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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패배(敗北)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패하여 달아난다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는 어떠한 승부에서 패하는 일, 패함 그 자체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기본적으로 패배는 목숨이나 명예를 비롯해 가진 것을 잃을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에[1] 안 좋은 것으로 취급되어 기피되지만 창작물에서는 종종 스스로 패배하길 원하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김용 무협지의 독고구패나 그래플러 바키의 흉악사형수 등.
가끔은 연속적으로 패배를 할 때도 있지만 심하면 분노와 격노, 오열과 슬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큰 정신적 피해를 입는 패배 후유증을 가진다고 한다. 최악이면 그 충격으로 폭주, 정신병, 정신붕괴(실성), 심장마비, 돌연사, 자살, 역린을 부른다고 한다. 심하면 지랄발광을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패배했지만 결국 패배자가 승자보다 더 잘 되는 경우는 전화위복이라고 한다. 역사적, 일상적으로 상당히 자주 있는 사례.
2. 명칭
한국어 | 패배(敗北) | 영어 | defeat lose(동사형), loss(명사형) | 중국어 | 敗北(bàiběi) 失敗(shībài) |
프랑스어 | défaite | 스페인어 | derrota | 독일어 | niederlagen |
일본어 | [ruby(敗, ruby=はい)][ruby(北, ruby=ぼく)] |
일본어 번역 중 의외로 자주 틀리는 말(오역) 중 하나로, 흔히 패북으로 적는 실수가 잦다. 이것은 패배의 北가 '달아날 배', 혹은 '북녘 북'으로 읽을 수 있으며, 일본어 독음이 はいぼく이기에(음독, 훈독의 차이가 없음) 헷갈리기 쉽기 때문이다.
敗에 조개 패(貝)가 들어가 있어 '조개양식'이라고 이르기도 한다.
3. 패배 공포증
실제로 공포증 문서에 '실패와 패배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 패배 공포증 환자들은 자신의 자존심과 명성 등 긍정적인 요소가 깎이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며, 때문에 패배 공포증 환자들은 성공할 확률이 100%인 행동에만 집착하거나 패배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이 공포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실패와 패배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 때문이다. 완벽주의와 비슷한 것 같지만, 패배공포증 환자들은 성공을 하면 안심을 하는 편이지만, 완벽주의자는 성공을 했음에도 자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완벽주의자가 패배공포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패배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면 패배주의로 발전할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영어의 Lose는 아예 진다는 의미와 잃는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반댓말인 Win도 마찬가지.[2] 버닝썬 게이트 이후 나락가서 패배라고도 불린다.[3] 집행자라고 불리기도 하며, 패자라는 뜻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