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c6,#272727><colcolor=#fff> 뎅기열 Dengue fever | |
국제질병분류기호 | A90 - A91[1] |
의학주제표목 (MeSH) | D003715 |
진료과 | 감염내과 |
질병 원인 | 이집트숲모기, 혹은 흰줄숲모기에게 보유한 뎅기 바이러스에게 감염 |
관련 증상 |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요통[2], 발진, 피로감, 식욕부진 |
관련 질병 | 치쿤구니야열, 웨스트나일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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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ngue fever.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 뎅기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전염병이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으나, 열대지방에서 감염된 사례는 종종 있다. 발생 지역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남아메리카 주위의 열대 지방이다. 온대지방에서 간간이 볼 수 있는 말라리아와는 다르게, 뎅기열은 온대지방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2015년 8월 이후, 대만에서 타이난과 가오슝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감염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2019년 한 해에만 4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해 7월 15일 뎅기열에 대한 국가 경보를 발령했다.2. 증상
전체 감염자의 75%는 무증상이지만 25%의 감염자에겐 증상이 나타나는데, 매우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며, 가슴 쪽 피부의 발진을 유발하고, 극심한 피로감과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난다.다행인건 병 자체가 심각하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기에 걸리더라도 일주일 정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금방 완치되지만, 몇몇의 경우에는 뎅기 출혈열을 동반하며, 이는 혈소판 감소증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을 유발한다. 알려진 잠복기는 3일부터 14일까지이나, 주로 4일에서 7일 사이로 알고 있으면 된다. 치사율은 0.01 ~ 0.03 %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중증 뎅기열로 이환될 경우 치사율이 20%에 이른다.
3. 치료
딱히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다. 다만 환자가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소변을 볼 수 있을 때, 그리고 특별한 위험 신호가 없을 경우 경구수액요법을 이용하여 가정 내에서 관리될 수 있다. 다만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은 사용하면 안되는데, 이는 이들이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4. 예방
뎅기열은 치료제도 없으며 아직 국내에서 상용되는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다.[3] 그렇기 때문에 뎅기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으로 뎅기열 유행지역 여행시, 모기 기피제를 이용하여 모기를 쫒아야 하는데, 특히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주행성으로 알려진 만큼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2022년이 돼서야 백신이 겨우 개발되었고, 2024년 8월 현재 사노피 파스퇴르의 '뎅그박시아'가 제한적으로 승인, 다케다 제약의 '큐뎅가'가 유럽, 동남아시아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의 일부 국가에서 승인 및 대중판매 중이다. 2024년 9월부터는 베트남에서도 큐뎅가 백신이 승인되었다.# 다만 뎅그박시아 백신을 맞기 전 뎅기열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백신 접종 후 뎅기열에 걸리면 부작용이 심하다. 따라서 뎅기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만 제한적으로 이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큐뎅가는 백신 2회 접종 후 12개월 이후 유증상 뎅기열 사례의 80.2%가 예방, 18개월 후 입원의 90.4%를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참고로 큐뎅가는 뎅그박시아와 달리, 뎅기열 4가지 종류에 대해 전부 다 예방이 가능하다.
뎅기열에 이미 한 번 걸려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가 없는 것이, 뎅기열은 네가지 종류가 있는데 감염된 종류의 뎅기열에만 면역력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번째 감염이 오히려 첫 번째보다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4] 그 이유는 ADE현상 때문이다. ADE(Antibody-Dependent Enhancement)란, 감염 후 완치되었거나 백신 접종을 통하여 형성된 항체가, 이후 이전 병원체와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은 다른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항체가 비리온이 숙주세포에 부착되고 침입하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현상이다. ADE 현상이 거의 없는 큐뎅가 백신의 경우[5], 2회 접종 후 18개월 까지의 입원 예방 효과를 확인 했지만, 비교적 새로운 백신인 만큼 유효기간에 관한 연구는 아직 진행중이다.
5. 기타
어원은 스와힐리어 dinga로, 카리브 스페인어에서 dengue(뎅게)로 변형되었다. "뎅기"는 영어식 발음이다.이 뎅기열을 이름으로 사용한 록밴드가 있다. 한국에서는 김민교의 고정 브금 'Integration'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대지방인 대한민국에서는 걸릴 일이 없는 뎅기열을 많은 사람에게 알린 인물이 있다.
베트남 생활 중 뎅기열로 인해 사망한 한국인이 있었다고 한다. 보배드림 링크
만화 Dr. 코토 진료소에서 섬 주민들이 단체로 뎅기열에 걸리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1] A90은 단순 뎅기열, A91은 뎅기 쇼크 증후군[2] 주로 '뼈가 꺾어지는듯한' 심한 관절통과 근육통, 혹은 '눈알이 빠지는 듯한것과 같은 심각한 두통' 과 같이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다.[3] 뎅기열이 국내에서 유행하는 질병도 아닌데다 치사율도 극히 낮으며, 백신 효과를 노려보려면 18개월간 백신을 3회 접종해야 하므로 국내에서 상용화될 가능성은 낮다.[4] 뎅그박시아 백신이 나온 후 어린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했는데, 두 번째 감염이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였기 때문에 백신을 맞기 전 뎅기열에 걸리지 않은 어린이들에게서 부작용이 심각하게 일어나 결국 중단되었다.[5] 큐뎅가 백신은 뎅기열 4가지 종류에 대해 전부 다 대응이 가능한 백신이라,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ADE 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