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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5:36

판싱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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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파일:판 싱루.jpg
애니

范星露(ファン・シンルー)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지에롱 제7학원의 현 학생회장이자 서열 1위. 성우는 미나미 오미/셰러미 리. 나이는 9세로, 만유천라(万有天羅)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할머니 말투지만 외견은 어린 소녀의 모습이다. 3대 만유천라이며 약 6세의 나이에 만유천라로 선택받은 자만이 열 수 있다는 '황진전(黃辰殿)'의 문을 열고 그 이름을 계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외모와 달리 애스터리스크 굴지의 맹자로, 그 오펠리아와 함께 작가가 공인한 애스터리스크 최강자이다. 현역 시절에 최강이라 일컬어지던 벨가는 싱루를 오펠리아와 함께 근본이 다른 존재라고 말할 정도다.[1] 평소에는 태연자약하나 강자와의 싸움을 마음 속 깊은 곳부터 바라고 있는 전투광적인 면도 보이는,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언뜻 보기엔 그저 어린 여자아이로 보일 뿐이고, 학생회장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행사 등에서는 대개 대리를 내세우는 일이 많다. 게다가 표면상의 나이는 아직 9세이기에 공식 시합에 나올 수 있는 연령이 아니라서, 시합 영상 같은 정보들이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 하지만 만유천라는 애초에 근본부터가 전혀 다른 존재이며, 적어도 1000년 이상은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한 625년쯤에 태어난 듯 하다고.

싱루의 실력에 대한 정보는 딱 하나만 나오는데, 제자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과의 일제 대련에서 단 한번도 접촉을 허용하지 않았으며[2], 지금까지 제자로 받아들인 학생 50여명 전원이 모두 제명조사서 서열 내에 들어있다고 한다. 그 중 11명, 즉 싱루를 제외한 전원이 모두(冒頭)의 12인에 들어가 있다고.

이렇듯 범상치 않은 언동과 두뇌, 지식량, 그리고 전투력으로 인해 각종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여러모로 수수께끼같은 인물이다.

혈액형은 B형이며 생일은 5월 5일이다. 역대 만유천라의 생일은 같다고 하며 지에롱 제 7학원에는 천라제라고 명명하는 날로 소규모 축제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그대는 아무것도 모른다. 너무나도 긴 세월, 내가 무엇을 겪고 무엇을 잃어왔는지. 나를 두고 떠나간 수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현재는 벨가의 다음가는 먹잇감으로 아야토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본인 왈, 현재도 기량이 충분하고 제자로 삼아 그 잠재력을 모두 끌어내기 위해 자신이 직접 단련해준다면 3년 이내로 벨가 이상의 실력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한계점까지 강해진 아야토랑 벨가 때처럼 진심으로 싸우면서 놀고 싶은 듯. 정말로 마음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아야토가 지에롱 학생이 아닌게 진심으로 아쉬운지, 한숨을 몇번이나 푹푹 쉬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전학을 시키고 싶다는 둥 후펑에게 억지를 부렸고,[3] 아야토와 학원제에서 직접 만났을 때도 왜 지에롱에 안 들어왔냐며 때를 썼다. 그 후 아야토와 실비아에게 성맥세대가 낙성우 이전에도 존재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금지편동맹'이자 실비아의 인생의 선생님인 우르슬라의 몸을 차지하고 있는 검은색 순성황식무장 '발다' 와도 아는 사이이다. 발다는 싱루의 힘과 능력을 잘 알고 있어 동료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찾아왔지만, 싱루는 전투는 좋아하지만 분쟁은 질렸다며 거절했다. 이때 서로 '귀여운 몸이다.' 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어쩌면 1, 2대 만유천라의 환생이거나, 혼과 기억은 그대로지만 육체만 다르다던가 하는 떡밥을 뿌렸다. 어쩌면 '만유천라' 라는 이명에 맞는 존재가 옛부터 유일무이한 존재일수도 있다. 아예 발다에 대해 아는 것을 넘어서 서로 상당히 잘 아는 사이인 듯.

클로디아의 위기에 어니스트의 도움 요청을 받아들여, 자신의 직속 자객이자 전 1위인 알레마 세이얀을 야부키 일족을 상대하기 위해 보낸다.계속해서 고개를 붕붕 젓는 후펑은 언제나처럼 깔끔하게 무시하고 다만 자신의 직속을 보낸 것은 어니스트가 저번에 그랑 콜로세움에 참여한 것과 그에 이어서 실비아가 참여한 것까지 해도 빚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있을 가라드워스의 공식 서열전에 싱루도 초대해 주는 것을 추가해서 납득시켰다. 싱루는 전투광이라서 유능한 인재를 발견할 수 있는 공식 서열전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 그 외에도 자신이 출전시킨 팀 '황룡'과 팀 엔필드의 준결승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클로디아가 빠진다면 흥이 식는다는 이유도 있다.

여기서 드디어 밝혀진 싱루의 정체는, '만유천라'라는 존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강해지는 '요선'이라고 한다. 그런데 몸을 바꾸고 있기에 현재 체술로는 전성기 때의 반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그 대신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 같은 만응소가 풍부한 세계에서는 자신의 성선술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하지만 자신의 존재 특성상 성진력의 질을 바꾸는 것은 할 수 없는 경지라고 한다. 그리고 옛날에 야부키 일족의 당주와 싸운 적이 있는데, 그때 그 당주에게 팔 하나를 잃었었다고. 애스터리스크 초장기에 판싱루는 최초의 만유천라로서 지에롱 7학원을 창립했다고 한다.

'만유천라'는 애스터리스크 이전에도 있었던 존재이며, '만유천라' 말고도 '요선'들은 존재하지만 대부분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러 사심을 버리고 완전한 신선이 되어 속세에 등을 돌리기 때문에, '만유천라'로서는 동료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 지금도 알고 지내는 동료들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몸을 바꾸는 방법은 우선 일정 주기가 지나 그 때가 다가왔을 때, 몇 년전부터 새 몸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성선술로 육체를 새로이 만들어, 여기에 본체를 깃들여 몸을 바꾸는 것. 이 때 '만유천라'라는 본명이자 이명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본인의 이름은 바꾼다고 한다. 이런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성무헌장'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2대 만유천라였을 때의 이름은 '완 샤오엔' .

만유천라는 완 샤오엔이었을 때 빈민가에서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던 패군성군 우 샤오페이를 주워 키웠다. 당시 암자를 황산에 두었다고 한다. 우 샤오페이에게 다양한 지식을 주면서 무술과 성선술을 가르쳤으며, 몇년후 새로운 육체로 옮기기 위해 샤오페이에게 작별을 했다가 싱루가 되어 돌아왔다고 한다. 그대로 샤오페이와 함께 애스터리스크로 넘어왔다고. 애스터리스크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이뤘을 때는 완 샤오엔이었던 2대째 만유천라였을 때라고 하며, 이때 젊은 시절의 마디아스와도 만났었다고 한다.

이번에 샤오페이를 출전시키고 그 상대팀인 팀 엔필드에게 걸었던 진정한 기대는, 다름 아닌 샤오페이의 '패배' .

싱루는 2대 만유천라였을 시절에 다 무너진 도시의 허름한 길가에서 부모를 잃고 배고파서 다 죽어가던 샤오페이를 거둔 이후부터 정말로 친자식처럼 귀여워하며 길렀다. 샤오페이는 너무나도 재능이 뛰어났으며, 한번도 곁눈질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충실히 따르며 무예를 익히며 '최강의 제자'가 되었다. 싱루는 샤오페이가 자신을 뛰어넘어 주기를 기대했고 샤오페이 역시 그에 따라 정진했지만, 샤오페이의 무술은 그저 싱루의 복제판일뿐, 자신만의 특색이 전혀 없었다. 이는 샤오페이가 일말의 사심도 갖지 않고 오직 싱루만을 따르기 때문이었다. 싱루는 샤오페이를 기특하게 여기고 사랑하기는 했지만, 샤오페이는 갈수록 사람이 아닌 인형이 되어가고 있었기에 싱루는 이를 굉장히 안타깝게 여겼다.
그래서 자신이 눈독 들인 아야토가 샤오페이를 이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에 기대를 걸었다. 왜냐하면 싱루는 아야토의 숨겨진 역량과 그에게 걸어진 봉인의 정체에 대해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키린이 생각지도 못하게 각성하자 이에 진심으로 놀라워하며, '이정도의 인재였을 줄이야...!'라며 기뻐한다. 이후 샤오페이가 처음으로 '패배'를 겪으며 인형이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하자 이를 진심으로 축복한다. 그리고 샤오페이가 만들어준 차를 특히나 좋아했던 것은 그것이 무술과 같은 싱루의 것이 아닌 샤오페이 자신의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이에 샤오페이는 자신에게 있어서 처음인 '패배'와 싱루가 이번에 자신에게 깨우쳐 주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며 고개를 숙인다.

'왕룡성무제' 에 관해서 뭔가를 꾸미고 있다. 이를 아레마와 서로 얘기하며 서로 재밌겠다며 좋아한다(...).
알고보니 비밀결투장을 만들어, 여기서 자신이 눈독 들인 '일그러진 재능'의 학생들을 특훈시키고 있었다. 사취성무제 때 변덕으로 외전의 주인공 팀 '팀 카구야' 멤버들을 단련시켜 줬을 때 영감을 얻어, 아야토나 키린 같은 자들이 아니더라도 한쪽에 치우친 재능을 가진 자들에게도 가능성을 발견하였기 때문. 아무리 오래 살아도 자신은 계속해서 배울 것들이 넘쳐난다고 좋아했다. 여기에는 학교의 구분은 전혀 없다. 현재 특훈 멤버들은 레볼프의 이레네와 프리실라(다만 프리실라 쪽은 판싱루 입장에서 보면 그냥 덤이라고 한다.), 세이도칸의 레스터, 외전의 퀸벨의 날개 주인공인 미나토, 성 가라드워스 7위 '성자의 마녀' 노엘 등이다. 특훈 멤버들 중 대부분이 이번 왕룡성무제에 출전한다고 한다.

레스터가 유리스와의 결투 후 이 비밀결투장을 소개해주자, 판싱루가 '절대 비밀이라고 했을텐데...?'라면서 레스터를 제재한다. 이번만은 이걸로 봐주겠지만, 다음은 없다고. 유리스는 이 비밀결투장을 보고 오펠리아를 넘어서기 위해, 자신도 이들처럼 '벽'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판싱루에게 자신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판싱루는 유리스는 이미 '완성된 강자'로서, 만일 싸운다면 진심으로 붙을 수 밖에 없고 이곳에서 특훈은 시켜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 이에 유리스는 판싱루에게 결투를 신청하면서 자신의 각오를 보고도 의견을 바꾸지 않겠다면 포기하겠다며 덤빈다. 이에 싱루는 재밌어하긴 하지만 자신이 의견을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결투를 승낙한다.

결투 후, 유리스의 각오를 본 싱루는 이런 무모한 짓을 하는 자는 수백년 만이라며 유쾌해한다. 그러면서 죽음이 두렵지 않느냐며 묻는데, 이에 유리스는 자신은 오펠리아를 돕기 전까지는 절대 죽을 수 없다고 말한다. 판싱루는 이에 유리스의 각오를 인정하고 자신의 의견을 바꾼다. 유리스가 가는 길의 끝을 보고 싶어졌다고. 이에 유리스는 기뻐하지만, 판싱루는 유리스를 받아주는 대신 상당히 엄격한 조건을 건다.
'왕룡성무제가 끝난 후, 진심인 자신과 한판 붙을 것.'
유리스는 이에 승낙한다.
금지편동맹이라. 설령 그들이 무엇을 하더라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유리스는 마침내 마지막 벽조차 넘어서 오펠리아를 구하는 데 성공하긴 하지만, 그 대가로 능력을 잃고 평범한 성맥세대가 되어 싱루와의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유리스는 싱루에게 감사하면서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는데, 싱루는 괜찮다며 보상으로 충분한 것을 보여주었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용서해준다.
에필로그에서는 3년 후 왕룡성무제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성장한 키린과 붙게 된다. 키린이 1년치의 후다라쿠까지 구사하며 진심인 자신이 꺼낸 3개의 선구까지 단숨에 베어내자, 벨가에게도 쓰지 않은 비장의 수를 보여주겠다며 그 옛날 실재했던 전설의 보패, 봉신연의의 주인공 태공망이 사용했다고 하는 "타신편"까지 꺼내 키린을 공격한다. 키린이 이를 당황하면서도 가까스로 막아내자 잘 견뎠다며 설명해주기를, 진짜는 이미 진작에 소유주인 선인들이 가지고 이 속세를 떠났지만 자신이 1회용 복제품을 챙겨놓은 것이라고 한다. 이에 키린은 식은땀을 흘리며 "역시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시합 전과 같은 심정입니다."라고 답하자 순간적으로 크게 실망하지만, "그런데 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라고 허세가 아니라 히이나마루까지 꺼내 2도류 자세로 당당하게 고하자, 무척 기뻐하며 작중 처음으로 전력 이상으로 결투한다.[4]

3. 기타

OP에서 애니메이션 1기 2기에서의 모습이 나오는데, 작은 몸에 맞지 않는 너무 큰 옥좌와 특유의 장난끼 있는 표정을 잘 표현했다.각 학원 소개 간판에서는 귀신같이 두 눈만 빛나고 있어 뭔가 무섭다

여담으로 독자가 '제 친구가 판 싱루의 팬이긴 한데, 싱루는 그 정체를 따지면 할머니 수준이잖아요. 그러면 싱루를 좋아한다는 건 로리콘이에요? 아니면 나이 많은 연상을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작가에게 질문을 했는데, 이에 대한 작가의 답변은 '아, 그거 그냥 로리콘이네요(...).' 이걸 현문현답이라고 해야하나 겉모습을 좋아하면 로리콤이고 속의 내면을 좋아하면 연상을 좋아하는 걸지도 과연 정말로 친구 얘기일까

외전에도 등장했다. 마시고 싶은 차가 있지만 마침 제자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고 있는 터라 오랜만에 애스터리스크 상가에 나와서 옛날부터 알고 지내는 찻집 주인이 경영하는 가게를 찾고 있었는데, 그 가게가 이미 10년도 더 전에 자리를 옮긴지라 곤란해 하고 있었다. 그걸 놀러나온 미나토와 유즈히, 니나가 도와준다.[5] 미나토가 첼시에게 전화해서 그런 종류의 가게가 있는 곳들을 물색해준 것.[6] 미나토들은 싱루와 같이 가게를 찾아주겠다고 하는데, 이에 싱루는 놀라면서도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자, 당연히 미나토들은 경악한다.
이 때의 보상으로 한번 대련해주는데, 미나토가 지속적인 지도를 요청하자 "팀 전원이 모여서 나를 흥분시켜 보거라. 하지만 이는 내 제자들조차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도전해보겠느냐?"라고 답한다. 결국 팀 카구야는 실력으로는 한참 부족했지만 마지막에 미나토의 특이체질 덕분에 싱루조차도 예상치 못한 일격을 먹여 과제를 달성한다.
결과 팀 카구야의 가능성을 인정하여, 변덕으로나마 이들을 단련시켜준다. 그리고 여기서 영감을 얻어 비밀결투장을 만들어 각 학원들의 '일그러진 재능'을 가진 자들을 모아 특훈을 시켜준다. 이에 대한 성과도 만족했는데, 이들 중에서 자신에게 일격을 가하는 데 성공한 자도 있었다고 한다.[7]

유리스가 목표로 하고 있는 그랜드슬램의 최초 달성자이기도 한데, 이 그랜드슬램 최초 달성자는 우 샤오페이를 만났을 무렵, 즉 완 샤오엔 시절의 판싱루라고 한다. 다만 워낙 이 인물의 정체가 정체인 만큼 카운트하기가 좀 애매하다.

현재 애스터리스크에서 나온 모든 인물들 중에서, 정면에서 진심인 통합기업재체, 즉 세계의 의지와 맞붙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실제로 싱루는 현재 6개인 통합기업재체를 때에 따라 귀찮아할 뿐 전혀 겁내지를 않는다. 싱루는 온갖 인재들과 강자들로 넘쳐나는 지금의 세계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그냥 놔두고 있으며, 적당히 말을 따라 주면서 장단만 맞춰 주고 있을 뿐이다.

지금껏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오펠리아와의 우열은, 규칙이 없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 전투라면 자신이 이긴다고 한다. 다만 오펠리아의 힘이 날마다 강력해지고 있기 때문에,[8] 애스터리스크에서의 결투라면 승패를 알 수 없다고.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전지전능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이 세계를 사는데 많은 제약이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사랑하는 자들을 너무나도 많이 떠나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유리스가 호소하고 금지편동맹이 움직이는데도 자신은 끝까지 중립을 지켰으며, 무엇보다도 세계가 크게 움직이는 큰 사건에는 개입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이래저래 도움을 주었다. 아야토에게 '월하미인'을 사용해버려 오펠리아와 싸울 수 없는 상태인 유리스를 조금이나마 회복시켜주고, 알레마를 비롯한 용생구자에게 구체적인 지시는 하지 않았지만 "좋을대로 하거라."라고 허락을 내려 알디의 양산형들이 행하는 파괴활동을 저지하는 데 힘을 보태주었다.
에필로그에서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크게 성장한 아야토가 순수한 역량만으로 싱루에게 필적하는 영역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성우를 본 이는 눈치챘겠지만, 이 작품에 캐스팅된 여성 성우 중에서는 거의 최고참급이다.
애니메이션 DVD 특별단편에 의하면 지금도 근질거림을 참지 못해 학생에게 손을 대려고 하면, 벨가가 가끔 상대해주며 이를 막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구면인 만큼 같이 차도 마시는 손님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다만 이때 너무 차원이 다른 수준의 결투라 이를 보고 마음이 꺾이는 것을 막기 위해 후펑 같이 아직 성장 중인 제자나 목격한 학생의 기억은 지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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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예전에 전성기 때의 벨가와 몇번이나 싸워본 적이 있다고 하며, 싱루 본인은 이때를 상당히 즐거운 싸움이었지만, 너무 끈질기게 군 탓에 벨가에게 미움받아 현재는 아예 상대를 안 해준다고.[2] 그것도 방송으로 나온 봉황성무제의 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말이다.[3] 애스터리스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전학은 인정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2기 1화, 즉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애니메이션 13화에서 이를 본 후펑은 식은땀을 흘리고, 눈을 감으면서 한숨을 내쉬기까지 한다.[4]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키린짱이 이겼을 거야[5] 클로에는 아이돌 활동때문에 불참, 소피아는 타이밍이 안 좋게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울면서 자기도 같이 가고 싶다며 떼를 쓰는걸 어떻게든 진정시켰고(...), 병문안 선물로 맛있는 걸 사가기로 했다.[6] 첼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애스터리스크 상가에 있는 가게들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싱루가 찾는 그런 종류의 가게들은 애스터리스크 상가에도 별로 없기 때문에, 후보들을 어렵지 않게 추려준다. 가게들의 위치도 충분히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고.[7] 예를 들어 퀸벨의 바이올렛 와인버그라거나. 다만 방심하기는 했다고 한다.[8] 오펠리아 자신의 '역량'이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수명이 깎여나갈 정도로 폭주하여 완전한 제어가 불가능한 '능력' 얘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