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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6 20:28:39

풍혈

1. 개요2. 위력3. 한계4. 활약5. 역대 사용자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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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풍혈![1]

이누야샤의 레귤러 캐릭터 미로쿠의 오른손에 뚫려 있는 무엇이든지 빨아들이는 구멍.[2]

단순한 구멍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대를 꽤 강한 힘으로 빨아들이기에 어지간한 요괴들은 그대로 빨려들어가 사라져 버린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풍혈보다 강한 힘으로 몸을 지지하거나, 독충 등을 이용해서 미륵이 먼저 풍혈을 닫게 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일단 빨려들어가면 풍혈을 만든 장본인인 나락조차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언뜻 강력한 무기로 보이고 실제로 그렇지만, 그 정체는 사실 나락이 건 저주. 풍혈은 점차 크기를 넓혀가다가 결국 보유자마저 삼켜 버린다. 심지어 보유자가 죽으면 그 자식에게까지 이어지기에 대대로 전해지는 저주인 셈. 미륵이 나락을 쫓는 이유도 가족의 원수를 갚는 것과 동시에 풍혈 때문에 시한부인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다.[3] 미륵의 아버지가 죽은 시기를 생각하면 20대 초중반 쯤이면 보유자가 삼켜지는 모양이다.[4]

풍혈의 안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정확한 설명이 없어 알 수 없다. 일단 막대한 양의 요괴가 빨려들어가도 상관없는 걸 보면 안쪽이 무한하게 넓은 공간이거나, 들어가면 그대로 소멸되는 모양. 또한 아무리 많은 양이 들어가도 미륵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유일한 예외는 독으로 이 경우 들어가면 미륵도 중독되어 목숨이 위험해진다. 그래도 막대한 양의 독기를 빨아들여도 인간인 미륵이 버티는 걸 보면, 독이라고 해도 전부 몸에 퍼지는 건 아닌 듯하다.

여러 의미로 소유자인 미륵을 상징하는 요소로, 당장 미륵의 필살기이자 주력기인 동시에, 미륵이 나락을 쫓고 계속 싸우는 이유기도 하다.[5] 보통 미륵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풍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국내에서는 음독해서 상당히 고풍스럽게 표현됐지만, 일어로는 훈독인 카자아나(かざあな)[6]로 읽기 때문에 단어 범주를 맞춰 번역하면 그냥 바람구멍이다. 일종의 초월 번역인 셈.

2. 위력

잡요괴 수십마리 정도는 순식간에 빨아들일 수 있다. 사실상 류코츠세이 전 이전까지는 바람의 상처와 함께 주인공 일행의 최강기였다. 또한 명도잔월파나 그 너머인 명도에서 생환하는 경우는 있어도 풍혈에 삼켜진 뒤 생환하는 경우는 (영체인 마가츠히를 빼면) 없음을 생각해 보면[7] 사실상 한번 빨리면 답이 없는 기술이다.

3. 한계

4. 활약

이 풍혈은 나라쿠가 미로쿠의 할아버지에게 술법으로 뚫은 구멍으로, 강력한 저주로서 미로쿠에게 까지 대대로 이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서 결국 사용자를 집어삼켜 버리는, 실로 강력한 위력에 대등하는 무시무시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로쿠는 평상시에는 염주로 풍혈을 봉인하고 반드시 필요한 때가 아니면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11] 그러나 결국 언젠가 자신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12] 풍혈에게 먹혀버릴 운명이기 때문에 미로쿠는 이 저주를 없애기 위해 나라쿠를 추적한다. 때문에 애니메이션 초반에는 손바닥의 풍혈 구멍이 500원 동전만 한 크기였지만 완결편 정도에서는 풍혈의 구멍이 거의 손바닥 전체크기로 묘사되었다.[13] 나라쿠를 쓰러뜨리는 시기가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위험했을 상황이었던 것.[14]

게다가 나라쿠는 자신의 독기와 최맹승으로 이를 억제시키며 미로쿠를 조롱하지만, 모료마루와 심장인 갓난아기를 흡수할 때 딱 한번 갓난아기가 다시금 체외로 돌출된 적이 있었는데, 기회를 잡은 미로쿠가 죽을 각오로 이판사판 빨아들였으며 나라쿠가 뿜어낸 치사량의 맹독을 빨아들이면서도 멈추지 않아 상당히 초조해졌다. 이 때 그의 생명을 걱정한 이누야샤가 풍혈을 강제로 닫게 하지 않았으면[15] 몸은 이미 죽었더라도 갓난아기를 빨아들였을 수도 있다. 이후 나라쿠의 언급에 따르면 이누야샤가 막지 않았다면 진짜 갓난아기와 나라쿠를 죽일 수도 있던 듯.

상기한 위험성 때문인지 작중 네임드 킬은 저조한 편. 그나마 원작에선 초재생능력으로 성가신 하쿠도시를 (나라쿠의 묵인 하에) 빨아 없애버린 것이 사실상 유일하고, 애니메이션 본편에선 호시요미의 부하 요우닌 슈 4인방을 올킬한 게 대표적인 네임드 킬이다. 극장판 2기에서는 육체를 잃고 연기 형태의 혼만 남은 월희 공주가 카고메에게 빙의하려다가 이 풍혈에 빨려 들어가 제거된다.

그래도 이런저런 위험한 상황에서 풍혈 덕분에 위기를 많이 돌파한 것도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장쥐편의 베어도 무한히 증식하는 쥐들은 철쇄아나 비래골로 어찌할 수가 없어서[16] 풍혈로 빨아들여야 했다. 백령산에서는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한 법사인 하쿠신 선사의 결계를 도저히 법력으로 깰 수 없자, 풍혈로 결계를 빨아들이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깨부숴버렸다. 미로쿠 본인도 이 풍혈 덕에 여러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는 건 인정하기에 후일 네노쿠비를 상대하면서 풍혈이 없는 게 이리도 무력감을 느끼게 할 줄은 몰랐다고 투덜댄다.

완결까지 풍혈 봉인 수법은 이 3가지 방법뿐이다. 바로 최맹승이나 독기, 사혼의 구슬 조각.[17] 풍혈을 이겨내지는 못했지만 하쿠신 선사는 자신의 강력한 법력으로 풍혈에 잠시 동안 저항했다. 풍술사인 카구라는 풍혈을 완전히 막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으로 커다란 물체들을 날려서 방패막이로 쓴 뒤에 도망치는 방법으로 초반에 나라쿠를 몇 번 지켰다.

나라쿠가 죽으면서 소실되고 이후 네노쿠비가 습격을 했을 때 "나에게 풍혈이 있었더라면."이란 식으로 생각하는 묘사가 나온다. 언제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항상 벗어나고 싶은 저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본인도 강력한 무기였다고 생각한 걸로 보인다.[18] 실제로 풍혈이 없어지고 난 후 전투력이 급격하게 너프되었다. 이후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 1000일간의 수련을 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19]

5. 역대 사용자

미로쿠를 제외한 전원이 풍혈에 의해 사망했다.[20]

6. 기타



[1] 처음 썼을 때는 "법력!"이라고 했다. 참고로 이 대사는 국내판에서만 그랬고, 원판에서는 처음부터 '풍혈!'이라고만 한다.[2] 실제로 풍혈을 처음 본 카고메(가영)는 마치 블랙홀 같다며 크게 놀랐다.[3] 풍혈은 저주를 건 나락조차 풀 수 없기 때문에 없앨 방법은 나락을 죽이는 것 뿐이다.[4] 작중 미륵의 경우는 본편 시점으로 18세이며, 요괴를 빨아들이다가 풍혈에 상처가 나면서 커지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5] 심지어 미륵의 가장 큰 특징인 호색한이라는 것도 이 풍혈 때문에 시한부인 것이 성격에 영향을 준 탓이라 한다. 그 때문인지 풍혈이 사라지고, 산고와 결혼한 이후로는 여자에게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6] 음독으로는 ふうけつ, 한자 원문으로는 風穴.[7] 애초에 풍혈 안의 세계가 어떤지 묘사도, 언급조차도 없다.[8] 애니메이션에서는 완결편 6화[9] 눈과 입에서 대량으로 피를 쏟았고 이 때 일의 여파로 오른팔에 상처가 생겨 나라쿠가 쓰러지기 전까지 계속 뻗쳐나가기 시작했다.[10] 이런 점 때문에 장기전이 되어 상술한 대로 미로쿠가 오히려 죽을 위기에 빠질 뻔했다.[11] 단, 봉인했다고 해도 풍혈이 커지는 걸 막지는 못한다. 어디까지나 풍혈이 발동되는걸 막아서 필요할 때에만 쓰도록 하는 것.[12] 어린 시절 미로쿠는 아버지가 홀로 절 마당으로 나가 커져가는 풍혈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걸 직접 목격하였다. 더구나 극장판 1기에서 루리와 풍혈 대결을 벌일 때, 오히려 루리가 자신의 풍혈에 빨려 들어가 자멸하는 것까지 봤으니. 추가로 극장판 2기에서는 자기 할아버지 미야츠 법사의 묘, 즉, 풍혈에 먹혔던 장소를 방문하기까지 했다. 앞의 두 상황이 나올 당시까지 산고는 풍혈에 먹힌다는 의미를 전혀 몰랐으나 나라쿠와의 최종결전 당시 나라쿠가 미로쿠의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면서 멘탈을 제대로 뒤집어놓는다.[13] 봉인되어 있는 풍혈에서 바람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14] 이는 사마귀 요괴를 빨아들이던 중에 사마귀의 낫(앞다리)에 풍혈이 베였던 일이 있었기 때문. 이를 치료하려 했지만, 이를 치료해줄 미로쿠의 스승이 요괴에게 세뇌당하고, 그 와중에 쳐들어온 요괴들에 대응하느라 상처가 낫지 않은 풍혈을 벌리는 등의 악재로 인해 결국 풍혈이 크게 늘어나버렸다. 이 일이 없었다면 좀 더 시일에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15] 맹독 때문에 풍혈 쓰면서 미로쿠의 눈과 입에서 많은 양의 피가 새어 나왔으며 거기다 토혈까지 했다. 잘못하면 풍혈에 빨려들어가거나 키쿄우 말대로 독이 심장에 닿아서가 아니라 과다출혈로 진짜 죽을 수도 있었던 것.(이때 미로쿠가 흘린 피의 양은 일반인의 경우 사망이 확정되는 정도.)[16] 장쥐는 베면 벨수록 수가 늘어나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었다.[17] 조각을 지닌 상대에게 풍혈을 사용해서 적이 삼켜졌다간 조각만 다시 꺼낼 방법도 없기 때문. 다만 최종 목적인 나라쿠를 상대로는 그런 거 없이 구슬까지 빨아들일 심산으로 쓴다.[18] 사실 극장판 2기에서도 이런 비슷한 말을 했다.[19] 풍혈이 없어짐으로써 전투력이 크게 떨어진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전작에선 적을 상대할 때는 풍혈을 매우 자주 활용했고, 풍혈이 없었으면 진작에 죽을 뻔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렇게 사실상 전투력의 대부분은 풍혈이 차지하고 있었다.[20] 미로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골든타임 끝나서, 루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풍혈 늘린답시고 손에 상처 긋다가 너무 커져서, 도철은 독화조로 인해 몸에 퍼진 독기로 풍혈이 폭주해서 사망.[21] 첫 풍혈 사용자이자 풍혈의 저주의 원인.[22] 미로쿠의 어머니는 미로쿠의 아버지가 풍혈에 빨려들어갈 때 같이 곁을 지켰다고 한다.[23]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미로쿠의 풍혈을 복사했다. 풍혈에 대해서는 그냥 짱 쌘 공격기로 취급하는 오판을 벌여서 창으로 풍혈 주위를 찢어 크기를 강제로 늘렸고 그 결과 자신이 빨려들어가 사망.[24]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 기준. 목에 풍혈의 구멍이 있었다. 세츠나의 독화조로 인해 독을 주입당하고, 풍혈이 폭주하면서 사망.[25] 야사히메의 도철처럼 가끔 목 같은 다른 부위에도 있긴 하지만, 미로쿠의 집안은 모두 손바닥에 생기는 것으로 묘사됐다.[26] 나라쿠가 소멸했는데 카고메가 귀환하지 않아서 나라쿠의 죽음을 확신하지 못하던 와중에 미로쿠가 풍혈을 확인하여 나라쿠의 사망을 확신한다. 카고메가 귀환하지 못한 것은 사혼의 구슬의 농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