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폴 마셜 존슨 주니어 Paul Marshall Johnson Jr. | |
출생 | 1955년 5월 8일 |
뉴저지 이글스우드 | |
사망 | 2004년 6월 18일 (향년 49세)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
직업 | 헬리콥터 기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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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라크의 무장 테러 세력 유일신과 성전에 의한 미디어 테러의 3번째 희생자.본토인 미국을 떠나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았던 미국의 헬리콥터 기술자로 닉 버그 참살과 로버트 제이콥 총살 후 또 다시 미국인 민간인이 참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 생애
뉴저지 주 이글스우드 타운쉽에서 태어났으며 1973년에 남부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헬리콥터를 개량하는 기술자로 일해왔으며 사우디군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태국 방콕 출신의 배우자인 타놈과 결혼한 후 아들과 딸을 낳아 키웠는데 세 명 모두 뉴저지에서 살았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오기 전인 1980년대에는 미국의 플로리다 주 브레바드 카운티에서 살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아랍어를 배웠으며 사우디인들과 같이 살면서 사우디 문화를 좋아하기도 했고 종종 자신의 가족들이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된 아랍어 구절의 인용문을 고국의 집으로 보내기도 했다.그의 부인 타놈은 남편을 정성껏 돌봤으며 존슨의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사우디의 전통 문화를 존중하고 아랍 문화를 굉장히 사랑 했다고 밝혔다.
3. 납치
2004년 6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잉 AH-64 아파치 공격을 당한 헬기를 개량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에서 일하던 그는 리야드 근처의 가짜 경찰 검문소에서 체포된 후 피랍당했다.납치범들은 2004년 6월 15일 눈가리개를 씌우고 그의 육성이 들리는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72시간 내에 알카에다 수감자들이 사우디 감옥에서 석방되지 않으면 그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심문 영상에서 테러범들은 존슨에게 녹음기를 들이대면서 자신이 납치범들한테 아파치 헬기에 관련 된 업무를 하고 있었다는 발언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뒤에 있는 대원들이 수건과 테이프로 그의 입을 틀어막아서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장면도 있다.[1]
그의 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상황에 대처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와 사우디 정부 모두 납치범들의 요구를 거절했지만 다른 가능성들을 논의하기 위해 납치범들에게 협상의 채널을 열어주었다. 그의 사우디 동료 중 한 명인 압둘라 알모민은 알아라비야 TV를 통해 납치범들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발표했는데 그들에게 이슬람의 이름으로 그가 미군과 아무 관련이 없으니 석방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만약 그들이 정말 이슬람교도라면 그들은 그를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납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인질 납치와 폭력 사건들이 증가하던 시기에 발생했다. 그 전 주에 BBC 기자 프랭크 가드너와 사이먼 컴버스가 총에 맞았고 다른 두 명의 미국인들도 리야드에서 총에 맞았다.
4. 피살과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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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휘하 유일신과 성전에 의해 참수되기 직전의 미국인 폴 존슨 |
그가 계약한 회사인 록히드 마틴의 아파치 헬기 야간 관측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일해 온 것이 납치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관리들은 이후 리야드 북동쪽 40km 떨어진 알-무니시야에서 존슨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사우디 방송들이 보도했다. 그가 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사 귀환을 기원하면서 촛불 행사를 열었던 가족들과 고향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그를 위한 장례식이 이루어졌고 그의 배우자인 타놈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민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구조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존슨은 사우디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일부 테러범들에 의해 피살당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 명의 대원들은 모두 사우디 당국에 의해 수배되었으며 사우디 정부는 이후 다섯 명의 경찰들이 그가 무장 괴한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존슨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타놈 |
존슨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사진[3] |
그가 납치된 뒤 사우디 당국과 미 연방수사국은 협상전문가와 수색부대 등을 대거 투입해서 구출 작전을 실행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서 구멍이 뚫린 사우디의 허접한 안전 실태를 드러내기도 했다.
5. 관련 인물
[1] 발언의 내용은 "내 이름은 폴 마샬 존슨 입니다. 저는 미국인입니다. 현재 록히드 마틴의 직원으로 아파치 헬기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2] 존슨은 눈이 가려지고 무장한 복면을 쓴 대원 옆에 앉아 있으며 존슨에게 일부 성명서를 읽도록 강제로 요구되었고 그 후 세 명의 무장한 사람들이 제압하면서 다른 대원 한 명이 참수 했다. 참고로 참수 당하기 직전에 고문을 받아서 황폐 해져 있었거나 어느 정도 이미 지쳐버린 상태였는 지 참수 당하는 데도 전혀 아무런 몸 부림을 치지 않는 다. 같은 미국인 희생자들이였던 닉 버그나 유진 암스트롱과는 다르게 비명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가 누워있던 하얀 침대에는 검은 피가 묻어 있었으며 폴 존슨을 참수한 뒤 단검을 그의 잘린 목이 놓여 있는 콧대 위로 올려놓았다.[3] 존슨의 아들은 기자 회견에서 "우리 아버지는 사우디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 했으며, 종종 사우디에 사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사우디에서 폭력 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던 아버지가 며칠 뒤 정말 진짜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습니다." 라고 발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