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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대전/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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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포켓몬스터 로고.svg 대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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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세대 내에서의 변화3. 1세대의 공식 룰과 공식 대회
3.1. 닌텐도 컵 973.2. 닌텐도 컵 983.3. 닌텐도 컵 993.4. 옐로우 컵3.5. 팬시 컵3.6. 울트라 컵
4. 한국에서의 대전 환경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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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라도스 vs 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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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였기에 밸런스는 별로 좋지 않았다.

우선 타입별로 보자면, 프로그래밍 미스로 에스퍼 타입엄청난 강세를 보였고, 눈보라에 의해서 얼음 타입도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드래곤, 고스트와 같은 타입은 해당하는 포켓몬 수가 최종 진화 기준 1마리씩으로 적었으며, 몇몇 타입(드래곤, 고스트, 비행, 벌레, 격투, 독)은 타입을 살릴 공격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해당 타입의 기술을 쓰는 사람은 없다시피했다.[1] 풀 타입은 약점이 많아서 나시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았고, 불꽃 타입은 약점을 잡을 수 있는 풀/벌레가 거의 전멸 수준인데다가, 얼음 타입이 프로그래밍 미스로 불꽃이 얼음 타입 공격에 반감이 되지 않고 루주라를 제외한 얼음 타입 포켓몬은 물 타입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물 타입 기술로 역관광을 당해 거의 쓰이지 않았다.

또한 일부 기술들의 성능이 지금 보면 개사기급의 성능을 보였다. 일례로 김밥말이회오리불꽃 등의 공격기는 빗나가지 않는 한 적의 행동을 완전히 봉쇄하는 사기스러운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상태이상 잠듦의 경우 잠들어서 깨어나는 턴에 공격을 못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잠드는 경우도 다반사. 그렇기에 빠르게 수면기+꿈먹기를 걸 수 있는 팬텀슬리퍼가 강세였다.

상태이상 얼음 역시 엄청난 사기성을 보였다. 약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회복할 수 없었기 때문. 게다가 사실상 절대영도의 효과를 가진 눈보라를 90의 명중률로 사용할 수 있어 눈보라를 필두로 한 루주라, 아쿠스타, 프리져등도 인기.

회피율 보정이 지금보다 폭이 컸기에[2] 그림자분신, 작아지기 기술을 한 번 쓰면 기술이 잘 맞지 않아 많이 사용되었다. 즉, 속도가 빠른 쥬피썬더, 에스퍼/얼음 타입처럼 특수 기술이 강세인 초기에 럭키 등이 주로 애용.

당시에는 파괴광선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면 반동이 무효화되었기 때문에 켄타로스 등 공격 종족치가 높은 노말 타입 포켓몬이 스위퍼로 인기를 끌었다. 켄타로스 같은 경우는 파괴광선을 받으러 나오는 딱구리팬텀을 각각 눈보라지진으로 처리할 수 있었기에 매우 강력했다. 투신 켄타로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후딘도 상당히 악랄한 전성기를 누렸는데, 이 당시에는 선공기라 할 만한 기술이 전광석화 뿐이었고, 프로그래밍 미스로 고스트 타입이 에스퍼 타입에 무효화되는 버그가 있는데다 섀도볼도 없고 저위력 기술 투성이고 타입에 따라 물리와 특수가 갈리는 데 고스트 타입 기술은 전부 물리로 분류되었다. 버그가 없었다 치더라도 물리 공격이 낮은 팬텀가지고는 후딘에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고레벨 후딘이 이길 수 없는 포켓몬이 없을 정도였다. 유일하게 통하는 약점인 벌레 타입에 고위력기가 없었던 것도 후딘 강점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데 한몫했다. 그나마 후딘이 물리 방어가 낮았기에 켄타로스 같은 물공계 포켓몬으로 대책할 수 있었다. 후딘이 이 정도였으니, 그 상위호환이라 할 수 있는 뮤츠는 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강했다.

참고로 기술 망각술특수(=특공&특방)를 2단계 상승이라는 미친 효과를 가지고 있었으나 배울 수 있던 건 야도란, 잠만보, 뮤츠가 전부였고, 야도란, 잠만보는 속도의 문제로 의외로 사용이 적었다. 야도란은 99컵에 와서 속공이 빠른 포켓몬이 줄어든 뒤에 활약.

풀 타입 중에는 씨뿌리기맹독 기술이 서로 중첩되어 깎여나가는 특이한 프로그래밍 미스가 있어서 씨뿌리기를 배우는 이상해꽃이 많이 쓰였고 특수 능력치가 좋고 수면가루에 대폭발까지 배우던 나시 또한 많이 쓰였다 한다.

노력치에 대한 사양이 1~2세대에서는 모든 스탯에 노력치를 줄 수 있었기에 지금의 환경과 달리 속도만 빠른 포켓몬이라도 기본적으로 내구가 어느정도 받쳐 줬던 데다가, 선공기가 전광석화 정도로 거의 없었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 자체가 상대보다 빠르게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급소 확률도 속도에 의존하였고 일격기 명중도 속도에 달려있는 등 속도가 높은 포켓몬이 시스템의 수혜를 받는 점이 많기 때문에 좋은 포켓몬이 되는 길이었다. 앞에서 언급한 뮤츠, 쥬피썬더, 후딘, 아쿠스타, 켄타로스, 팬텀 외에도 속도가 빠르다는 것 때문에 붐볼, 닥트리오, 그리고 99컵에서의 페르시온, 윤겔라와 같은 포켓몬도 꽤나 사용되었다고 한다.

쥬피썬더는 1선에서 활약하는 강력한 포켓몬이었고 샤미드 역시 그럭저럭 잘 쓰였으나, 부스터는 불꽃 타입 자체에 문제가 많아 그다지 쓰이지 않았다.

2. 1세대 내에서의 변화

적녹청 발매 이후 나온 게임들에 밸런스 조정과 버그 수정이 있었기 때문에, 같은 1세대 내의 게임이더라도 다음과 같은 4가지의 다른 대전 환경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회피율 보정이 커서 이로 인해 게임이 루즈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포켓몬 스타디움2'부터 회피율을 현재 수준으로 약화시켰다. 그 외에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POKéMON Battle HiSTORiA - 1세대에서의 모든 환경들 비교(일본어) 참고.

3. 1세대의 공식 룰과 공식 대회

공통 룰은 다음과 같다.공식 룰 이름과 대회 이름은 다르지만, 매 대회마다 공식 룰이 바뀌어서 딱히 둘을 구분 지을 필요도 없기에 보통 대회 이름을 공식 룰 이름으로 그대로 쓰고 있다. (예를들어 1997년의 포켓몬 리그 전국대회를 '닌텐도 컵 97'로 부른다던가.)

3.1. 닌텐도 컵 97


1997년 5월에 '포켓몬 리그 전국대회 개최를 선언'하며 처음 만들어진 룰. 레드/그린/블루만 발매 된 상황이므로 'GB 콜로세움(GB コロシアム)'환경이다.[5]
이 룰을 처음 선보인 것은 TV 버라이어티 방송 '64 마리오 스타디움(64マリオスタジアム)'이다. [6] 이 방송을 통해 사람들은 어떤 포켓몬이 좋은 포켓몬인지 전국 단위로 활발히 연구되기 시작했다.

대회는 같은 해 7~8월 즈음에 열렸다. 실제 결승 리그까지 나간 포켓몬은 22종류라 한다.[7]

대회에서는 켄타로스를 주축으로 하는 파티가 강세였고(최종전 참가자 15명 중 13명이 사용), 눈보라는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강력한 기술로 생각했다. 그 외엔 그림자분신+맹독+HP회복의 콤보가 흉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3.2. 닌텐도 컵 98

A 그룹 닥트리오, 팬텀, 붐볼, 나시, 럭키, 아쿠스타, 루주라, 켄타로스, 라프라스, 쥬피썬더, 잠만보
B 그룹 니드퀸, 성원숭, 윈디, 후딘, 딱구리, 파르셀, 슬리퍼, 캥카, 쁘싸이저, 갸라도스, 프테라
C 그룹 독침붕, 깨비드릴조, 니드킹, 피카츄, 괴력몬, 레어코일, 롱스톤, 스라크, 메타몽, 샤미드, 부스터

1998년 '포켓몬 스타디움'(닌텐도 64용, 일본에서만 발매했다.)을 발매하면서 개최한 대회 룰로, 이 게임엔 단 40마리의 포켓몬의 데이터밖에 없었고, 그 중에서도 레벨 제한 때문에 7마리를 더 빼서 98년에 대회에서 출전 가능했던 포켓몬은 33마리가 전부. #

이미 이 대회에서부터 개체값, 노력치 등을 파악하고 육성한 포켓몬을 쓴 사람이 있다고 한다. 무서운 포덕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승자는 그런 거 모르던 사람이었다고.

한편 대회 이후에도 앞에서 언급한 방송 '64 마리오 스타디움'에서는 여전히 대회 룰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켄타로스/쥬피썬더/아쿠스타의 강세가 이어지자 이를 해소하려고 이 방송만의 특별 룰로 '33마리를 성능에 따라 3개의 그룹 A, B, C로 나눠 그 중에 C 그룹의 포켓몬을 선두로 내야 한다'는 룰이 있었다. 이 룰에서는 선두로 나오는 포켓몬이 위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림자분신/작아지기 + 잠자기의 강세였다고 한다.

3.3. 닌텐도 컵 99

이상해꽃, 닥트리오, 후딘, 딱구리, 레어코일, 팬텀, 슬리퍼, 붐볼, 나시, 럭키, 캥카, 아쿠스타, 루주라, 켄타로스, 갸라도스, 라프라스, 메타몽(!), 샤미드, 쥬피썬더, 잠만보, 프리져, 썬더, 망나뇽[8]

1999년 대회에서는 '포켓몬 스타디움2'(닌텐도 64용, 해외판으로는 처음 발매)를 사용.

'전 대회 결승리그 출전 포켓몬' = '속도와 공/특공이 높던 포켓몬'이 대부분 빠졌기에 고데미지가 나오지 않음 → 한 방에 죽지 않음 → 보조기를 쓸 턴이 생겨 버렸기에 저번 대회까지는 인상이 옅던 야도란이 망각술 하나로 급 부상했고, 방어 보조기를 씹을 수 있는 크리티컬을 노려 급소율이 이상하게 높았던 베어가르기를 쓰는 속도가 빠른 편인 페르시온도 인기. 두 포켓몬의 견제가 최우선이었기에 야도란 견제용으로 일격기 채용이 늘고, 페르시온 견제용으로 '카운터' 사용이 많아지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전략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3.4. 옐로우 컵


포켓몬스터 피카츄에서의 'GB 콜로세움2(GB コロシアム2)'과 '포켓몬 스타디움2(ポケモンスタジアム2)'에서 등장하는 룰. 공식 대회는 없었다.

3.5. 팬시 컵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캐터피, 뿔충이, 구구, 꼬렛, 깨비참, 아보, 피카츄, 모래두지, 니드런♀, 니드런♂, 삐삐, 식스테일,
푸린, 주뱃, 뚜벅쵸, 파라스, 디그다, 나옹, 고라파덕, 가디, 발챙이, 캐이시, 알통몬, 모다피, 꼬마돌, 코일, 파오리,
셀러, 고오스, 크랩, 찌리리공, 아라리, 탕구리, 또가스, 쏘드라, 콘치, 잉어킹, 메타몽, 이브이, 암나이트, 투구, 미뇽

포켓몬스터 피카츄에서의 'GB 콜로세움2(GB コロシアム2)'과 '포켓몬 스타디움2(ポケモンスタジアム2)'에서 등장하는 룰. 이후 다이아몬드/펄 버전에서도 부활한다.
1999년에 '봄의 포켓몬 리그 특별대회(春のポケモンリーグ特別大会)'를 개최했다.

3.6. 울트라 컵


'포켓몬 스타디움2(ポケモンスタジアム2)'에서 등장하는 룰. 후에 '포켓몬 스타디움 금은'에도 나온다.

4. 한국에서의 대전 환경

당시 한국에서는 1세대 게임이 정발되지 않았으며 포켓몬이라는 게임을 다른 사람과 대전하는 게임이라기보단 혼자서 즐기는 RPG라는 느낌으로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있었으므로, 대전 환경이 정립될 여지가 없었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 당시에 강한 포켓몬으로 망나뇽, 갸라도스, 리자몽 등을 생각하는 것도 사람 간의 대전에서의 강한 이미지보다는 애니메이션에서의 강한 이미지가 더 크기 때문.

[1] 포켓몬 자체는 성능이 우수하면 쓰이는 경우도 있었다. 팬텀이라든가...[2] 현재는 그림자분신 1회에 명중률이 75%가 되지만 당시는 66%로 떨어졌다. 즉 10만볼트와 같은 안정적인 기술이 번개보다 더 떨어지는 명중률을 갖게 된다는 것.[3] 참고로 '포켓몬 스타디움'과 '포켓몬 스타디움2'에서는 한 마리가 잠듦 혹은 얼음 상태가 되면, 같은 파티의 다른 포켓몬은 같은 상태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한다.[4] 이런 특이한 방식의 레벨 제한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망나뇽의 진화 레벨이 55이기 때문에 망나뇽까지 포함한 파티를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로 보인다.[5] 대회는 슈퍼 패미컴에서 게임보이 화면을 볼 수 있는 장치인 '슈퍼 게임보이2'를 이용해서 개최했다.[6] 당시 방송에서는 3인 1조로 나와서 팀 대결을 했으며, 3주 우승하면 전당등록과 함께 를 선물로 넣은 포켓몬스터 블루를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7] 참고로 딱구리는 쥬피썬더 견제 등으로 쓰였으나 부스터는 없었다.[8] 즉 이브이 진화형 중에서는 부스터만, 전설의 새들 중에는 파이어만 출전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