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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3:20:44

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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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Quest: Your Story / ドラゴンクエスト ユア・ストーリー

1. 개요2. 캐스팅3. 원작과의 차이점4. 평가
4.1. 현지 반응
5. 흥행

1. 개요

君を、生きろ。
너를, 살아가라.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2019년 8월 2일에 개봉된 3D CG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작품 중에서는 최초의 극장 개봉용 3D CG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디렉터 호리이 유지가 원작자로서 참여하고, BGM에도 어김없이 스기야마 코이치가 참여했다. 감독은 STAND BY ME 도라에몽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야마자키 타카시. 3D CG 또한 STAND BY ME 도라에몽을 제작한 시로구미에서 담당했다.

기획이 시작된 것은 2016년 쯤으로, 그 후 파일럿판이 만들어진 타이밍에 야마자키 타카시로부터 감독 오퍼가 승인되었다고 한다. 당시 야마자키는 게임과 영화는 비슷해보이지만 실은 매우 다른 미디어라는 이유로 게임 영화화에 회의적이라 처음에는 오퍼를 고사했지만, 극장판 애니의 성패조차 좌우할 것 같은, 라스트 신이 될 그 아이디어떠올리게 되었다면서 게임을 영화로 만들 의미를 찾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원작 겸 감수를 맡은 호리이도 '게임은 인터랙티브하기에 플레이어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보는 것만으로 "드퀘의 주인공은 자신이다"라는 것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다. 그 점이 획기적이다'라며 인터뷰에서 극찬했다.

2017년 5월에 프리스코어링 녹음을 마쳤지만, 2019년에 추가로 더빙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호리이 유지의 말로는 예전 드래곤 퀘스트 3가 사회현상을 일으켰을 때, 여러곳에서 만화화·영화화 요청이 쇄도했지만 그 때는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다른 형식으로 나타냈을 때 재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드래곤 퀘스트 4 이후로 각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고 스토리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쓰면서 마음이 변했다고.

본작 주인공의 이름은 게임판의 디폴트 네임 '아벨'이 아닌 '류카'로 정해졌는데, 이는 1993년 소설판에서 처음 사용된 이름이다. 또한 비앙카의 풀네임도 본작에서 처음으로 설정되었다. 여기서도 문제가 있었는데, 소설판 작가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소설판 주인공의 이름을 사용한 것. 이로 인해 스퀘어에닉스와 토호는 소설판 작가로부터 220만엔의 피해보상과 사과광고를 요구하는 소송을 당했는데, 2023년 10월 법원이 '이름은 저작물이라 할 수 없다'며 제작사의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종결되었다.

2020년 2월 13일부터 넷플릭스에서 해당 영화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만 자막 번역에는 넷플릭스가 늘 그랬듯 문제가 많은 편. 마사가 잡혀있는 상황을 게마가 설명하는 장면에서 마사 스스로 결계 안에 틀여박혔다는 게마의 대사를 자신이 가뒀다고 오역을 하여 게마가 자기가 건 마법을 풀지 못해 애쓰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 부분 등 오역이 많다.

2. 캐스팅

3. 원작과의 차이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안이 된 드래곤 퀘스트 5의 설정과 크게 다른 점은 다음와 같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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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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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4 / 10



영화로서 경쟁할 수 있는 걸 찾아내지 못하면 만드는 의미가 없다. 단순히 이야기를 되짚거나, 게임의 부독본이 되거나 할 뿐이라면 영화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가령, 아내를 고른다. 이러한 선택을 아이들에게 시키는 게임은 훌륭하고, 그러한(인생을 유사 체험하는) 요소는 영화에서도 중요히 해두고 싶었다. 이번에 추가한 『반전』이 없더라도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강했지만, 원작의 파워에는 이미 충분한 재미가 있다. 이를 제대로 묘사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감독 야마자키 타카시, 『時事ドットコム』 2019년 8월 4일 인터뷰에서 발췌

먼저, 개봉 전 인터뷰에서 감독은 '게임의 부산물 같은 영화로 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상술한 차이점에서 보다시피, 개봉 직후 결말에 어마어마한 통수급 반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그 반전이 굉장히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말 이상하다', '굉장히 뜬금없다' 등의 반응이 대다수.[3][4] 따라서 평가가 좋지 않다.

영화 내내 게임의 애니판인 것처럼 전개가 펼쳐지다가 게마가 쓰러진 뒤 이 모든 것이 한 플레이어(관객)가 VR 기기로 플레이하는 VR 게임이었음이 밝혀지며 게임이 컴퓨터 바이러스[5]에 걸려 파괴된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플레이어에게 하는 말이 "그 나이 먹도록 게임하고 뭐하는 거야? 현실로 돌아가서 네 인생을 살아라"라는 것이다.

즉, 대다수의 관객들에게 그 이전까지의 전개는 결국 이 한 마디를 위한 장대한 낚시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처럼 연출되었다. 마지막에 비앙카가 "가족을 소중하게 대해줘"라는 말을 하는데, 이 반전에만 집중하여 액면 그대로만 받아들인다면 비앙카와 아들·딸을 말하는 게 아니라 현실의 가족을 소중히 하라는 소리로 느껴질 수 있다.

문제는 이 영화의 주된 관람층이 드래곤 퀘스트 5가 처음 나왔을 때(1992년) 한창 플레이하던 플레이어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이 영화에서 원하는 것은 대체로 당시 플레이했던 게임을 2019년에 재현된 영상으로 보면서 추억에 젖거나 그 감동을 다시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영화는 초중반까지는 관객들의 요구에 응하는 듯하다 마지막에 정반대급 뒤통수를 친다. 덧붙여 결말부의 메시지도 드퀘 5를 플레이했던 플레이어들이 지금도 철이 없다는 식의 훈계질 및 꼰대 마인드로 받아들여져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6]

감독 본인이 말하길 자신은 드퀘 1, 2, 3는 해봤지만 5는 해보지 않았으며 영화화를 결심한 계기는 이 결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라고 하여 욕을 먹고 있다. 같은 감독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도 재조명되어 욕 먹고 있다. 이 작품 역시 도라에몽이 언제까지 너를 지켜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자각하고 현실을 보라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시각적으로는 감독의 전작인 도라에몽: 스탠바이미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대표하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화풍이 반영되지 않은 것 또한 호불호가 갈린다.[7]

4.1. 현지 반응

상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의 혹평이 끊이질 않았고, 일본 영화 포털인 eiga.com에선 8/4 현재 평점이 2.1까지 하락했다. 일본 영화 역사상 최악의 영화라는 평이 끊이질 않으며 이런 걸 감수해서 통과시킨 호리이 유지에 대한 비난도 강했다. 얼마나 파장이 큰지 한국에서도 기사가 나왔다. IGN 재팬에서는 제작진의 게이머에 대한 사랑은 있지만, 그것이 매우 낡은 인식에 기초해 있었기 때문에 다수의 관객들이 불쾌감을 느꼈다고 분석했다.(#) 2005년에 같은 제작사에서 영상화되고 호평받은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과는 완전히 대조되었다.[8] 게다가 같은 아시아권 3D 애니인 중국의 백사: 연기, 한국의 레드슈즈와 비교하면 더더욱 처참하다.

일본에선 "이것과 데빌맨 실사판[9] 둘 중에 하나를 보라고 한다면 데빌맨을 보겠다"라고 하는 한 관객의 리뷰글이 매우 유명해졌으며, 레이와의 데빌맨이라 불리기도 한다. 졸지에 데빌맨도 재조명을 받았다.

5. 흥행

전국 313개 스크린에서 개봉되어 주말 2일간에 동원 21만 5,000명, 흥행 3억 900만엔을 기록하고 일본 내 영화 첫 주 4위에 랭킹되었다. 공개 후 8월 25일까지 23일간 흥행 수입은 13억 200만엔을 기록. 2019년 9월 말 시점에서의 흥행은 14억엔이었으며, 최종 흥행 수입은 14억 2,000만엔으로, 제작비인 20억 엔에도 한참 못미치고, 마케팅 비용과 배급사와 수익을 나눠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큰 적자를 봤을 것이다. 다시 말해 흥행 대 참패.
[1] 게임인 쌍둥이 왕과 예언의 끝에서 체자르를 맡은 바가 있다.[2] 류카의 탄생, 히로인들과의 첫만남, 게레게레를 키우게 되는 극초반부 이벤트 등이 원작 게임 특유의 16bit 도트 형식으로 연출되었다.[3] 복선이라고는 드래곤이 '그건 정해진 설정'이라는 대사인데 이걸로 퉁치기에는 정말 어색하다. 제목도 암시가 있다고 봐야되지만 뜬금포를 수습하기에는 이 또한 너무 빈약하다. 또 바이러스 등장도 뜬금없지만 바이러스 치료제인 슬라임의 등장도 이상하다. 그냥 작중 등장하는 게레게레라는 표범 몬스터로 치료제라고 했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수준.[4] 복선이 거의 없는 수준에서 뜬금 결말 때문에 '오히려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다. 사람의 관점은 다양하니까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만 아마 애니 퀄리티 자체는 매우 높다보니까 스토리가 이상한 것에 비해 후하게 평가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5] 본인을 밀드라스의 데이터를 본따 침입했다고 소개한다.[6] 메시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해도, 게임 역시 책이나 영화처럼 취미의 일종일 뿐인데, 극히 일부의 중독자 수준의 게이머라면 모를까 현실을 열심히 살고 있는 게이머들이 이런 생뚱맞은 훈계를 들을 이유는 전혀 없다. 게다가 상기했듯 상당수의 관람객들은 '어렸을 때' 드래곤 퀘스트를 플레이한 추억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다.[7] 다만 적 몬스터나 오리지널 최종보스인 바이러스의 디자인은 토리야마의 스타일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8] AC는 FF7 본편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다.[9] 일본 영화팬 사이에선 헤이세이 최악의 영화로 유명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