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패밀리룩의 시초인 대우자동차의 삼분할 그릴. |
1. 개요
Brand identity / family look[1] / Corporate identity자동차 제조사가 회사의 정체성을 위해 여러 차종이 마치 가족처럼 설계 등의 특징을 공유하는것.
2. 역사
20세기 초중반만 해도 단순한 이동장치에 불과했던 자동차는 20세기 중후반에 들어서 이동장치가 아닌 생활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러다보니 자동차의 디자인 역시 차량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각 제조사들이 자기들만의 특징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는 제조사의 정통성과 일체감를 나타내는 주요한 표현수단이 되었다. 이런 이유로 '패밀리룩'이라는 개념이 탄생한것이다.위에서 언급했듯이, 20세기 초중반만 해도 자동차는 단순 이동장치에 불과했기에 라디에이터 그릴의 효율성을 위해 가로/세로로 철막대를 단 디자인 아니면 육각형 모양의 그릴이 거의 모든 제조사의 디자인에 쓰였다.[2] 그러다 1930년대가 되어 벤츠같은 몇몇 회사들이 통일성을 위해 적용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쉐보레의 벅투스(bucktooth) 그릴등 여러가지의 패밀리룩이 생겨나 현대에 와서까지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패밀리룩의 역사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짧다. 60~70년대에는 물론 독자개발도 있었지만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미제나 일제등 다른나라의 반조립차를 들여와 완성해 파는 수준에 그쳐 패밀리룩은 꿈도 못꿨고, 80년대에 들어 대우 르망과 기아 프라이드등 합작 형태의 자동차들도 나왔지만 이때도 합작의 한계 때문에 패밀리룩은 나오지 못했다. 90년대에 들어 대우자동차가 거의 최초로 실시했는데, 이때 대우 라노스, 대우 누비라, 대우 레간자가 삼분할 그릴을 적용한 이후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도 따라서 헥사고날 그릴이나 타이거노즈 그릴등을 출시했다.
3. 예시
자세한 내용은 라디에이터 그릴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