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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5:29

파파스(드래곤 퀘스트 5)

파일:attachment/파파스/papas.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게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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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드래곤 퀘스트 5의 등장인물로 이름의 유래는 아빠(papa).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CD 시어터)/겐다 텟쇼(라이벌즈)/코야마 리키야(DS판 CM)/야마다 타카유키(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2. 작중 행적

주인공의 친아버지로 그랑바니아의 국왕이다. 성에 사는 주민들에게서 현왕으로 불리며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엘헤븐의 여성인 마사를 아내로 맞아 아들인 주인공을 보게 되었으나, 아들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사가 누군가에게 끌려간 사건이 발생, 어린 주인공과 종자 산쵸와 함께 마사의 행방과 '천공의 용자'를 찾아 세계 각지를 여행하기 시작한다. 그랑바니아 밖에서는 산타로즈의 촌장으로 지내면서 자신의 신분을 감추지만,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좋은 편이다. [1]

아들 이름을 톤누라로 지으려고 하는 이상한 네이밍 센스의 소유자이며, 알카파에서는 비앙카의 아버지에게 감기가 옳아 며칠을 침대에서 지내기도 하고, 라인하트에 가는 길에서도 왔던 길을 반대로 갈 뻔하는 등 나름대로 평범한 인간다운 면모도 지니고 있다.

라인하트에서 국왕의 부탁으로 헨리 왕자를 돌보던 중, 태후의 음모로 헨리가 납치당한 사실을 알게 된 뒤 일을 조용히 처리하기 위해 홀로 갔다가 주인공이 뒤따라가 합류하게 된다. 헨리 왕자를 구하고 나오는 도중에 게마가 등장하며, 주인공과 왕자는 당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파파스는 게마의 부하인 쟈미곤즈를 혼자서 발라버린다. 그러나 이후 게마는 비열하게도 주인공을 인질로 잡고 아들의 목숨이 아깝지 않으면 아까처럼 공격해보라면서 파파스를 협박한다.

이 싸움에서 파파스는 죽을때까지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고 쟈미곤즈의 공격을 모두 그대로 받는다. PS2 리메이크판에서는 파파스가 당하는 장면을 전투씬이 아닌 이벤트 CG로 재현해서 정말 눈물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빈사상태로 주인공에게 너의 어머니는 아직 살아있다는 유언을 남기고 게마의 메라조마에 맞아 뼈하나 안 남기고 불타 사망한다. 그 후 게마는 주인공과 헨리를 죽이지 않고 노예로 팔아버리는 선에서 일을 끝냈다.

생전에는 천공의 용자를 찾으면서 천공의 무기, 방어구를 찾기도 하였다. 실제로 파파스가 찾아 보관한 것은 천공의 검 뿐이었지만, 자신은 장비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좌절한 듯. 천공의 검은 훗날 주인공이 입수하게 되긴 하지만, 파파스가 그렇게 찾아다니던 천공의 용자는 파파스가 죽은지 한참이 지나서 태어난 자기 손자인 렉스였다. 게임 중에는 마지막에 마사가 죽을 때 영혼으로 등장하여 마사의 영혼을 거두며 엔딩에서는 마사와 함께 주인공과 손자를 지켜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가정까지 이룬 주인공이 과거로 가서 엘헤븐의 마사를 어떻게 하면 사귈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젊은 시절의 파파스를 만나게 되는 부분이 엔딩 후 번외 전개로 추가되었다. 여기서 주인공이 마사와 파파스의 중매역을 하게되며 결국 파파스와 마사 두 사람은 맺어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말 없이 떠나는 주인공에게 파파스가 남긴 말은"나중에 제 목숨을 바쳐서라도 당신에게 답례를 해드리겠습니다." 이다.

3. 게임에서

주인공이 어렸을 때에만 동료가 되는 인물로, 국왕인데다가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보는 강한 아버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파파스의 능력치는 엄청나게 강하다. 파파스와 마지막으로 동행할때 스탯을 확인해보면 LV27에 HP는 410이라는 압도적인 수치. 그리고 파파스의 검을 장비하고 있다. 적어도 파파스가 같이 있을 때 나오는 적들은 파파스가 한번 때리면 안 죽는 적이 없으며, 한 턴에 두번 공격에, 회심의 일격은 밥먹듯이 터트리는 막강한 캐릭터. 더군다나 주인공의 체력이 단 1이라도 떨어지면 전투 종료 후 호이미를 쓰는데, 이때만큼은 일반적인 호이미와는 달리 체력을 전쾌시켜주는 데다 상태이상까지 회복시키고 MP소모조차도 없는 이상한 호이미가 나온다[2]. 다만 플레이어는 조작을 할 수 없는 NPC. 그래도 같이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든든하고 덕분에 파파스와 마지막으로 동행하는 헨리 왕자 구출 전까지는 편하게 레벨업 노가다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 중에 최후의 열쇠아바캄도 없이 감옥문을 힘으로 뜯어서 그냥 열어버리시는 드퀘 역사상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3]

왠지 SFC판 드퀘5의 데이터 속에는 늑대인간 모습을 한 몬스터 '파파스'가 있는데 게임 중에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 마물이되어 부활한 파파스와 싸우는 전개를 넣으려다가 그만둔게 아닐까.이건 그 시궁창 전개가 넘쳐난다는 진 여신전생 조차도 하려다 그만뒀었다. 나중에 다시 꺼내와서 써먹긴 했지만...

여담으로 파파스가 메라조마에 맞아죽을 때의 단말마는 "누와!" (ヌワ-ッ!!!!!)다. 일본에선 꽤 유명한 단말마에 속한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2에서 '유랑왕'이라는 이명을 달고 나오며, 필살기는 '홀리 엣지'. 산쵸는 덤으로 나온다.
기술명습득레벨
호이미초기
베호이미초기


[1] 마을 사람들이 말하길 가만히 있어도 '품격이 절로 흘러나온다' 라고 한다.[2] 단 회복시켜주는건 주인공 한정으로 같이 동행하는 보롱고는 체력이 아무리 떨어져도 절대 회복시키지 않는다. 사실 아들이 기르는 애완용(?) 마수일뿐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3] 헨리 왕자를 구출할때 감옥문을 바로 뜯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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