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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01:14:29

피그말리온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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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컴플렉스
Pygmalion Complex
장르 학원, 순정
작가 문미영
연재처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6. 11. 22. ~ 2017. 09. 11.
연재 주기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설정
5.1. 청우국제학교
5.1.1. 교내 세력
6. 평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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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학원·순정 웹툰. 작가는 문미영.

2. 줄거리

금수저 학교에 잠입한 고아 소매치기 소녀의 삼단변신(?)이 시작된다!
― 공식 소개 문구

고아원을 탈출해서 살아가는 소매치기 소녀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재벌고관대작의 자녀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여자에서 남장, 그리고 여장의 더블 크로스드레싱[1]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3. 연재 현황

다음 웹툰에서 2016년 11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연재됐다. 무료 연재분 기준 2017년 9월 4일자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본명은 강봉팔. 사실 세계관 최강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싸움실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원래 국가대표 유도 상비군이었는데 화장품을 소지하고 다니는 등 취향이 많이 여성적인 탓에 게이로 오해받아 결국 국가대표 상비군에서 추방당한 과거가 있다. 물론 유도가 그래플링이라는 스포츠의 특성 상 몸을 맞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운동을 하는 사람이 게이라면 상대 선수가 그 이유로 시합을 거부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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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생긴 것과 말투가 변태같아서 그렇지 사람 자체는 굉장히 대인배에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내고 올바르게 배려해주는 등 참된 어른의 표본이다. 조수인이 일을 마친 후 버려질 것을 우려해 일찌감치 자기 제자로 들여놓으려 하고 있었고, 이후 결말에선 정말로 알레한드로 강의 코디 디자이너 팀에서 조수인이 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상 주인공 입장에서 결과적으로 따지면 버려질 뻔한 인생을 구해주고 조수인이 원하는 대로 할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준 정말 고마운 인연.
좀 어처구니 없을 수도 있겠지만 조수인이 김인혁의 이상형이었다. 김인혁은 조수인을 처음 본 순간 조수인과 부딪혀 쌍코피가 났을 때 이미 조수인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래서 조수인에게는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줬던 것이다. 정작 조수인은 김인혁이 조수인에게 이런 반응을 보이자 자신이 여자로서 살아온 것에 대한 상처 때문에 여자로 살기를 싫어하면서도 해괴하게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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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인간성이 엄청나게 훌륭해서 장학생 출신도 자신의 동문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학생 신분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장학생들을 도와주는 데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물론 진심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는 있어서 대인배인 것은 맞다.[4]
그리고 메디치 모임에서 조수인의 실체를 간파한 듯한 발언을 해서 조수인의 정체를 폭로시킨다. 다만 조수인과 김시호의 자세한 관계는 알지 못해서 김시호는 강희연의 행동을 보곤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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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인혁보다 1년 선배로 청우국제학교의 전임 학생회장이었다. 학교 교칙이 참으로 웃긴데 학생회장은 여학생이 선발되더라도 교복은 무조건 남학생용 교복을 입혀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해서 3학년 내내 남학생용 교복을 입고 다녔는데 그 때 모든 여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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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가장 나쁜놈이다. 무려 살인을 한 적이 있는 인간이다. 그야말로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천하의 개쌍놈이다. 장학생 출신의 권율헌이 학생회장에 입후보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말 그대로 패서 죽여버렸다. 그게 작중 시점에서 30년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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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5.1. 청우국제학교

개화기에 영국의 귀족 윌리엄 경은 조선에 도착하게 된다. 그 당시 조선은 일본의 지배하에 수탈과 억압을 당하고 있었고 이를 불쌍하게 생각한 윌리엄 경은 자신의 전 재산의 절반을 가져와서 한양 한복판에 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된다. 마치 미국인 원두우가 조선에 와서 연희학당을 차린 것과 유사하다.

5.1.1. 교내 세력

6. 평가

다소 왜색이 있어도 흥미로운 설정 및 캐릭터와 준수한 연출이 돋보이는 경우가 있는 작품이었지만, 상투적인 로맨스와 사회비판(?)[6]적인 스릴러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했다고 보기 어려워서 스케일이 과하게 커진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80화에 작가가 스스로 스토리의 수습을 포기해버린 것인지 아니면 사측으로부터 급작스런 연재종료를 당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이 작품 내내 마지막화를 제외하면 조수인과 김시호의 성격은 거의 바뀌지 않고 둘 다 자신만의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를 줄곧 보이는데, 이를 해결한 마지막화의 연출이 지나치게 짧았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정확히는 최소한 조수인은 알레한드로 강에 의해 서서히 이 트라우마가 없어질 거 같은 묘사를 해 놓았는데 이렇게 초반부터 길게 빌드업을 해놓고 트라우마가 없어지고 나서의 연출과 표현이 이정도로 짧았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짧았던 것.

다만 후기에서 작가가 직접 언급한 바에 의하면 이 작품의 설정은 다른 순정만화들이 아니라 마이 페어 레이디[7]올리버 트위스트 같은 서양 근대 고전 쪽을 더 많이 참조한 듯하다. 아무래도 눈에 띄는 설정의 로컬라이징에 비해 문화적인 로컬라이징이 훨씬 힘들고, 오마주한 작품들의 주제의식이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산으로 가기 쉬운 면이 있었을 것이다. 데뷔작에서 너무 많은 것을 감당하려고 시도한 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 말고 장점도 충분했던 작품인데다 작가가 후기에서 스스로 자기반성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기에 작가의 차기작을 기대할 만하다.하지만 차기작은 별점이 8.9점으로 더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7. 관련 문서



[1] 조수인 본인만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조수인이 여자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크로스 드레싱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2] 사실 김시호와는 어렸을 적에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김시호가 납치된 곳에 고아였던 수인도 있었는데 수인이 개구멍을 알아서 둘이서 이곳으로 탈출했다. 김시호가 수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던 것도 이 때문.근데 뒷조사까지 했으면서 왜 여자라는 것을 모르는 거지 다만 수인은 시호가 그 때 그 남자애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3] 할아버지: S그룹 회장 김창혁 / 아버지: 김창혁의 장남 김성훈 / 어머니: 영국 백작가문의 딸 페넬로피 크루이븐[4] 학생회장 후보에 단 한번도 입후보한 적이 없는 장학생을 올려달라는 건의를 듣자 그 답변으로 "시간이 흘렀으니 우리도 변화해야지요"라는 답변으로 그 건의를 이루어주려는 의지를 보여줬다.[5] 심할 정도로 기품이 없다. 기품에 목숨거는 이런 귀족학교에는 당연히 부적합한 인물이다.[6] 이 부분은 네이버의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와도 공통점이 좀 있다. 사회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하기에는 독자적 설정의 현실성이 떨어지는데 이러한 독자적 설정이 우리 현실을 더 사실적으로 비판하는데 도움을 준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전개의 가치를 어떠한 의미로도 느끼기 어렵다.[7] 원작 희곡의 제목이 피그말리온으로 제목부터 여기서 따온듯.