많은 인구수를 채워야 되는 셈이다.[41] 정확히는 무학력자 30명 $4000, 대졸 30명 $8000, 무학력자 20 + 서민 주택 2채 $7000, 도시점수 +200 $5000, 도시점수 +1000 $20000, 도시점수 +5 $5.[42] 문서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지하자원만 풍부하지 사람 살 땅은 못 된다. 게임을 승리하면 이 사실이 드러난다.[43] 1000점을 모으는 순간부터 노릴스크도 점수를 올리기 시작하므로 괜히 무리해서 1000점을 빨리 채울 필요가 없다.[44] '에이 얼마나 보내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말정말 많이 보낸다. 반란군이 거의 30명에 육박할 정도.[45] 소련과의 관계를 잘못 관리하는 순간 소련 군함이 트로피코를 압박하다가 침공해버리니 외교부를 지어서 친소정책을 펼치든가 소련 찬양을 해서 관계를 좋게 유지해야 한다.[46] 어떤 동물에게 물리냐에 따라 명칭이 바뀌는데 라마는 슈퍼 프레지덴테, 상어는 심해의 포식자, 큰부리새는 어둠의 큰부리새가 된다.[47] 빠른 건물 건설, 빠른 교육, 산업 생산력 증가.[48] 로드리게즈 장군의 경우 반역자, 에스테반 신부는 기도로 극복하는 경제 위기, 엘 디아블로의 경우 범죄자를 해결해준다.[49] 건물을 빨리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을 선택했다면 건물 하나를 파괴하고, 교육이 빨리 이루어지는 능력을 선택했다면 주민 몇 명을 무학력으로 만들어버린다.[50] 울티모의 아버지는 당연히 페눌티모. 그리고 어머니는 그와 매일같이 라디오에 출연하는 그녀(서니 플라워즈)라고 한다.[51] 슈퍼 프레지덴테는 옥스포드에 $200000 지불, 심해의 포식자는 이전까지 잠겨있던 유람선이 풀리면서 유람선 건설, 어둠의 큰부리새는 고등학교 5채 건설을 해야 한다.[52] 자본주의자의 경우 금 1500 수출 후 은행원 10명 확보, 공산주의자는 광부 12명을 확보한 뒤 통조림 2천 개 수출.[53] 지식인은 레이더 5개 건설, 충성파는 위대하신 엘 프레지덴테의 말씀을 의심없이 따르므로 특별한 요구 사항이 없다.[54] 군국주의자는 무기 3000 수출 후 시민 5명 쏘기, 종교인은 구세주 그리스도상을 건설해서 방공호로 옮긴단다.[55] 환경주의자들은 풍력발전소 6개, 국수주의자들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요구한다.[56] 다만 성당은 되니 돈만 된다면 만족도를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