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래의 시렌 시리즈 | ||||||||
본가 | 풍래의 시렌 (1995) | 풍래의 시렌2 (2000) | 풍래의 시렌3 (2008) | 풍래의 시렌4 (2010) | 풍래의 시렌5 (2010) | 풍래의 시렌6 (2024) | ||
GB 시리즈 | 풍래의 시렌 GB 월영촌의 괴물 (1996) |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 (2001) | ||||||
외전 |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 (2002) | CR 풍래의 시렌 (2013) | ||||||
리메이크 | 풍래의 시렌 DS (2006)^^ | 풍래의 시렌 DS2 (2008) | ||||||
시리즈 타임 라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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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게임. 원제는 《不思議のダンジョン 風来のシレンGB 月影村の怪物》.[1]제작사는 춘소프트이며, SFC로 발매된 <풍래의 시렌>에서 조금 지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보이로 1996년 11월 22일에 발매. 이후 윈도우즈판으로 1999년 12월 8일에 올 컬러로 리메이크되어 발매. 이어서 온라인 대응판이 2002년 12월 20일에 발매되었다.
2. 특징
시렌이 여행을 하는 도중 실종된 코파를 찾다가 들리게 된 월영촌에서 제물이 되려는 아이를 구출, 마을의 고민거리인 괴물의 수수깨끼를 풀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 컬러가 없는 게임보이의 성능을 배려하여 SFC에서는 색이나 외형의 변화로 달라지던 몬스터의 레벨이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 슈퍼 게임보이를 사용하면 고유의 색이 픽쳐 프레임으로 표시되어 컬러표시가 가능하게 된다.개발 당시 게임보이 성능의 한계 때문에 전작(SFC)에서 등장하던 몬스터의 고기와 함정도, 백지의 두루말이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페이의 문제라고 불리던 퍼즐모드도 본편부터 독립하여 전 백문제로 자유롭게 선택 도전할수 있다. (처음에는 50문제 고를수 있고 엔딩 후에 나머지 50개가 나온다.) 이번의 페이의 문제는 공격 혹은 던진 아이템 그리고 함정이 불발하는 난수가 발생하지 않아서 SFC시절처럼 운에 좌우되지 않게 되었다.
이후 윈도우판에서도 이어져서 자기 자신이 문제를 작성할 수도 있게 된다.
초기 GB판은 게임보이의 한계상 던전이 단 2개 뿐이고, 방/통로의 시야개념이 구현이 불가능하다던가 하는 등으로 폐지된 요소가 많았다. 또한 이 작품부터 창고 이외의 마을내에서 아이템을 사용하는게 불가능해져서 마을사람 끔살 같은 미친짓은 즐길 수 없게 되었다. 창고 시스템은 소정의 발전이 생겼는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창고의 용량이 확장되고, 창고 구석에 쓰레기통을 도입해 해당 장소에 아이템을 던지면 폐기가 가능해졌다. 단 항아리 안에 물건을 넣은 채로 보관하면 그 물건이 사라지는건 여전한데다가, 반입 가능 아이템 제한이 5개고 항아리에 내용물이 있는 상태로 출발하면 창고처럼 없어지는걸로 취급하는지라 좀 뻑뻑한 면도 있었다.
게임성 자체와는 관련이 없지만, 스토리성이 강조된 몇 안되는 이상한 던전 시리즈로, 월영촌의 비밀(후술)과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게야키의 연애의 행방 등 동 시리즈 내에서는 그때까지도 현재도 보기 힘든 스토리 구성이 호평받아서 2013년 현재까지도 이 시리즈의 스토리를 제일로 치는 유저들이 많다.
3. 던전 소개
- 공양고개 (供養峠)
- 게임의 본편으로서 초기설정에서 3단계로 난이도 설정이 가능. 난이도에 따라 등장 아이템과 몬스터의 종류가 늘어나고 상점은 보통 이상에서 등장, 어려움일때는 미식별 아이템도 등장한다. 난이도에 따라 진행 가능한 스토리 분량이 달라서, 쉬움 난이도일 경우 15층에 있는 용의 턱(竜の顎)까지밖에 진행 할 수 없으며, 보통 난이도일 경우 라스트 보스까지 쓰러트릴 수 있으나 엔딩은 볼 수 없게 되어 있다. 어려움은 이런 제한이 없다. 전 21층이며 21층에는 초회에 한해 보스전이 있다. 현존하는 풍래의 시렌 시리즈 유일의 왕복던전이며[2] 목적지에 도달해도 다시 마을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클리어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게다가 초회는 후미(NPC)를 데리고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 월영촌 출구
- 공양고개를 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하면(=엔딩을 보면) 개방된다. 최종던전으로서 아이템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 또한 지팡이, 팔찌, 풀, 두루마리, 항아리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미식별상태이다. 단 NPC는 동행가능. 전 50층. GB판 발매 당시 기준으로 매우 어려운 던전이었는데
최신작들 극악던전이면 또 모르겠지만2001년에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이 발매될 때 까지 이상한 던전 시리즈 최고의 난이도였다. 난이도의 상승 요인들은 50층 구성이지만 중후반부터 최고 레벨의 적이 나오기에 99층 구성의 페이의 최종문제보다 적들이 빨리 강해져서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기 힘들고, 게임보이 기기의 한계상 통로의 안개가 삭제되어 몬스터 하우스가 함정 사양이 되었기에(소환 함정과 비슷한 느낌이다.) 방에서 나갈 때도 몬스터 하우스가 터질 위험이 있으며, 방 안에 들어서고 한 걸음을 더 걸었을 때에도 몬스터 하우스가 등장하는 버그,(적들에게 완전히 둘러싸이게 된다.) 후반부에 파워계 몬스터가 너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클리어 직전에 아이템을 다 쓰고 말라 죽는 경우가 흔한 것 등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요소가 풍부하다. 하지만 역으로 층수가 적다는 것을 이용해서 식량을 넉넉히 준비해 지연 플레이로 레벨을 올려놓았다가 40층쯤부터 계단을 발견하면 바로 내려가 클리어를 노리는 전법이 있다. 정면돌파보다 클리어 확률이 높지만 4X층에서 죽어버리면 정신적 피해가 크니 주의.물론 이런 방법 안 쓰고 정상적으로 내려가다 맞아죽어도 타격이 크긴 마찬가지니까 속공이 더 좋다
4. 등장인물
- 풍래의 시렌 시리즈/등장 캐릭터 항목 참고.
5. 기타
- '월영촌 출구' 던전이 등장하면 타이틀이 <풍래의 데렌(나가지 못함) 월영촌 탈출>로 바뀐다. 그리고 이 던전을 클리어하면 타이틀이 <풍래의 미렌(미련) 월영촌의 연인>으로 바뀐다. 이런 네타 요소는 이후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는데, 시리즈 최신작이자 14년만의 신작인 《풍래의 시렌6》에서 다시 시도했다. 팬덤에서는 본 작품의 자체 오마주라고 여기는 듯.
- 초대 시렌과 비교시 하드웨어 사양 문제인지 화염입도, 드래곤, 가이코츠 마도, 밭망치기 계통 몬스터가 삭제되었다. 따라서 본 작품의 드래곤 실드는 실질 오로치 외에는 의미가 없다. 물론 드래곤 실드는 그 자체로도 강한 방어구이며 월영촌 출구 던전에서는 오로치가 잡몹으로 등장하는 만큼 충분히 유용하지만.
- 본 작품은 '아이템으로 변신한 몬스터'로써 시리즈 전통의 응두바(ンドゥバ) 대신 카사타누키(かさタヌキ)라는 이름의 몬스터가 출현한다.
- 본 작품에선 창고에 놓아둔 아이템은 항상 식별된 상태가 된다. 다만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미식별 상태가 되므로 주의. '창고에 뭘 놓았는지 기억해 두고, 5개의 아이템을 반입한 후 바로 이름을 붙여 버리는' 식으로는 활용 가능하다.
- 본작의 GB판은 시리즈중 유일하게 행복의 팔찌의 효과가 다르다. 적을 격파했을때 추가 경험치가 붙는 것인데 이 추가 경험치는 10층 단위로 늘어난다. 되도록 낮은 층대에서 얻어 약한 몹을 여럿 잡는 쪽이 레벨업 효율이 좋아진다 보면 된다. 30층 이후의 추가 경험치가 좀 쩔긴 한데, 이 언저리에서는 해당 팔찌의 추가보정이 크게 도움이 안되지만 그래도 경험치 적은 적들 잡아도 잡는 보람이 어느정도 있는데다 턴당 1경험치가 들어오는거로만 끝나던 기존 행복의 팔찌보다도 더 유의미한 셈.
뱀발로 계산법상 경험치 0이라 죽이는 의미가 없는 캐릭터들(동료 및 점주, 단속반, 번견)을 플레이어의 손으로 죽여도 경험치가 들어온다(…).생각해봐라 단모모 조져서 100경험치로 환ㅋ산만약 이 사양이 마을사람 학살이 가능했던 초대 시렌에 존재했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층수 | 추가 획득 경험치 | |
1-9 | +30 | |
10‐19 | +100 | |
20-29 | +200 | |
30-39 | +500 | |
40-49 | +1000 |
- 본작의 GB판은 하드웨어의 한계 탓에 시계구현이 안된 탓에 몬스터 하우스의 출현 로직이 틀리다. SFC 시렌등처럼 처음부터 방안에 잔뜩 깔려있는 형식이 아니라, 함정과 비슷한 사양이 되어있어서, 몬스터 하우스 발동 트리거가 되는 칸에 진입했을때 화면 전환과 함께 발생한다.
해당 트리거가 되는 칸은 함정처럼 공격을 휘두룬다고 발견되지는 않지만, 아이템이 드랍되지 않은 바닥인데 공격을 휘둘러도 함정이 안 보인다? 그 칸이 몬스터 하우스 트리거가 되는 칸이라는 이야기다.[3] 또한 트리거가 되는 칸들은 체크무늬식으로만 연달아 깔리는 특성이 있어서, 이걸 이용하면 개막 큰방이라도 몬스터 하우스를 피하는게 가능하다.
개막 큰방일 경우 몬스터 하우스를 피하는 방법이 두가지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바로 움직이지 말고 메뉴를 열어서 2칸째가 "あしもと"(발밑) "ワナ"(함정) 인지를 먼저 본다음, 발밑 이었을 경우면 대각선 이동만으로 이동하면 몬스터를 뿌리치거나 격파 혹은 아이템 적당히 챙기고 유유히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다. 함정이었을 경우는 십중팔구 그 칸이 몬스터 하우스 트리거 바닥일것이므로, 상하좌우중 아무곳으로나 한칸 이동한다음 그 이후 대각선 이동만으로 진행하면 된다.
덤으로 본작은 몬스터 하우스의 발동 트리거상 층 시작하자마자 몬스터하우스가 발생하지 않고, 현재 있는 방이 몬스터하우스 판정이면 트리거가 되는 바닥을 밟아야만 성립한다. 그리고 몬스터하우스가 있는 층의 경우 이동 및 B대시시 한턴한턴 더딘 조작감을 보이기에 이를 대비해 신속히 해당층을 패스하거나 대비를 해두는게 가능.
- 윈도우판에는 다음과 같은 추가 던전이 생겼다.
이름 | 비고 | |
일일 15층 | 던전 구조가 일단위로 리셋된다. 즉 같은날에 다시 들어가면 던전구조가 안 변한다. 타임어택을 겨룬다. | |
격주 30층 | 던전 구조가 주단위에서 리셋된다. 참고로 일일과 격주 달달은 월영촌출구 기준의 배치다. | |
달달 50층 | 던전 구조가 월단위에서 리셋된다. | |
쿠론의 권 | 무기와 방패가 일절 나오지 않으며 힘의 씨앗및 풀/파워업/회심의 팔찌가 주로 나온다. | |
일색즉발 | 전 20층으로 각 층별로 결정된 색의 적만 출연한다. 모든 층에 몬스터하우스가 존재하나, 적의 레벨이 변동하는 요소가 되는 적과 아이템이 일절 나오지 않는다. | |
끝없는 길 | " | |
시험 베기 | " | |
지팡이도 일직선 | " | |
금주의 구멍 | " |
6. 스토리 스포일러
중반부에 콥파와 재회한 다음 마을로 돌아가면 이 마을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이 마을 사람들은 보름달이 뜨면 몬스터로 변하는 일족이었다. 어른이 되면 몬스터화되더라도 어느정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어린아이들은 그러지 못하여 날뛴다는 것.
그리고 오로치의 정체는 스토리 중반부에 잠깐 들렀다가는 떠돌이 약상인 요시조우타. 수많은 일이 일어나는 변칙지형이 존재하는 이 지형의 힘과 마을사람들의 특성을 이용하기 위해 아이들을 제물로 요구했으며, 월영촌 사람들에게 먹이면 괴물이 된 채로 영영 못 돌아오며 자신의 말만 듣게 되는 약을 만들어 협박해왔었다. 나기 구출후 촌장이 요시조우타에 대해 놈이 이 마을에 왔다니! 라고 한다음 아무 말도 안했던것은 이것의 복선이었으며,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죄다 그때까지 제물로 바쳐진 아이들이었다 는 충격의 진실. 던전 이름이 공양고개였던건 이 때문이었던 것이다.
마지막에는 「괴물들을 위해 인간인 나를 죽이겠느냐!」 라면서 그때까지 모은 아이들의 산피로 만들어낸 약을 자신이 마셔서 괴수화하여 플레이어에게 덤벼온다. 시리즈 사상 최고로 암울한 스토리. (윈도우즈판에서는 변신과 변신후 작살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다.)
그런데 나중에 월영촌 출구에선 초대 시렌의 마식충마냥 엄청 쎈 잡몹 중 하나로 버젓이 등장해서 플레이어를 벙찌게 해준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 보스는 그때까지의 모든 시리즈에 나왔던 보스들이 총출연한 3에서 오로치 혼자만 등장하지 않았다. 도깨비섬의 오야붕은 화해했으니까 안 나왔다 치더라도 이 녀석은 나오고도 남았을 텐데… 월영촌 출구에서 잡몹으로 나온 건 게임상 허용에 의한 것이고, 스토리적으로는 죽었다고 보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1] 月影村는 つきかげむら라고 읽으므로 月影村の怪物를 그대로 번역하면 '달 그늘 마을의 괴물'. 다만 마을 이름은 고유명사로 취급하는 게 일반적이므로 '츠키카게 마을의 괴물'이라고 번역하는 게 가장 올바를 것이다.[2] 일단 풍래의 시렌 DS에서 시나리오 던전 중 일부 구간의 던전 왕복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덧붙여 이런 왕복던전의 원조는 토르네코의 대모험 이상한 던전이다.[3] 일반적인 방일 경우, 화살 등을 마구 쐈는데 아이템이 안 떨어진 바닥인데 공격을 휘둘러도 함정이 안 나타나는 경우 트리거 칸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