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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00:29:00

풍토병

1. 개요2. Endemic과의 차이3. 풍토병의 종류4. 가공의 풍토병5. 기타

1. 개요

풍토병(, Endemic)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병을 말한다.

2. Endemic과의 차이

영어로 Endemic(엔데믹)으로 쓰이긴 하지만 정확히 따져보면 Endemic이 풍토병보다 조금 더 범위가 넓다. 코로나19로 인해 Endemic이라는 단어의 본래 뜻이 잘 알려지게 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로운 순화어로 '감염병 주기적 유행'을 선정했다.#

풍토병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발생하나 빈도는 시간에 따라 크게 변화하는 수준은 아니다. 대개의 경우 비교적 한정된 지역에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풍토병이 다른 지역의 풍토병이 되려면 같은 기후, 자연환경, 생활양식,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의 분포 등의 장벽을 초월해야 한다. 여러 풍토병은 해당 지역에 여행을 가거나 여러 가지 사유로 해당 지역에 일시 혹은 장기적으로 체류할 경우에 생길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한편 Endemic은 의미가 좀 더 확장되어서, 유행이 주기적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질병을 의미하기도 한다.[1][2] 인플루엔자가 대표적인 Endemic의 예이며, 2020년대에는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새로운 Endemic이 되었다. 특히 델타 변이의 발생은 코로나19의 Endemic 가능성을 높였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면서 코로나19 역시 Endemic이 됐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홍역보다도 전염성이 Endemic한 BA.5마저 등장하면서, 코로나는 사실상 완전히 풍토병 취급을 받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변이 문서 및 포스트 코로나 참조.

3. 풍토병의 종류

4. 가공의 풍토병

5. 기타



[1] 유행이 주기적으로 끊이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endless + pandemic이, 또는 유행이 사그라들어서 ended + pandemic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endemic' 자체가 '특산', '고유' 등을 의미한다. 애시당초 조어법 부터가 en-dem-ic이지 end-em-ic이 아니므로 end와 엮어서 생각하면 곤란하다. 굳이 해석하자면 사람(dem) 곁에(en)있는 질병인 셈.[2] end-em-ic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접두사를 붙여 만드는 단어 중 원래의 단어의 첫 글자를 접두사로 치환해 신조어를 만든다는 것(치즈버거, 스태그플레이션, 발적화 등이 예이다.)과 end와 -demic이 충돌해서 형성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도 한 몫한다. 굳이 end와 연관짓는다면 범유행이 끝나 풍토병으로 퇴화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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