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4대의 포르쉐 | → | 화장실에 숨긴 비밀 | → | 편의점의 함정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 41권에 해당되며 애니메이션 340~341화. 국내판은 6기 7~8화. 4대의 포르쉐 편에서 이어진다. 또한 하이바라의 부모 미야노 부부에 관한 떡밥이 시작되는 에피소드.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 에도가와 코난(코난)
- 하이바라 아이(홍장미)
- 아가사 히로시(브라운 박사)
- 모리 란(유미란)
- 메구레 쥬조(골한석)
- 타카기 와타루(신형선)
- 베르무트
- 미야노 아츠시(안동준)
- 미야노 엘레나(엘레나)[1]
- 미야노 아케미(안재희)
2.2. 기타 등장인물
3. 줄거리
여전히 감기 증세로 인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하이바라.[2] 코난은 상황도 볼 겸해서 아가사 박사네 집에서 머물며 간병해준다.[3] 란은 계란죽을 만들어주고 귀가.[4]어느 정도 하이바라의 몸상태가 호전되었으니 미야노 아츠시의 지인을 만나러 하이바라를 데려가려는 아가사 박사. 이를 들은 코난은 하이바라의 부모에 관한 것과 더불어 조직에 관한 것도 알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동행한다.
도착한 곳은 어느 디자인 사무소. 그곳의 소장인 데지마는 아츠시하고는 만나지 못한 지 30년이나 되었고 그동안 아츠시의 집을 빌려 지금의 사무소로 쓰고 있다 한다.[5]
그 때 자이츠가 말하길, 데지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딱 한 번 미야노 부부가 딸을 데리고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했다. 아츠시의 부인인 엘레나는 왠지 말수가 적어 보였는데 딸과 대화할 때 제대로 일본어로 대화해서 놀랐다고. 또한 그 딸인 아케미는 매번 물건들을 감추는 장난을 쳐서 자기네들을 곤란하게 했다고 한다. 거기다 미야노 부부는 매번 창밖을 보고 있었다 하며 사무소 근처에는 수상한 차량도 종종 목격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아츠시의 연구를 인정한 스폰서인 어떤 그룹으로 이동한 후에는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그리고 아케미가 마지막으로 찾아왔을 당시 화장실 쪽에 무언가 감춘 듯한 얘기를 했다고 하자 화장실을 뒤지는 코난과 하이바라.
그러나 그 때 사무소 직원들이 식사를 하던 중 데지마 소장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범행 트릭에 관해 알아보는 중 하이바라는 자리를 뜨려고 한다. 여기 오고 싶었던 이유는 그저 부모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었다고. 정말로 아버지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는지 궁금했고 자기 어머니가 조직에서는 헬 엔젤(Hell Angel)로 불렸다고 한다.
4.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 이마이 테츠오 |
동기 | 자신의 독립을 방해한 데지마에 대한 복수 |
범죄 목록 | 살인, 증거인멸, 독물및극물에관한법률 위반 |
데지마 사무소에 재입사하고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어느 출판사의 지인을 통해 들었는데 데지마가 출판사마다 이마이한테 일거리를 주지 말라고[6] 압력을 넣었던 것이다.
그렇게 살의를 품고 20년간 살인 계획을 세웠으나 때마침 찾아온 아케미가 무슨 일이냐고 묻고 아케미의 순수한 얼굴을 보고 차차 살의가 사라지는 것을 느낀 이마이. 그리고 아케미는 그때마다 이마이가 살인 계획을 위해 준비한 물품들을 숨겨왔다고.
그러다 살의가 극에 달한 것이 데지마 소장의 어떤 발언 때문. 다시 독립하겠다고 얘기하나 데지마는 20년 전이면 몰라도 지금 자네의 감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조롱한 것이다. 또 다시 살의가 생기고 이번에는 아케미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지 않아 결국 살인 계획을 행동에 옮긴 것이다.
5. 범행 트릭
우선은 데지마 사장의 평소 버릇을 노린 범행이었다. 우선 다 쓴 화장지 심에 독을 묻혀 걸어두었다. 그 후 데지마 사장이 늘 마시는 커피에 다량의 설사약을 타서 화장실로 가게 만들고[7] 데지마 사장이 다 쓴 화장지의 심을 발견. 그 화장지 심을 우선 오른손으로 집고 휴지를 바꾸게 하고 새 휴지의 독이 묻은 부분은 써서 물에 흘려 보낸다. 그 후 물내림 버튼은 왼손으로 해서 물내림 버튼에는 독이 묻지 않았고 손을 씻으면 독이 지워지게 되는 것. 그리고 화장지 심을 버리려고 왼손으로 집고 왼손에 독이 묻고 왼손으로 햄버거를 먹는 순간 독살이 성립.6. 사건 이후
사건 해결 후, 귀가하는 코난 일행. 코난은 무언가 듣고 있다. 데지마 사장이 평소보다 변기물 내려가는 소리가 커서 물을 아끼라 잔소리했다는 것을 토대로 무언가 눈치챈 코난. 변기의 급수 탱크 부구에 비닐로 씌운 무언가가 테이프에 의해 단단히 달려 있었던 것이다. 즉, 아케미는 그곳에 무언가를 몰래 붙여 놓았던 것이다.그리고 그곳에 붙어 있었던 것은 무언가의 카세트 테이프. 조직에 관한 단서가 있을까 해서 듣는 코난. 당황한 하이바라는 듣지 못하게 하려고 만류하다가 코난이 갑자기 그것을 정지시키고 본인이 들으면 안 되는 것이 맞다며 되감기해서 하이바라한테 들려주는데...!알고 보니 그 카세트 테이프[9]는 하이바라의 어머니 엘레나가 남겨준 일종의 편지였던 것이었다.[10] 그걸 듣고 하이바라는 감격한 표정을 짓고 코난은 "하이바라, 너희 어머님은 진짜로 천사(Angel)이셨어..."라고 독백.
한편, 베르무트가 공항 밖으로 빠져나오자 누군가에게 통화하여 셰리 살해로 추정되는 계획에 끼어줄 것을 요구하고 그를 칼바도스라고 부르며 에피소드가 종료된다. 그리고, 조금만 있으면 코난과 아이는 어떤 거대한 부둣가에서 검은 조직과의 물러설 수 없는 어둠의 정면승부에 휘말리게 된다.
7. 여담
- 작중에서 범인이 아케미가 마지막으로 데지마 디자인 사무소를 방문했을 때를 떠올릴 때 아케미가 다음번에는 동생도 데려오겠다고 하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작품 내적으로는 검은 조직 10억 엔 강탈사건 편과 비슷한 시기로 보인다.
- 엘레나가 시호(하이바라)한테 남겨준 테이프 내용은 다음편인 편의점의 함정 편에서 상세히 드러난다. 이후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추가 내용이 더 드러난다.
- 먼 훗날 이것과 비슷한 포맷으로 만들어진 듯한 에피소드인 미야노 아케미의 타임캡슐 편이 나온다.
[1] 당시 담당 성우는 스즈키 히로코.[2] 이 때 열이 너무 심해서인지 코난이 위장용으로 본인한테 안경을 씌운 것, 버스가 폭파되기 직전 구해줬던 일들을 떠올린다.[3] 그 와중에 아가사 박사가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다 졸고 옆에서 토마토 주스가 엎어져 피가 흐르는 것으로 착각하도록 하는 장면이 압권.[4] 돌아갈 때 들어왔을 때처럼 지하실 통해서 뒷문으로 나가달라는 코난의 부탁은 덤. 현관문이 고장나서 그렇다고 둘러댄다.[5] 하이바라는 아버지 생가라는 것에 벅찬 느낌을 받는다.[6] 자기한테서 독립하려는 이마이를 배신자로 매도한 것.[7] 주변 인물의 증언에 따르면 데지마 사장은 그 전부터 지병이 있어서 설사약을 쭉 복용해왔었다고 한다. 즉, 설령 데지마 사장의 커피잔에서 설사약이 검출되어도 평소에 복용하던 거니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 범행 수법에 설사약을 이용했던 것도 저런 이유 때문인 셈.[8] 아마도...[9] 각 테이프마다 1~5, 6~10, 11~15, 16~20이라 쓰여 있는데 죄다 하이바라(시호)를 못 보게 될 때를 대비해서 시호가 1살 먹을 때마다 듣도록 남겨준 것.[10] 아케미가 하이바라(시호)한테 곧바로 전달해주지 못했던 것도 조직에 쫓기는 몸이어서 그랬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