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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19 16:01:50

파포와 요

<colbgcolor=#6781E6><colcolor=#ffffff> 파포와 요
Papo & Yo
파일:attachment/파포와 요/title.jpg
개발 Minority Media
유통 Minority Media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파일:Windows 로고 화이트.svg | 파일:macOS 로고.svg파일:macOS 로고 화이트.svg | 파일:Linux 로고.svg파일:Linux 로고 화이트.svg[1] | 파일:PlayStation 3 로고.svg파일:PlayStation 3 로고 화이트.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파일:험블 번들 로고.svg | 파일: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로고.svg파일: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로고 화이트.svg
장르 어드벤처
출시 2012년 8월 14일
엔진 파일:언리얼 엔진 로고 가로형.svg파일:언리얼 엔진 로고 가로형 화이트.svg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2]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 이용가
해외 등급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파일:PEGI 12.svg PEGI 12
관련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 및 요소4. 진실5. 결론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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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와 함께 아버지 내부의 괴물로부터 살아남은 어머니, 형제, 자매들에게 이 게임을 바칩니다.
마이너리티에서 개발 및 유통한 인디 게임. 제목인 Papo & Yo는 포르투갈어로 '아빠와 나'라는 의미다.

게임 배경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 파벨라를 몽환적으로 구현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높은 해상도의 텍스처를 사용하여 몽환적인 느낌과 실사같은 느낌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디 게임 답게 플레이 시간은 4~5시간으로 짧은 편. 진행은 곳곳의 퍼즐을 풀면서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런 류의 게임 특성상 한 번 클리어 하면 다음 클리어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퍼즐의 난이도는 꽤 높은 편으로, 힌트 상자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퍼즐에 익숙하지 않는 게이머에겐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게임 디자이너 반더 카발레로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유년기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라고 한다.

2. 시놉시스

벽장속에 숨어있던 소년 '퀴코'. 밖에는 괴물이 어슬렁 거리고 있다. 갑자기 벽장 한쪽 벽에 분필로 그려진 포털이 열리고, 퀴코는 그 안으로 뛰어드는데....

3. 등장인물 및 요소

4.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 제목과 게임 시작 시 뜨는 개발자의 멘트에서 눈치챘겠지만, 괴물의 정체는 바로 주인공의 아버지. 이 게임은 디자이너 반더 카발레로의 알코올 중독에 걸려 가족에게 폭행을 일삼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다. 그 외 요소들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5. 결론

퀴코가 환상 세계로 들어가게 된 까닭은, 현실에 아버지는 죽고 없지만 학대당했다는 사실에 두려움이 생겨 옷장에 숨게 됐고, 벽장 안에 숨어있던 퀴코가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상상속에 구현된 것이었다. 그러나 환상 세계 속 각종 요소들이 현실의 그것과 대칭된다는 점을 깨달은 퀴코는 자신이 현실을 잊기 위해 여기로 왔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현실을 인정하고 학대당한 과거를 잊어버리기로 한 것이었다.

6. 평가

게임의 프로듀서인 반더 카발레로가 자신의 유년기를 회상하며 만든 것이니 만큼 이 게임의 내용은 현재진행형이 아닌 일종의 회상으로 볼 수도 있다. 즉 게임의 주인공 퀴코 자체는 현재진행형으로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게임 전체로써 관조하자면 알코올 의존증 가부장에게 폭행을 받았던 남자의 회상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게임을 보게 되면 아버지를 고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그런 와중에도 아버지를 돌보려고 하는 아들의 쓰라린 심정이 엿보이게 된다. 그런 뉘앙스가 아주 잘 잡히는 것이 케이블 카를 타고 꼭대기로 오르는 퀴코와 괴물의 장면에서 아련하게 몰려온다.

한마디로 폭력적이고 무능력한 아버지임에도, 자신의 아버지이며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이 게임이 보여주는 감성이다. 물론 이런 가정사에 대해서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이며, 가족으로써의 관계와 인간으로써의 판단을 분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지나친 감상주의로 보일 여지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사를 보내왔던 사람의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써의 가치가 충분하기에 고평가를 받는 것이다.


[1] 윈도우판은 스팀 DRM 또는 험블 스토어를 통해 DRM-Free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맥이나 리눅스는 스팀에서 구입이 안 되고 무조건 험블 스토어를 통해 DRM-Free 버전으로 구입해야 한다.[2] 한글 패치[3] 체력이나 게임 오버가 없는 게임이지만, 분노상태의 괴물에게 잡히면 퀴코가 정말 아픈 비명을 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