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화장실에 숨긴 비밀 | → | 편의점의 함정 | → |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 |
1. 개요
コンビニの落とし穴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단행본 42권 File.2~4, 애니판 343~344화에 해당된다. 더빙판은 6기 9~10화 화장실에 숨긴 비밀 편과 이어지며 모리 란이 추리 쪽에서 거의 단독으로 활약하는 손꼽히는 에피소드이다.
343 | 2003.12.01. (월) 18:00 | 6.09/6.10(더빙) | 2008.04.21.(월) |
344 | 2003.12.08. (월) 18:00 | 자막 | 2021.05.02.(월) |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단역
- 편의점 점원
이름은 와다보리(和田堀)[A]
수상한 손님
- 수상한 손님1
- 수상한 손님2
- 수상한 손님3
3. 줄거리
코난은 란한테 하이바라 간병을 본다는 핑계를 대고 아가사네 집에 머문다. 진짜 이유는 검은 조직의 기척이 느껴진다며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것.이튿날 조디 선생은 무슨 꿈을 꾸다가 깬다. 또한 집안 사정 때문에[3] 영어 교사를 그만두기로 하자 학급 분위기가 술렁인다. 방과 후 란과 소노코가 따라가서 이유를 묻는데 사실 진짜 이유는 정말로 원하는 보물지도를 찾아냈는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에둘러 말한다.
어쨌든 송별회를 하고 싶다며 송별회 준비를 위해 어느 편의점에 들른다. 그곳은 란과 소노코의 중학교 동창[4]인 아야라는 애가 아르바이트하는 곳. 그런데 와보니 그녀는 점장한테 갈굼을 받고 있었다.
점장이 아야를 갈구는 이유는 가게 매출액과 재고 숫자가 안 맞는데 그걸 아야가 훔쳐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다.[5] 그게 아야가 마감인 날에 벌어졌다고[6]. 그런데 방범 카메라를 설치해도 아무도 안 찍히고 편의점 앞에서 차를 세우고 폐점까지 기다려 봤지만 그 주변에는 아야 뿐이었고 폐점 후에는 카메라도 꺼져서 폐점된 동안의 상황은 알 수 없다고.
그 때 아야는 편의점 손님 중 수상한 세 명을 얘기한다. 첫번째 한 명은 게임 잡지를 주로 보며 컵라면이나 인스턴트 라면을 사고 새치기하는 것이 특징. 두 번째 손님은 항상 눈을 내리깔고 있으며 항상 어디서든 양보한다고. 세 번째 손님은 근처 가게와 비교하는 식으로 얘기한다고 한다.
4. 스포일러
4.1. 범인의 정체와 동기
이름 | 불명 |
가명 | 회사원 타입의 손님 |
신분 | 무직 |
동기 | 생존 및 생계 |
혐의 | 무전취식, 절도, 쓰레기 방치 등 |
성우[7] | 마츠모토 야스노리/유호한 |
"석 달 전에 회사에서 잘리고 아파트에서도 쫓겨나 공복에 다 죽어가는 상태로 이 가게에 들어왔어요. 차츰 어둠에 익숙해진 제 눈에 확 들어온 거에요…. 산더미처럼 쌓인 먹을 것들이!"
범인은 석 달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 해고당하며 수입이 끊기자, 살던 아파트에서도 쫓겨나 노숙자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빈털터리 신세였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왔지만 아무것도 살 수 없다보니 화장실에서 한탄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가 있는 것도 모르고 편의점 문을 잠그고 퇴근하는 바람에 편의점에 갇힌다. 범인은 당황했지만 차츰 어둠에 익숙해지다 산더미 같은 먹거리가 눈에 들어오자, 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두개 쯤은 없어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무전취식을 저지른다. 하지만 당장 돈을 마련할 길이 없었기에 일단은 화장실 위에 있는 천장의 공간에 숨어살기로 한다.[8]범인의 범행동기가 된 사건. | 범인의 양심 |
게다가 란의 친구이자 알바생으로 일하던 아야가 깔끔한 성격 때문에 통로의 상품 상자를 치워뒀기 때문에 자유롭게 왕래하는 이득을 봤지만,[10] 오히려 아야가 도둑으로 몰리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다 아야가 점장에게 혼나는 소리를 듣자 죄책감과 미안함에 나름대로 양심(?)을 발휘해 1달 간은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지만, 천장에서 예전에 훔친 물건으로 연명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11]
범인을 고용해주겠다는 점장 | 아야한테 사과하는 점장과 범인 |
4.2. 후일담
조디 선생의 집에서 작별회를 진행했던 란은 먼저 취해서 잠든 조디를 배려하려고 자고 가려다, 화장실에서 신이치가 처음으로 되돌아온 모습을 찍었던 사진[15]을 숨겨둔 걸 보고 놀라는데….5. 여담
- 아야 가족이 이 사실을 알고 고소한다면 범인과 점장은 빼도박도 못하고 처벌받고도 남는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는 걸로 봐선 아야가 용서해준듯. 또한 점장도 악인은 아닌지라 아야한테 이것저것 나름의 배려도 해줄듯 보인다.
- 편의점 직원으로 채용된 범인 같은 경우에는 아직 돈과 집이 없으니 한동안은 편의점 안에서 당직으로 지낼 듯 보인다.
- 원작 기준으로 유일하게 란이 추리력을 보여준 에피소드.[17]
- 화장실에 숨긴 비밀 편에서 찾아낸 미야노 엘레나의 카세트 테이프의 내용이 향후 중요한 떡밥으로 적용된다. 또한 먼 훗날의 에피소드인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추가적이 내용이 언급된다.
- 후편에서 란과 소노코, 조디가 편의점 앞에서 범인에 대해 추리를 할 때 소노코가 핸드폰을 보고는 벌써 9시가 넘었다며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날짜와 시간이 2003년 12월 8일 21시 3분이었다. 개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날은 일본에서 후편이 방영된 날이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날짜가 아예 삭제되고 핸드폰에 21시 3분만 나온다.
[A] 더빙판에서는 이름표가 지워져서 나오지 않는다.[A] [3] 물론 진짜 이유는............[4] 참고로 신이치하고도 동창이다.[5] 재고 중에는 거의 대부분이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거나 혹은 지난 음식물도 있긴 했지만.[6] 처음엔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거나 혹은 지난 음식물들이 없어지다가 이내 건전기, 손전등, 게임기, 만화책, 잡지, DVD, 목욕 용품 등도 없어졌다.[7] 성우를 밝히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다. 다른 두 용의자는 아예 대사 자체가 없어서 성우도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엔딩 크레딧에서는 '회사원'으로 표기되었다.[8] 사실을 안 편의점 직원은 물론 점장 역시 이 황당한 상황에 기가 막혀 어이없어 했다.[9] 이발과 면도, 목욕은 꼭 해야 했는데, 머리카락과 수염을 지저분하게 기르고, 냄새가 심하게 나면 편의점 이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10] 상품 상자가 가로막고 있어도 치우고 다시 돌려놓으면 그만이나, 상품 상자의 배치가 미묘하게 달라져 있는 것에 누군가 의심을 살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야가 알바하는 날만 노렸던 것이다.[11] 게다가 묘사를 보면 천장의 공간에 쓰레기를 처박아둔 것으로 보이는데, 천장의 공간이 다 차든 쓰레기의 무게 때문에 천장이 내려앉든(…) 해서 언젠가는 발각됐을 것이다.[12] 란은 거의 모든 진실을 추리했지만, 딱 한 가지 왜 아야가 알바하는 날에만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답을 찾지 못 했고, '자신의 추리가 틀리면 어떡하지?'란 불안에 점장에게 자신의 추리를 밝히지 못하고 있었다.[13] 화장실 안에 들어가 "불이 났어요!"라고 소리를 지른 뒤에 화장실에 나왔더니, 천장의 공간에서 란의 외침을 들은 범인이 진짜 불이 난 줄 알고 허겁지겁 내려왔다. 점장은 처음에는 란의 행위에 남의 장사를 왜 방해하냐며 화를 냈다가 천장 위에서 누군가가 뛰어다니는 소리에 깜짝 놀라더니 아무도 없어야 할 화장실에서 범인이 튀어나오자 황당해한다.[14] 안 하면 란이 가라테를 시전할 기세였다.[15] 해당 사진은 신이치가 흑기사로 분장한 모습.[16] 공교롭게도 이 또한 검은 조직 관련 에피소드다.[17] 스키 로지 살인사건 편은 신이치의 보조로 대타했기에 논외.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보이지 않는 흉기, 란의 첫 추리 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