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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총기와 포탄이 도시 곳곳에서 터지고, 갱단이 거리를 불법으로 접수하는 등 온갖 기상천외한 일들이 난무하는 게임 속 도시 '프리 시티'. 영화는 낙하산을 타고 게임에 접속해 자동차를 타고 롱테이크 추격전을 벌이는 스트리머 벤자민 버튼스를 비추며 시작된다.프리 시티의 은행에서 일하는 평범한 접수원이자 주인공인 가이는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키우는 금붕어에게 '골디'에게 인사를 한 뒤 똑같은 하늘색 셔츠와 카키색 바지를 입고, 집을 나와서 카페를 찾아가 매일 크림과 설탕 두 스푼이 들어간 미디엄 커피를 그 자리에서 해치운 다음 옆 테이블에 있는 경관 조니에게 인사하고 출근한다. 업무를 보는 중 무장한 은행 강도들이 들이닥치면 곧바로 바닥에 엎드려 절친 경비원인 버디와 함께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낸다.
지금 그의 삶은 대단히 만족스럽지만, 아직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한 가이. 그의 이상형은 디바 노래를 좋아하며, 해변을 같이 거닐 수 있는 여성이다. 매일매일 판에 박힌 생활패턴을 지속하는 가이는 버디와 함께 해변에서 맥주 마시는 약속을 하며 거리를 걷다가 거래상으로부터 어떤 동영상이 있는 위치를 입수하고 추적하던 몰로토프 걸이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노래인 머라이어 캐리의 Fantasy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버디는 우린 선글라스 쓴 사람들하고 엮이면 안 된다면서 가이를 만류하지만 도저히 놓칠 수 없던 가이는 도시 가장자리까지 그녀를 따라가 보는데... 한눈팔다가 기차에 치여 사망한다.[1] 가이의 외침을 들은 몰로토프 걸은 뒤돌아 보지만 아무도 없자 유저 전용 공간으로 다시 들어간다.
2. 새로운 날
다음 날, 무사히 리스폰한 가이는 다시 똑같은 아침을 맞이하지만,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에 질려 매일 주문하던 커피 대신 카푸치노를 주문하려 하지만 말을 버벅이는 종업원과 불안한 반응을 보이는 주변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조준하려던 탱크를 보고 평소와 같은 메뉴로 주문한다. 그러나,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언제나처럼 은행 강도가 들이닥치자[2] 평소처럼 바닥에 엎드려서 얌전히 있던 가이는 창밖으로 어제의 그 여자를 발견하자 은행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며 선글라스를 잠깐 빌려달라고 실랑이를 벌이다 엉겁결에 은행강도를 쓰러트리고[3] 그가 쓰던 선글라스를 강탈한다.이후 그는 밖에 나와 선글라스를 쓰자 자신이 알던 세계가 훨씬 새로운 것임을 알게 되고 몰로토프 걸을 쫒아가나, 게임의 오류를 감지하고 들이닥친 수나미 고객관리팀에서 일하는 키스와 마우저와의 추격전을 벌이다 패배한다.[4]
3. 히어로가 되다
한편, 가이를 사로잡은 '몰로토프 걸'은 본래 현실에서 게임 개발자로 일하던 밀리라는 여성으로, 한때 동료였던 키이스와 함께 개발한 '라이프 잇셀프'[5]라는 게임을 수나미에서 출시하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사장인 앤트완에 의해 출시가 무산되고 '프리 시티'로 재탄생당했다. 게임에 애착을 갖고 있던 그녀는 소송을 통해 사장인 앤트완의 진실을 폭로하기 위하여 증거로써 프리 시티 속에 숨겨진 소스 코드를 찾던 중이었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될 어떤 영상을 보관 중이라는 한 유저의 아지트에 잠입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다 자신을 따라온 가이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 경비들에게 들켜 포탈건을 써서 가이를 데리고 도주한다.가이가 평범한 쪼렙 유저인 줄 알고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와 무기들을 챙기면서 자신과 얘기하고 싶으면 레벨을 100까지 올려오라고 한다. 레벨을 올리는 방법으로 남들처럼 범죄를 저지르면 된다고 알려주는 몰로토프 걸에게 가이는 남에게 나쁜 짓을 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감을 표하고, 이에 몰로토프 걸은 선행을 하는 방식으로도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이에 가이는 시행착오를 거듭해나가며 선행을 통해 레벨을 빠르게 올리고,[6] 이런 식으로 레벨을 올리게 되자 다른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다.[7] 그리고 몰로토프 걸이 진실을 찾는 일을 같이 도우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지며, 결국 키스까지 하게 된다.
4. 거짓을 깨닫다
하지만 키스에게 가이는 유저가 아닌 NPC인 것을 들은 밀리가 사실대로 가이에게 얘기해주자, 가이는 몹시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친구인 버디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 그리고 버디에게 이 모든 것이 가짜라고 이야기하려 하지만, 버디는 "아무리 자신이 가짜고 다른 모든 이들이 가짜더라도 자신이 매 시간 즐기는 이 순간만큼은 진짜다, 그거면 된다" 라는 말을 한다, 그걸 듣고 다시 멘탈을 가다듬으며 밀리의 일을 도우려고 한다.가이는 버디를 통해 경비 NPC들의 협력을 얻어 증거 영상을 소유한 플레이어의 아지트에 잠입, 그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는데 그 플레이어가 가이의 열렬한 팬이었던지라 별 문제 없이 영상 파일을 순순히 넘겨받는 데 성공한다. 가이는 이 파일을 몰로토프 걸에게 넘겨주고, 그 플레이어가 뭔가 알 수 없는 대륙 같은 물체를 발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자 가이는 자신은 저 장소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5. 리셋
한편 가이가 유명 인사가 되면서 현실 세계의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기 시작하고,[8] 이로인해 게임 내에 폭력이 줄게 되자 앤트완이 이에 대해 특단에 대책이 필요함을 알고 게임을 리셋하고, 이로 인해 가이의 기억들이 삭제당한다.이후 밀리가 다시금 게임에 접속해 가이와 만나게 되지만, 가이는 영화 처음의 가이로 돌아왔기에 몰로토프 걸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밀리는 이에 대해 상심하던 중, 키스가 가이의 알고리즘이 라이프 잇셀프의 NPC인 "짝사랑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특정한 사랑의 행위가 가이를 인공생명체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밀리에게 가르쳐주게 된다. 그러자, 밀리는 가이가 있던 은행을 습격해 가이를 데리고 나와 가이에게 키스를 한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가이는 모든 기억이 돌아온다.
6. 진실된 세계를 향하여
가이는 몰로토프 걸을 자신의 방에 불러와, 자신이 블라인드를 통해 라이프 잇셀프의 배경이 되는 세상이 바다 너머에 감춰져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9] 이후 가이와 몰로토프 걸은 모든 NPC들을 불러내어 그들이 자신처럼 인공생명체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진실된 세계로 향할 계획을 세운다.[10]한편 모든 NPC들이 사라진 것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 앤트완은 모든 NPC들이 파업을 하게 되어 NPC를 통해서는 아무 방해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들어갔음을 깨닫고, 리스폰을 해제해 이들을 한 번밖에 살 수 없게 한 뒤 갓 모드를 이용해 맵을 직접 조작해 이들을 막기로 한다. 그러는 사이 자동차를 타며 NPC의 사기를 향상시키던 가이와 몰로토프 걸은 갑자기 갓 모드가 발동해 점차 좁아지는 도로에 갇혀 벽이 가까이 오게 되면서 자동차와 함께 압사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완전히 밀리의 편에 선 키스가 이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갓 모드를 발동하면서 주인공들은 위기에서 벗어난다.
망가진 차를 버리고 해변으로 향한 몰로토프 걸과 가이. 그러나 밀리가 몰로토프 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앤트완이 플레이어 전원을 삭제할 것을 명령해 몰로토프 걸은 강제로 로그아웃당하게 된다. 가이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고 몰로토프 걸은 키스가 다리를 만들어 줄 거라고 답하며 사라진다. 한편 결국 경비팀에 의해 사장실로 끌려온 키스는 앤트완과 대면하고 키스가 자기네 게임의 코드를 갖다 쓴 것도 아닌데 왜 나를 부른 거냐고 능청을 떨자, 앤트완은 경비들을 내보내고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한다. 앤트완은 설문조사 등으로 봤더니 라이프 잇셀프를 그대로 출시했다간 망했을 거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자신의 편에 설지, 밀리의 편에 설지를 종용하고, 이에 키스는 노트북을 열고 중지손가락을 세워보이고는 중지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눌러 갓 모드를 실행, 근처에 있던 빌딩을 분해해 다리를 만들어주고, 앤트완에 의해 해고되어 회사에서 쫒겨나는 사이에 가이의 실황을 스트리밍에 띄워 전 세계 사람들이 가이가 라이프 잇셀프의 세계로 향하는 여정을 보게 한다.[11]
한편 가이는 바닷가에 도달하나 바닷가 앞의 다리에서 앤트완이 업로드한 NPC인 듀드에 의해 막힌다.[12][13] 듀드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가이의 선글라스까지 떨어트리고 가이를 압도한다. 버디가 가이를 도와주러 왔지만, 가이가 맞는 장면을 못 보고 온 탓에 듀드가 적인지 모르고 스킨십을 하다가 맞고 쓰러진다. 듀드의 오른팔이 붉은 색을 띄며 강화되고 마무리를 지으려는 찰나, 버디가 준 선글라스를 받은 가이는 선글라스를 쓰고 무기를 선택해 듀드에게 반격하기 위한 무기를 고르는데... 다름아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였다.[14]
이후 헐크의 팔, 파랑색 라이트세이버[15][16][17], 레인보우 스매시, 슈퍼 중력건 등등 다른 세계관의 무기를 사용해 듀드를 몰아붙이지만, 포털건을 써 벗어나려던 도중에 그대로 반격당해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가이는 반격을 위한 무기를 고르려다가 오히려 듀드에게 선글라스를 끼워 그가 온갖 반짝이는 것들에 정신이 팔리도록 만든다.
결국 앤트완은 최후의 수로 이렇게 패배할 바에야 서버를 소방 도끼로 파괴하려고 한다.
이후 밀리는 가이가 도착한 것을 앤트완에게 보여주고, 프리 시티의 마지막 서버를 부수려 드는 앤트완에게 거래를 제안해 프리 시티에 대한 모든 라이센싱 권리를 넘겨줄 테니[21] 프리 시티의 서버와 라이프 잇셀프의 권리를 되찾으려고 한다. 손해보는 짓이라는 건 알고 하는 말이냐며 빈정대는 앤트완에게 상관 없으니 제안에 응할 거냐고 손을 내미는 밀리.
7. 에필로그
앤트완은 결국 프리 시티 2를 런칭했지만,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렉과 버그 등 갖은 문제점으로 인해 고객들의 지탄을 사고 사회적으로 몰매를 맞는 신세가 되고 만다.[22] 한편 밀리와 키스는 앤트완으로부터 넘겨받은 기존 프리 시티의 서버를 통해 만들어 낸 신규 게임 '프리 라이프'로 전례 없는 대박을 치게 된다.[23][24] 프리 라이프에 합류한 마우저는 키스한테 밀리에게 고백하라고 눈치를 줘 키스가 밀리에게 커피 한잔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밀리가 프리 라이프에 접속해야한다며 거부하자 키스는 혼자 커피를 사러 나간다.밀리는 프리 라이프에서 가이에게 무언가 말하려 하나 머뭇거리지만, 가이는 밀리가 하려던 "당신은 매력적이지만 우린 사는 세계가 다르다." 란 뜻의 말을 자기가 대신하고, 여기에 덧붙여 자신의 프로그래밍 설정은 누군가 당신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조언해준다. 즉, 가이의 설정은 밀리를 향한 키스의 마음이란 뜻이다.
결국 가이를 통해 키스의 진심을 알게 된 밀리는 키스가 가이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보내 준 영상을 다시 보고 난 후[25] 그를 찾아 뛰쳐나가고,[26] 커피 가게로 들어가려던 키스를 찾아낸 밀리는 차도를 건너 키스와 진한 입맞춤을 나눈다.[27][28]
한편 가이는 프리 라이프 속에서 듀드와 함께 거리를 걸으며 이제 두번 다시 볼 수 없게 된 버디를 그리워하는데, 어째선지 버디가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알고 보니 서버 파괴로 데이터가 붕괴되면서 죽는 줄 알았는데 데이터가 숨겨진 대륙으로 빨려들어가서 무사할 수 있었다고.[29] 은행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버디에게 가이는 여긴 은행이 없다고 말해주고, 그럼 뭘 해야 되냐는 버디의 말에 '하고 싶은 건 뭐든지'라고 말해준다. 이에 버디는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집을 풀어 길바닥에 내버려두고 가이와 함께 거리를 걸어가며 영화가 끝난다.[30]
[1] 이 철도는 유저 전용 공간이 위치한 도시 가장자리까지 NPC가 가려는 걸 막으려고 있는 듯하다. 최대한 현실적인 구조로 조성된 프리 시티의 도로 한복판을 억지로 지나가는 데다가, 몰로토프가 지나갈 때도 조용한 철도가 가이가 건너려는 순간 기차가 갑툭튀하는 것을 보면 빼박.[2] 이 강도 역을 맡은 배우가 다름아닌 드웨인 존슨.[3] 산탄총을 사이에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은행강도에게 총을 쏴서 몸에 큼지막한 구멍을 뚫었다. 여담으로 이때 처음으로 현실 세계의 모습이 나오는데, 드웨인 존슨 스킨 마초 아바타를 조작하던 플레이어는 그냥 여자애였다. 이때 그녀의 동생이 "그냥 NPC잖아. 쏴버려 저 새...(Waste that mother...)"라고 나쁜 말을 하기 직전에 장면이 전환되는 게 유머 포인트.[4] 이때 토끼공듀 마우저가 가이를 쫓으면서 자신들을 '최상위 포식자(에이펙스 프레데터)'라고 칭하는데, 타이탄폴 2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동명의 용병 부대와, 이 부대의 설정에서 파생된 배틀로얄 게임 Apex 레전드를 연상시킨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나, GTA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는 물론, 백팩키드 춤과 티배깅이 묘사되는 등, 본 영화에 게임 패러디가 한가득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의도됐을 가능성도 있다.[5] 세컨드 라이프나 심시티 시리즈를 닮은 게임.[6] 의외로 선행으로 렙업하는 방법은 유저들 사이에서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략법인 듯하다. 그게 아니면 실제 유저들과 PVP를 했기에 그랬을 수도 있다. 선행으로 레벨을 올리는 건 범죄를 저지르는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몸싸움을 해 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묘사되었기 때문. 또, 현실에서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100% 게임만 할 수 없는 타 플레이어들과 달리 가이는 죽지만 않으면 프리시티에서 계속 활동하기 때문도 존재할 것이다.[7] 일본의 예능방송에선 가이 코스프레를 한 어린이가 나와 일본어로 가이의 캐치프레이즈 대사를 외치기도 하고, TV 퀴즈 쇼에서의 정답이 될 정도로 대중적이었다.[8] 프리시티 게임 자체도 플레이어들에게 선행보다 악행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쪽으로 설계되어있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온다. 자신의 행동을 게임 탓으로 돌리려는 게 아니라 반성하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는 식으로 언급된다.[9] 진실을 들은 가이가 바닷가에 있던 보이지 않는 벽을 주먹으로 때릴 때 주먹이 벽에 막히는 것이 아니라, 홀로그램을 통과한 것마냥 뚫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복선이 있었다. 실제 게임에서도 반사효과를 구현할 때 개발 도중에 맵이 수정된 것을 미처 반영하지 못해서 수정 전 모습이 드러나는 사례가 가끔씩 있다.[10] 여기서 가이가 게임 세계의 암울한 점을 말하면 몰로토프 걸이 현실은 다르다고 말해주는데, 총기 문제를 말하자 몰로토프 걸이 사실 그건 우리 세계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하자 가이가 벙찌는 개그 아닌 개그가 나온다. 미국이라 그만[11] 이때 등장한 나라들은 인도, 중국, 일본이다.[12] 앤트완이 처음에는 '가이' 덕에 홍보가 잘 된다고 좋아하며 그를 베끼되 벌크업시킨 스킨을 만들라고 지시했는데, 얘가 바로 그것. 그런데 아직 덜 만든 거라서 상의탈의한 상태로 파란 셔츠 문신을 가슴팍에 작게 새기고, 무엇보다 말을 이상하게 한다.[13] 앤트완이 게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드러나는데, 가이는 폭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방면의 틀에 박히지 않은 플레이를 하며, 친근하고 평범한 이웃집 남자 같은 캐릭터성이 인기를 끈 것이다.(물론 아바타가 미형이란 것도 컸다) 그런데 얼굴만 똑같은 채 기존의 게임들과 다를 바 없는 폭력적이고 무식한 근육돼지를 만들어봤자 인기를 끌었을 리가...[14] 이때 어벤져스의 메인 테마곡이 울려퍼지며, 가이의 실황 스트리밍을 보던 크리스 에반스가 깜짝 출연해 "뭐야?!"를 외친다.[15] 손잡이의 모양으로 볼 때,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로 추정된다.[16] 가이가 파랑색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는 장면이 길게 그려지며 스타워즈의 메인 테마곡이 등장하는데,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에도 그냥저냥 넘기던 등장인물들이 광선검의 등장엔 크게 놀라는 장면이 지나간다. 영미권에서의 스타워즈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부분.[17] 앤트완 역시 캡틴 아메리카 방패에 광선검까지 꺼내들며 싸우는 것을 보고 "저거 광선검이냐?"면서 황당해한다. 앤트완의 배우인 타이카 와이티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한 점을 이용한 배우 개그.[18] 물론 자신의 비밀이 들키지 않기를 바란 것이기에 증거를 인멸해야할 상황에서 그냥 전력만 끊어버리는 건 미봉책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물론 전력을 끄고 서버를 다 부숴버린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비상 발전 같은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게 더 시간이 많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앤트완이 게임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건물 전력에 대해서도 별 지식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19] 스트리밍을 보고 있던 수나미 사 경비원들이 버디를 보고는 "저게 최고의 경비원이지."이라고 말한다.[20] 이 모습을 본 키스는 기뻐서 수나미 사 앞에서 '엿 먹어라, 앤트완!'이라고 말하며 쌍 뻐큐를 날렸다.[21] 즉 자신들의 코드를 도용해 프리 시티를 만든 것 자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책해주는 동시에 이로 인해 벌었던 돈도 그대로 갖게 해주고, 이후 후속작이나 스핀오프작들을 출시하는 것까지 모두 허용해주는 것이다. 그 대가로 얻게 된 것은 서버 하나 분량밖에 안 남은 프리 시티의 NPC들과 라이프 잇셀프, 프리 시티의 잔여 코드뿐.[22] 잠시 지나가는 모습으로 보아 소송까지 걸린것이 아닌가 싶다.[23] 프리 라이프가 프리 시티를 베이스로 했지만 친환경 컨셉까지 더했는지 도시가 건물부터 친환경 컨셉이고 나오는 차량들이 다 전기 자동차들이다. 또한 도시 곳곳에서는 거대한 용각류(이때 생긴 것이 영락없는 쥬라기 월드의 아파토사우루스다.) , 드래곤, 유니콘과 같은 다양한 동물들과 상상의 동물들도 있다.[24] 앤트완은 싸움도 없고 폭력도 없는 게임이 재밌을 리가 없다는 판단 하에 자기 입맛대로 바꿨지만, 작중 표현으론 유저들은 NPC를 죽이는 것보다 지켜보는 걸 훨씬 즐긴다고 한다. 실제 심즈 시리즈를 윌 라이트가 개발할 당시에도 "별 미션 없이 NPC들이 평범한 삶을 살게 하고 이를 지켜본다"라는 아이디어를 EA에 내놓자 이딴 게임이 재밌을 리 없다며 퇴짜를 맞았지만, 심즈 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남게 된다.[25] 처음에 밀리가 가이의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을 알게 되자 중간에 영상을 끊었는데, 이 뒤에 키스가 가이를 리얼하게 만들기 위해 가이가 꿈꾸는 여성의 모티브를 밀리로 삼았으며 때문에 가이의 이상형이 곧 자신의 이상형임을 밝히는 장면이 있었다. 이 부분을 본 것.[26] 이때 컴퓨터로 작업 중이던 마우저가 "이제서야!"라며 속시원한 듯 외치는 모습이 나온다.[27] 이때 키스가 입고 있는 옷이 뉴스에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된 Blue shirt Guy, 가이의 옷처럼 밝은 색은 아니지만, 파란색 계열의 셔츠를 입고 있음으로써 결국 가이가 자신과 같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28] 의도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키스의 뒤에 있던(키스가 들어가려던) 커피 가게에 'love me'라고 적힌 분홍색 네온사인이 정면으로 붙어있다.[29] 추락한 다른 NPC들도 그렇게 되었는지는 불명[30] 이때 나오는 노래 역시 영화 주제를 관통한 Mariah Carey의 Fant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