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수꾼(把守-)
- 경계하면서 지키는 사람(초병 등)
- 어떤 일을 한눈팔지 않고 성실하게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파수꾼(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3. 소설
자세한 내용은 파수꾼(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후속작.
4. 영화
자세한 내용은 파수꾼(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이강백의 희곡
1973년 겨울에 완성하여 1974년 '현대 문학' 8월호에 발표되었다. 공연은 1975년 3월에 <현대극회>가 연극인 회관에서 초연했다. 양치기 소년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우화적인 장치를 사용하여 그 시대의 체제의 억압성을 고발한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이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연극계는 극작가로서 이강백의 뚜렷한 재능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작가 본인은 훗날 자신의 작품집 후기에서 파수꾼에 대하여 읽는 희곡으로서는 괜찮은 작품이지만 무대 위에 형상화할 경우 실패하기 쉬운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왜냐하면 우희적인 희곡 특성상 사실상이 결여되어 있는데다가 극 중 상황[1]이 대한민국 사람들의 실생활과는 괴리되어 있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 본인도 파수꾼 초연을 관람했을 때 극 중 상황이 전혀 실감 나지 않아서 단 5분도 관람석에 앉아있기 힘들었다고 회고했다.[2]
어느 마을에서 파수꾼 ‘가’는 망루에 올라서 “이리떼가 나타났다”라고 소리치고 늙은 파수꾼인 ‘나’는 양철북을 두드리며 마을 사람들에게 이리 떼를 경고한다. 그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떨지만 신입 소년 파수꾼 ‘다’는 어느 날 망루에 올라가 이리 떼는 존재하지 않고 그저 아름다운 흰구름만이 있을 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파수꾼 '다'는 마을 사람들에게 이리 떼는 거짓이라고 알리고자 진실을 말하려고 했으나, 촌장은 진실을 알리면 마을의 질서가 무너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수꾼 '다'를 만류하며 마을의 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가상의 적인 이리떼가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 때 촌장은 파수꾼 '다'에게 "너는 앞으로 마을로 내려오면 안된다."고 경고한다. 결국 파수꾼 '다'는 촌장의 설득에 수긍하여 다른 파수꾼과 마찬가지로 양철북을 두드리게 된다.
2009학년도 9월 모의평가(2008년 9월 시행)에 언어영역 희곡 지문으로 출제되었으며 비상교육 문학 교과서 (2015 개정)에 수록되어 있다. 19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이 희곡의 일부가 당시에 존재했던 언어영역 듣기평가 지문으로 전재되어 출제되기도 했다.
한 버전에선 파수꾼 '다'가 촌장에게 굴복하는 엔딩으로 마치지 않고 촌장에게 총을 쏴 암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