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fff> 파렌티스 Farentis | |
종족 | 인간 - 초원족 |
문화 | 디어우드 자유제후령 |
신앙 | 온드라 |
위치 |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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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의 수도원장이었던 인물이다.2. 배경
온드라 교단의 숨겨진 사원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의 수도원장이었던 인물로, 한 때는 전임 수도원장들과 마찬가지로 '밀물' 의식을 수행하는 '조류 소환자'였다. 그는 밀물 수행을 통해 '간조'였던 자들을 수장시켰다. 의식을 마친 파렌티스는 새로운 수도원장이 되어 '만조'들을 이끌게 되었으며, 전임 수도원장은 '간조'가 되어 침묵의 홀에 감금되었다. 수도원장의 일을 역임하는 동안 파렌티스를 포함한 봉헌물 운반자들은 다른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의 짐들을 떠안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새로운 조류 소환자, 카오토가 수도원을 방문한다.파렌티스는 전임 수도원장이 했던 것처럼 카오토에게 지식을 전수해주었다. 카오토 역시 파렌티스가 했던 것처럼 밀물 의식을 수행하여 간조들을 모조리 수장시켰다. 의식의 완료는 세대 교체를 의미하였고, 파렌티스와 봉헌물 운반자들은 새로운 간조가 되어 침묵의 홀에 감금되었다. 온드라의 권능이 담긴 침묵의 홀은 간조들이 떠안고 있는 기억의 짐들을 가져가주었다. 그러나 온드라가 가져간 것은 타인의 기억만이 아니었다. 침묵의 홀은 간조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억들도 앗아갔으며, 간조들은 차츰 자아를 잃기 시작했다. 파렌티스 역시 기억을 잃게 되었는데, 잃은 기억들 중에서는 그가 가진 신앙심도 있었다. 신앙심이 사라지자 파렌티스의 마음 속에서는 후회와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간조의 운명은 바꿀 수 없었기에 그는 후회 속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AI 2823년, 새로운 조류 소환자가 밀물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수도원을 방문한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이 남자의 뒤통수 머릿가죽에는 부드러운 머리카락 다발이 덤불처럼 자라 있었다. 그의 아랫입술은 대부분 빠진 듯한 치열 위로 감겨들어 있고, 몸에는 케케묵은 냄새가 안개처럼 매달려 있었다.
"에디스, 너냐? 널... 잃어버린 줄만 알았구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메인 퀘스트 '밀물'과 관련된 인물이다.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의 지하에 있는 '침묵의 홀'을 방문하면, 파렌티스를 포함한 간조 성직자들을 찾을 수 있다. 다른 간조 성직자들은 자아를 완전히 상실하였기 때문에 제정신을 못차리고 적대적인 상태로 등장한다. 파렌티스는 그나마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정신을 차리고 있지만, 기억과 자아가 많이 소실된 상태기 때문에 첫 대화에서는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파렌티스는 주시자를 보고는 의식을 수행하는 조류 소환자인지를 물어본다. 조류 소환자가 맞다고 거짓말을 해도 되지만, 사제의 소명 의식을 상실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해도 적대시하지는 않는다. 이후 파렌티스는 온드라의 사제가 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며, 밀물 의식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다."에디스, 너냐? 널... 잃어버린 줄만 알았구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파티에 봉헌물 운반자인 마네하가 있다면, 파렌티스가 온전한 정신이 아닌 점을 지적하며 그의 요청을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에데어는 정신줄을 놓은 파렌티스와 다른 간조들을 보며 그들이 세상에 풀려나면 위협이 될 거라며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