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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2:54:12

포켓몬스터/대전/4세대

파일:포켓몬스터 로고.svg 대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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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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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타입 별로 물리/특수가 구분[1]되었던 기존 사양을 변경, 각 기술마다 물리/특수가 설정되었다. 이에 따라 갸라도스를 비롯한 여러 포켓몬이 자신의 입지를 찾을 수 있게 되었으며, 홍수몬처럼 상징적인 기술과 스탯이 따로 노는[2] 포켓몬도 적절한 위상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 4세대에 와서야 비로소 밸런스가 어느정도 바로 잡힌 지금의 포켓몬이 되었고, 대전 체계의 혁명과 함께 통신에도 혁명-와이파이 대전의 등장으로 통신 대전의 환경이 어마어마하게 편리해지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채팅을 하며 대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음에 따라 헤비 유저도 급증했다.

2. 상세

DP에서는 물리 특수 체계의 재편과 특성의 추가로 그야말로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을 밸런스가 성립된다. 갸라도스, 팬텀, 포푸니라, 토게키스 등 수많은 포켓몬이 재조정받고, 후딘, 나무킹, 부스터, 다크펫 등 몇몇 포켓몬은 위상이 바랬다.[3] 쓸 수 있는 포켓몬이 확 늘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와이파이 배틀의 도입까지 이루어져서 접근성에서도 혁명이 일어났다. 배틀 프론티어를 계기로 하든 포켓몬 자체를 계기로 하든, 쇼디 배틀에서 시작해서 흘러오든, 사람들은 너도 나도 키우미집에 들락날락거리기 시작했다. Pt로 오면서 NPC 기술이 추가되고 배틀의 스피드가 올라가며 사람들은 점점 통신대전에 빠져들었다.

그 시절에는 사람들에게 포켓몬의 기술배치는 처음부터 연구 대상이었다. 기술배치의 대부분이 물리/특수 재편으로 쓸모없이 변했고, 새로운 특성들 중 강력한 것을 보유한 포켓몬이 각광 받았다. 화력의 상승으로 악명 높은 막이들이 주춤했고, 여러 포켓몬의 기술배치를 여러 번 시도해서 사용해봤다. 사람들의 강의[4]에는 2~4개씩의 기술배치를 넣었고, 사람마다 그것을 활용하여 여러 조합으로 자신의 파티를 구성했다.

새로운 특성, 기술 등 추가로 전체적으로 화력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으며 반면에 기합의띠, 구애 스카프 등의 아이템 추가로 무조건 고스핏/고화력 어태커가 이긴다는 상황이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이런 변화에 따라 4세대에서 대량으로 추가된 선공기의 위상이 드높아지기 시작했으며 핫삼이 부상하게 된다.

3세대에서 "막이"로 분류되던 포켓몬들의 사용빈도가 많이 낮아진 세대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레지아이스. 물론 블래키, 해피너스, 동탁군 등 많은 내구형 포켓몬들이 4세대 와서도 적절한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4세대는 막이보다는 고화력 포켓몬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인파이트플레어드라이브, 기합구슬같은 기술의 추가와 물리/특수 공격 분할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3세대만 해도 특정 타입 포켓몬은 자속성을 살리기 위해 특공이나 물리 한쪽으로만 치우치고, 그에 따라 채택하는 기술의 타입들도 한정되는 케이스가 많았으며 자속을 도무지 살릴 수 없는 포켓몬도 있었지만 4세대 에선 그런 구분이 사라지면서 강력한 성능을 가진 몇몇 막이를 제외하면 살아남기가 힘들게 되었다.

하지만 DP를 넘어 Pt를 넘어 가면서 막이를 번갈아 교체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이 파티 구성의 기본으로 들어오며 막이는 다시 부상한다. 헤비 유저는 모든 포켓몬이 어떤 유형을 쓸 수 있는지 모조리 외우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포켓몬에 맞춰 막이를 교대해서 보조기로 전황을 유리하게 하는 전술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파해법으로 역할파괴, 쌍두 등이 각광받는 등 막이의 위상은 커졌다. 살아남은 막이들이 전략의 핵으로 끼어들은 셈으로 독파리, 글라이온, 해피너스, 무장조 등등의 대표적인 막이들은 고화력 포켓몬 이상으로 조우할 확률이 높아졌었다.

허나 좋은 특성을 가져도 새로 추가된 고 화력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보다 화력이 떨어지는, 고위력 기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거나, 스텔스록이라는 신기술의 추가로 바위타입에 약점을 가진 포켓몬들이 대전에서 활약하기 힘들어진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5] 덕분에 대항마로 선두 도발 포켓몬이 선호받고, 그 도발보다 앞서서 스텔스록을 깔 수 있는 프테라의 사용률이 높아졌다.

HGSS로 오면서 파티구성의 유형은 정형화되어 갔다. 물리막이&특수막이 교체 전술은 기본이 되고, 연구하고 연구해서 포켓몬마다 가장 효율이 좋은 배치가 정형화 되었다. 파워시리즈로 교배가 어마어마하게 간편해진 HGSS의 교배 시스템이 알까기의 쩔어주는 하드코어에 겁먹던 유저들을 유입시킨 것은 정형화에 박차를 가했다.

포켓몬 개별적인 부분에서는 한카리아스의 등장이 가장 혁신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그 외에는 해피너스 - 무장조로 대표되는 물막&특막 교체 전술이 파티 구성에 큰 바람이 되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마자용-닥트리오 파티가 나왔다.

그 외에는, 여러 타입별로 좋은 기술이 추가되었다. 풀 타입은 특수형의 경우 에너지볼, 물리형은 우드해머 등이 추가되었다. 벌레 타입은 유턴, 시저크로스, 벌레의야단법석, 시그널빔 등이 추가되고, 벌레 타입이 아니면서 벌레 타입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도 급증했다. 대우가 안 좋았던 격투 타입은 암해머, 인파이트, 엄청난힘 등이 등장하여 상향을 받았다. 공중날기용으로만 인식되었던 비행 타입에게도 브레이브버드, 에어슬래시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아직 이때까지 기술 전기/고스트 타입 물리기술은 범용성이 나쁘거나, 위력이 모자라거나 등의 이유로 쓰기가 힘들었다. 7세대 현재에도 안정적인 고스트 타입 최고위력기는 섀도크루이며, 강력한 성능의 바위 타입 특수기는 없다.

또한 트릭룸의 추가로 강하지만 느려서 쓰기 힘들었던 포켓몬에게 구원의 빛이 내려왔으며, 이후 더블배틀에서 트릭룸 파티가 맹위를 떨치게 된다.

Wii 소프트인 '포켓몬 배틀 레볼루션'에서 싱글 6→3 룰이 등장했으나 대한민국에는 정발되지 않아서 이 룰로 대전하기 힘들었다.


[1] 물리: 노말, 격투, 독, 땅, 비행, 벌레, 바위, 고스트, 강철. 특수: 불꽃, 물, 전기, 풀, 에스퍼, 드래곤, 얼음, 악[2] 3세대까지 삼색 펀치(불/얼음/전기)는 모두 특수로 계산되었으므로, 특공이 잉여인 홍수몬으로는 여러모로 쓰기가 난감했다.[3] 후딘은 삼색 펀치의 물리화로 넓은 기술 폭을 한순간에 잃었다. 나무킹은 따라가때리기와 번개펀치가 물리화되어 견제 폭을 잃었으며, 드래곤크루 대신 용의파동을 얻었지만 5세대부터는 기술 가르침으로 배우므로 접근성이 떨어진다. 섀도볼의 특수화로 부스터는 기술폭을 잃었고 다크펫은 위력 10 낮은 섀도클로를 써야 했으며, 6세대에 들어서야 제 화력을 낼 수 있는 플레어드라이브와 고스트다이브를 각각 얻었다.[4] 포켓몬의 실전육성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부르는 용어. 참고로 "강의"라는 표현은 일본에선 거의 쓰지 않는다. (육성에 대해 설명하니깐) 육성론(育成論)이란 표현을 쓰지…. 그리고 강의라는 표현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5] 해외 실전 포켓몬 사이트 스모곤 대학에서는 리자몽을 Never Used(쓸 수 없음)으로 분류해두었다. 그러나 이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